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가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어제 방송된 SBS의 학교 폭력 보도를 반박했다. SBS가 단독 보도한 학교 폭력의 수위는 방송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불과 ‘몇 초’에 불과했으며, 폭력의 당사자가 휘두른 야구방망이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라고 윤손하 측은 밝혔다. 유명인을 부모로 두었기에 가해 아동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SBS의 보도에 대해서도 윤손하 측은 “억울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피해 아이 부모를 만나 눈물로 사죄했지만 쉽게 받아주질 않았다. 배우라는 직업으로 인해 윤손하 본인과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로 남았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하지만 대중의 입장은 소속사를 통한 윤손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과를 쉽
SG 워너비의 멤버이자 감성 발라더 이석훈이 4년 5개월이라는 기다림 끝에 팬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진행된 이석훈의 미니앨범 'you&yours' 음감회에서 이석훈은 타이틀곡인 'She'에 대해 "듣는 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혹은 그녀와 나누어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석훈은 "가수라는 직업이 좋은 건 듣는 분의 추억의 한 구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라며 "'She'는 사랑하는 사람과 듣기 좋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순간에 듣고 싶은 곡이 될 것"이라는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이번 미니 앨범에 수록된 '욕심'에 대해 이석훈은 "욕심으로 인한 사랑의 부담으로 헤어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
예정대로라면 2PM 콘서트는 3월에 완성되었어야 맞다. 하지만 2월 26일 공연 중 준케이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해 3월에 예정된 콘서트는 4개월이 늦춰진 6월 11일에나 이뤄질 수 있었다. 공연을 기다리는 여성 관객 가운데 일본 팬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는데, 2PM 콘서트를 한국에서 감상하지 못하는 일본 팬을 위해 일본 현지 극장에서 생중계까지 하는 열정을 고려한다면 이날 일본 관객이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많이 찾은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간다.본 리뷰는 2PM 콘서트 ‘6Nights'가 타 콘서트와 달랐던 점을 중점으로 기술하도록 하겠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곡 순서‘였다. 대개의 콘서트에서는 가장 히트한 곡을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부르기 마련. 하지만 2PM은 가장 최근 곡부터 부
지난 6월 4일, 씨스타는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다. 씨스타를 비롯하여 많은 그룹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되는 요즘에 걸스데이 및 오늘 소개하는 FT아일랜드는 많은 아이돌 그룹의 귀감이 되는 장수 그룹임에 분명하다. FT아일랜드가 데뷔하던 2007년 6월 7일은 오늘처럼 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FT아일랜드는 데뷔 1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 10년 만에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1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송승현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FT아일랜드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요즘 불화나 음악적인 방향성이 달라서 그룹이 해체되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고, 이홍기는 “해체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음악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치명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사건 사고를 꼽으라고 한다면 군 복무 회피-마약 복용-성매매-도박이라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사안인 군 복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물의는,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받는 톱스타일 경우 한국에서만 지탄받는 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의 연예 매체에도 가십거리가 되는 ‘국제 망신’이 된다.지금 빅뱅의 탑이 물의를 일으킨 대마초 양성 반응 사건 역시 한국 연예 매체에서만 이슈거리가 되는 사안이 아니다. 빅뱅이 국제적인 아이돌이기에 해외 연예 매체에도 가십거리가 되는 국제적 논란으로 비화한다는 데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때문에 국제적인 팬덤을 형성한 아이돌의 기획사라면 국제 연예기사로 오르내릴
그룹으로 데뷔하기 전에 한 멤버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알렸다면 그 그룹은 유명세를 탄 멤버로 말미암아 그룹의 전체 인지도가 동시 상승하게 마련이다. 오늘 소개하는 ‘엘리스’가 그 사례에 속한다. SBS 'K팝스타6‘에서 준우승한 퀸즈 멤버 가운데 한 명인 김소희가 신인 걸그룹 엘리스에 포함되어 데뷔했다.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엘리스의 첫 미니 앨범 ‘We, First'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밝힌 그룹명 ‘엘리스’는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딴 이름이자 동시에 이니셜마다 의미가 담겨 있다. E는 엑설런트, L은 러블리, R은 레인보우, I는 이노센트, S는 시스터의 의미를 담았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러블리한 소녀들이라는 의미가
