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에선 승부가 나지 않았다. 기록 측면으로 보자면 삼성의 뷰캐넌이 좀 더 좋았다. 볼넷이 많지 않던 가뇽은 볼넷이 많이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리고 포수 한승택의 경기력이 불안했다는 점에서 선발 가뇽으로서는 아쉬웠을 듯하다.기아는 1회 1사 후 터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의 평범한 타구에 실책이 나오며 1사 2, 3루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초반 부캐넌의 투구는 기아 타자들를 압도했다. 나지완의 좌익수 플라이는 너무 낮았다. 부캐넌의 투구에 밀려 큰 타구를 날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한 후, 유민상은 날카로운 커브에 말려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한 기아는 그렇게 3회 삼성에게 선취점을
[미디어스=장영] tvN 예능 프로그램 은 나름의 시대성을 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현실적 문제를 위해 방송이 대신해주는 경향성이 보인다. 랜선 세상이 열린 상황에서 다양한 선택지들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콘서트 역시 '골방'이나 '1열'이라는 말을 앞세워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세상에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이 접속해 70만이 넘는 이들이 함께 즐기기도 했다. 세상은 그렇게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험치는 그렇게 쌓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찾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는 의미다. 남자 셋이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선두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NC로서는 지난주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기아는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이민우와 라이트의 경기는 의외의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이미 5승을 거둔 라이트는 2이닝 대량 실점을 했고, 이민우는 초반 기세가 꺾인 후 많은 부분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이번 경기에서 다시 보여주었다. 선취점은 기아의 몫이었다. 2회 기아 타자들은 집중력을 보이며 라이트를 흔들었다. 나지완과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치자, 한승택이 적시타를 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은 기아는 2사 상황에서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로 3-0까
[미디어스=장영] 졸혼을 언급한 상식의 기억은 돌아왔을까? 당연히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진숙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고 졸혼을 하겠다고 말할 수 있었다. 비밀이 많은 상식은 그렇게 조금씩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반추하기 시작했다. 은주는 시어머니를 찾아갔다. 과연 시어머니는 아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게 궁금했다. 은주의 의문은 이내 풀렸다. 태형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혼 후 모든 것이 잠잠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었다.게이 아들이 커밍아웃하지 않고 결혼까지 했다는 사실에 태형 부모는 안심했을 뿐이었다. 은주에겐 심각한 자괴감과 배신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일이다. 태형이 소록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시어머니. 그렇게 은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를 홈으로 불러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전력으로 시즌을 이끌고 있는 NC는 역시 강했다. 하지만 기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사실을 이 경기를 통해 보여주었다.브룩스와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서며 투수전이 예고되었다. 실제 초반 두 투수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양 팀 타자들은 손도 써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균형이 먼저 무너진 것은 기아였다. 3회 브룩스의 투구가 읽히며 NC 타자들이 집중타를 쳐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알테어에게 첫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2사를 잡았다는 점에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하지만 NC가 왜 1위를 하는지 이들은 직접 보여주었다
[미디어스=장영] 정말 기억이 돌아왔을까? 상식은 꽃다발을 아내 진숙에게 건네며 그동안 살아줘서 감사하다며 "우리 이제 졸혼해요"라고 했다. '졸혼'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하던 그가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 정말 기억이 돌아와서 그런 말을 했을까? 아닐 것이다.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떤 남편이었는지 잘 아는 후배를 통해 들었을 테니 말이다.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22살 그 나이의 기억에 머물고 있는 상식으로서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했던 진숙에게 못된 짓을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웠을 테니 말이다.은주는 남편의 비밀을 알고 말았다. 남편이 끔찍이 아끼는 노트북에는 은밀한 대화들이 오가고 있었다. 게이들이 모인 단체방 속 대화 내용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인천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으니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 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불안하게 다가온다. 전체적인 타격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중 경기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양현종이 나선 경기를 내준다는 것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팀의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 그래야 팀 전체가 산다. 최형우와 김주찬 등을 토요일 경기에서 빼 휴식까지 주며 일요일 경기에 집중했지만 졌다.기아는 토요일 경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1회를 시작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은 1, 2회를 가볍게 잡아냈지만, 3회 갑작스럽게 구위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김성현과 정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
