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확인하고 분노하는 세종. 태종이 그토록 염려했던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세종은 경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그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과연 나는 진정한 군주인가? 라고 말입니다.세종의 고뇌 속에는 우리가 바라는 군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범인을 찾기도 힘겨운 상황에서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설왕설래하지만 '밀본'은 이미 그들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합니다. 성상문이 시체를 빼내와 박팽년과 함께 검사한 이유는 자신들에게도 존재하는 문신 때문이었습니다.도대체 왜? 누가 무슨 이유로 자신의 주변인들을 살해하는지 알 길이 없었던 그들은 채윤이 자신들을 대상으로 신체
2008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KBS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이 이번 가을개편을 통해 폐지되고, 대신 이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KBS는 27일 라디오개편 설명회를 열어 쿨FM(89.1㎒) (월~일 24:00~02:00) (월~일 12:00~14:00) (월~일 14:00~16:00) (월~일 20:00~22:00) 등의 신설을 알렸다.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던 (월~일 02:00~03:00)도 폐지되며, 대신 가 새롭게 선보인다. 는 가수 나얼이 1999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는
27일 경찰청(청장 조현오)이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경찰청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발 내용은 이들이 '나 후보가 1억원 짜리 피부샵에 다녔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지난 22일 시사주간지 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1억원 짜리 피부샵’에 대해 나 후보는 ‘다닌 사실이 있다’고 스스로 인정했지만, 비용 1억 원은 인정하지 않았다.선거 당시 ‘1억원 피부샵’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나 후보와 선거캠프는 조금씩 다른 해명을 해왔다. 처음에 나 후보는 “김원장
KBS 새 노조가 2011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26일 발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의 특보에 따르면, KBS본부는 2011년 임금협상에서 '총액대비 9%인상(정규직 8%+비정규직 1% 할당)'을 요구했다. 그러나 KBS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임금동결'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KBS본부는 특보에서 "교섭 자체가 반복적으로 공전됨에 따라 진전된 교섭안을 사측에서 24일 오전까지 제시해주길 통보했으나, 해당 기한까지 별도의 진전된 안이 통보되지 않았다"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KBS본부는 "백선엽, 이승만, 4대강 특집 등 작년 한 해 전체에 비교해 2011년 10월 19일까
SBS미디어홀딩스가 자회사를 통한 SBS 광고 독자영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SBS 지주회사인 미디어홀딩스가 오늘(2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를 두는 독자영업안을 의결한다. 또, 관련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이날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특별사보를 발행 광고 독자영업을 대내외에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방송계에는 오는 11월 14일 모 호텔에서 광고판매 설명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이윤민)에 따르면 아나운서에게 이날 행사진행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SBS본부는 27일 즉각 성명을 내어 “SBS의 위상을 조중동 종편 수준으로 추락시키는 등 미디어 공공성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태”라고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상하다. 이쯤 되면 최소한, 그것이 행여 격식을 차리기 위한 모종의 행위라고 할지라도, '청와대 참모진 총사퇴' 혹은 '당 지도부 총사퇴' 정도는 나와 줘야 마땅하다. 민심의 수습이란 것이 딱히 어떻게 어떤 절차로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패배에 대해 일종의 형식미를 갖춰 반성하는 것은 민심과 소통하는 정치적 행위의 마지노선이다.그런데 전혀, 아니올시다. 일단 공식적으론 패배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공식적으로 "이긴 것도 진 것도 아니다"며 '무승부'를 선언했고, 가장 큰 패배자로 규정된 박근혜 의원 역시 묵묵부답이다. 청와대는 별 다른 입장 표명을 않은 채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와중에 전여옥 의원 같은 이는 외려 “야합과
는 27일자 1면 머리기사로 ‘20~40대, 박원순 압도적 지지’를 보도했다. 그러나 바로 아래에선 “한나라, 서울 빼곤 8전 전승”이라고 전했다.는 1면 ‘정당정치, 쓰나미 덮치다’라고 제목과 함께 “시민운동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50년 정당, 50일 바람에 무너졌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대한 양비론을 들고 나왔다. 의 제목도 ‘성난 2040, 정치판을 탄핵하다’이다. 조중동, “민주당은 끝까지 조연” 평가절하 10·26 보궐선거 결과,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가 승리를 거둔 다음날 조중동은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이 대체적으로 MB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평가를 내릴 때 조중동은 “한나라당도 선전”, “민주당도 잘한 게 없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가 인력의 90%를 연합뉴스 소속 기자들로 채우기로 했다.뉴스Y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채널 설명회를 열어 "연합뉴스가 뉴스공장이라면, 뉴스Y는 공장을 끼고 있는 뉴스 직판장"이라며 연합뉴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뉴스Y 자체 기자는 30여명에 불과하며, 대신 연합뉴스 소속 600여명의 기자들이 뉴스Y에 적극 참여한다. 연내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뉴스Y는 "90% 이상 연합뉴스 소속의 기자들이 직접 참여해 '뉴스 공장'인 연합뉴스에서 갓 생산된 따끈따끈한 뉴스를 전달한다"며 "연합뉴스의 편집국ㆍ국제국ㆍ지방국이 직접 보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뉴스Y는 지역뉴스를 위해 연합뉴스 7개 광역 취재본부에 방송 스튜디오를 설치하기도 했다.
