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친일파 청산을 삭제하고, 독재와 이에 대항한 민주화 관련 내용을 모두 삭제하는 내용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제외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이하 교과위 국회의원) 일동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교과위 위원들은 10일 '역사를 농단하고 역사 교과서를 누더기로 만든 이주호 장관은 사퇴하라'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과서 집필기준의 기술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는 전적으로 이주호 장관에게 달린 문제였다"며 "이주호 장관이 모든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교과위 위원들은 "MB정부가 정권 입맛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야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규정하며, "2008년 촛불집회에
드디어 이번 주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2가 시작되겠군요. 비록 유치리가 아니고 원년 멤버들도 없지만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는 시즌 2를 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2인만큼 새로운 멤버들로 시작하는 게 낫겠지요.원조 G7의 써니가 투입돼서 멤버들을 인도하긴 하겠지만, 다른 멤버들은 사실 이번이 거의 첫 고정이 되는 것이에요. 물론 모든 멤버가 예능 고정의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G8에서 가장 연장자인 고우리는 케이블 쇼 에서 고정을 한 경험이 있고, 쥬얼리의 예원도 같은 소속사 광희와 함께 케이블 프로그램 "엠넷 아이돌 차트!" MC를 보고 있거든요.하지만 대다수의 멤버들이 예능에 첫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두가 다 낯선 얼굴이라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연출한 거스 히딩크 감독(현 터키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자신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축구 담당 기자로 소개한 한 트위터러(@realryanmatt)는 9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히딩크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한국대표팀을 다시 한 번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는 언제든지 한국에 고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는 '트윗'을 남겼다.그는 이어 "히딩크는 한국이 2014년 월드컵에서도 4강 진출을 해낼 것이라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트윗을 남긴 트위터러가 실제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기자인지, 기자가 맞다면 히딩크 감독과 정말로 인터뷰를 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사실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이 한미FTA 반대 주장을 '괴담'으로 몰아세우며, 하루 빨리 한미FTA협정을 승인하라는 일방적 여론 선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변상욱 CBS대기자가 조중동에 의해 '괴담'으로 치부되고 있는 주장들을 깨알 같은 논리로 설명하며 신랄하게 한미FTA협정을 비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CBS라디오 에서 '기자수첩 시즌2'를 진행하고 있는 변 대기자는 "한미FTA는 복지와 충돌한다"며 조중동이 '괴담'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주장들의 근거를 제시했다.우선, '공보험의 무력화'와 관련해 "현재 한국의 건강보험체계는 국민건강보험이 국민의 의료를 지탱하고 있고 민영의료보험은 보충 역할"을 맡고 있는데, 한미FTA협정으로 인해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이 충분히 수준에 오르기 전 민영의료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정기준이 백정 가리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가 정체를 드러내며 세종과 정기준의 대립구도는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밀본지서를 둘러싼 정기준과 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채윤과의 대결 구도는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옵니다.백성을 위한다는 그들의 명분, 진정 백성을 위한 일은 무엇인가?정체를 드러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하는 정기준. 그런 정기준의 정체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호한 세종의 행보는 그래서 더욱 흥미로움을 줍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세종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글 반포를 위해 숨기고 있었다는 설정도 가능해 보입니다.1. 세종과 정기준, 같은 대의명분의 대립자신의 대의를 위해 모진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은 가리온에게 세종은
“민주당 ‘FTA합리파’, 여야 수뇌부 부끄럽게 만들다”, 10일자 의 사설제목이다.는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들은 정부가 FTA 발효 즉시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의 유지 여부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미국에서 받아오면 비준안 처리를 몸으로 막지 않겠다는 절충안을 마련해 동료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민주당 의원 87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이 안에 동의했다”고 추켜세웠다.45인에 대해 는 “의회 민주주의, 아직 살아있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은 반면 비준 반대의 나머지 의원들은 깎아내리는 데 전력을 다했다. 는 “한미FTA 합의 처리 앞날은 첩첩산중”이라며 “가장 큰 걸림돌은 민주당 수뇌부
