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에서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이 취임 후 현재까지 9200여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제2차관은 지난달 19일 열린 국감에서는 1년간 외부특강으로만 1970만 원의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지적받기도 했다.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의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박선규 2차관이 취임한 2010년 8월 이후 1년간(2011년 8월 31일 기준) 본인 연봉에 상당하는 9204만 6874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차관 업무추진비와 홍보지원국 업무추진비를 합친 액수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문화부 장관은 4784만 2166원, 제1차관은 3169만 8445원을 업무추진비로 썼다.
등장인물에 대한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김병욱식 시트콤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과거 봤던 장면들을 기억나게 하는 자기복제 방식의 진행과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시트콤이 주는 재미를 잘 살려 진행하는 '하이킥3'는 여전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비호감 강해지는 안내상, 돌파구가 존재할까?11회에서 중요하게 다가온 존재는 안내상과 박하선이었습니다. 부도가 나 빚쟁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안내상은 바깥출입도 맘 놓고 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폐경기를 맞아 부쩍 우울한 부인은 자신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외출합니다.그렇게 홀로 남겨진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한정될 수밖에 없고, 그런 한정된 일상 속에서 힘겨워 하는 것은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TV를 봐도 명상을 해보려 해도
젊은이들의 패셔니스타 및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검찰에서는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었으며, 나이도 어리고, 자백한 점을 인정해서 기소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빅뱅의 음악을 즐겨듣던 한 사람으로서 지드래곤의 실수가 참 아쉽기만 합니다.분명히 잘못은 했다, 그러나 자백한 건 잘했다자백했다고 해서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안 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적은 양이고, 일단 지드래곤은 "모르고 피웠다"라고 했지만 자백한 것은 잘했다는 것입니다. 자백을 했으면 아마 반성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잘못한 것은 명백하므로 당분간 자숙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실수로 발을 잘못 디딘 것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KBS 이승만 다큐에 대해 "사회 갈등을 부추긴 6억원짜리 '이승만 찬양'"이라고 표현하며 다큐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 민언련은 5일 발표한 에서 "'이승만 다큐'의 실상은 시민사회의 우려대로 이승만에 대한 미화와 찬양이었다"며 "KBS는 이승만의 '공'은 최대한 부각한 반면, '과'에 대해서는 모두 '불가피한 일', '이승만은 몰랐던 일',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해명하며 두둔했다. 이런 식으로 두둔할수조차 없는 이승만의 과오들은 아예 침묵했다"고 비판했다.민언련은 '축소ㆍ외면한 이승만의 과오와 의혹들' '교묘하게 왜곡하고 두둔한 이승만의 과오들' '객관성ㆍ균형 상실한 이승만 띄우기' 등 3
방송통신위원회가 향후, 합의제위원회 형식의 독립된 규제기관으로서 거듭나야한다는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IT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부의 부활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에 자체 의뢰한 정책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18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바람직한 방송통신 정책 주관 정부조직에 관한 연구’ 보고서는 “방통위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모델로 만들어졌으나 실제로는 FCC와 같은 독립규제위원회가 아니라 행정규제위원회 역할을 하면서도 정치적인 독립성도 전문성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9월 29일 부산에서 지역유지들이 참석한 네 군데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의 말 중에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섭섭해 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부산에 내려가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10․26 재보선에 이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심상찮다는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다급하게 움직이나 부산-경남의 민심이반은 갑작스런 일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6․2 지방선거가 예고했다. 김두관 무소속 후보의 경남지사 당선은 돌풍이었다. 김정길 민주당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서 석패했지만 득표율 45%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야권의 약진이 한나라당의 아성이라는 PK를 뒤흔들 만큼 위력적이었다.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
탁예은이 거짓말녀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녀는 SBS '짝'에 두 번 출연했는데 두 번째 출연 당시, MBC 이성배 아나운서와 6개월째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탁예은은 '짝'에 출연한 후 '신입사원'과 케이블방송 '인사이드 스포츠' 등에 출연했는데, '짝'에 출연한 것이 결혼 상대를 찾으려고 나온 게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알리려는 게 아니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탁예은이 희대가 거짓말녀로 비난받는 이유를 따져보려고 한다.지난 1월, 탁예은은 SBS '짝 ' 1부 '나도 짝을 찾고 싶다'에 출연했었다. 당시 가난한 권투선수 남자 3호와 데이트를 했고, 시종일관 남자를 챙기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방송 후 탁예은은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그녀의 미니홈피