DC의 악몽이 시작된 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부터다. 평단의 혹평을 극복하려고 만든 후속작 ‘수어사이트 스쿼드’는 또 어떤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오명을 걷어내기는커녕 ‘DC는 마블을 정녕 넘을 수 없는가’라는 패배의식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든 졸작으로 명성을 날리고야 만다. 아니, ‘형만 한 아우 없다’는 표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지 않았는가. 이런 뼈아픈 2연패를 의식이라도 한 듯 이번에는 ‘원더 우먼’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 액션보다는 심리적인 묘사에 치중하는 연출을 구가했다. 그 덕분일까. 미국 영화비평의 대표적인 리트머스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이 영화의 신선도를 9할이 넘게 평가하고 있고, 한국 극장가에서도 누가 누가 시리즈를 못 만드나 내기 중인
5월은 ‘음원 절대 강자’가 부재한 달이라고 평가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음원 경쟁이 치열한 달이었다. 음원만 냈다 하면 한 달 이상 차트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던 트와이스, 월드스타 싸이나 언니쓰, 하이라이트 등이 포진한 음원시장. 절대 강자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던 치열한 음원 경쟁에서 몇몇 특이한 음원 정상의 사례가 눈에 띄었는데, 5월 초 음원 차트 정상을 점령한 수란이 그 한 예에 속한다.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다고 보긴 어려운 아티스트 수란이 당시 아이유를 밀어내고 음원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기에 일어난, 간접적인 팬덤 덕이었을까. 이에 대해 수란이 입을 열었다. 5월 31일 오후 강남구 논현로 M콘서트홀에서 진행된
‘K팝스타6'를 통해 이름을 알린 크리샤츄가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프로듀싱을 받았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크리샤츄의 데뷔 싱글 ‘트러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크리샤츄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용준형은 “좋은 기회에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운을 땐 뒤 “녹음을 한 번에 하지 않고 조금씩 했다. 너무 잘 불러주어서 좋은 노래가 나왔다. 멋있더라”고 크리샤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샤츄는 어떻게 용준형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을까. 크리샤츄는 “(가수가 되기 전부터) 하이라이트 선배의 노래를 좋아했다.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면서 “처음 만났을 때 많이 떨렸다.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어서 신기했다. 첫 녹음하는 날에는 잘하다가도 용
남자아이돌 그룹 신흥 강자들의 대문자만 뽑아 ‘EBS’로 속칭할 때가 있다. 엑소와 방탄소년단, 오늘 소개하는 세븐틴의 앞글자만 따면 EBS가 되는데, 세븐틴이 22일 미니 앨범 'Al1'으로 돌아왔다.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세븐틴의 네 번째 미니 앨범 'Al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지는 “데뷔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그룹인데 멋있는 선배들과 (EBS로) 함께 불리게 돼서 영광”이라고, 승관은 “선배들이 ‘무대에서 에너지 넘친다’ 등으로 응원을 많이 해준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인기 보이그룹으로 불리게 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세븐틴이 내놓은 ‘Al1'의 타이틀곡인 ’울고 싶지 않아‘는 슬픔을 겪은 소년의 성장을 담고 있는
작년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일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음원 차트 100위에 머무는 저력을 자랑함과 동시에,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소원‘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9년 차 싱어송라이터 그룹 어반자카파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족’을 위한 신곡 ‘혼자’로 음악 팬들의 곁을 찾아온 것이다.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어반자카파의 새 싱글 ‘혼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혼자’에 대해 조현아는 “‘혼자’는 외롭고, 쓸쓸하고, 안쓰러운 게 아니라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이 빛난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조현아는 “20대 초반만 해도 혼자 있는 게 도태되는 것 같고 우울해서 싫었다. 하지만 20대 후반이 되어 혼자 있는 시간이 나에게 집중할
오월 장미 대선이 끝나자마자 월드스타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의 컴백 소식은 내로라하는 온라인 매체는 물론이고 일간지도 앞다퉈 지면으로 다뤘다. 그리고 싸이는 10일 저녁부터 각 음원 차트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왕의 귀환인 줄로만 알았던 싸이의 신곡 발표였지만 12일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에게 음원 차트 정상의 고지를 빼앗겼다. 날짜로는 사흘 동안 음원 차트 정상이었지만, 만으로 따지면 사흘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의 음원 1위 등극이 지난 주 싸이의 음원 성적이었다. 싸이의 ‘삼일천하’ 이변이 5월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에는 싸이보다 더 큰 이변이 나타났다. 이번 주 이변의 주인공은 트와이스
로이킴이 ‘북두칠성’ 이후 1년 6개월 만에 팬 곁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이전과는 몇 가지 점에서 로이킴에게 ‘변화’가 보인다. 먼저 헤어스타일의 변화다. 머리색을 탈색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곡을 본인이 직접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서브 타이틀곡인 ‘이기주의보’에서는 구스타보에게 곡을 받았다. 올해로 25살이 된 로이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 걸까.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된 로이킴의 미니 앨범 ‘개화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로이킴은 “지금까지 해온 음악색깔이 있다는 건 좋지만 (로이킴만의 음악 색깔이) 국한될까 하고 걱정하다가 변화를 추구했다”며 변화를 꾀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덧붙여 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SIGN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시그널’은 기존의 트와이스 흥행 공식에서 다소 벗어난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곡이었다. 