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혁이 복귀한다고 하자 10개 구단은 모두 영입 의사를 밝혔다. 차분하게 우완으로서 가능성을 높여가는 제혁이었지만, 동상이몽일 수밖에 없었다. 제혁의 부활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구단들은 감성팔이를 할 목적으로 제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제혁의 반전이 답이다;팽부장과 유대위 통해 드러난 인간군상, 적을 우군으로 만드는 제혁의 슬기로움곰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제혁은 불안하다. 교도소에 갇힌 뒤 그나마 재활 의지를 불태우며 그 가능성을 엿보기는 했지만 이제 점점 현실로 돌아갈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익숙해진 교도소는 의외로 세상과 단절되어 나름의 안정감을 얻게 만들기도 했다. 함께하는 이들이 모두 나름의 이유를 가진, 진짜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점이 더욱 편안함을
제혁이 수감 중인 방에 조폭 똘마니가 이감되었다. 교도소장이 출장을 간 사이에 벌어진 이 상황은 불안을 증폭시킬 수밖에 없었다. 구치소에서 제혁의 왼팔을 칼로 찔렀던 자가 바로 똘마니였기 때문이다. 그런 자가 다시 제혁과 마주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최악이다. 사랑이 꽃피는 교도소;제혁을 지키기 위해 나선 동료들, 사연 없는 수감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똘마니는 그저 똘마니일 뿐이다. 제혁이 있는 곳으로 이감된 후에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단순하다. 자신이 모시던 형님을 위해 제혁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조폭이었다는 것을 앞세워 험악한 분위기를 잡으며 기싸움을 벌이기에 여념이 없다. 가소로운 일이었다. 똘마니의 그런 행패는 얼마 가지 못했다. 진짜 조폭 출신 장기수가 단박에
오늘이 내일이 되는 별일 없는 지금이 참 좋다. 그런 일상의 삶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행복이란 거창한 그 무언가에서 나올 것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행복은 그런 일상에서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고된 균열;사랑이 깊어지면 드러나는 상처, 그 아픈 기억들 속에서 진짜 사랑이 드러난다"다행이다 너라도 괜찮아서"라는 강두의 이 한 마디는 모든 것을 정의한다. 이타적인 그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잘 드러난 대목이니 말이다. 자신은 10년 동안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수는 머리를 다쳐 기억을 모두 잃었다. 그런 그에게 다행이라는 강두의 마음은 사랑이다. 지독한 고통 속에 문수의 품에 안긴 강두. 그런 강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
JTBC는 2018년을 맞아 신년토론회를 마련했다. 매년 하는 행사, 여당이 없는 신년토론회는 그래서 더 기대되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무논리 토론은 자체를 저질 코미디로 만들고 말았다. 무논리와 윽박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과 유시민 작가 논리를 외치다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입장으로 토론회에 참석했던 김성태 의원의 모습은 현재의 자유한국당 그 자체였다. 얼마 전 이명박을 만나고 온 후 자유한국당의 UAE 입장이 또 바뀌었다. 자유한국당이 친박 정당에서 이제는 다시 친이 정당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돌아간 이들이 친이계였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이명박이 친이계들을 자유한국당에 불러 모은 것도 자신을
술에 취한 채 속마음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문수. 동생이 죽은 후 철저하게 자신을 강제하며 살아왔던 문수는 강두를 만난 후 처음으로 온전한 자신과 마주하게 되었다. 잠에서 깨며 그 모든 것도 사라져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 경험은 문수를 변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어떻게 넌 괜찮아;돌아온 기억과 시비 거는 기억,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랑과 엇갈리는 사랑그렇게 될 줄 몰랐다. 술에 취해 강두에게 첫 키스를 했던 문수. 그렇게 벤치에 앉은 채 강두의 어깨를 빌려 잠이 들었던 문수는 깨어난 후 어쩔 줄 몰랐다. 함께 밤을 보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잠이 깼느냐며 손을 내미는 강두와 그 손을 잡는 문수.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문수는 강두가
JTBC의 드라마 페스타 마지막 작품이 12월 31일 늦은 시간 방영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선택된 은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중적인 의미를 품은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기본적 가치에 대한 탐구이자 자문이고 우문이자 현답이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나;한여름의 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사랑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방송 작가 한여름(최강희)에겐 기억에 남겨진 네 명의 남자가 있다.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최현진(최재웅), 대학 CC였던 김지운(이재원), 가장 오래 사귀었던 박해준(이준혁), 마지막 남자가 된 오제훈(태인호)과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이 드라마는 흥미로웠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여름은 마음에도 없는 맞선 자리에 나가 앉아 있어야
바뀌었다. MBC의 변화를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 해 자사 방송을 정리하는 연말 시상식은 식상하다. 더는 새로울 것 없는 상 나눠주기를 2시간 넘게 생방송으로 보내는 것은 여전히 전파낭비 같은 느낌을 버릴 수 없다. 하지만 이번 2017 MBC 연기대상은 색다르게 다가왔다. 역적과 MBC;단역배우 최교식과 대상 수상자 김상중, 그리고 역적을 통해 보여준 MBC의 다짐MBC가 정상화의 길에 들어서 맞이한 첫 시상식이다. 연말엔 방송사들의 시상식들이 즐비하다.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시상이라는 점에서 관심도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MBC 연기대상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예고되었듯, 대상 수상자를 시상하기
