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를 잘 보는 방법 중 하나는 순위 발표 전에 티비를 끄거나 혹은 채널을 돌리는 것이다. 거꾸로 그 부분만 분통 터져가면서 챙겨보는 이도 있겠지만 여행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진짜 즐거움이듯이 음악의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서는 시청자가 먼저 순위에 초탈해질 필요가 있다. 누군가를 각별히 좋아하면 나는 가수다에 오래 나오길 바라게 되기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럴수록 순위에 무심해지는 법이 필요하다. 특히 이소라, 자우림의 음악을 잘 듣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자우림은 11월 6일 자유 선곡으로 경연을 펼친 나는 가수다에서 브라운아이드걸즈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불렀다. 브아걸이 많은 백댄서와 더불어 강렬하고 농염한 안무로 가사에 신경쓸 새 없이 노래를 끝냈다면 자우림 아니
무한도전에서 길의 존재는 어쩌면 계륵 같을지도 모른다. 빼자니 좀 난감하고 안 빼자고 하니 빼라는 사람들이 꽤 있다. 길을 제외하자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길이 재미없다'라기 보다는 '원년맴버'가 아닌 것에 있다. '원년맴버'를 어디까지 봐야 할지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진 않지만 길에게는 '굴러온 돌'이라는 굴레가 항상 있다. 이것은 '전진'또한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 즉, 새로운 맴버에 대한 근본적인 적대감이 있고 그 위에 '재미없음'이 추가되어 현재와 같이 '길을 빼자'는 요구가 끊임없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길은 빠져야만 할까? 1. 길은 나름의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 박명수가 말한 것처럼, 길이 스스로 아주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 내진 못하지만, 그는
지난 주말, 트위터에서는 “한겨레가 삼성으로부터 80억을 받고 ‘광고 대신 기획 기사’로 보답했다”는 한 인터넷신문 보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겨레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진보 매체에 대한 삼성 광고 논란이 다시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인터넷신문인 는 지난 4일 “한겨레, 삼성에 80억받고 ‘광고대신 기획기사’로 보답”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겨레 신문이 삼성 측으로부터 80억을 받고 ‘광고 대신 기획기사로 보답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의소리는 4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원로포럼 ‘새날희망연대’ 포럼 발제자로 나온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의 발언을
YTN이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는 체제인 ‘중계부 야근 제도’를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4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현재 YTN은 창사 이래 계속 이어온 중계부의 야근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YTN을 향해 중계부 야근 폐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YTN은 과거 정몽헌 현대그룹 사장이 자살했을 때 뿐 아니라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 사고, 씨랜드 참사, 성남 모란시장 화재, 숭례문 화재 등 사건 사고 때마다 중계부 야근 제도로 인해 신속한 보도를 할 수 있었다고 노조는 설명하고 있다.YTN노조는 먼저, 중계부 야근 제도에 대해 “밤사이 터질 수 있는 대형 사건사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에 한 부분을 담당했던 시크릿이 종영이 되었습니다. 철장 안에 가둬두고 비밀을 하나씩 터뜨리며 게임을 한다는 컨셉이었지만 그냥 연예인들의 뒷이야기와 좀처럼 회복하기 힘든 "실내 버라이어티" 형식이라 결국 폐지되고 말았군요. 어쨌든 시크릿의 마지막을 브아걸이 장식했네요.생각해보면 브아걸이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장식의 무대에 선건 두 번째인것 같네요. 의 마지막 방송에도 브아걸이 게스트였거든요. 이번 주 방송은 3주로 분량이 길게 늘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재미를 많이 줬던 그러한 방송인 것 같기도 하네요.특히 정말로 오랜만에 컴백한 양배추가 이런저런 모습으로 많이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고, 결국에는 "킹카" 를 뽑는 투표에서 마이티 마우스
인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가는 가운데 이 영화가 국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때문입니다. '타임즈 선정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었다는 점과 함께 에서 보여준 감동을 이 작품에서도 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이하 스포일러 주의)사지마비 된 마법사가 꿈꾸는 행복한 죽음최고의 마술사인 이튼은 거대한 성 같은 자신의 집에서 평범해 보이는 아침을 시작합니다. 하녀인지 부인인지 알 수 없는 여인에 의해 아침을 맞이하는 그의 모습은 평범해 보였지만 이내 이튼이 사지마비에 걸려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익숙한 방식으로 그의 일상을 책임지는 소피아는 14년 동안 사고로 누워있는 이튼을 돌봐주는 간호사입니다.그런 그들은 방 안에서 라디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의 25주년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맨유와 선더랜드의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사제 간의 대결과 코리안 더비로도 화제가 되었던 이 경기는 박지성의 존재감과 지동원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퍼기경 25주년 기념 경기에 코리안 듀오가 날았다박지성은 선발 출전하고 지동원은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는 시작 4분 만에 코너 위컴이 갑자기 쓰러지며 급하게 지동원이 그라운드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선발 경쟁자인 지동원과 엄청난 이적료로 선더랜드에 온 위컴의 관계는 위컴에서 우선순위를 두고는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지동원은 경기 내내 현명함과 활발함으로 자신이 왜 선발이 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오늘 경기는 철저하게 퍼거슨을 위한 경기였습니다. 구장 중앙에 '서
