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내달 5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와 관련 정부안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부터 유료방송 합산규제 개선안 마련을 위해 연구반을 운영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번 회의가 당초 마지막으로 계획된 회의였지만, 논의가 정리되지 않아 오늘(21일) 회의를 다시 잡았다”며 “오늘 역시도 논의가 미진한 부분이 있어 마지막 회의를 오는 12월 5일로 잡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참여하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의 이견이 커 합의된 하나의 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의견이 좁혀진 몇 개의 안을 도출하면, 도출된 안을 두고 우리(과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SBS 대표이사, SBS A&T, SBS 보도 및 편성·시사교양 부문 최고 책임자에 대한 임명동의제가 실시된다. SBS는 21일부터 27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공지하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를 묻는 전자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SBS는 박정훈 현 사장을 임명동의제 첫 사장 후보로 내세웠다. SBS 뉴스텍과 아트텍 합사로 탄생한 SBS A&T는 이동협 미술본부장이 사장 후보자로 나섰다.SBS노조는 21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사장 임명동의제는)지난 10월 13일 노조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사장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라고 강조했다.SBS 노보에 따르면 SBS 사장 및 SBS A&T 사장,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사설과 1면 머리기사를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공공기관 노동 이사제와 일반 기업에서의 이사회 노동자 참여를 비난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노치(勞治)’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21일 조선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국민연금 앞세운 '노치(勞治)의 그림자']를 게재하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급격한 친노조 행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조선일보는 "국민연금을 등에 업고 이사회에 노조 추천 사외 이사를 앉히려던 KB금융 노조의 시도가 일단 무산됐다"면서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연금이 노조의 우군(友軍)으로 등장하면서 기업 경영권에 중대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또 조선일보는 황세운 자본시장연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지난해 4·13 총선 때 낙선운동을 한 혐의로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안진걸 사무처장과 총선넷 활동가들은 오는 12월 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안진걸 처장과 총선넷 활동가들의 변호인은 "총선넷의 활동은 기자회견이지 집회가 아니었다“며 ”이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본다면 선거 시기에는 거의 모든 정치적 표현 자체가 실종되게 된다"고 무죄를 호소했다.반면 검찰은 "공직선거법에는 다양한 제한 규정이 있는데 피고인들은 그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안진걸 처장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정규 신문지면에 딸려오는 섹션지면에는 광고와 구별되지 않는 기사가 많다. 이런 기사를 언론계 은어로 ‘쪼찡’이라고 한다. 쪼찡에 대해 문정우 전 시사인 편집국장은 “‘쪼찡’은 일본말 초우친(提燈)에서 온 말”이라며 “남의 앞잡이가 되어 그 사람을 칭찬하거나 선전하는 기사를 쓴다는 뜻”이라고 정의했다. ‘제등행렬’을 할 때 쓰는 제등(들고 다닐 수 있는 등)의 일본어 발음이 '초우친'이다. 쪼찡은 가장 어려운 글쓰기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문정우 전 편집국장은 “‘쪼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며 “최고의 기자나 PD만이 제대로 할 줄 안다”고 밝혔다. 문정우 전 편집국장은 “‘쪼찡’이 효과를 보려면 기사에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어휘를 고르고 골라 독자에게 그 기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해임 처분 사전 통지’를 받았다. ‘행정처분’에 앞서 소명을 하라는 통지다.고영주 이사는 “‘해임 처분 사전 통지’를 오늘(16일) 받았다”며 “해임 사유에 대해 소명하라고 돼 있다”고 전했다. 고영주 이사는 “소명을 하고, 청문을 하게 되면 청문을 하겠다.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영주 이사는 이사장 불신임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해임이 되면 해임 무효소송 등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고영주 이사와 함께 한균태 방문진 감사 역시 ‘해임 사전 통보’를 받았다. 방문진 이사회가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거부한 데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가 신임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정책설명회를 인터넷 생중계하고, 시청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받는 등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방송문화진흥회가 16일 이사회를 열고 MBC 사장 선임 절차를 결정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신임 MBC 사장을 공모한다. 이후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공모 신청자들 가운데 3명의 면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튿날인 1일 공개 정책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방문진 이사회는 면접 후보자 3인의 정책설명회를 MBC자회사 iMBC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하고, 7일로 계획된 최종 면접 역시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또 공개 정책설명회 과정에서 시청자의 의견과 질문을 받고 이를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 해임은 자신들의 권리를 강탈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강효상, 김성태, 김재경, 김정재, 민경욱, 박대출, 송희경, 이은권 의원은 15일 공동 성명을 통해 “방통위는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해 이사 해임까지 검토한다고 한다”며 “어불성설이고, 결코 안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고영주 전 이사장의 이사 임기는 2018년 8월까지 남아 있다”며 “그 이사직은 구여권, 즉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한 자리이며 3년 임기동안 효력이 지속된다. 내년 8월까지는 자유한국당이 추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MBC 보궐 사장 선임방식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방문진 여당추천 이사들은 선임 과정에서 혹시나 붉어질지 모를 낙하산 논란이나 밀실 임명 논란을 경계하며, 선임 기준을 공개하고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방문진은 오는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MBC사장 선임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 논의 자리에서 사장 선임 방식이 결정될지는 불투명하다. 이사회 내 관련 소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선임안'을 도출하고, 16일 이후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유기철 이사는 “빨리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 아직 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진행한 게 아니다”면서도 “(이사들 사이에) 선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해선 이견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을 장려하기 위해 국내 제작 기준 마련에 나섰다. 전체 영상 가운데 70% 이상 국내에서 제작될 경우, 국내 제작으로 인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의 정의 및 인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자 ‘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방통위는 "국내제작 애니메이션 신규창작 최소 비율을 규정하겠다"며 "업계의 제작 현실과 신규 창작에 대한 과중한 부담을 고려해 전체 영상 중 최소 70% 이상이 신규창작 분량일 경우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인정하는 기준을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편성고시(제3조제3항)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의가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지금까지 제출된 방송법 개정안을 병합 심리할 계획이다. 