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메가엑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WHAT'S GOIN' ON’ 컴백 기념 쇼케이스는, 지난 6월 30일 컴백한 신인 보이그룹이 어떻게 초고속으로 컴백할 수 있었는지를 어필하는 자리였다.오메가엑스가 두 달 만에 컴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오메가엑스에 따르면 “데뷔하기 전부터 회사에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컴백은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준비했다”며 “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빨리 컴백했다.” 두 달 만에 컴백하다 보니 애로점도 있었다.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다”는 오메가에스는 “멤버들이 (데뷔 초에 비해) 성장해서 빨리 습득할 수 있었다. 초고속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답했
[미디어스=장영] 흥미로운 영화다. 나봇 파푸샤도라는 이스라엘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제작의 는 미주 지역에서는 넷플릭스로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극장을 이용해야 한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극장에서 보는 액션 영화의 힘은 분명 강렬하게 다가온다.쿠엔틴 타란티노와 프랭크 밀러의 를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 디자인은 익숙한 기시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타란티노식 잔혹한 액션이 이 영화에서도 당연하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색을 빼면 의 감성까지도 주는 이 영화는 노골적인 여성 영화다.성별을 가르고 서로 경쟁하듯 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균형추를 맞추는 것이 공생의 가장 합리적 방법이란 사실은 이제 누구나 인지할 수밖에 없다. 이런 흐름은 대중
[미디어스=장영]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시력을 잃은 블라인드 맨(스티븐 랭)은 사라져 가는 작은 동네에 홀로 살고 있다. 로트와일러 새도우와 살아가고 있는 그는 그렇게 조용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그런 그의 집에 낯선 자들이 등장했다(이하 결말 포함).록키(제인 레비), 알렉스(딜런 미넷),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친구들이다. 그들은 함께 빈집을 털고 있다. 알렉스는 아버지의 직업을 이용해 비상경고장치를 해제해 침입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친구들은 금품을 훔친다.머니는 그렇게 훔친 물건들을 장물아비에게 넘기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고가의 물품이라고 해도, 가치는 장물아비에게 달려 있다. 푼돈이나 쥘 수밖에 없는 머니는 이상한 정보를 얻게 된다.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스=권진경]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2001)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9월 15일 재개봉한다. '해리 포터' 첫 번째 시리즈인 은 11살 생일에 자기가 마법사임을 알게 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두고 벌이는 볼드모트와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의 최초 영화화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주인공 해리 포터 오디션에 4만 명이 응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법세계 주인공으로 발탁된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은 원작 속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와 딱 맞는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주었고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미디어스=고브릭의 실눈뜨기] 믿고 싶지 않은 소식이 중국에서 연이어 들린다. 영화 , 드라마 로 유명한 배우 조미가 프랑스로 도피했다는 소문과 함께 인물 정보가 중국의 포털에서 사라졌다. 중국의 부패상을 다뤘다는 이유로 주성치의 영화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허가를 취소할 것이란 전망도 들린다.하지만 중국의 이런 풍경이 낯설지만은 않다. 멀리 문화대혁명까지 갈 것도 없이 2014년 홍콩의 우산혁명에 찬성했단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제한받았던 주윤발, 유덕화의 사례가
[미디어스=이정희] 그녀를 빼놓고는 가족 모두 '농인'이다. 그녀가 없이 나간 가족의 일, 고기잡이에서 '정상인'이 없다는 이유로 어업 정지 명령과 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금액의 벌금형이 떨어졌다. 8월 31일 개봉한 영화 는 '농인' 부모와 오빠를 둔 루비(에밀리아 존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등학생 루비. 하지만 그녀의 일과는 어업에 종사하는 아빠, 오빠와 함께 바다로 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족 중 유일하게 청인인 그녀는 고기 잡는 일은 물론 고기값 흥정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 될, 가족과 세상의 ‘징검다리’이다. 농인 가족의 징검다리 소녀 루비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가족과 함께 식당에 와서 오랫동안 수어로 이야기를 나누더니 웨이터를 불러 당차