이승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 2회 방송 후 결방이 확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통보도 늦어 논란을 자초한 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듯하다. 2회 방송사고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부상은 모두 안일함이 만든 인재였다. 화유기와 tvN;박볼트 박홍균 비난부터 tvN에 대한 분노까지, 화유기로 촉발된 위기 상황2회 역대 최악의 방송사고를 낸 는 30-31일 결방, 최소 일주일 후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그리고 급하게 김정현 피디를 투입해 현장을 보다 원활하게 이끌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뒤늦게 드러났지만 촬영장에서 첫 방송이 되기 전 미술팀 스태프가 추락해 중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첫 특별사면이 이뤄졌다. 정치인과 경제인 등에 대한 사면은 없다고 밝힌 것처럼 이번 특별사면은 철저하게 서민들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 정봉주의 사면복권은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원칙 상 정치인 정봉주는 포함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MB 저격수의 부활;BBK 관련 누명 썼던 정봉주 복귀, 적폐청산에 대한 굳은 의지 드러났다이번 특별사면은 강력 범죄 등을 제외한 일반범을 위주로 단행되었다. 엄청난 수의 특별사면은 그만큼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해도 좋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논쟁이 될 수도 있는 정치와 경제 사범들을 철저하게 배제했다.강력범죄 부패 범죄를 제외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등 총 6444명에 대해 특
촛불 광장에서 MBC는 완전히 배제되었다. MBC 로고를 버리고서야 그나마 현장 리포터를 할 수 있었던 MBC의 굴욕은 자승자박이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 충성 맹세를 한 방송사는 그렇게 시민들에게 버림을 받았다. 촛불광장의 미운오리였던 MBC;블랙리스트들이 MBC를 찾아 촛불을 회고한, 흥미로웠던 좌담이명박근혜 시절 MBC 몰락은 처참했다. 4대강 사업을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부당 해고를 당해야 했다. 이런 학습 효과는 '세월호 참사'에 침묵 혹은 외면과 호도로 이어졌다. 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MBC. 유한한 권력에 충성 맹세를 한 언론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공영방송이 스스로 가치를 상실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외면은 당연한 결과였다. 최
청와대와 국정원이 나서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철저하게 졸속으로 이뤄진 합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일 위안부 TF 조사 발표'는 많은 국민들이 예견했듯 이면 합의가 있었다. 피해자 중심, 국민 중심이 아닌 정부 중심으로 이뤄진 이 합의는 당장 폐기가 답이다. 박정희 박근혜의 일본;졸속합의 굴욕의 역사, 우병우 구속적부심 기각과 조윤선 재구속 실패'한일 위안부 TF 조사 발표'는 충격이었다.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이 왜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강행 지시로 일본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인 '한일 위안부 합의'는 철저하게 일본을 위한 합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한 외부의 압박은 한미일 군사 동맹을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살아남았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살아남은 것이 항상 축복일 수는 없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으니 말이다. 사고와 관련한 진실이 규명되고, 적절한 정신적 치료가 병행되어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면 살아남았다는 것은 축복이 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생존은 곧 악몽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고마워 키스;처음으로 잡은 손, 숨죽인 채 살아왔던 문수를 깨운 강두악몽은 끝날 줄 모른다. 지독한 외로움에 어쩔 줄 몰라 공사현장으로 온 강두는 다시 악몽에 시달린다. 함께 3층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었던 문수의 첫사랑 성재. 강두는 성재를 기억하고 있었다. 화려한 외모와 반짝이던 운동화. 축구를 하던 자신의 낡은 축구화와 극단적으로 비교되던 그
MBC가 돌아왔다. 두 번의 장기 파업 끝에 MBC는 지독한 암흑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은 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 오프닝을 지난 방송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한 MBC 뉴스가 새롭게 태어나기 시작했다. 2천 억 비자금과 척당불기;돌아온 마봉춘,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MBC, 기억해야 행동이 달라진다박성호와 손정은 앵커로 바뀐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했다. 한 번의 반성으로 끝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그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면 MBC 뉴스데스크는 정상을 되찾게 될 것이다. 지난 시간 동안 얼마나 망가졌는지 철저한 반성이 이뤄져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그들은
