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H.O.T 팬 가운데에는 문희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베이비복스 간미연에게 피로 쓴 협박편지를 보낸 몰상식한 팬이 있었다. SM의 동방신기 또한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한 여성이 건넨, 본드가 포함된 음료수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올 2017년은 ‘걸그룹 수난시대’라 할 정도로 걸그룹 에이핑크와 트와이스에게 날선 협박이 가해진 해였다. 트와이스 미나는 일베 회원에게 ‘내가 널 죽이러 갈게요’라는 살해 위협을 받았고, 에이핑크는 쇼케이스 현장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협박 전화에 쇼케이스 전 경찰이 폭발물을 찾느라 출동했어만 했다. 에이핑크를 괴롭힌 협박범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인터폴이 추적 중이라는 기사를 접한지라, 이 협박범
SM엔터테인먼트는 한솥밥을 먹는 아티스트에 관해서라면 ‘보살’급으로 품어주는 몇 안 되는 기획사다. 아티스트가 저조한 활동, 심지어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고를 쳐도 가급적이면 내치지 않고 품어주려고 하는 마인드를 가진 기획사란 게 세간의 평가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연이은 강인의 사건 사고에도 그 흔한 계약 해지로 방출하지 않고 함께 데려가고자 노력해왔단 점. 강인은 슈퍼주니어의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 다 기억할 정도로 음주 운전 전력과 예비군 훈련 불참 등의 화려한 흑역사를 갖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이다. 그리고 17일 오전, 음주운전으로 자숙하던 강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현재까지 올라와 있다. 심지어 이번에는 ‘폭행’이다. 17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알려진 강인의 강
올 여름 센세이션을 일으켰음에도 ‘남매의 난(亂)’ 때문에 멜론 음원 1위를 아깝게 놓친 팀이 있다. 당시 레드벨벳이 들고 온 ‘빨간 맛’은 걸그룹 가운데서 적수가 없었음에도 엇비슷한 시기에 동시 컴백한 같은 소속사의 엑소로 말미암아 SM끼리 ‘팀 킬(Team Kill)’이 이뤄진 상황. 이 때문에 레드벨벳을 아끼는 팬들은 7월이 온통 ‘빨간 맛’ 열풍이었음에도 멜론 2위에 머물러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이번에는 슈퍼주니어와 컴백과 겹치지 않은 시기에 레드벨벳이 컴백한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진행된 레드벨벳의 정규 2집 앨범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의 사회자는 전문 MC나 아나운서가 아닌 소녀시대 태연
DC 캐릭터는 마블에 비해 대중에게 알려진 지 꽤 오래됐다. 마블의 캐릭터가 2000년대부터 영상 매체를 통해 각광받기 시작한 데 비해, DC의 원더우먼이나 슈퍼맨, 배트맨은 이미 1970-80년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과 의 뼈아픈 2연패를 통해 마블보다 널리 알려진 DC의 명성을 갉아먹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 축 쳐져만 있을 DC가 아니다. 올해 들어 을 통해 DC는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마블로 치면 에 해당하는 히어로들의 집합체 가 대중에게 얼마만큼 사랑받느냐에 따라 DC의 히어로 영화의 앞날이 판가름이 날 만큼,
‘대체불가 청량돌’ 빅톤이 데뷔 1주년에 맞춰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날짜에 맞춰 앨범을 내는 것 자체가 치밀한 기획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인데, 데뷔일에 맞춰 이들은 어떻게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을까.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빅톤의 네 번째 미니앨범 'From.VICT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인 승우는 “(데뷔 1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컴백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승우는 “앨범을 한 번 더 낼 계획이 있었다. 데뷔 1주년에 맞춰 이벤트 아닌 이벤트로 팬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앨범을 낸 것”이라고 추가했다. “데뷔 처음에는 무대에서 얼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는 병찬의 멘트처럼, “1년 전에는 마
전에 없던 일이 최근 이틀 동안 연달아 발생했다. 그룹의 멤버가 건강상의 사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틀 연속 각각 다른 기획사 그룹의 세 명이 활동 중단을 취재현장에서 알린 사례는 전에 없는 일이었다. 어제는 몬스타엑스의 원호, EXID 솔지가 건강상의 사유로 활동 불참을 알렸다면 오늘은 구구단의 소이가 어깨 부상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사회자 박경림이 행사 시작 직전에 공지를 알렸다. ‘아이돌 수난시대’가 아닐 수 없다.이번에 구구단이 컴백하면서 잡은 콘셉트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구구단의 첫 번째 싱글 앨범 'Chococo Factory' 컴백 쇼케이스에서 구구단 멤버들은 초콜릿
Mnet 시즌1에 출연한 후 프로젝트 그룹 C.I.V.A 및 I.B.I 멤버로 활동한 김소희가 이후 일 년 반 만에 홀로서기를 한다.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김소희의 데뷔 미니앨범 ‘the Fillet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김소희는 솔로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 “설레고 떨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Fillette는 프랑스어로 ’소녀‘라는 뜻을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피에스타 예지가 김소희를 위해 무대에 올라 지원사격을 했다. 김소희의 타이틀곡 ‘소복소복’과 수록곡 ‘뜸’의 피처링 작업에 참여한 선배 가수 예지와 올티에 대해 김소희
“요즘 차트는 다양성이 유지된다. 장르에 관계없이 음악이 좋으면 차트서 사랑받는다. 다양한 음악이 차트에서 사랑받는다는 건 좋은 현상이다.”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어반자카파의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조현아가 인디 밴드의 역주행 현상에 대해 남긴 말이다.음원 차트가 아이돌 위주로 기울어 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음악성이 훌륭하다면 아이돌에 비해 파괴력이 약해보이는 인디 밴드라 하더라도 차트에서 사랑받는 ‘다양성’에 대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다. 어반자카파의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곡은 아니다. 알고 보면 광주 콘서트 때 첫 공개되었다고 한다.
