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이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조선일보 천안함 1주년 특집 기사에 대해 “한국기자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21일 치 지면에서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주축으로 구성된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과학적으로 많이 알지 못하면서도 합조단 발표를 부정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의 발언을 인용,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다, 우리가 과학적으로 많이 알겠나”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은 이와 관련해, 22일 오후 한국기자협회에 게재한 글을 통해 “조선일보의 해당 기사는 전국 1백
MBC 예능 프로그램인 가 ‘7위 득표자 탈락’ 원칙에도 가수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MBC가 책임 프로듀서인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C는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7위 득표자 탈락’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책임 프로듀서인 김영희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C는 안우정 예능국장에게도 지휘 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MBC는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영희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C
지난 주말까지 5승 2패로 시범경기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의 이번 주 6연전은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SK, 4위 롯데, 3위 두산과의 6연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LG가 전술한 4강의 세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첫 2연전 상대가 2007년 김성근 감독의 부임 이후 엄청난 열세를 면치 못한 SK임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를 통해 LG의 전력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LG 선발 김광삼이 3회말 무너지며 5실점했는데, 유격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하고 4점이 비자책이라는 점에서 3월 18일 대구 삼성전을 연상시켰습니다. 선발 리즈가 오지환의 실책으로 인해 비자책점으로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것을 떠올리게 한 것입니다.
짝패는 주조연의 역할이 서열화되지 않은 유일한 드라마일 것이다. 좋게 포장하자면 역할의 노마드적 배치를 이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신랄하게 말하자면 주연들이 밥값을 못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호평을 받았던 아역시기의 에너지가 성인역에서 단절되고 그 공백은 조연들의 활약으로 겨우 메우고 있을 정도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속설은 짝패의 주연 캐스팅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일개 누리꾼도 예상할 수 있는 문제를 드라마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못하는 것도 참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다. 성인 시기 6회가 지났으니 기다림은 충분했다.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다고 할 대목들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 변화는 고작해야 아역 때와 달라진 주연들의 캐릭터에 따른 생소함 정도에 불과해 보인다. 귀동을 백안시하면서 직접적이진
조영남의 저주였을까? 나가수가 헤어나기 어려운 비난의 소용돌이에 빠져버렸다. 조영남이 “거기서 뭐하는지 모르겠다”던 국민가수 김건모는 조소의 대상이 되었고, 자신의 노래 바람이 분다에 이어 변집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로 줄줄이 감동의 쓰나미를 일으켰던 이소라는 막말의 아이콘이 돼버렸다. 조영남이 가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던 말이 망언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처럼 현실은 그렇게 돼버리고 말았다. 이것은 분명 재앙이다. 일밤의 화려한 부활이 가로막힐 것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가수들에게 재앙이 된 것이다. 무엇보다 나가수를 통해 가장 망가진 가수는 김건모. 재도전에 응한 정확한 뒷사정은 티비만 보고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이미 그의 이미지는 더 망가질 것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태에 빠져버렸다. 화면에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핵위기는 마치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처럼 다가왔다. 각각이 원인과 결과를 형성하는 개별적인 사건 혹은 사고로 기억할 수 있겠으나,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측불가능이다. 최고의 지진국가인 일본조차도 짐작하지 못한 지진의 출현은 우리가 확신하는 과학적 예보체계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뒤이어 등장한 쓰나미는 비상사태를 막으리라 예상했던 방파제를 넘어 한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그리고 완벽한 내진설계를 자랑했던 핵발전소는 지진보다는 정전에 취약했다. 한 마디로 각각의 사건은 합리적 이성과 계산 가능성이라는 우리 사고의 ‘뒷길’로 찾아왔다.재미있는 것은 이런 자연의 재앙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미 몇 해전 동남아 쓰나미와 미국본토
1. 김건모의 탈락은 충격이다김건모의 탈락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정말 완벽히 김건모답게 불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김건모는 긴장감보다는 즐거운 무대를 상상한 듯 여유롭기까지 했습니다.그 여유가 독이 되었을까요? 마지막 립스틱 포퍼먼스는 지나친 여유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만약 모든 에너지를 100% 무대 내용에 힘을 실었다면 이런 결과가 없었을까요? 일단 그에 대한 찬반논쟁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재도전의 결과는 정해졌고 그 덕에 한 번의 기회가 생겼지만 그 기회는 회생이 될지 아니면 가수로서 치명타가 될지 아직은 모르는 것이니까요.2. 재도전은 분명한 규칙위반이다하지만 재도전이 석연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작진도 출연자들도
