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는 것은 예능에서는 무모한 도전 중 하나입니다. 웃음을 주기 위해 만들어지는 방송에서 웃음기 사라진 방송을 할 수밖에 없는 산행은 많은 것을 양보하고 선택해야 하기에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1박2일 팀은 눈 덮인 설악산 종주를 설날 특집으로 선택하고 웃음보다는 하나 되어 서로를 위하는 감동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왜 산으로 향했을까?겨울 산행은 전문가들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름 산도 돌발 상황이 많은데 겨울 산은 추위와 눈으로 인한 낙상 등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미 지난 방송에서 울릉도와 설악산 중 택일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배 멀미보다는 등산을 선택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설악산 종주는 마음만 가지고 오를 수 있는 도전은 아니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 좋은 활약을 펼쳤던 두 축구 선수가 있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전임 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꾸준히 성장 가능성을 높여 왔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해묵은 과제를 깰 적임자들로 평가받으며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놓친 기회는 더 이상 잡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대표팀에서도 더 이상 이름을 볼 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부진, 불운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속한 소속팀에서마저 이렇다 할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으며 떠돌이 신세에 놓일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물론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K-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상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때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주춤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완전히 묻힐 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해군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중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인수된 3발이 "1발은 해적들이 사용하는 AK소총탄이 맞고, 나머지 1발은 피탄으로 인해 떨어진 선박부품이 석 선장의 몸에 박힌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발은 오만 현지에서 (의료진이) 다른 화물과 함께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총알을 분실한 것과 관련해서는 분실한 의료진이 "현재 석 선장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상세히 조사할 수는 없었
한국 언론의 보도가 이집트 사태에 대한 본질을 비롯해 한국 대사관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서 제대로 짚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고물가’, ‘고실업률’로 시작된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14일째를 넘기고 있으며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집트 정부와 야권이 대화를 갖고 무바라크 대통령이 오는 9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즉각적인 권력이양을 주장하던 미국도 입장을 번복하며 점진적 권력이양으로 선회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시위 참가자자들은 여전히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상황 이야기하는 것 같아 쓰기 부담스러운가”7일 평화방송 에서 김진홍 IMI
어제 1박2일에서는 설악산 종주가 방영되었습니다. 이번 설악산 종주는 지난 겨울산장편에서 멤버들이 스스로 선택한 여행인데요, 애초에 제시된 두 가지 옵션 - 울릉도 재도전과 설악산종주 중 하나였지요. 당시 유독 설악산 종주를 희망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승기였습니다. 처음 두 가지 옵션이 제시되었을 때 멤버들은 황당해하며 거부반응을 보였는데요, 뜬금없이 이승기가 설악산에 산채비빔밥 맛있게 하는 집을 알고 있다며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지요. 하지만 이승기는 진작부터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고 강호동이 동조하면서 결국 설악산 종주가 결정된 바 있습니다. 다큐와 예능 사이드디어 시작된 겨울산행, 이번 방송은 겨울산행에 대한 메뉴얼로서도
대다수의 지역MBC 구성원들이 김재철 MBC 사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1월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MBC노조원 957명을 대상으로 김재철 사장과 지역MBC 사장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6일 발행한 노조 특보를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757명이 참여, 79.3%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김재철 사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지역MBC 구성원들의 목소리는 압도적이었다. 95.5%가 ‘연임 반대’를 표했으며, 0.9%만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공영방송 수장으로서의 김재철 사장에 대한 평가 역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공영방송 수장, CEO로서 김재철 사장의 점수’를 묻는
개그맨이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성형을 하세요. 요즘은 성형을 했다고 자신있게 밝혀도 전혀 흠될 것이 없고, 오히려 개그의 소재로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춤을 배우고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을 보세요. 노래는 잘 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적당히 음치만 아니면 됩니다. 어차피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면 다른 노래 잘 하는 멤버들이 다 받쳐주고, 불러봐야 몇 초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돌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면서 포지션을 나눌 때 반드시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너희가 노래와 춤을 맡으면, 난 예능을 맡겠다" 왜냐하면 개그맨이 꿈이니깐요. 너무 극단적이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극단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요즘 연예계가 변해가고 있는 냉정한 현실입니다. 이제 개그맨이 설