2012시즌부터 국내 프로축구 경기에서 심판이 내린 판정에 대해 선수, 코칭 스태프, 구단 임직원 그 누구든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그리고 구두로 말하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글로 언급을 하건 간에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1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리그 운영방식을 결정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도 통과시켰다.따라서 내년부터는 경기 직후 경기를 치른 당사자라면 그 누구라도 그날 심판이 내린 판정에 ‘정당하고 공정했다’는 언급은 할 수 있어도 ‘불공정했다’거나 ‘오심이 있었다’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이게 도대체 뭐 하는 짓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축구에서 심판 판정의 문제로 야기되는 오심
해군기지 공사현장인 제주 강정마을 취재하던 현직 기자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기자는 해군과 경찰을 향해 기자 신분임을 밝혔음에도 강제 연행된 것으로 드러났다.과 뉴스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제주도에 상주하며 제주 강정마을을 취재하던 미디어충청 정재은 기자가 4일 오후 3시30분경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사방해’를 이유로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됐다.당시 정 기자는 서귀포경찰서가 배포한 보도증을 갖고 있었으며, 해군과 경찰을 향해 기자 신분임을 밝혔음에도 강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기자를 향해 “기자가 아니라 무단침임자다” “자칭 기자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백한 언론 통제이며 탄압”
보수신문의 박원순 파헤치기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정치 영역에 나선 시민운동가에 대한 검증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책임지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후보자의 자질, 도덕성은 물론 정책, 비전 등은 충분히 다뤄져야 한다.포지티브와 네거티브를 칼로 무 자르듯 명확히 구분해내기는 어렵다. 포장 기술의 발전으로 그 놈이 그 놈 같은 경우가 많지만 대놓고 안 된다고 얘기하는 뉘앙스면 분명 네거티브다.보수신문들은 오보를 생산하면서까지 박원순 네거티브에 집중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선거에서는 언제나 그랬다. 문제는 네거티브가 씨알이 먹히느냐에 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네거티브의 약발은 미미했다. 대표적 사례로 2007년 대선을 들 수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어마어마합니다. 월드컵 통산 8회 본선 출전 그리고 아시아 최초 4강, AFC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U-20 월드컵 4강 등 국가대표, 클럽 축구를 가리지 않고 거둔 쾌거는 가히 아시아에서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플레이어들이 나왔고,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올린 선수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 지나치게 낮추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 축구는 아시아 톱클래스에 올라와 있으며 그럴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그에 맞게 자라나는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단기적이고 좁은 시야보다 멀리 내다보는 자세로 튼튼하게 뿌리를 다지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나라 축구의 근간이자 기둥
20득점이나 한 롯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거칠 것이 없는 롯데는 플레이오프 직행의 특권을 가지고 우승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롯데는 강력한 득점력으로 2위에 올라섰습니다.무서운 파괴력 롯데, 삼성도 두렵지 않다올 시즌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인 삼성을 누를 수 있는 유일한 팀은 이제 롯데가 되었습니다. 투타 안정에 강력한 공격 야구가 몸에 익은 그들의 존재감은 삼성마저도 두렵게 하고 있습니다. 중요했던 화요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무려 20득점을 하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인 그들에게 삼성은 두려운 상대가 아닐 듯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2위 다툼을 하던 SK는 무기력함으로 일관하며 희망을 놓친 채 무의미한 두 경기를 치러야만 합니다.
진주·창원MBC 통합으로 출범한 MBC경남이 옛 진주MBC 구성원을 해고하는 등 구성원 10명을 중징계한 것과 관련해 “부당 해고와 부당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는 주장이 언론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MBC경남(사장 김종국)은 지난달 ‘2010년 정기감사 후속조치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열어 진주MBC 소속 구성원에 대해 △해고 1명 △정직 2명 △감봉 3명 △근신 3명 △주의각서 1명 등 총 10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 이들 모두가 진주·창원MBC 통폐합 반대 목소리를 낸 이들이라는 점에서 ‘표적 감사’ ‘표적 징계’ 논란이 거셌다.특히,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월8일 진주·창원MBC 합병을 승인하면서 권고 사항으로 ‘합병 과정 등에서 발생한 노사 간 불신 해소 위해 노력’을 주