이미 야3당은 지난해 발의된 소위 ‘언론장악방지법’으로 불리는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합의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방송법 개정안,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공영방송 이사추천 국민위원회안’ 등의 관련 법률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여기에 KBS 내외부로부터 사퇴 요구에 직면하고 있는 고대영 사장은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공을 국회로 넘긴 고 사장의 이 같은 입장에도 사퇴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 사장 퇴진은 방송법 개정 여부와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국회 논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공영방송 이사를 국민이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관련해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등의 개정안을 발의했다.현재 공영방송 이사의 수를 조정하고 여야가 7:6 비율로 추천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돼 국회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추혜선 의원의 법안은 방송법 개정안과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14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명으로 구성된 ‘이사추천 국민위원회’가 KBS, MBC, EBS 이사를 추천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을 발의했다.추헤선 의원의 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한 ‘이사추천 국민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들을 공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가 MBC 새사장 선임에 돌입한다. MBC 지분 70%를 가진 방문진 이사회가 추천하면, 나머지 지분 30%를 가진 정수장학회가 동의하는 형식으로 MBC 사장이 임명된다.이완기 이사장은 김장겸 해임안 처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장 선임 방식에 대해 고민만 있지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한 달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현행 방송법과 한국교육방송법은 KBS와 EBS 등의 공영방송사 이사의 결원이 발생했을 때 결원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이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방문진법과 방문진 정관에는 보궐이사 선임에 관한 규정이 따로 없다. 하지만 방문진 이사회 역시, 이 같은 규정을 준용해 사장 임명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절차가 완료됐다. 방송문화진흥회와 정수장학회는 13일 오후 5시 30분 경 주주총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 해임을 결의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경 방문진 이사회가 마무리된 지, 한 시간 여 만의 결정이다.지난 2일 방문진 이사회에 제출된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안의 처리가 마무리됐다.일반적으로 주주총회는 이사회가 14일 이전에 공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MBC의 경우, 지분 70%를 소유한 방문진과 30%를 가진 정수장학회가 지분 100% 주주총회를 열었기 때문에 별도의 공고가 필요 없다.이완기 이사장은 주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주주가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지분 100%의 주주총회에서 열고 합의한 경우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3일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결의안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를 통과했다. 방문진은 이날 중으로 주주총회를 소집해 사장 해임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고,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이를 의결했다.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는 이사회에 참석했지만 투표를 앞두고 퇴장해 '기권' 처리됐다.방문진은 이날 김장겸 사장의 퇴직연금 등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지급을 유보했다. 지난 2013년 김재철 전 사장은 방문진의 해임이 결의되고,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 처리가 완료되기 직전 자진사퇴해 3억원 가량의 퇴직금을 수령한 전례가 있다. 또 방문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2일 바레인 출국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을 4분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서울신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 프레임’을 만들기에 나섰다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를 ‘정치보복이자 감정풀이’라고 비난했다”고 평가했다. 13일 신문지면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정치보복 프레임’ 만들기에 중앙일보가 앞장 선 것처럼 보인다. 중앙일보는 사설 “여론재판식으로 MB수사 몰아가서는 곤란하다”와 김국진 칼럼 “적폐청산이 복수극이 안 되려면”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비난했다. 또 이날 중앙일보는 전영기의 칼럼, “김관진, 감방에 보내야 했나”를 통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김정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논의를 위해 소집됐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또 다시 파행됐다. 10일 오후 김장겸 사장은 불참을 통보했고, 야권 이사들 역시 태국 외유 일정을 중단하지 않고 이사회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방문진 여권 이사들은 13일 이사회를 다시 소집해 김장겸 사장 해임안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완기 이사장과 여권 이사들은 MBC 파업 장기화를 우려하며 차기 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완기 이사장은 “월요일(13일)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문진과 MBC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김장겸 사장에게 들어야 할 해명이 있다”고 밝혔다.유기철 이사는 이날 김장겸 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유료방송사업자의 가입자 수를 조사하고 시장점유율을 산정해 공고했다.KT는 IPTV 19.92%,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0.53%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30.45%를 기록했다. 점유율 규제를 받아야 하는 33%에 근접했다. 현행 방송법(8조)과 IPTV법(13조)은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한 사업자의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전체 가입자의 1/3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94만 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90만명, KT스카이라이프 104만 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OTS 가입자 가운데 실시간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내년 6월 일몰돼 효력을 상실하는 유료방송사업자 합산규제에 대해 새로운 규제 형식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유료방송 시장 환경이 바뀐 게 없기 때문에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지난 8일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유료방송 시장 다양성 및 공정경쟁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를 맡은 최우정 계명대학교 교수는 “법적 규제의 기본원칙은 동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며 유료방송 합산 점유율 규제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우정 교수는 “종합유선방송, IPTV, 위성방송은 동일한 서비스 영역에 속한다”며 “동일한 규제의 범주 속에 두는 것이 법리적으로 더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최우정 교수는 “(유료방송시장의 합산규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사업자가 SKT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협의 내용을 두고 알뜰폰 업계는 신규 시장인 11G 이상 요금제의 도매대가 인하률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재 정체된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서 큰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8일 과기정통부는 음성 도매대가가 지난해 대비 12.6% 인하됐고, 데이터 역시 16.3% 인하됐다고 밝혔다. LTE정액요금제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균 7.2% 줄었다.과기정통부는 “KT나 LG유플러스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대가를 인하할 경우, 알뜰폰 원가부담이 최대 620억원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재무여건 개선을 통한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