[미디어스=장영] 시대별로 유행하는 장르가 존재한다. 현재의 유행 장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딱 하나로 고르기는 어렵다. 복합장르가 유행이고, 좀비나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빈도 수가 높아지다 보니 과거처럼 단순화된 유행은 잘 보이지 않는 듯하다.지지리 궁상에 찌질한 생활 연기에 있어 임창정을 넘어서는 배우는 없어 보인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멋지다는 말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가 맡은 배역들이 모두 특화된 인물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임창정을 가장 임창정답게 만든 영화 중 하나가 바로 다. 당시에는 색다르게 다가온 복합장르 형식에 사회적 이슈와 재미까지 모두 담아낸 이 작품은 2004년 개봉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흥미롭다.한국인에게 익숙한
[미디어스=이정희] tvN 수목드라마 방영 시간이면 TV 속으로 빨려들듯이 보고 있는 엄마를 오가며 보던 아들이 감상평을 말한다. '저 드라마는 매회가 마지막회 같아.' 스치듯 지나가며 본 드라마가 여느 드라마라면 절정의 상황인 것 같은 장면들을 매번 보여주기 때문인 듯하다. 중층적인 서사 구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 상식적인 경계를 넘나드는 사건. 그런 복합적인 스토리 라인이 익숙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일본 신본격파 추리 소설가 노리즈키 린타로의 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에드가와 란포 등의 '본격파' 추리 소설 계보를 이어받은, 2000년대 등장한 신본격파 추리 소설가이다. 본격파
[미디어스=장영]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를 잡았어야 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졸전을 펼치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홈에서 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명 뻥축구가 악몽처럼 되살아났다.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주전으로 나왔지만, 문제는 시차 적응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점이다. 에이스 손흥민은 왓포드 전을 뛰고 바로 넘어와 단 하루를 쉬고 이라크와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강행군도 이런 강행군이 없다.이라크는 한국과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전략을 짜지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지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공격을 풀어가는 데 무척이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라크는 손흥민 전담 선수를 내세웠다. 포지션 자체가 손흥민이
[미디어스=이정희]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는 그해 '화두'가 되는 세계적 이슈를 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하지만 그런 트렌디한 작품만이 아니라, 여러 국가 감독들이 만든 다큐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 매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2020년에 '예술하다'라는 부문이었다면, 올해 2021년에는 '클로즈업 아이콘'이란 부문을 통해 존 포드부터 송해, 그리고 뱅크시까지 시간과 공간을 주유하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는 핀란드의 비르피 수타리 감독이 만든 52분짜리 다큐멘터리로 2021 EIDF [클로즈업 아이콘]
[미디어스=장영] 오래된 한국 영화 중 걸작이라 할 만한 띵작들이 상당히 많다. 묻힌 영화들을 꺼내 보는 것은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잔재미들이기도 할 것이다. 의 이해준 감독이 만든 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현대인들은 고립이 일상화되어 있다. 과거 가족 단위, 마을 단위로 모여 살던 시대는 사라졌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협소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는 고립된 섬에 갇힌 존재들이다. 엄청난 빚과 배신하고 떠난 여자친구로 인해 한강 다리 위에 선 승근(정재영)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승근을 깨운 것은 천만 도시에 외롭게 존재하는 섬이었다. 이 말
[미디어스=권진경] 임상수 감독의 신작 (Heaven: To the Land of Happiness)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월드 프리미어다.영화 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임상수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최민식, 박해일 두 배우의 연기가 어우러져 행복에 관한 더없이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질문으로 만들어냈다는 평이 나온다. 제73회 칸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임상수 감독이 (2015) 이후 6년 만에
[미디어스=권진경]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아시아의 별' 장국영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우리가 사랑한 장국영의 모든 것] 테마로 9월 기획전을 진행한다.1956년 홍콩에서 태어난 장국영은 1977년 홍콩 ATV가 주최한 아시아가요제에서 입상 후 가요계에 데뷔, 1978년 영화 으로 연기까지 데뷔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장국영은 느와르 영화 (1986)과 판타지 영화 (1987)의 주연을 맡으며 ‘장국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왕가위 감독의 영화 (1990), (1995), (1997)에서 주연으로 열연해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천카이거 감독의 작품이자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미디어스=장영] 광증에 걸린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모작까지 하며 돈을 모아야 했던 천기는 뜻을 이루는 듯했지만, 언제나 속았다. 광증을 단박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모작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천기를 잡아두기 위한 월성당 정쇤내의 수작일 뿐이었다.9년 가뭄과 기근이 끝나던 날, 마왕은 어용에서 빠져나왔다. 문제는 그 마왕이 어디로 갔는지 누구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타버린 어용을 복구하고 그리고 그 안에 마왕을 영원히 봉인하겠다는 성조의 다급함과 다르게, 천기의 아버지 은오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화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1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홉 살 아이였던 천기는 성장해 화공이 되었다. 아버지를 빼닮아 탁월한 실력을 가진 천기는 모두가 우러러볼
