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재송그룹은 재송 드림즈를 버릴 수 있을까? 버리려는 자와 품으려는 자의 싸움에서 승자는 후자가 될 수밖에 없다. 회장의 눈치를 보며 살아남기 위해 파괴를 일삼는 권 사장이 신념으로 뭉친 이들을 이길 수는 없다.팀의 에이스 강두기를 1, 2군을 오가는 30대 선수 두 명과 트레이드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기본 상식에서 벗어난 트레이드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트레이드 자체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구단을 무너트리기 위한 선택치고도 문제가 심했다.분노한 백 단장에게 권 사장은 '리빌딩'을 언급했다. 알아서 꾸미면 되는 일이라는 권 사장에게 야구에 대한 기본 예의는 존재하지 않았다. 야구단에서 야구를 배제한 기업 논리만 내
[미디어스=장영] 드림즈가 위기에 처했다. 임동규까지 다시 데려오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드림즈는 상상도 하지 않은 곳에서 공백이 생기며 해체 위기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가장 믿었던 감독이 권 사장과 손을 잡고 에이스 강두기를 타이탄스로 트레이드 해버렸다.임동규를 다시 데려오기 전 단장은 세영을 통해 강두기의 의견을 먼저 물었다. 두 사람이 앙숙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런 점에서 강두기가 반대하면 임동규를 다시 데려오기 어렵다. 하지만 이 질문은 형식적일 수밖에 없었다. 단장은 이미 강두기와 임동규의 사이가 다시 좋아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백승수 단장은 바이킹스의 김종무 단장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듯한 상황에 분노했지만, 백 단장의 제안에 흔들
[미디어스=장영] 환율 조작을 거부한 혜준. 그런 혜준을 압박하는 유진과 이를 막아선 이헌. 중요한 인물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장면이었다. 바하마 코리아의 유진과 기재부 이헌과 혜준이 함께한 이 자리는 결과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벌일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중요했다.김호중 경제부총리와 허재 금융위원장의 대립은 격화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환율 조작과 관련해 충돌하게 되었다. 나 국장이 개인적으로 유진과 거래해 뒷돈을 받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나 국장이 혜준을 선택했다는 점이었다. 혜준이 나 국장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은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이유가 되었으니 말이다. 모두가 자기처럼 승진에 목을 매고 있다는 착각은 그가 국장 자
[미디어스=장영]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 재경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로 16강 고지에 올라섰다. FA 컵에서 두 경기 재경기를 치를 정도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토트넘의 전력으로 우승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도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다.올 시즌부터 도입된 2월 휴식기에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푹 쉬고 리그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모우라를 원톱으로 올린 전술은 그대로였지만,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며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옮긴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수비라인에서는 간만에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더블 센터백으로 출전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토트넘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두 수비수는 절대적이었다. 한때 EPL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받았던 이들이기도 했
[미디어스=장영] 허재 금융위원장의 폭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알력 싸움을 시작한 경제부처의 대립은 단순한 권력 다툼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한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 싸움은 단순한 감정이나 권력 싸움으로 볼 수가 없다. 경제부총리 주재 회의에서 이헌은 직접 참석해 허재가 바하마를 끌어들이고, 대통령에게도 거짓 보고를 했다고 공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핏대를 세우며 압박한 것은 허재였다. 거칠 것 없는 허재는 경제부총리를 협박하듯 공격할 정도였다.경제 관료들 사이에 바하마라는 악랄한 벌처 펀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IMF 시절에도 그들은 동일한 방식으로 사익을 취했으니 말이다. 허재가 경제부총리를 몰아세운 것은 그만
[미디어스=장영] 참 아름답고 매력적인 드라마였다. 학교 드라마가 자주 만들어지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교사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는 보기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은 큰 가치로 다가왔다. 선생, 아니 선생님이 되기 위한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드라마는 고하늘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하늘의 참스승이었던 김영하 선생님의 아내인 영숙은 어머니나 다름없었다. 영숙에게도 하늘은 '내딸래미'라고 휴대폰에 저장할 정도로 딸과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렇게 서울 하늘의 집 근처에서 국수집을 하며 13년을 함께 살았다. 그런 영숙이 어느 일요일 아침 일찍 하늘을 떠났다.'불안한 고요함'이 지속되던 하늘에게 영숙의 문자는 충격이었다. 이미 떠나버린 국수집은