후배 기자를 폭행해 구설수에 올랐던 채일 KBS 스포츠취재부장이 스스로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지난달 30일 KBS 새 노조에 따르면, KBS 새 노조 중앙위원을 맡고 있는 모 기자는 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의 퍼포먼스 센터 개관 소식을 홍보하는 기사가 29일 저녁 당일 KBS 스포츠뉴스에 편성된 것을 확인한 뒤, 채일 스포츠취재부장에게 '해당 기사가 방송되는지'를 문의했다가 채 부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채 부장은 TV리모컨을 집어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을 행사했으며 해당 기자에게 새 노조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채일 부장은 후배 기자 폭행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인 1일 스스로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문제가 불거진 다음날, 채일 부장이 무거운 마음으
이명박 대통령 측근비리의 한 줄기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신 전 차관에게 현금 10억 및 상품권, 법인카드, 차량 등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 회장이 2차 검찰조사를 마쳤다. 이국철 회장은 지난 주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재민 전 차관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법인카드 사용내역서를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광화문·종로 일대에서 사용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 전 차관은 현재 차량 제공에 대해서만 일정정도 인정할 뿐 현금수수, 법인카드 사용 등에 대해서는 일체 부인하고 있다.신재민 전 차관 이외에도 이국철 회장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에 대한 금품제공을 폭로한 바 있다. 또한 권재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만나 SLS에 대한 구명을 부탁하기도 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인 박태규씨가 만났다는 여권 인사 11명의 실명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른바 ‘박태규 리스트’에는 안상수·이상득 의원 한나라당 의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정길 전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 김두우·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5일 CBS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여기에 망라된 분들만 하더라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거물들”이라며 “과연 이러한 분들과 박태규 씨가 어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좀 파악할 만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이번 사안이
그를 만났다. 부산 지역 미디어 운동의 전설적인 존재. 부산에서의 퍼블릭 액세스 운동,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 대안매체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권용협 평상필름 대표(두둥!!).그런 그가 각 지역의 퍼블릭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또 다른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름 하여 "복(福)지갈구 화(畵)적단" 프로젝트. 마침 8월 말, 부산에서 지역 활동가들의 회의가 있다는 소식에 부산으로 내려가 인터뷰를 청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설렁탕집에서 가졌던 10분간의 인터뷰는 서울에 돌아와 50분에 걸친 전화 인터뷰로 이어졌다. '지역 운동과 함께 하는 미디어 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미디어 활동가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어보자.스이: 평상필름에 대한 소개를
치고 박고 싸우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얼굴에 멍 하나씩을 달고 있고, 말라버린 핏자국도 언뜻 보입니다. 상황이 어쨌거나 둘은 땀을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오후의 도심 속 거리를 더해보겠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둘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리며 지나가고 혹 어떤 이는 욕을 할지도 모르지요.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면 배경을 바꿔 권투선수들이 오르는 링을 넣어보겠습니다. 링 바깥으로는 둘을 응원하는 코치진과 관중들이 있을 겁니다. 둘의 싸움은 경찰서에 끌려가야 하는 난동이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가 됩니다. 거리에 있을 때와는 다른 상황이 되는 겁니다.길게 쓰긴 했지만 한 마디로 일을 할 때 중요한 건 ‘판’이라는 겁니다. 내가 하고자 하
일부에서는 멘탈이 나약하며 개인주의에 물든 LG 선수들 때문에 박종훈 감독이 희생양이 되었을 뿐이라고 변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액의 연봉을 받는 프로야구단 감독이 선수들의 멘탈을 2년 동안이나 끌어올리지 못했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부재, 즉 감독의 무능을 입증하는 것입니다.프로야구단의 감독이 선수들을 장악하고 길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을 운영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네 번에 걸친 ‘또 4강 탈락 LG, 누가 책임져야하나’ 연재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박종훈 감독은 조급증에 휘말려 선발 로테이션을 앞당기고 선수들을 혹사시키면서도 정작 성적은 얻지 못했습니다.만일 타자가 조급증으로 인해 빠른 카운트에서 나쁜 볼에 헛스윙을 일삼다 범타로 물러나면 멘탈이 나약한 타자라고 비판받을 것이며 투수
박하선이 이번 주 '하이킥3'에서 연일 망가지고 있다. 그녀는 어제 샤워를 하던 중 초인종이 울려 급하게 옷을 입고 나가느라 줄리엔 강의 팬티인 줄도 모르고 입었다. 대문에서 택배를 받는데, 직원이 실실 웃기에 아래를 보니 맙소사~! 내가 왜 줄리엔 강의 팬티를 입고 있지? 하선은 기겁을 하고 뛰어 들어가다 넘어져 혼절까지 했다. 서구적인 사고를 가진 줄리엔 강이 하선의 브래지어를 아무렇지 않게 들고 있는 걸 보고도 기겁을 했는데 줄리엔의 팬티를 입다니, 그녀의 물방물 무늬 치마와 비슷해 일어난 일이지만 인생 최대의 굴욕이다. 이 장면이 실시간 위성사진으로 찍혀 전 세계 2억 명이 봤다니, 월드 망신살이다. 하선은 왜 이렇게 자꾸 망가질까? 박하선은 고매하고 지적인 고등학교 국어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