4만 관객이 들어 찬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가 알사드에 승부차기 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이미 수원과의 경기에서 안하무인 축구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알사드는 여전히 격투기 축구와 오일 머니로 두른 편파로 적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격투기 축구 넘지 못한 한국 챔프, 골대 불운에 울었다전북 현대가 선취 골을 넣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갔지만 결과적으로 전 후반, 연장전까지 경기에서 알사드를 이기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이번 패배는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3년 연속 한국 팀이 우승을 할 수도 있었지만 알사드의 격투기 축구는 심판의 너그러운 판정을 등에 업고 그라운드를 망치며 우승컵
무한도전의 지적 능력의 한계는 어디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측정 불가였습니다. 대학생부터 시작해 유치원생까지 그들과 함께 했던 지적 능력 겨루기는 결과적으로 무도의 참패로 끝이 났지만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 중요했던 것은 쌍방향 리얼극이었기 때문입니다.시청자들과 만들어가는 너무나 리얼한 상황극지적 수준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문제이지요. 사지선다? 토론? 멘사 측정 방식? 대학입시 형식? 취업 시험 방식? 지적 수준을 계량화된 수치로 따져 누군가를 똑똑하다 바보 다 라고 확정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만큼 우매한 일은 없지요. 이런 우매한 일을 무도는 좀 더 현명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도전했습니다.연중행사처럼 무도 인들의 지식을 측정하던 그들은 이번에는 자기
정형돈이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S20 청춘페스티벌에 참가해 강연을 했다. 그가 이야기 한 주제는 '청춘 듣고 있나?'라는 강연이었고, 방황하는 젊음들은 그의 강연에 무척이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그의 말에 큰 반응을 보였다.청춘페스티벌에 참석한 정형돈은 다른 강연자와는 다른 방식의 강연을 펼쳤다. 초대된 여러 가수와 각계의 유명 인사들은 자신의 과거를 비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비전 공유를 위한 이야기를 했고, 정형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 가지 달랐던 것은 토크 형태의 이야기쇼를 통해 풀어가는 방식을 택했고, 여지없이 그의 존재감은 미친 듯 쏟아져 나왔다.그에게 던져진 질문은 인기만큼이나 많은 편이었다. '결혼한 것은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 글쎄요. 이곳(여의도)이 집
에로틱사극으로 화제를 몰았던 영화 방자전이 케이블 CGV TV방자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뭐든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는 어렵기 때문에 TV 방자전에 대한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또한 CGV TV영화 시리즈가 스타급 배우 캐스팅이 없어 그 점 또한 약점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총 4부작 중 첫 회를 본 소감은 우선 원작과도 다르고, 영화와도 아주 많이 다르다는 점이 무엇보다 흥미로웠다.스타도 없고, 아무리 케이블이라지만 영화만큼의 노출도 하기 어려워 불리한 점만 있을 것 같았지만 그 모든 약점들을 극복해낼 수 있는 무엇이 발견되었다. TV 방자전에는 원작들을 뒤집는 기발한 스토리의 힘이 엿보였다. 춘향전만큼 원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고대소설도 없을 것이다. 그런 다양한 해석과 가설이 TV방자
울랄라세션이 또 한 번의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3의 결승전 무대에 안착했다. 그들의 무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무대라기보다는 그저 완벽한 프로의 무대라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일반적으로 울랄라세션을 볼 때, 임단장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다. 어느 순간부터 무대를 볼 때는 그의 얼굴을 살피고,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그래서인지 '리더가 신나니까 멤버도 함께 신이난다'는 요지의 심사평을 한 것으로 사료된다. 임단장은 '괜찮냐'고 물어보지 말라 했었지만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제 그의 주장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를 '임단
동물원에서 탈출한 곰을 내상씨로 착각한 계상이 귀싸대기를 맞고 저승사자와 조우하는 장면은 시트콤이 주는 극단적인 재미였지만 계상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29회가 하선에 대한 지석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고는 있었지만 매력적이었던 것은 28회 쥐구멍에 숨은 백진희와 곰에게 귀싸대기 맞은 윤계상이었습니다.다른 듯 닮은 윤계상과 백진희의 러브 스토리가 기대된다개연성 없는 일에는 놀라거나 반응하지 않는 계상이 자신의 그런 모습이 위기를 자초했다는 설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짝사랑만 하다 고백도 하지 못한 채 영욱에게 하선을 빼앗긴 지석의 애절한 사랑은 그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삼각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제작진들의 치기는 이런 흥미로움도 반감시키고 말았습니다. 직업도
설마 설마 했지만 전혀 짐작하지 못할 반전은 아니었습니다. 세종 이도에게 가장 충직해 보였던 가리온이 실상은 밀본의 3대 본주 정기준이었다는 뒤엎음은 이미 제작진이 친절하게 제공해준 힌트들 덕분에 여러 사람들이 의심했던 바이니까요. 아예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황당함이 아닌, 역시나 그럴 줄 알았다는, 조금은 예측 가능한 그런 반전이야말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당황스러움을 주는 반전이죠. 뒤통수가 조금 얼얼하기는 하지만 그 근거들을 차근차근 곱씹다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반전이었으니까요.가리온이 수시로 언급했던, 자신이 작은 재주를 뽐내려던 객기 때문에 화살로 고슴도치가 되어 죽은 아버지에 대한 토로, 그야말로 땅바닥을 기면서 자신을 숨기겠다는 다짐, 밀본과 반촌과의 긴밀한 관계 등등 눈치를 챌 수 있