야구의 꽃은 홈런입니다. 주자가 없을 때 타자가 한 번의 타격으로 득점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홈런입니다. 뒤지던 경기에서 홈런 한 방에 힘입어 분위기가 반전되어 역전에 성공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호투하던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홈런입니다. 경기 종반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 홈런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상대 배터리와 벤치가 느끼는 위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29년의 프로야구 역사상 1983년 삼성 이만수 이래 작년 롯데 이대호까지 절반이 넘는 16명의 MVP가 홈런왕이었음을 감안하면 홈런의 위력은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2009년 페타지니를 제외하면 최근 10여 년간 LG에는 이렇다 할 홈런타자를 꼽기 어려웠습니다. 이는 LG가 8년 연속 포스트
127경기와 100경기. 2000년대 한국 축구를 책임진 두 선수가 기록한 A매치 출전 기록입니다. 꾸준함이 없다면 해내기 힘든 이 기록들을 두 선수는 가뿐하게 해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중요한 순간마다 값어치 있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한국 축구의 유럽 무대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든든함이 느껴졌던 두 선수, 박지성과 이영표는 그렇게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들이 어느덧 세월이 흘러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바랐던 '아시아 정상 제패 후 은퇴'라는 꿈을 이루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에 준하는 결과로 환한 미
영화 ‘실미도’를 기억하는가? 지난 2003년 강우석 감독이 만든 영화 실미도는 1천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게 한 말하자면 대박 영화다.1968년 1월21일 북한이 남파한 김신조를 비롯한 31명의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로 침투하려다 사살되거나 붙잡힌 사건이 일어난다. 북한을 응징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향토예비군이 창설됐다. 이 와중에 북한에 침투, 김일성을 암살해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북에 보복하겠다며 중앙정보부가 주도해 창설된 것이 일명 684부대로 통칭된 실미도부대이다.실미도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31명으로 구성된 김신조 일당의 수에 맞춰 부대원의 수를 31명으로 정했으며, 김일성 암살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지만 1972년 7.4 공동성명
달동네와 쪽방촌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람을 무척이나 그리워한다. 취재를 목적으로 찾아갈 경우 대개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음이 늘 급하다. 하지만, 미리 생각해두었던 질문을 던지면 10분, 20분이 넘는 길고도 장황한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쉴 새 없이 살아온 이야기를 보따리 풀 듯 풀어놓는 그분들 앞에서 때로 고개를 끄덕여가며, 짧은 감탄사로 맞장구도 쳐주며 이야기를 듣다보면 중간에 말을 끊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다. 더구나 예의가 아니다. 그래서 묵묵히 듣는다.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으면, 말을 하고 싶었으면 생면부지의 젊은이에게 저토록 많은 이야기를 한풀이하듯 쏟아내는 것일까.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을 업으로 가진 내게는 사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
이번 설 특집은 한국 공중파 방송의 대단히 안일하고 타성에 젖은 모습을 국민들에게 고백하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최근 일본을 비롯해서 아시아에 뜨거운 문화 폭풍으로 성장한 것은 인정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설이라는 전통적인 명절을 맞아 천편일률적으로 편성한 아이돌 특집은 과해도 한참 과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각 사가 나름의 기획을 통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애쓴 흔적을 발견한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설맞이 아이돌 특집 중에서 방영도 되기 전부터 논란이 되던 것이 MBC의 아이돌 육상수영대회였다. 그러나 정작 전파를 탄 아이돌 수영대회는 선정적이라고 지적할 만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다른 아이돌 특집보다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담은 역작이라고 평가할 부분이 더
가난한 산골 소녀 리 돌리(제니퍼 로렌스)는 가석방 중인 아버지가 사라지자 곤경에 처하게 된다. 집을 잃게 될 위기에 리는 직접 아버지를 찾아나서지만 오자크의 황량한 오지에 살고 있는 그녀의 이웃 주민들은 도움은 커녕 오히려 그녀를 위협한다.이 영화에서 아버지는 없다. 어머니는 곁에 있지만 없는 것과 다름없다.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 혹은 소녀의 이야기는 흔하다. 그러나 ‘윈터스 본’에서 리 돌리가 자신의 아버지 제섭을 찾을 수 없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 돌리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며 분투하는 까닭은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의 부재를 승인받기 위해서이다. 이런 컨셉을 내세운 보통의 영화들과는 달리 아버지의 귀환, 가족의 회복과 같은 평범한 결론과 주제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여야는 1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6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찬회동을 통해 “산적한 민생문제를 위해 2월 임시국회가 잘 돼야한다”며 오는 14일 2월 임시국회 개회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의 잠정 합의대로 2월 임시국회가 열릴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관건은 국회 공전의 원인인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정부 여당의 사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박희태 국회의장이 의장 성명 형식으로 지난해 연말 예산안 처리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당은 여야 영수회담이든 어떤 형식을 통해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2월 임시국회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어디까지나 2월 임시국회 개회 논의에 물고를 튼 것은 예산안 강행처리에