[미디어스=장영] 개막 3연승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이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 움직이며 바르샤 소속의 브라질 대표팀 윙백 에메르송 영입에 성공했다. 짠돌이 구단이 팬데믹 시대에 의외의 영입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슈퍼스타는 없다. 맨시티가 1억 달러에 선수 한 명을 사 오는 것과 달리, 그 비슷한 금액으로 토트넘은 다섯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 면면이 지금 당장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들 위주라는 점에서 토트넘다운 영입이었다. 임대 형태로 선영입하고 1년 후 완전 이적을 하는 방식이나, 선수와 스왑딜을 하며 추가 금액을 주는 방식으로 선수를 데려왔다. 큰돈 들이지 않고 알찬 영입이 가능했던 이유다. 토트넘 구단은 엄청난
[미디어스=박정환]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시총 기준 ‘엔터 1위’로 급부상한 엔터사가 있다.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다. 하지만 하이브는 상장 이후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많이 받는 엔터사란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하이브에 대한 비판은 과거 YG 소속 승리의 경우처럼 소속 가수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아니다.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에서 중소기획사도 저지르지 않는 미숙한 일처리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연이어 받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위버스샵에 관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정상적인 CS 시스템이 돌아가는 엔터사라면 굿즈 소비를 하는 주요 고객인 아미의 불만을 잠재우고, 언론으로부터 동
[미디어스=권진경] 김진아 감독의 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VR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서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작품이다.베니스 영화제는 지난 2017년 세계 3대 영화제로는 최초로 가상현실 공식경쟁 부문 (Venice VR)을 신설하고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차세대 영상산업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베니스의 실제 공간을 가상공간으로 만들어 관객과 영화인들이 메타버스 베니스에서 아바타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9년 한국여성감독 최초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진아 감독의 전작 은 2017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Best
[미디어스=이정희] 그 배우의 이름은 모를 수도 있지만 최소 한 편 이상 그의 작품을 보지 않았을까? 1992년 에 이어 2021년 로 두 번의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그 주인공이다. 수상은 두 번이지만 2020년 , 1996년 , 1994년 등 후보에 오른 것만도 수차례이다. 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걸로 치면 더 많다. 물론 그의 말대로 늘 '수상작'에만 출연한 것도 아니다. 등 최악의 영화에 수여되는 골든 라즈베리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1937년생,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그답게 필모그래피의 작품이 90편을 넘는다. 안소니 홉킨스를 처음 알게
[미디어스=장영] 긴 서사의 시작은 온갖 마법이 펼쳐지는 시간이었다. 세 가지 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탄생과 죽음, 균형을 잡는 신이 존재하지만 죽음을 관장하는 마왕이 폭주하며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마왕을 몸에 받은 왕은 아들을 위해 마왕을 그림 속에 봉인하려 했다.마왕을 받아들여 강력한 힘으로 지배했던 영종어용을 그리는 일에 나선 이는 최고의 화공인 홍은오였다. 그리고 마왕을 불러와 완성된 어용에 가둘 도사는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이었다. 꽁꽁 묶인 영종의 몸에서 마왕을 불러내고, 그가 다른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으며 영종어용에 가두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다.마왕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이들을 도와준 것은 탄생을 주
[미디어스=권진경] 방민아, 임윤아, 한승연, 한선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걸그룹 출신 배우들의 스크린 주연 작품이 9월 잇따라 개봉한다. 먼저 오는 9월 1일 개봉하는 이우정 감독의 은 열여덟,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로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방민아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료한 날들을 보내는 열여덟 ‘강이’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어 9일 개봉하는 김은경 감독의 는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