[미디어스=장영] 기아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었다. 두산에 완패한 후 다시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던 기아는 SK 원정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특정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기아의 상승세가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선발 야구가 되고, 수비 역시 탄탄해지면서 승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이번 경기 승리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내야 수비의 핵이라고 할 수 있었던 김선빈과 박찬호가 없어도 아무런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다.김선빈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다. 그 자리를 김규성이 잘 채워주고 있다. 물론 종종 실책을 범하기도 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며 2루수로서 자질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SK와 인천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잡아냈다. 1회부터 점수를 내고 앞서가던 기아가 역전을 당한 후, 흔들리지 않고 추격해 다시 역전에 성공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기아였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호령이 우전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적시타와 나지완의 내야 땅볼로 손쉽게 2점을 얻으며 출발했다. 가뇽 역시 3회까지 간단하게 SK 타자들을 삼자 범퇴시키며 안정적 피칭을 이어나갔다.문제는 4회였다. 한차례 순번이 흐른 후 SK 타자들의 반격이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1사 상황에서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안타에 로맥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정의윤의 안타에 이어 정진기의 우측 3루타는 역전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미디어스=장영] 평행세계를 오가던 이들은 그렇게 영원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함께 나이 들며 오늘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행복했을까? 누구를 위한 행복이 아닌 자신을 위한 행복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진짜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김은숙 월드는 안녕하신가요?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겠지만 결론은 ‘아니오’이다. 을 통해 서사의 완성도를 급격하게 올렸던 김은숙 작가가 평행세계를 다루면서 그 서사의 힘이 무너진 듯하다. 그 안의 논리는 나름 완성도를 가지지만 '신'이 개입하며 모든 것은 한 축으로 돌 수밖에 없었다. 1994년 역모가 일어나던 날로 가기 위해서는 신재가 데리고 있는 이림과 함께 차원의 문으로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그 역할은 신재가
[미디어스=장영] 이소라와 이효리가 주말 예능에 떴다. 토요일 TV에 등장한 이들의 모습은 비슷한 듯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소라가 철저하게 음악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효리는 예능에 특화되어 음악에 참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니 말이다.해외 버스킹을 주제로 하는 음악 예능인 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로 선회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현실적 문제와 함께 편한 일상을 보낼 수 없는 이들에게 노래로 힐링을 주겠다는 의도가 기분 좋게 다가왔다. 찾아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항상 붐비기만 했던 인천공항에 사람이 없다. 그렇게 텅 빈 곳을 찾아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버스킹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다. 그런 점에서 음악의 힘은 위대하고 강렬할 수밖에
[미디어스=장영] 너무 일방적인 경기라 큰 재미가 느껴지진 않았다. 게다가 비가 내리며 5회 경기 중단으로 승패가 갈려 더욱 야구의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KT 선발인 김민은 1회 사사구를 남발, 두산전에 이어 다시 한번 8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150이닝을 넘게 던진 선발 투수라는 점에서 KT로서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이야기하며 자진 교체까지 한 상황에서 KT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두산 원정경기에서 스윕을 당한 기아는 KT 원정에서는 2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 상황이라면 스윕도 가능해 보인다. 경기는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스윕과 역스윕이 오가는 것은 반가운 징조가 될 수 없다.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 간극을 좁히는 것이
[미디어스=장영] 사고로 22살 나이에 멈춘, 한 가족의 가장인 상식. 그렇게 이들 가족의 민낯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가족과 멀어져 버린 이 남자는 첫 아이가 태어나기 전인 22살의 나이로 돌아간 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막내아들인 지우가 마치 동생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말이다. 어려진 상식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진 것은 과일가게 주인을 경계하며 진숙을 챙기는 장면에서다. 이 과정에서 막 사랑을 시작한 남자의 마음이 잘 보였다. 그렇게 상식은 다시 진숙만 바라보던 22살 상식이 되었다.은주는 엄마를 싫어한다. 모든 것은 이유가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은주는 그날의 기억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 엄마의 손에 이끌려 집을 나온 은주는 기묘한 상황이 불