[미디어스=장영]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은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15화에서는 세 팀으로 나뉘어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건 마지막을 위한 만남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3학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황보통은 자퇴서를 썼다. 학교에 더는 다닐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늘과 성순은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1학년 담임이었던 성순과 보통, 3학년 담임으로 만나게 된 하늘과 보통은 모두 사연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하늘에게는 또 다른 엄마인 국수집 영숙을 다치게 한 이가 바로 보통이었다. 그래서 화도 많이 냈던 보통이 그렇게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하늘은 보통에게 든든한 선생님이 되지 못했다. 이카로스를 두고 벌어진 교내 논란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4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았었다. 중원을 지휘하던 에릭센이 떠난 후 새롭게 영입된 베르흐베인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에릭센의 역할은 임대 영입되었다 최근 완전 영입이 확정된 로 셀소의 몫이 되었다. 로 셀소는 많은 이들의 기대처럼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공격수 몫으로 네덜란드 신성인 베르흐베인을 겨울 시즌 영입을 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올 시즌 조금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주목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베르흐베인을 영입한 것은 공격 옵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선택이었다. 무리뉴는 곧바로 맨시티와 대결에 베르흐베인을 2선
[미디어스=장영] 권 상무가 드림즈 사장이 된 후 불필요한 알력 싸움이 내부에서 일기 시작했다. 팀을 없애려는 권 사장과 살리려는 백 단장의 대결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협박하듯 감사팀을 움직인 권 사장의 행동에 백 단장은 고개를 숙였다.백 단장은 자신의 편에 선 이들이 항상 이런 피해를 봤다며 홍보팀장에게 오히려 사과했다.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면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는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참을 수 있고 상대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비겁한 행동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권 사장은 운영팀 한재희를 해고하려 했지만, 진송가구 손자라는 이유로 스카우트 팀으로 부서 이동을 요구했다. 홍보팀장을 구해줬으니 자신의 요구를 들어
[미디어스=장영] 결방이 많았던 가 돌아왔다. 전지훈련을 해외로 가지 못했던 드림즈와 바이킹즈는 두 번의 시범 경기를 갖게 되었다. 트레이드되었던 강두기와 임동규가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니지만 첫 대결을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온 임동규는 백승수에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운영팀에게는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하지만, 정말 욕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백승수에게 임동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란 점이다. 야구만 잘한다고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강두기와 임동규 첫 대결에서 승자는 강두기였다. 강력한 속구와 제구력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강두기의 승리는 당연했다. 이 과정에서 드림즈는 과감
[미디어스=장영] 만찢남은 이제 숱하게 나오고 있다. 식상할 때도 되었는데 박서준이 다시 한 번 만찢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웹툰 원작의 가 드라마로 첫 방송되었다. 워낙 유명한 웹툰이라 내용을 알고 보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영상으로 재해석될 이 드라마가 첫 회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경찰이 되고 싶은, 조용하지만 정의감이 충만한 박새로이(박서준)는 전학을 가서 첫 친구를 사귀었다. 전 학교에서도 친구 하나 없었던 새로이는 전학 가자마자 악연이 된 오수아(권나라)와 만났다. 학교가 아닌 거리에서 만난 수아는 낯설게 다가왔다. 절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아이 말이다.구걸하는 아저씨를 매몰차게 대하던 수아, 그의 냉소적인 말투로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확신했다
[미디어스=장영] 정인은행이 월가 사모펀드인 바하마에 넘겨졌다. 이를 폭로하려던 정인은행 서양우 본부장은 사망한다. 서 본부장의 연락을 받고 그 집으로 향하던 혜준은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했다.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차 안에서 혜준을 향해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서 본부장은 혜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정인은행 BIS 비율을 조작한 문건을 작성한 이는 서 본부장이 아닌 허재 금융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나준표 국장과 회계법인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국경민이다. 정부 지분 51%의 정인은행을 허재가 원하는 바하마로 넘기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다.정인은행이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랐던 서 본부장은 바하마 사람들과 허재가 주재한 회의에서 실체를 알았다. 그렇게 서 본부장은 그 실체를 알려
[미디어스=장영] 정인은행을 월가 사모펀드에 팔아 치우려는 허재의 음모를 이헌과 혜준은 알아챘다. BIS 비율을 조작해서 은행을 해외에 매각하려는 금융위원장의 행태에 이들은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언론에 문제의 문건을 유출했다. 국내 매각만으로도 충분한 은행을 해외에 헐값으로 팔아치워서는 안 되는 일이니 말이다.이 상황에서 허재 금융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를 했다.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허재는 자신의 행태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문건 유출을 한 혜준을 공격했다. 그리고 자신이 바하마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헌 역시 눈엣가시였다. 해임 직전의 혜준을 구한 이헌은 자신이 기자에게 해당 문건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지독하게 힘든 시간을 거쳐 힘겹게 기
[미디어스=장영] 하늘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어떤 의미일까? 하늘은 자신을 살려준 선생님의 뒤를 걷고 싶었다. 그리고 그가 오르지 못한 정교사가 되어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게 자신을 구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은사를 위한 보답이라 생각했다. 교감이 된 문수호는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그가 성순에게 말한 교감이 되고자 하는 이유에 그 답이 있었다. 좋은 교사들이 나가는 일을 막고, 라인 파괴해 진짜 학교를 만드는 일을 하겠다는 다짐 말이다. 수호와 성순이 틀어진 그 이유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권력을 가진 것이다.평온해 보이던 대치고에 다시 한 번 거대한 파도가 일었다. 새로운 교무부장이 된 한 선생이 이카루스 인원을 대폭 늘리자 제안했고, 새로운 교장은 실적에 눈이 어두워 이를 승인했다.