방통위가 한미FTA 국회 비준에 앞서 외국제작물 1개 국가편성비율 완화 및 국내제작 영화·애니메이션 편성비율 완화 등을 담은 과 일부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한미FTA 발효일부터 시행”이라고 적시하여 입법예고안을 올리고, 오는 11월 7일까지 20일간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제57조(국내제작 방송프로그램의 편성) 제4항 개정 및 제8조(수입한 외국의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 중 한 나라에서 제작된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의 편성비율)에 적용, 외국제작물 1개 국가 편성비율을 현행 6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연일 그 중계방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일부에서 한국시리즈는 재미가 없고, 그래서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는 식의 분석을 내놓고 있던데요. 1,2차전을 접하고, 야구라는 소재가 다시금 다뤄지는 걸 보면 과연 그 분석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먼저, 이번 한국시리즈의 시청률을 살펴볼까요? 1차전의 경우, 화요일 저녁에 방송된 MBC의 1차전 중계방송 전국 시청률은 10.5%, 가장 높았던 대구지역은 15.9%였습니다. 수요일 2차전은 전국 10.3%, 역시 가장 높았던 대구지역의 시청률은 16.8%까지 올라갔죠. 같은 팀끼리 맞붙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전국 시청률이 13%가 넘었으니 수치상의 감소는 분명하게 있습니다. 참고로 2년 전 한국시리즈 1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은 MBC뉴스에서 엄기영 앵커가 자주 하던 말이었다. 그러나 이는 무한도전에 대한 잦은 징계 소식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기도 하다. 이제는 가슴 안쪽에서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얼마 전 김태호PD가 무척이나 힘들다는 소식이 들려온 적이 있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힘들다'고 했다. 하하의 트윗으로부터 알려졌지만, 당시 김태호PD의 심정은 말이 아녔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뭐하고 있는 겁니까? 파이팅 안 하고! 요즘 다들 힘든 글뿐이네요. 난 콘셉트였는데. 나부터 파이팅해주겠어요! 간만에 스파르타!'라는 글을 올린다. 이에 김태호PD가 "하하야 나에게도 힘을 줘라.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한 것이 화제가 되었
10·26 재보궐 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패한 것이 ‘MB정권’, ‘한나라당’, ‘조중동’, ‘방송3사’의 패배라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은 27일 논평을 내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7% 이상의 차로 승리했다”며 “이는 ‘검증’을 빙자해 박 후보를 음해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와 ‘한나라당 도우미’로 전락한 선관위의 선거방해, 조중동과 ‘MB나팔수’ 방송사들의 극심한 편파보도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10·26 재보궐 선거결과가 6·2지방선거, 4·27재보궐 선거,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이은 이명박 정권과 조중동 그리고 방송3사의 4연패라는 얘기다.민언련은 “지난 6·2지방선거와 4·27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를 보며 이명박 정부와
10.26 재보선 선거 결과를 두고 한나라당이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비교적 냉정한 현실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도 있는 반면 홍준표 대표 같은 이는 '사실상 승리 2탄'을 선보이며 자리 보존에만 급급한 모양새다.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0.26 재보선 결과가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할 수 없다"며 '노사이드'(무승부)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심의 선택과 정면에서 배치되는 홍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지도부 책임론'의 제기에 쐐기를 박기 위한 것으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하지만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이미 전면적 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고, 한나라당이 금과옥조로 여기던 '박근혜 대세론'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상황인지라 홍 대표의 '마이웨이'가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이승기가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나 봅니다. 5집 앨범의 음원이 공개되고도 가수로서 활동하는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최근 5집 앨범 간담회를 하면서 이승기는 본격적으로 5집 활동을 할 것임을 알렸습니다.그 간담회에서 기자들은 이승기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그 중 한 질문이 흥미롭군요. 기자들은 이승기에게 "강호동이 하차한 후 그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다는 평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습니다. 거기에서 이승기는 "호동이형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또 채우려고 노력도 안 한다"라며 겸손함이 담긴 명답을 내놓습니다.인터뷰에서 드러난 이승기의 겸손함그 질문을 받았을 때 이승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잘 채워나가고 있어요."내지 "형 없이도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10·26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합리적 보수로 평가 받는 이상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집권세력이 심판을 받았다”며 “선거 패배로 이명박 정권이 상당한 시련을 겪을 것”이라는 총평을 내놨다.27일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이상돈 교수는 “박원순 후보는 사실 낮은 지명도, 선거를 접해보지 못해 토론에서 드러낸 한계, 학력시비 등이 있었지만 다수 유권자들은 정권에 대한 심판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특히 30~40대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높았다는 점을 착안,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상돈 교수는 “이 정권은 정책실패도 많고 최근 터진 내곡동 사저 문제도 있다”며 “이 정도 되면 집권층 내부에서도 문제