아이돌 그룹에서 ‘귀여움’은 트와이스 지효나 모모 같은 걸그룹 멤버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다. 무대에서는 트랩힙합 등의 강렬함을 마음껏 뿜어내는 주헌이지만, 주헌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몬스타엑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DE' 발매 기념 자리에서 ‘꾸꾸까까’와 같은 필살기 애교를 선보이며 랩을 쏟아낼 때와는 다른 반전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었다. 오죽하면 몬스타엑스가 월드투어를 할 때 주헌의 트레이드 마크인 ‘꾸꾸까까’ 플랭카드를 들고 있는 해외 팬이 한두 명이 아니었을까. JYP 소속 갓세븐과 오늘 소개하는 몬스타엑스는 공통분모가 있다. 이들 보이그룹은 한국보다 해외 팬이 많은 보이그룹. 다수의 보이그룹이 국내 활동에 여념이 없는 동안 몬스타엑
7일 오후 가요 쇼케이스 현장은 우연하게도 멤버 모두는 참석하는 자리가 되지 못한 공통점을 갖는다. EXID 쇼케이스보다 앞서 열린 몬스타엑스 쇼케이스에서 원호가 뇌수막염이 의심돼 활동이 잠정 중단된 데 이어, EXID의 솔지는 음반 작업에는 참석했지만 음악 방송 활동은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한다.솔지가 불참한 이전 앨범 'Eclipse'에서 멤버 모두가 참여한 ‘Full Moon’, 만월을 꿈꾸고 솔지 참여로 녹음까지 완성했지만 MV와 음악 방송 활동에서 완전체 멤버의 참여는 불가능하게 됐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EXID의 네 번째 미니 앨범 ‘Full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혜린은 “함께하기를 바랐지만 언니 몸이 먼저다
요즘 가요의 가사를 듣다 보면 한글로 표현해도 충분한 문장이나 단어를, 영어 혹은 국적 불명의 국영문혼용체로 심심치 않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MBK 소속 다이아의 노래 제목 ‘굿밤’만 보더라도 영어인 ‘굿 나잇’ 혹은 한글인 ‘좋은 밤’으로 표현해도 될 제목을 굳이 영어와 한글을 뒤섞어 표현하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박수’를 들으며 가사 표현에 있어 고무적인 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국적 불명의 국영문혼용체나 영어가 난무하는 가사가 아니라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과 같은 국어 표현이 색다르게 다가왔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이 있다면 좋은 시간이 곧 올 거다. 버티기 어렵더라도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 시기가 올 거니 조금만 힘냈으면 한다.”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주니엘의 'Ordinary th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주니엘이 힘들어하는 청춘에게 건넨 메시지다. SNS에서 ‘좋아요’를 눌러주는 온라인 친구는 많지만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혼밥’, ‘혼술’이 당연시될 정도인 요즘 세대에게 주니엘이 ‘혼술’이라는 콘셉트로 음악적 위로를 건넨 것이다.“저도 혼술을 많이 하고, 혼자 노는 등 혼자 하는 건 다 한다”는 주니엘은 “일하면서 힘들고 ‘내 청춘은 왜 이럴까’ 하는 분이 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들지만 참고 견디고 버티고 있구나 하고 공감하고 위로
트와이스가 10월 30일 첫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3세대 걸그룹의 원톱 주자인 트와이스의 현재 인기는, 2세대 걸그룹 가운데 원더걸스가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 국내에서 경쟁자가 없이 원톱으로 인기 절정을 누릴 당시의 모습과 흡사하다.한때는 3세대 걸그룹의 4대천왕인 여레마트(여자친구, 레드벨벳, 마마무, 트와이스)로 불렸지만, 지금은 역대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 걸그룹 음원 차트 최장기 1위 등 여러 가지 기록을 보면 여타 걸그룹 가운데서 원톱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키’는 트와이스와 음악적인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의기투합해 작곡했다. 이번 신곡 ‘라이키’는 안무적인 면으로 볼 때 트와이스의 첫 타이틀곡 ‘우아하게’의
1997년 가요계에 노크한 임창정은 올해로 20년차 가수가 됐다. 그럼에도 팬을 향한 사랑은 신인 가수 못지않은 겸손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임창정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임창정은 노래를 부르기 바로 전에, 두 번이나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2층의 팬에게 공손하게 인사할 줄 아는 ‘매너남’ 그 자체였다.1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한 임창정의 근황을 묻는 사회자 MC 딩동의 질문에 임창정은 “제주도로 이사했다. 1월에 내려가자고 이야기하니 아이들이 좋다고 해서 내려갔다”면서 “아직 집이 없다. 빌려 산다”며 “제주도의 하늘을 보며 곡을 쓸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의 모든 곡은