YG엔터테인먼트가 근래 들어서 말도 안 되는 소문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G소속의 '박봄'과 '다라'에 대한 뜬금없이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난 것이었고, 그 소문은 ‘여자 연예인 대x초 사건’에 연루가 되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였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문이었고, 단지 소문만으로 사실로 몰아가는 언론에 어처구니가 없던 소속사는 기어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이런 뜬금없는 소문이 난 것은 요즘 들어 이슈가 되어버리고 만 ‘슈프림팀 이센스의 대x초 흡연 고백‘이 도화선이 되었다. 자신은 단독으로 일을 저질렀을 뿐 주변인들은 없었다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이런 소문이 난 것은 '이센스'가 고백을 하고 난 이후 검찰에서 또 다른 정보에 관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
허정무 감독이 처음 인천을 맡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 반 시큰둥 반이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16강 이후 처음 클럽팀을 맡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론과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색깔의 팀 운영으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맞섰습니다. 이러한 여러 반응 속에서도 허정무 감독은 나름대로 팀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리빌딩 작업을 펼치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믿고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고, 이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올 시즌 중반까지 5-6위권을 맴돌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하지만 6월 이후 인천은 좋지 않았습니다. 패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놓쳐 승점 1점에 만족했던 경기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8월 이후엔 전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무너져
맨유 감독을 맡은 지 25년이 되는 퍼거슨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란 자신의 팀이 승리를 하는 것이겠지요. 맨체스터 더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그들이 연이은 3연승으로 조금씩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근본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할 결정적인 존재로 센트럴 팍 박지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윙어가 아닌 중앙을 책임지는 박지성, 그의 도전은 성공할까?박지성이나 맨유 모두에게 그의 보직 변경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한시적이 될지 장기적인 보직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붕괴된 중앙을 책임져야만 하는 박지성으로서는 그의 활약 여부에 맨유의 상승세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시끄
한참 식스센스 열풍으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던 브아걸이 이번에 감성적인 발라드로 에 컴백을 했습니다. 타이틀 곡 자체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던 브아걸의 무대는 확실히 반전의 무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컨셉에 완벽한 변화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정말 모든 무대가 소화가 가능한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룹임을 제대로 증명을 했습니다.정말 내가네트워크의 표현대로 충격적이었던 브아걸의 무대에 대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 기교와 고음이 아닌 감성의 발라드 컴백 사실 브아걸이 발라드로 컴백을 할 거라는 기대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잔잔한 발라드보다는 오히려 R&B 스타일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줄 그러한 컴백으로 많이들 예상을 했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요즘 대세가
슈퍼스타K3 준결승에서 투개월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여성 보컬이 결승에 오르지 못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승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MC 김성주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준결승의 문자투표수는 무려 1백만 건이 넘었다. 슈스케3가 케이블을 통해 방송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흥행성과를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화려한 흥행을 이끈 것은 악마의 편집과 그룹에게 기회를 준 파격 두 가지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원조의 힘도 무시 못할 저력을 발휘했을 것이다.누가 떨어져도 아쉽겠지만 심사위원 점수마저 3위로 처진 투개월의 좌절은 더 특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분명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국민 문자투표는 여성 참가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렇
위대한탄생2(이하 위탄)은 유난히도 멘토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오디션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자 애쓰고, 재능에 대한 애정 뿐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열정과 노력에도 큰 박수를 보내주지요. 멘토토크를 나누던 윤일상은 '어떡하면 재능있는 분들을 안떨아뜨릴까 그 생각에 아주 힘들다'고 했지요. 위대한 캠프를 진행하며, 137팀이 70팀으로 다시 70팀이 34팀으로 선발되는 과정에서 이들 멘토들은 개인적인 호불호에 편향되기보다는 다양한 개성과 특이한 돌발행동에도 넉넉히 웃어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인상적입니다.멘토들은 참가자들이 실수하면 무척이나 안타까워합니다. 그들이 가진 재능이 실수로 인해서 퇴색돼버릴까 또는 실수로 인해서 제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멘토 이선희는 전날 프리스타일랩의 이성현을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