한 팀은 웃고 한 팀은 고개를 떨궜습니다. 모두 결승에 오르기를 바랐던 꿈은 아쉽게 접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만큼은 분명했습니다. 경기력, 투지 모든 면에서 중동 팀들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끝나면서 2011년 패권을 다툴 팀이 정해졌습니다. 전북 현대는 '닥공(닥치고 공격, 공격 축구 지향)'을 앞세워 '아시아의 깡패'로 불리는 사우디 알 이티하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2연승, 합계 5-3으로 '셧아웃'시키며 화끈하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반면 카타르 알 사드와 대결을 벌여 1차전에서 '어이없는 골'로 눈물을 흘렸던 수원은 2차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1-0 승리에 만족해야 하면서 1,2차전 합계 1-2로 뒤지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시정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별도의 인수기간 없이, 27일 오전 시청에서 사무 인계를 하는 인수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시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7일 CBS라디오 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선거에 대한 자금도, 조직도, 어떤 힘도 없었던 제가 이렇게 이기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힘이 강력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큰 사건"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권 통합'과 '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는 일단 "서울시장의 자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혁신과 통합이라고 하는 우리 시대의 과제에 비추어,
방통심의위가 MBC예능프로그램 ‘독도특집 편’ 심의를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6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9월 7일 독도특집으로 꾸며진 에 대한 심의한 결과, “폭파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필요 이상 반복적으로 방송한 점이 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폭파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준 것은 다수의 시청자에게 순간적인 충격을 주거나 청소년들에게 위험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독도특집 편’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반응을 이끌어냈던 터라 논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폭파장면’ 역시 “시간은 너희를 기다려 주지 않아”라는 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무한도전에 징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드 특집에서 보여준 폭파 장면 등이 위험 장면이고 청소년 모방 범죄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이유로 무한도전은 또 다시 징계의 대상이 됐다.방송에 문제가 있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해야 한다. 이건 당연한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비록 티는 안 나지만 여러 문제되는 방송에 대해서 꾸준히 징계를 해 왔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무한도전'과 엮이면서 욕을 많이 먹고는 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나름의 역할을 수행해왔을 것이다.그러나 이건 좀 너무하다. '폭파장면'의 유해성 때문이라고 하면, 전쟁 드라마는 앞으로 공중파에서 방송하면 안 될 것이다. 청소년들이 전쟁을 모방할지도 모른다. 하긴 청소년들의 모방이 문제가 되
치열했던 승부가 끝났다. 최종스코어 53대 46, 박원순 후보의 승리다. 선출직으로서는 최초의 무소속 서울시장이 탄생한 것이다. 득표의 차이도 의미 있으며 민주당이 다수당인 서울시의회의 상황을 고려하면 서울은 사실상 야권 품에 떨어졌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고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겠는가? 일단 잠시 이야기의 무대를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시기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한나라당은 지지층을 최대로 동원했고 야권은 투표거부운동으로 맞섰다. 최종 투표율은 25.7%. 한나라당의 서울지역 고정 지지층을 23%로 잡는 관례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지지층의 최대치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를 투표율의 추이에 대입하여 역산하고 박근혜 효과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45~48% 정도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