[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 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이 대결과 독선을 선택한 것”이라며 “오늘부로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규탄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 된다.또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처리되는 1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리했다.민주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백번 양보해서 제가 그만두더라도 제2, 제3의 이동관이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 자진사퇴 시나리오가 언급되던 지난달 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핀 닥터'를 자임한 이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시작 3개월 만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사표 수리에 앞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처리되면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사퇴할 수 없다. 이 위원장 사의 표명은 1일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이 위원장은 출근길 기자들에게 "탄핵으로 인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를 앞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온갖 불법을 저질러놓고 이제 와 뺑소니를 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처리되는 1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 된다.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과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일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어딘가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신속하게 대국민 담화를 통해 남 탓이 없는 자책을 하고 사과한 게 대표적이다. 유임이 확정적이던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문책성 인사 조치도 예고됐다. 웬만하면 국면전환을 위한 인사는 하지 않는다던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선거를 앞두고 달라진 태도를 보여주려는 것일까?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가져올 부산 지역 여론 악화와 관련된 바를 생각해보면 그런 측면도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부산은 경제적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방송3법'과 노동자의 쟁의행위에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 남용으로 삼권분립 원칙의 근간을 흔들고, 방송장악과 노조파괴를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 방송3법 거부권 요구안을 의결하고 사의를 표명했다.1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EBS에서 지난 5월 시작한 라이프 솔루션 프로그램 (☞ 방송 다시보기)이 5060세대뿐만 아니라 2040세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건강 프로그램이 질환의 발병 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은 질환으로 가기 전 예방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6개월 방송된 은 지금까지 복부비만, 목디스크, 근감소증, 단백질, 치매, 검버섯, 어깨통증 등을 다루며 맞춤형 식습관과 운동법 같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쏠쏠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은 사례자들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소속사 대표자들이 '콘텐츠 제휴사' 기사만 노출되도록 뉴스 검색 기본값을 변경한 포털 다음 조치를 '언론통폐합'으로 규정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로 변경했다. 시스템 변경으로 다음에서 전체 언론사 보도를 검색하려면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설정해야 한다.인신협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을지재단의 연합뉴스TV 인수 시도로 수면 아래에 있던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불공정 협약 문제가 부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는 "최대주주 연합뉴스를 검증하겠다"며 소유·경영 분리와 불공정 협약 개선을 촉구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30일 성명을 내어 "우리는 이번 방통위의 결정을 1대 주주 연합뉴스가 연합뉴스TV와 새롭게 관계를 개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야 연합뉴스에 종속된 회사가 아닌 관계사 연합뉴스TV로서 불공정·불합리한 협약 관계를 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TV토론 과외교사'역을 맡았던 황상무 전 KBS 앵커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문화일보 출신의 이도운 대변인이 홍보수석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황상무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91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뉴욕 특파원, 사회1부장, 주말·평일 앵커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들은 황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해 왜곡보도를 했다며 사퇴를 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 이하 방통위)가 전체회의 시작 전 뉴스타파 취재진을 퇴장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관련법상 방통위 전체회의는 공개가 원칙이며 방청인 퇴장은 방통위원장 직권 사항이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동관 위원장의 결정이 아닌 국장급 인사의 자체 결정이었고,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취재진을 퇴장시킨 구체적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언론 블랙리스트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9일 오후 2시 30분 예정된 방통위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뉴스타파 취재진은 배중섭 방통위 기획조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TV조선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관련된 '식물 방통위' 프레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관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면 방통위가 곧 있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을 하지 못해 '불법방송' '방송중단'이 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다음 날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로부터 방통위원 3인을 추천 받아 임명하면 이동관 위원장 직무정지로 방통위가 식물부처 될 일은 없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는 현재 2인 체제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 기자의 54%가 ‘클로바노트’ ‘챗 GPT’ 등의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언론인 54.3%는 생성형 AI를 직무수행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률은 35.7%다.메가리서치는 언론재단 의뢰로 지난 7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간지·방송사 기자 2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방식은 대면 면접조사와 온라인 조사가 병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p다
[미디어스=김현옥 칼럼] 우리 사회에선 정신질환에 대한 두려움이 그 어느 질병보다 크다. 그런데 2021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만큼 정신질환은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도 정신질환자가 비정상으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배제된 데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언론의 부정적 혹은 잘못된 정보 전달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게 된다. 이러한 편견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로 드러난다.정신질환 관련 언론보도 대부분이 공격성과 위험성에 연관된 것들이다. 일명 ‘묻지마 칼부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가 공석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채워졌다. 김도인 전 이사가 지난 28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보궐이사로 김병철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병철 보궐이사는 야권 추천 김기중 이사 후임자로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이사는 지난 1일 법원의 해임처분효력정지 결정에 따라 내년 8월까지인 3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 김병철 보궐이사는 법무법인 '열림' 소속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열림’은 MB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사측이 경영위기 타개 대책으로 인건비 비중 축소, 특별명예퇴직 확대 등을 거론하자 구성원들이 “낙하산 사장의 임무가 용산의 지령에 따른 ‘KBS 박살내기’라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KBS는 28일 부장급 이상부터 본사 임원진까지 참여한 ‘위기극복’ 워크숍을 열고 경영위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현재 30%대 인건비 비중을 20%대로 축소 ▲‘20년 이상 근속 직원 1770명’ 특별명예퇴직 추진 ▲구조조정 적극 검토 ▲기존 서비스 사업·신규 자본 사업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예상을 깨고 YTN 사영화를 보류했다. 어디까지나 승인 의결을 뒤로 미룬 것으로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인정했다. 방통위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한 이유는 유진그룹의 방송 공정성 실현 의지와 투자계획이 미흡하다는 심사위 소수의견을 존중해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YTN 보도 위축효과를 노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동관 탄핵사유에 추가된 YTN·연합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1TV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실시한 방송평가에서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방송평가에는 방송심의와 오보, 방송법 준수 여부 등이 반영된다. 하지만 여권과 박민 사장은 등 KBS1TV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 편파보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민 사장은 대국민사과까지 했다.29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이 방송평가위원장을 맡아 심의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지상파TV·라디오·DMB·종합유선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보류한 가운데, YTN 구성원들이 ”의외의 결과지만, 승리는 아니다“라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을 반드시 탄핵해 매각을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이 신청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보류했다. 속전속결로 진행되던 YTN 사영화에 제동이 걸렸다. 예고된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에 앞서 방통위의 YTN 사영화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이날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했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YTN에 대해 변경승인을, 연합뉴스TV에 대해서는 변경불허로 의견을 모았다. 이동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졸속심사'라는 정치공세를 펼쳤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례와 달리 YTN·연합뉴스TV 대주주 변경 심사는 신청 접수 2주일만에 종료됐다. 2인 체제의 기형적 방통위가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를 앞두고 보도전문채널 민영화에 속도전을 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통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을지학원이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을지학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과 관련해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면서 “일방적 비방 보도 등으로 법인의 명예와 위상에 타격을 입었고, 67년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일궈온 을지병원·을지학원의 내실화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을지학원은 “공익 실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