SBS 지주회사 SBS미디어홀딩스가 내년 1월 1일자로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미디어렙)의 영업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미디어홀딩스의 직접영업 개시는 SBS 구성원들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SBS미디어홀딩스가 설립한 미디어크리에이트는 무허가 방송광고대행사일 수밖에 없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미디어렙법안 모두에서는 미디디어렙 허가제를 규정하고 있다. 향후 미디어렙법안이 제정될 경우, 미디어크리에이트는 허가과정을 거처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경우에 따라 허가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지난 10일 ‘30대 광고회사 CEO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12월 14일 기준으로 그동안 SBS 광고판매를 담당해온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이하 코바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2012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전시성 토건 중심의 서울시정 패러다임을 사람중심, 시민과 복지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10일 박원순 시장은 시의회 예산안 제출에 앞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2012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시성 토건 중심의 서울 시정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시민과 복지 중심으로 바꾸는 첫 단추라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예산안 편성은 ‘시민들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정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토목·전시성 사업 예산은 깎고, 복지 예산은 늘린 것’으로 압축된다. 박 시장은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 오세훈 전 시장의 핵심 사업이자 대표적 토건 사업의 예산
좋은 일도 한두 번이지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 배우 김혜선 얘기다. 영화 개봉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아예 대놓고 노출 홍보를 하고 있다. 포털 연예뉴스에 연일 김혜선의 노출 베드신이 등장하고, 어제(9일)는 YTN 이슈&피플에 인터뷰도 있었다. 불혹이 넘은 배우가 파격 노출을 한 것이 그리 자랑거리란 말인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홍보 방법이 졸렬하다. 중학생 아들을 둔 마흔 둘의 아줌마가 20대 남자와 전라 베드신을 찍은 것을 두고 김혜선은 마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처럼 흥분된 듯하다.영화 '완벽한 파트너'가 공개됐을 때 김혜선이 포털 검색순위 1위에 오른 걸 어떻게 봐야할까? 김혜선 말대로 예전에 알던 그 김혜선이 노출을 한 게 맞나 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한나라, SNS 원천차단법 추진’ 기사와 관련해 “기관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방통심의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은 10일자 1면 ‘한나라, SNS 원천차단법 추진’ 기사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이 스마트폰을 통한 소셜네워크서비스(SNS) 접속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원제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법률개정안’에 대한 비판 기사다.해당 기사에서 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현재 SNS를 통해 불법적인 내용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개별PP들이 자체제작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 제작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소속 개별PP사들의 모임인 개별PP발전연합회(회장 박성호)는 9일 하반기 총회를 열고 콘텐츠 신규제작 및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콘텐츠발전위원회를 통해 공동제작 방식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생산하고 각사의 자체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뉴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콘텐츠 유통에도 공동 협력해 수익극대화도 노린다는 전략이다.콘텐츠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개별PP연합회 부회장)가 맡았으며 윤희상 대교방송 상무, 하용운 GTV 총괄이사, 이재원 CNTV 상무, 손현하 Stree 대표가 위원으로 선임됐다.그동안 대원방송, 재능TV,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SO)가 벌이는 재송신 논란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권고조치를 내렸다. 10일 방통위는 오는 ‘23일까지 재송신 협상을 완료하라’고 권고했다.방통위는 “최근 법원의 간접강제 판결 이후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 양측의 자사 이기주의로 인해 재송신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재송신 대가산정 협상을 2011년 11월 23일까지 타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또 방통위는 권고사항을 사업자들이 지키지 않고, “시청자 권익이 침해되는 상황이 올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방통위가 발표한 제재조치는 △지상파방송사의 방송발전기금 산정기준을 광고매출액에서 총매출액으로 변경하는 방안 △SO가 지상파의 동의
슈퍼스타K를 필두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엄청난 화제를 뿌리며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고 있고, 대중들에게 잊혀졌거나 홀대받았던 고수들이 엄청난 기량을 뽐내며 나는 가수다를 이끌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아이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정리해 본 음원차트의 상위권은 아이돌들의 이름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고, 대부분의 음악프로그램과 예능에서의 활약도 이들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는 형편입니다. 아무리 이런 구도가 깨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해도, 현실은 아주 조금의 변화, 약간의 기미가 보인다고 해야 정당한 평가일 거에요. 많은 시도와 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011년 역시도 아이돌의 세상이었습니다.이런 아이돌 열풍은 공연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각종 뮤지컬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흥