‘생활양식’(the way of life)은 개인에 따라 매우 다른 개별적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대체로 집단적으로 유사하게 발현된다. 생활양식은 집단적 취향으로 드러나는데 ‘문화 소비’를 통해 구별하면 비교적 손쉽게 드러난다. ‘문화 소비’를 통해 집단의 ‘구별 짓기’가 가능하고 계급적 정체성이 드러난단 얘기다. 가장 간단하게 회식 문화를 보자. 십중팔구 깡통집 같은 곳에서 목살과 돼지 껍데기를 즐기는 집단과 도우미 있는 룸에서 스시를 먹는 집단의 생활양식은 분명한 차이를 보일 것이다.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집단 간에 일정 정도 접점이 발생하는 넘나듦의 순간도 있겠지만 깡통집과 룸 스시를 주로 즐기는 두 집단 간의 정체성 차이는 엄청나게 다르게 발현될 것이다. 이러한 집단적 정체성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참여당의 신임 대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국민참여당의 창당 주체로 유 대표를 떠올리는데, 사실 이 당의 창당을 주도한 사람은 두 사람이다. 참여정부의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씨와 홍보수석을 지낸 천호선 씨다. 2009년 초부터 이 두 사람이 친노(親盧)신당의 창당을 주도하고 있다는 건 정치권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다들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상대적으로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이 민주당의 대표를 맡고 있었고, 대표적 친노 인사인 안희정 현 충남지사가 당시 민주당의 핵심 지도부였다. 더구나 생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가을 이후 민주당 복당 의사를 내비치는 등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이 재편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 터였다.
23일 열릴 방송통신위원회 마지막 전체회의 안건이 갑자기 변경됐다. 22일 방통위 홈페이지에는 전체회의 안건으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에 관한 건’을 포함해 9건의 의결안건과 3건의 보고사항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의결안건이었던 종편·보도채널 승인장 교부 안건이 보고안건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23일 전체회의에는 8건의 의결안건과 종편·보도채널 승인장 교부에 관한 건을 포함하는 4건의 보고 안건이 올라와 있다. 이로써 종편 보도채널 승인장 교부 문제는 2기 방통위로 넘겨지게 됐다. 승인장 교부 신청을 마친 종편사업자 조선과 보도전문채널사업자 연합뉴스는 허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기 방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24일 오전 조찬, 25일 퇴임식 등
제2기 5인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최종 확정됐다. 방통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5명의 상임위원으로 △최시중 현 방송통신위원장, △신용섭 전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홍성규 TU미디어 부사장, △김충식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양문석 현 방통위 상임위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임명만 남았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6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방통위 상임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다. 국회는 여당에서 1명(한나라당), 교섭단체 야당(민주당)에서 2인을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최시중 현 방송통신위원장과 신용섭 전 방통위 방송통
OBS 경인TV 시청이 서울 전 지역의 케이블을 통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에서 “14개 SO에 대해 역외재전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OBS는 서울지역 27개 SO 가운데 13개 지역에서만 재송신되고 있다. OBS가 PP가 아닌 자체편성 100%의 지역지상파라는 점에서 제2의 SBS(서울방송)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2일 대우증권은 “OBS 역외재전송 허용은 커버리지가 겹치는 SBS에 부정적인 사건”이라며 기존 방송사의 영업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청권역의 확대라는 과제는 엄연히 존재한다. 현재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스카이라이프 및 IPTV 가입자는 여전히 OBS 시청이
일본 대지진, 리비아 공습이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굳이 방송과 신문을 구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거의 모든 언론들이 일본 대지진과 리비아 공습 보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조중동은 천안함 사건 발생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천안함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어 평소보다 더욱 분주하다. 언론이 일본 대지진, 리비아 공습, 천안함 사건에 주력하며 많은 전파와 지면을 할애하는 사이, 가려진 사안들이 있다. 오늘(22일)치, 경향신문과 한겨레가 각각 보도한 ‘BBK 편지 조작 커넥션’ 그리고, 다스와 김경준씨를 둘러싼 의혹 등이 대표적인 사안이다. 이 밖에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둘러싼 의혹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7년 학력 위조 파문으로 큰 사회적 소용돌이를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그간의 전말을 담은 (사월의책)을 발간했다. '4001'은 신 씨가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囚人) 번호이다. 신정아 씨의 이번 책은 사회 유명 인사들과의 인연과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추문을 가감없이 실명으로 다뤄 파장이 예상된다.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현재도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 고위층들이 실명으로 등장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 씨의 책에 전 현직 기자들이 꽤 여럿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실명으로 사적 인연을 소개하고 있지만, 단 한 사람만은 익명으로 등장했다. 조선일보의 C기자다. 조선일보 C기자는 택시 안에서 신 씨를