뮤지컬 제작사로 치면 ‘뮤지컬해븐’이 선사하는 작품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랑 지상주의 혹은 가족애를 찬양하는 기존의 뮤지컬 공식에서 벗어난 뮤지컬해븐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감상하는 것처럼 이번 신곡 ‘시그널’은 기존 트와이스의 4연속 흥행 공식과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로 들렸다. 왜일까.박진영 프로듀서가 이번 신곡 ‘시그널’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했기에 그렇다. 신곡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무대의 좌우에는 책걸상이 뮤지컬 무대처럼 진열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칭하지만 우주에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보란 듯이 ‘숙주’로 삼는 고약한 생명체가 있다. 우주 동충하초(冬蟲夏草) ‘에이리언’은 인간의 가슴을 뚫고 나옴으로, 인간이 더 이상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숙주에 불과할 수 있음을 지난 세기 영화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우주 버전 동충하초 SF인 에이리언이 세계 극장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러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해가 바로 1979년이다.에이리언 4부작이 SF 호러였다면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1편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작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선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하다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서 여성들은 자의식을 망각하기, 아니 포기당할 위험성이 높다. 남자는 결혼 후에라도 직장 생활을 통해 사회 안에서 경제적으로 자의식을 영위할 수 있다. 반면에 여자는 결혼을 통해 생긴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 ‘주부’라는 원하지 않는 다른 자의식이 자리잡는다. 때문에 주부가 되는 순간 여자라는 자의식이 희석되기 쉬운 것이 기혼 여성이 직면한 위기일 것이다.무비컬, 또는 노블컬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결혼 후 여자라는 자의식을 망각하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프란체스카가 낯선 남자 로버트를 통해 여자라는 자의식을 되찾는 서사로 읽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남편이 아닌 이방인 남성은 경계해야 할 타자다. 프란체스카가 1막에서 로버트를 처음 만난 저녁에, 입고 있던 청바지
일본 타워레코드 1위, 오리콘 차트 2위라는 기록을 세운 스누퍼가 타이틀곡 ‘Back: Hug(백허그)’로 한국 여심을 훔칠 채비를 갖추고 5개월 만에 돌아왔다.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진행된 스누퍼의 네 번째 미니앨범 ‘I Wanna?(아이 워너)’ 쇼케이스에서 태웅은 “일본에서 활동할 때 K-Pop을 사랑하는 분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일본에서 저희를 알아봐주는 분이 많았다”면서 “일본 팬과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성은 “일본에서 처음 활동할 때는 일어를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며 콘서트와 사인회, 셀카 등으로 팬과 소통하며 나중에는 팬과 장난칠 정도까지 소통이 가능했다”라고 말했고, 태웅은 “어려서부터 선
송지은이 노래한 ‘예쁜 나이 25살’이 되어서 아이유가 돌아왔다. 미니음반 발표 후 1년 반 만에, 정규 3집 ‘모던타임즈’ 이후 3년 만에 ‘팔레트’로 돌아온 아이유는 올해 데뷔 10년 차 가수가 됐다. 올해로 10년 차 가수가 된 아이유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을까.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진행된 이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아이유는 “(데뷔 때나 10년 차가 된 지금이나) 어색한 부분은 어색하고, 능숙해진 건 없다. 저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아주는 스태프가 생겨서 편하고 자유롭게 활동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기분 넘치고 밝은, 신인 같은 모습을 음악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2014년 ‘썸’ 돌풍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를 노크한 정기고는 ‘썸’의 빅 히트 이후 어떤 부담감을 안고 있었을까.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정기고의 첫 정규 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쇼케이스에서 정기고는 “‘썸’은 저에게 있어 고맙고 감사한 곡으로 남아 있다. ‘썸’이라는 곡으로 많은 분들이 알게 됐다. ‘썸’에 대해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정기고는 “‘썸’ 전에는 음원 순위를 본 적이 없었다. ‘썸’ 활동할 때 1위를 해서 소유 씨가 울었는데 (음원 차트를 본 적이 없으니) ‘이게(1위하는 게) 좋은 거야?’ 하는 심정이었다. 회사에서는 감동하는 표정이라도 지어 달라고 할 정도였다”면서 “‘썸’처럼 대중에게 사랑받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SF9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킹 센세이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F9이 첫 시연을 펼쳤을 때 눈을 의심했다. 이들이 양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게 아닌가 해서 말이다. 하지만 SF9는 양복이 아닌 ‘교복’을 입고 쇼케이스 무대를 펼쳤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교복 룩’으로 일으킨 센세이션의 바통을 이어받고 싶은 것이었을까.이번 SF9의 교복 콘셉트가 엑소나 방탄소년단의 교북 룩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주호는 “엑소와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교북 룩과 다른 점은 SF9의 감정선이 ‘이별’이라는 점에 있다. 음악적인 스타일에 있어서 변화가 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의상적인 콘셉트가 교복이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