개콘의 장수코너 달인이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늘 새로운 달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한 개그의 달인으로 거듭나던 김병만이 달인을 벗고 개그맨 김병만으로 다시 우리 앞에 선다고 합니다.늘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소재의 진화로 개그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이 부족하지 않을 업적을 남긴 달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아쉽지만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김병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새로운 소재, 하지만 소재 고갈보다 무서운 건 캐릭터의 고착이다 김병만은 전형적인 개그맨입니다. 대한민국 슬랩스틱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개그계의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쩌면 조금은 편하게 갈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20~40대가 이명박 대통령보다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은 방송인 김제동, 작가 이외수, 영화배우 김여진 보다도 훨씬 신뢰도가 낮았다.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9일 전국의 20~40대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요 정치인과 트위터를 통해 사회적 발언을 하는 유명인 등 6명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우리나라 20~40대가 신뢰하는 인물 1위(83.2%)로 꼽혔다.이어 방송인 김제동(71.8%), 작가 이외수(65.3%), 영화배우 김여진(47.8%), 박근혜 전 대표(46.5%)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 대통령은 비교 대상 인물 가운데
한화가 2012년 어떤 성적을 낼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그들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책이 나오면서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는 점 이 팬들의 기대를 높여주었습니다. 여기에 김태균과 박찬호의 2012 복귀가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김태균과 박찬호, 새로운 한화를 이끄는 중심이 될까?돌아온 4번 타자와 국민투수의 등장은 화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균이나 박찬호의 복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김태균의 복귀의 변은 팬들에게 서늘함을 선사했습니다. 도전다운 도전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포기하고 귀국하는 그에게 박수를 치기는 힘들었습니다.박찬호 역시 비슷합니다. 그가 메이저에서 쌓아놓은 업적만 봐도 그는
최근 축구 선수의 건강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발단은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 기성용(셀틱)이었습니다. 기성용은 최근 구토와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극비에 한국으로 들어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4,5차전 엔트리에 들어있는 만큼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출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기성용이 갑작스레 건강 이상을 호소한 것은 일단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생긴 피로 누적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에 유로파리그, 리그컵 경기, 주말에 정규리그 등을 뛰었던 데다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어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제 아무리 기량이 좋은 선수라 해도 체력이
한나라당이 SNS 접속 차단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법률안’을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장제원 의원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모바일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중립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는 개정이유를 밝혔다.핵심은 전기통신사업법 제42조(정보의 제공)에 ‘인터넷 접속역무를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준수사항’을 신설해 “불법적인 통신 등 특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 인터넷 접속역무의 제공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권경석, 권영세, 박대해, 박민식, 안효대, 유정현, 정갑윤, 최경희, 최구식 의원과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다섯 경기가 펼쳐졌죠. 결과는 4승 1패로 삼성의 우승. 이 4승 1패는 참, 애매합니다. 아마도 4연승보다, 4승 3패보다도 잔인한 시리즈 전적이 아닐까란 생각도 드는데요. 2011년의 가을야구, 그 마지막 순간은 좋든 싫든, 4승 1패란 결과로 끝났고, 그런 결과는 여러 번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1982년 출범과 함께 4승과 1패로 삼성에게 OB가 우승을 거뒀습니다만, 그 사이에는 한 번의 무승부가 있었죠. -심지어 그 무승부는 시리즈의 시작, 바로 1차전에서 나왔습니다. 또, 2차전은 OB의 유일한 1패였기에 긴장감은 넘쳤을 터.- 1983년의 경우는 5차전 승부가 펼쳐졌습니다만, 4승 1무로 해태가 패배 없이 시리즈를 차지했다는 거. 우리 프로야구 최초의
LG 내야수 박경수가 11월 17일 공익 근무 요원으로 입대합니다. 프로 9년차 박경수는 입대를 앞두고 LG를 4강으로 이끌어 포스트 시즌 무대를 첫 경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습니다.성남고를 졸업한 박경수는 2003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습니다. 4억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이 말해주듯 고교 무대를 평정한 박경수는 공수를 모두 갖춘 대형 유격수라는 것이 당시의 평가였습니다.박경수의 데뷔전은 화려했습니다. 2003년 4월 6일 잠실 SK전에서 1:1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 대타로 나와 역시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송은범을 두들겨 2타점 결승 2루타를 기록한 것입니다. 1994년 입단 이래 2002년까지 LG의 내야진을 지휘하던 유지현의 기량이 하락하자 박경수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