야심차고 인상적이었던 의 출발모처럼 기필코 본방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을 모아 감히 생존경쟁을 펼치게 만든 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됐을 때만 해도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깨달았지만 아이돌의 팬이길 자처하는 제게 가창력은 어느새 관심 밖이 되었던 탓이 컸습니다. 첫 방송 직후 각 커뮤니티에서 에 보내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흠칫 놀랐습니다. "도대체 어땠길래 이 난리지?"라는 의문을 품기에 충분했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검색어 상위에 오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들어봤습니다. 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저도 기꺼이 그 폭발적인 반응의 대열에 참여하
1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임기가 종료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이후 더 이상의 전체회의는 없다고 밝혔다. 25일 1기 방통위 퇴임식이 예정돼 있다. 이날 전체회의 안건으로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에 관한 건’이 비공개로 처리될 예정이다. 종편, 보도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자에게 승인장을 교부하는 의결안건이다. 현재 종편사업자 조중동매와 보도채널 사업자 연합뉴스가 대상인 승인장 교부는 1기 방통위에서 일단락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참여주주로부터 자금본 완납을 확보한 조선, 중앙, 연합뉴스 등은 승인장 교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부 자본금을 채우지 못한 동아, 매경의 경우, 승인장 교부는 2기 방통위로 넘어갈 공산이다. 동아·매경,
"SBS의 보도 이후 거의 모든 언론들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았다. 공영방송인 KBS와 MBC도 중계보도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초라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만약 언론들이 '장자연 사건의 총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의제를 설정하고 적극 취재에 나섰다면 설령 국과수가 '장자연 편지는 가짜'라고 결과를 내렸더라도 경찰이 이토록 쉽게 '재수사 불가'를 천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 "KBS와 MBC, 공영방송의 추락"2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은 위와 같이 꼬집었다. 김 처장은 "SBS의 보도 이후 대부분의 언론들은 '실체적 진실 규명'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만약 언론들이
지난 2008년 출범한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오는 25일 창립 3주년을 맞는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이날 창립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 전망과 종합편성채널 대응’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종합편성채널 등장으로 위협받는, 언론장악의 흑심에 흐려져 가는 ‘미디어 공공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 공공미디어연구소의 고심이 담긴 글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창립 3주년 포럼은 이날 오후 16시 서울시 서대문에 위치한 한백교회 안병무홀에서 열리며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인 최상재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인사말과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포럼의 발제는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지상파 다채널 서비스전망), 김동원 공공미
3월 3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는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가 차지했습니다.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개봉 첫 주말에 1,900만 불의 양호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개봉했던 유사 장르의 영화 의 성적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브래들리 쿠퍼가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로는 크게 실망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전에 그가 단독으로 주연한 영화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이거든요.브래들리 쿠퍼는 에서 단독으로 주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일본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연출한 이 영화는, 100여 개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데 그치면서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심히 저조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2기 방송통신위원회 청와대 추천 상임위원으로 신용섭 전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섭 전 실장은 지난 1월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용퇴한 바 있다. 이로써 2기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지명의 최시중 위원장, 한나라당 추천의 홍성규 중앙대 석좌교수, 민주당 추천의 양문석 현 상임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로 구성되게 됐다. 신 전 실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오고, 옛 정보통신부 출신으로 정보보호심의관, 전파방송관리국장, 전파방송정책국장, 전파방송기획단장, 통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방통위 출범 이후에는 통신정책국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신 전 실장은 특히, 통신정책국장 시절에 KT(KTF), LG텔레콤(LG데이콤,. LG파워콤)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