[미디어스=장영] 무뚝뚝한 가장이 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갑자기 바뀌었다. 22살 상식은 다정다감하고 아내 진숙만 바라보는 로맨티시스트였다. 평생 가부장적인 아버지 모습만 봐왔던 가족들에게는 이상하고 낯선 모습의 연속일 뿐이다.막내 지우는 아버지 퇴원을 시키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우연하게 들어서는 안 되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큰누나인 은주가 사실은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 말이다. 기억을 통으로 잃은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실수하지 않으려 큰딸은 자신이 친부가 아닌 것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 가족들에게 가장 큰 뇌관이자 모든 것을 치유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밖에 없다.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던 상식은 과일가게 앞에서 멈췄다. 아내가 좋아하는 귤을 사주고 싶다는 그는 그곳에서
[미디어스=장영] 힘겹게 가던 이야기가 평행세계와 시간여행이 뒤죽박죽되면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게 되었다. 의문들은 쌓이고 어떻게든 이민호를 앞세워 대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만 보이는 듯해 씁쓸하다.는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부지런하게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애틋한 사랑도 쟁취해야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은 결국 어긋나고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다. 그 방법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이림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없다.반란을 꿈꾼 자들을 제거한다면 이후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 평행세계를 오가며 벌어진 수많은 죽음들도 바로잡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모든 것을 되돌리면 이곤과 정태을의 사랑은 사
[미디어스=장영] 만파식적은 시공을 넘나들 수 있는 신비한 물건이다. 이곤과 이림이 나눠 가진 만파식적은 그렇게 다시 한번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 돌이킬 수 없는 이 문제의 상황 속에서 과연 이곤은 이림을 완전히 막아낼 수 있을까?만파식적이 탐이 났던 루나는 이곤에게 독약을 먹였다. 태을의 모습을 하고 이곤을 찾은 루나. 힘들게 그가 태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때마침 들어온 조영으로 인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태을로서는 이대로 방치할 수도 없는 문제가 되었다.루나가 자신만이 아니라 이곤까지 겨냥했다는 사실이 분노를 유발했고, 잡아야만 하는 이유가 되었다. 요양병원을 찾은 강신재는 또 다른 자신을 발견했다. 강현민인 자신이 진짜 강신재를 바라보는 과정은
[미디어스=장영] 롯데와 만나 훨훨 날았던 기아가 두산과 경기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두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것도 아니었지만, 기아는 두산과 경기에서 시종일관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아는 두산에 약점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3연승을 이어가던 이민우와 기아와 경기에서 4승을 하고 있는 이영하의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두산의 타선은 리그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알려졌다는 점에서 이민우에게도 도전이 될 수밖에 없다. 기아 역시 롯데와 3연전에서 꾸준한 공격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되는 경기였다.결과적으로 두산은 기대한 공격력이 나왔고, 기아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승패를 갈랐다. 두산은 1회 말 박건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안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롯데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렸다. 연이은 스윕, 광주에만 오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롯데로서는 수치스러운 상황일 듯하다.좋은 투구를 해왔지만 승리와 거리가 멀었던 브룩스가 2승째를 올렸다. 1회 첫 타자로 나온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딱 그 정도였다.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고, 안치홍을 병살로 처리하며 쉽게 1회를 마무리했다.기아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노경은은 1회부터 쉽지 않았다. 3년 만에 복귀한 후 초구를 쳐서 홈런을 만들었던 김호령이 이번 경기에서도 노경은을 상대로 선제 홈런을 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날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터커 역시 홈런으로 화답하며 손쉽게 2-0으로
[미디어스=장영] 기아가 롯데를 만나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주 최악의 일주일을 보낸 기아가 홈에서 롯데와 리턴매치를 벌이며 연승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팀마다 앙숙 관계가 존재한다. 올 시즌 롯데로서는 기아를 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벌여야 할 상황이 되었다.전날 경기에서 롯데 킬러로 자리 잡은 임기영이 완벽한 승리를 얻더니, 에이스 양현종이 연승을 이어갔다. 타격까지 폭발하며 에이스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해주기도 했다. 기아의 센터라인을 완성시킨 김호령의 등장은 기아를 더욱 안정적으로 바꿔놓기 시작했다.시작은 롯데도 나쁘지 않았다. 1사 후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고, 2사 상황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믿었던 롯
[미디어스=장영] 오랜만에 볼만한 가족극이 등장한 듯하다. 가족 드라마가 주로 막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tvN이 새롭게 선보인 는 제대로 된 가족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속극이 아닌, 하지만 가족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드라마는 첫 주부터 흥미로운 전개로 관심을 끌었다. 가부장의 전형 같은 아버지 김상식(정진영)은 트럭 운전을 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그게 그의 전부이자 자부심이기도 하다. 엄마 이진숙(원미경)은 조용하지만 강한, 모든 어머니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다정함이란 찾아볼 수 없는 남편과는 이제 이별을 준비 중이다. 세 아이 모두 컸기 때문에 더는 아이들 때문에 참을 이유가 없다. 그렇게 졸혼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