지난주부터 2주 동안 설 특집으로 편성된 는 많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억측이 난무하고 집요한 공격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역설적으로 무한도전에 대한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무장하는 개그 프로그램과 무한도전이번 주에는 노홍철의 사심방송으로 화제가 된 출연자가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과 박명수의 추억 속 첫키스 그녀 진이와 정형돈의 아저씨가 재현극을 바탕으로 꾸며졌습니다. 길의 첫사랑의 등장은 길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그에 대한 기억이 파편적으로 남아있던 그녀로서는 길이 왜 자신을 찾았을까 의아해 했고 이런 상황자체가 웃음을 전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이어 노홍철이 사심방송을 하면서까지 애착을 가졌던 길의 첫사
2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쇼트트랙 전문 선수였습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섰을 때 그가 정식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 것은 단 2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매번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며, 이듬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까지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스타들이 부상, 불운 등으로 잇달아 악재를 겪었던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케이스로 남아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빙상 천재' 이승훈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이승훈이 해냈습니다. 이승훈은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끝에 13분09초73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 특집, 정형돈편에는 추억을 되새기는 눈물이 없었습니다. 대신 추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추억 속 소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정형돈이 있었지요. 정형돈이 애타게 찾던, 자칭 업어키웠다는 문보라양이 '아저씨~'를 외치며 한달음에 달려 나왔다면 아마도 훈훈한 장면이 되었을 겁니다. 추억 속 그 꼬마가 14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풋풋했던 추억의 증거로 서 있었다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경이 연출되었겠지요. 하지만, 대신 어제와 같이 깨알 같은 웃음을 줄 수는 없었을 테지요. 추억마저 돌발예능이... 지난 한 해 동안 정형돈을 일컬었던 닉네임은 미존개오였습니다. 무한도전 원년멤버임에도 어정쩡하게 맴도는 듯한 어색함의 종결자였던 정형돈이 그야말로 미친존재감을 드러내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 2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지난주 정준하가 감동을 주고 노홍철이 웃음을 주었다면, 이번 주에는 요즘 대세인 정형돈이 그 정점을 찍었는데요. 미존개오 정형돈의 대박 굴욕에 마지막 10분여 동안 폭풍웃음으로 배꼽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억이란 1인칭 주인공 전지적 작가시점 추억이란 절대로 객관적이거나 3인칭 관찰자 시점이 될 수 없습니다. 추억 속의 주인공은 항상 자기자신이고, 그렇기에 추억이란 항상 1인칭 주인공 전지적 작가시점을 띄게 됩니다.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 느낌 등을 통해서 다르게 기억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별일도 아닌 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이번 주 무한도전 TV는 사랑을 싣고
라디오스타에 가인이 출연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 중에서도 주의를 끈 것은 브아걸 재계약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지금 카라도 계약 문제와 관련해서 어수선한 상황이라 더욱더 관심이 끌릴 수밖에 없었지요.김구라가 "원래 소속사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라고 묻자 윤종신이 구체적으로 "도장을 찍은 건 아니고?"라고 질문을 하지요. 가인이 대답하기를 아직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팀이 함께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재계약에 희망을 비추었습니다.사실 브아걸 같은 경우는 정식으로 계약이 끝난 것이니 그녀들이 각자의 길을 가든, 네 명이 모두 현재 회사와 계약을 하든 아니면 네 명이 모두 회사를 나가서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든지 간에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브
긴 설연휴를 맞이해서 TV에서는 갖가지 특집이 한창입니다. 이번 설특집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아이돌 위주였지요. '아이돌의 제왕'을 필두로 ‘스타커플 최강전’, ‘아이돌 건강미녀 선발대회’, ‘아이돌 브레인 대격돌’ 등이 기획됐고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아이돌스타 7080 가수왕’ 등 그야말로 특집의 주인공은 아이돌의 몫이었습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요. 지난 추석특집도 별다르지 않았는데요.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아이돌을 내세운 차별화 없는 프로그램들은 우리 대중문화의 편중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문화소비층들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설특집 중 아이돌특집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시선을 끄는 의미 있는 특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