[미디어스=장영] 정교사가 될 수도 있었던 하늘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박성순 교사가 자신이 아닌 해원을 추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각한 배신감을 느꼈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충분히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아닌 해원을 정교사로 추천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성순이라고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점수가 가장 높았던 하늘이 정교사가 되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6년 동안 고생한 해원을 외면할 수도 없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한 사정 속에서 해원에 대한 선택은 당시에는 당연했다.대치고를 떠난 해원은 다른 사립학교에 최종 합격되었다. 합격 소식을 알린 해원의 문자를 보고 행복한 눈물을 보이는 하늘은 자신의 일처럼 즐겁고 행복했다. 해원은 그렇
[미디어스=장영] 유튜브 기반의 프로젝트가 추가되었다. 김태호 피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가볍게 유튜브로 먼저 시작한 가 정규 편성된 것과 유사하다. 이보다는 조금 가볍게 다가가며 소구층이 명확한 이 프로젝트는 분명 매력적이다. 유재석을 앞세운 자유로운 형식의 예능 와 정형돈을 앞세운 예능인 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 정형돈이 서프라이즈 배우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유재석 하나를 앞세워 무한 자유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정형돈과 서프라이즈라는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었다는 것이 흥미롭다.기준이 정해졌다는 것은 보일 수 있는 틀이 무엇인지도 명확하다는 의미다. 한정된 출연진을 통해 이들의 다양한 도전을 지켜보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치는
[미디어스=장영]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좋은 분위기는 퇴장으로 멈추며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나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많은 골을 넣었던 지난 시간과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아직 폼이 제대로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니 말이다.사우샘프턴과 FA 32강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지 못하고 홈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 경기도 무승부로 재경기를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체력 손실이 많이 가는 FA 경기가 되고 있다. 결국 수비에 보다 큰 무게를 두는 무리뉴의 전술이 문제인지 이를 못 따라가는 수비진의 문제인지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흥민은 올 시즌 FA에서 첫 골을 넣었다. 지난 리그 경기에 이은 두
[미디어스=장영] 권력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큰 파장이 일 수밖에 없다. 국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장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행사했다. 조작을 통해 은행을 월가 사모펀드에 헐값으로 팔아치우려던 허재 금융위원장은 궁지에 몰렸다.기재부 소속 이혜준은 국장 컴퓨터에서 우연히 정인은행 BIS 조사표를 확인했다. 그게 어떤 상황을 만들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정인은행과 관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헌을 만나며 확신하게 되었다. 정인은행 인사에 뛰어든 곳이 다른 곳도 아닌 바하마였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바하마가 다시 은행을 헐값에 가져가려 한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는 확신하는 혜준은 이헌에게 문제의 '정인은행 BIS 조사표'를 건넸다. 금
[미디어스=장영] 허재 금융위원장이 꼼수까지 써가며 정인은행을 월가 사모펀드에 넘기려고 한다. 이를 막으려는 채이헌은 금융위에서 절대적인 자리에 있는 허재와 맞서 싸워야 한다. 하지만 과장인 그가 위원장에 맞서 이기기 어려운 구조다. 허재가 이렇게 강력하게 이헌을 옥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하게 이헌이 정인은행 해외 매각에 반대해서가 아니다. 허재가 이헌의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이다. 사고사로 위장되기는 했지만, 당사자인 허재는 잊을 수 없다. 아들인 이헌을 보면 생각날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하다. 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니 말이다.금융위는 정인은행 BIS 비율을 조작해 해외 업체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기자들에게 공표하고, 이를 막으려 직접 정인은행장을 찾은 이헌은 답
[미디어스=장영] 기간제와 정교사의 간극은 크다.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기간제 교사의 삶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하늘과 해원은 대치고 국어교사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다. 수능 시험 감독관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민감할 대로 민감한 아이들의 시험을 감독하는 것은 피 말리는 행위이니 말이다. 빠진 교사들이 많아 1년 차인 하늘까지 감독관이 되어 긴장한 채 시험을 나선 이들과 시험 당사자인 재현과 유라는 동지애까지 생겼다.극한 몸싸움까지 했던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돈독한 친구가 되었다.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본 이들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친한 친구로 발전했다. 시험도 끝나고 남은 것은 대치고 교사 채용 시험이다. 하늘도 임용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