남겨진 자들의 슬픔을 많이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하지만 뭉뚱그려진 이야기에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피해 당사자와 그렇게 남겨진 이들의 진짜 슬픔과 아픔엔 공감하지 못한 채 하는 이야기, 전부는 아니겠지만 우린 그렇게 그 고통마저 소비시키고 있었다. 아직, 있다;살아남아 아픈, 남겨진 이들도 희생자다비 오는 날 문수는 강두를 찾으러 갔다. 공사장 야간 근무를 하는 강두를 찾아 나선 문수. 강두는 야간 순찰을 하다 한쪽이 무너진 곳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흙 속에서 보이는 신발은 그를 두렵게 만들었다.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강두는 제대로 잠도 못 잔다. 무너진 건물 속에 남겨진 것은 강두만이 아니었다. 온전하게 그곳에 갇혔던 문수는 구조되었지만, 다리를 다친 강두와 건물
이승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 단 2회 만에 최악의 방송사고를 냈다. 상상을 초월하는 방송사고라는 점에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 당연해 보인다. 이 정도 방송사고를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에게는 심각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최악의 방송사고;1회 기대감, 2회에 찾아온 절망감, 최악의 방송사고 이유가 뭔가?30분 방송에서 광고만 30분이 넘는 황당한 방송사고가 났다. 드라마 역사상 이런 방송사고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결과물로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금일(24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2017년 무한도전의 마무리는 올해를 빛낸 인물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것이었다. 그 기준이야 선정하는 사람들에 따라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무도는 무도답게 선택했고, 그 선택은 왜 무도를 많은 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다시 한 번 잘 보여주었다. 유시민에서 진선규까지;꾸준하게 한 우물 파왔던 이들의 전성시대, 무도와 닮은 그들이 반갑다연말만 되면 다양한 행사들로 바쁘다. 방송사들은 각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대한 시상식을 가지고는 한다. 자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이들을 위해 시상을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다. 하지만 이를 생방송으로 몇 시간씩 내보내는 것은 문제다. 뻔한 시상식에 방송 3사 모두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니 말이다.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빼앗는 그런 행사들이 올해는 많이
홍자매나 출연진 모두에게 는 중요했다. 이승기에게는 전역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차승원은 오랜 만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중요했다. 홍자매 역시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이 절실했다. 그런 점에서 첫 방은 모두에게 간절함으로 다가왔다. 못된 손오공 이승기 화려한 복귀;서유기 기본 틀에서 홍자매 특유의 상상력이 하나가 된 화유기, 흥미로웠다우리에게 는 너무 익숙하다. 아니 한자 문화권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손오공이 등장하는 는 스테디셀러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만화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며 여전히 는 긴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이든 스님과 손오공, 그
다스는 누구 것인가? 수없이 반복되는 질문이지만 답이 없다. 그동안 두 차례의 특검이 있었지만 그들은 애써 진실을 외면했다. 법의 이름으로 부당함에 침묵한 그 자들 역시 범죄자이다. 다스는 누구 것인가? 질문은 단순하고 답도 명확하다. 닫힌 상자를 열어라;플랜 DAS의 계가 압박한 진실, 검찰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다스는 누구 것인가? 이 질문이 반복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부당함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진실이 필요하다. 온갖 적폐가 숨겨져 있는 다스의 성장기는 곧 이명박이라는 한 개인이자 한때 대통령이기도 했던 자의 범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명박을 향한 수사는 사법부의 전사적인 투쟁으로 막아내고 있는 중이다. 그 방어막은 언젠가는 뚫릴 수밖에 없다. 검찰 조직을 붕괴 위기로 몰며 우
마지막 이야기는 강남이었다. 시즌 1, 2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했던 그들의 마지막 여정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강남이라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욕망과 본능이 넘쳐 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당연히 흥미로웠다. 강남의 발전사;대한민국 축소판이 된 강남의 욕망과 본능 사이, 이주민의 역사의 마지막 여정지는 강남이다. 강북에 이어 강남으로 온 잡학박사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로웠다. 시즌3는 이제 해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보다 다양한 재미로 다가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급격하게 발전한 강남은 고속 발전의 대한민국을 축소한 공간이기도 하다. 오직 경제 성장만을 위해 달려온 모든 것이 강남 발전과 닮아 있다. 논밭만 가득했
6회를 남긴 은 올해 방송은 끝이다. 한 주 쉬며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제작진이 남은 6회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기대된다. 유 대위를 돕기 위해 나선 주 상병은 위증죄라는 딜레마를 짊어지게 되었다. 제혁의 어깨를 망가트린 조폭 똘마니가 이감되어 오며 불안감은 증폭되기 시작했다. 고박사도 김지호도 이별;구속 회복한 제혁과 갈등 중인 지호, 고박사 떠나고 조폭 똘마니가 다시 돌아왔다유 대위를 구원해줄 목격자가 등장했다. 사라졌던 불침번 기록지를 정우 형에게 보낸 인물이 바로 주 상병이었다. 그를 찾아간 형에게 주 상병은 자신이 기록지를 보냈고, 오 병장이 박 일병을 구타해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자신만이 아니라 부대원 전체가 봤다고 말이다. 재심 청구 요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