아이돌 그룹의 수명에는 ‘마의 7년’이라는 벽이 존재한다. 카라, 씨스타 등 많은 그룹이 마의 7년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됐고, 2세대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마저 멤버 3명이 소속사 SM을 떠남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신화나 젝스키스, 걸스데이,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하이라이트처럼 마의 7년을 무사히 넘긴 그룹들도 존재한다. 하이라이트를 롱런하게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CELEBR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양요섭은 “독일 대표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공감한다. 아이돌 팀도 마찬가지”라면서 “팀을 이루고 있다면 선수보다 팀이 먼저다. 본인을 팀에 맞추
SF9이 이번에는 라틴팝으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주호는 “지금까지 SF9이 개성 넘치는 곡으로 활동해 왔다. SF9만의 장점을 살려서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보니 케이팝에서 라틴팝이 많지 않아 라틴팝으로 가게 됐다”며 라틴팝으로 앨범을 만든 연유를 설명했다.안무에도 투우사의 동작이 가미됐으며 이들의 노래 ‘오 솔레미오’ 역시 영어가 아니라 라틴 문화권인 스페인어가 가미된 노래다. 지난여름 이효리는 MV를 찍기 위해 미국에서 40도가 넘는 사막의 열기와 싸워야 했다. SF9이 MV를 찍은 장소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지만
“무용수는 40대 전후로 은퇴하는데 제가 그 정도 됐다. 후배를 위해 내려오고 싶다. ‘저 사람은 그만둬야 되지 않나’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았다.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었다.”12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엄재용 커플의 은퇴 기자회견에서 황혜민이 먼저 입을 열었다. 기량이 쇠해져 은퇴하는 것보다는, 기량이 아직 남아있음에도 내려오는 게 아름다울 것이라는 부부의 생각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동시 은퇴라는 결정에 이르렀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에 의하면 발레리노와 발레리나가 연습 스타트를 끊는 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5-6세 때부터라고 한다. 그러기에 발레리노나 발레리나의 은퇴는 직업의 은퇴 정
*인터뷰 1에서 이어집니다.JJ 프로젝트를 마치고 갓세븐으로 바로 활동하며 애로점이 있다면?JB: “힘들다기보다는 갓세븐 활동이 기다려졌다. 일곱 명이 활동하는 게 재미있다. JJ 프로젝트일 때는 두 명의 매력이 있고 갓세븐일 때는 일곱 명의 매력이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진영: “만약 JJ 프로젝트로 활동할 때 갓세븐처럼 과격한 안무를 했다면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두 명이라 너무 편안했다. (갓세븐 안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걸어 다니는 안무를 해서 체력적으로는 힘든 점이 없었다. JJ 프로젝트의 두 명, 갓세븐의 일곱 명으로 활동할 때 우리 두 명이 갓세븐에게 피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긴 했다. 다행하게도 JJ 프로젝트가 갓세븐에게 피해주지 않은 거 같아서 심적으로 편하
‘7’이라는 숫자에 필이 꽂힌 아이돌 갓세븐은 그룹명뿐만 아니라 이번 신보 ‘7 for 7'을 통해 일곱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었다. 지난 삼부작인 ’플라이트 로그‘ 이후 7명의 아이돌이 7개월 만에 컴백해 7에 단단히 경도된 듯한 갓세븐은 10일 발매한 신보를 통해 지니와 네이버뮤직, 엠넷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위용을 뽐냈다. JJ 프로젝트 활동이 끝나자마자 완전체로 복귀하며 숨 돌릴 틈 없는 행보를 보이는 JB와 진영을 비롯한 갓세븐 완전체를 11일 성동구 성수동 ‘인피니트’에서 만나 그들의 음악과 후배 보이그룹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JB: "노래를 들었을 때 시원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서 ‘센 영화’를 손꼽으라 한다면 를 빼놓을 수 없다. 이후 일 년 만에 센 영화가 추석 흥행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는 중국에서 넘어와 한국에서 행패를 벌이는 흉악한 범죄자 장첸(윤계상 분)을 붙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활약을 그리는 영화로, 실제 벌어진 조선족 폭력조직 ‘연변 흑사파’와 ‘왕건이파’ 검거라는 사실에 픽션을 덧입힌 마요미(마동석의 애칭) 표 액션 영화다.한데 이 영화의 타겟을 가만 살펴보라. 그간의 조폭영화와는 다르게 폭력을 일으키는 주범이 내국인이 아닌 조선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사실에 기초하여 픽션으로 재구성된 영화기에 가능한 설정이지만 조선족을 악의 조력자가 아니라 주된 축으로 묘사하는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