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12월 11일에 2011년 프로야구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거행됩니다. 각 포지션별로 쟁쟁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엄선되어 후보에 올랐습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황금장갑을 끼게 될지 투표일에 앞서 짐작해봅니다. 100% 필자의 순수 절대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혀 둡니다!1. 투수 우선 유력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하면 오승환(삼성)과 윤석민(KIA)으로 압축됩니다. 요즘 잘 나가는 애정남의 표현을 빌리자면 참으로 애매합니다잉~.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도 두 선수는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승환 선수가 느닷없이 MVP 투표에서 팀 후배 최형우 선수에게 양보하겠노라 통 크게 선언하는 바람에 두 선수의 MVP
김수현 드라마는 늘 어디서 봐왔던 소재들을 다룬다. 외도, 불륜, 불치병 등 진부한 소재가 주류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그녀의 드라마에 마약처럼 중독된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깔 나는 대사들이 김수현 드라마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30년이 넘게 드라마를 집필해왔는데도 그녀의 드라마가 식상하지 않은 이유는 현실과 괴리되지 않는 대사 때문이다. 황당무계한 소재라 할지라도 마치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 마냥 공감대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갈수록 나의 지적 쾌감을 극대화시켜 주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뿌리깊은 나무'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대사들은 당장이라도 받아 적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폐부를 깊숙이 찌르고 진한 울림을 안겨 준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버릴 대사가 없다는 것이 경
어제 저녁에 KBS 스포츠 뉴스를 보는데 오프닝 부터 엄지인 아나운서의 얼굴 표정이 밝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무언가 심각한 뉴스가 있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어제 저녁에 펼쳐진 스포츠 주요 이벤트로는 농구와 배구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첫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 순간 엄지인 아나운서가 왜 심각한 뉴스를 전달하기 직전의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갑작스런 조광래 감독 경질이라니... 물론 갑작스런 경질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달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서 충격의 1-2 패배를 당하고 나서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으니까요. 8월의 일본전 0-3 충격패에 이어 불과 3개월여 만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
대한민국 영화사상 다양한 캐릭터들로 눈부셨던 영화를 꼽는다면 1997년에 개봉한 (송능한 감독, 한석규, 최민식, 이미연 주연)를 들 수 있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겉돌지 않고 생생한 매력과 개성을 발휘하며 극 중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 마냥 흥겹다. 특히 불사파 두목으로 등장한 송강호의 반전 대사는 보는 순간 모든 말초신경을 마비시킬 정도로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송강호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놓는 전환점이 되었다. 2시간가량의 영화 속에 이처럼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따로 놀지 않고, 영화 속에 결집시킨 것은 바로 스토리와 연출의 힘, 그리고 배우들의 미친 존재감 덕분이었다.요즘 무수한 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대한민국 창건 이래 최대행사였던 1988년 서울올림픽은 이전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1984년 LA 올림픽이 각각 서방국가와 동구권 국가들이 불참하면서 각각 반쪽짜리 대회로 치러진 것에 반해 모처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한 대회로 각광받았다. 비록 북한과 쿠바가 불참했지만 당시로선 역대 최다인 162개국이 참가하여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이후 대한민국에는 동구권 열풍이 불어닥쳤다. 소련, 중국, 루마니아 등 과거에는 입 밖에 거론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한 냉전시대 편견의 장막들이 올림픽을 통해 한 꺼풀 벗겨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올림픽이 끝남과 동시에 불어닥친 동구권 열풍은 극장가에도 불어왔다.과거에 선보였던 작품성 좋은 소련, 중국의 고급
FA로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은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LG트윈스는 한화 이글스의 포수 나성용을 지명하였다. 오후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나성용의 이름이 나오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클릭해 보았더니 트윈스가 나성용을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다.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좌완투수 윤지웅을 지명하였다. 그런데 윤지웅은 현재 경찰청 입단이 예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지웅을 지목한 것은 좌완투수의 희소가치와 한 명의 좌완투수라도 아쉬운 팀내 사정을 감안하여 마치 2년짜리 목돈마련 적금에 가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번 보상선수 지명의 가장 큰 이슈는 나성용이다. 일단 나성용 선수를 간략히 소개하면 광주진흥고-연세대를 거쳐 2011년 신인지명 3라운
198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 밤, 시간이 꽤 늦어 거리는 가로등만 빼곤 대부분 컴컴해져 있는데 충무로 역 바로 앞에 있는 대한극장만 환하게 간판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주변의 건물들이 어두워 있는지라 홀로 환하게 불을 밝힌 대한극장이 유독 눈에 더 선명하게 들어왔다. 그런데 극장 앞에는 마치 대낮처럼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영화이기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나하고 극장 간판을 봤더니 사이보그 같은 한 남자가 경찰차에서 내리는 모습의 포스터가 대한극장 간판에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1987년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로보캅'이다.네덜란드 출신의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한 '로보캅'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본다.
5년 만에 네 번째 시리즈가 선을 보이게 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에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1주차 이벤트 미션에 당첨돼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1996년 첫 번째 시리즈부터 줄곧 극장에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봤으며 5년 만에 등장한 이번 시리즈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사회에는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인 톰 크루즈가 전격 내한, 레드 카펫 행사와 무대 인사를 진행해 언론 및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하철 영등포역에 내려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걸어서 타임스퀘어 안에 들어서니 1층은 이미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톰 크루즈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습니
얼마 전 막을 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내 야구 수준이 확실히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일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주축 투수들이 빠진 상태였다고 하지만, 라이온즈도 마찬가지로 주축 투수들이 대거 5명이나 빠진 상태였다. 거의 동등한 전력에서 맞붙었는데, 예선에서의 참패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하지만, 20년전 만 하더라도 국내 프로야구와 일본 프로야구와의 수준 차는 30년 이상으로 인식되었다. 혹자들은 50년 차이라고까지 얘기하기도 하였다. 아마 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선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프로로 넘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인프라나 역사 모든 면에서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 프로야구를 압도하고 있었다. 20년 전인 1991년
1990년대, 정확히 말하자면 1990년도 방송가를 완전히 평정했던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주역이었던 주병진이 무려 1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MBC,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를 통해서 말이다.지난여름 '무릎팍 도사'의 게스트로 모처럼 출연하여 여전히 녹슬지 않은 입담과 재치를 과시했던 주병진은 애당초 MBC 라디오 '주병진의 2시의 데이트'를 통해 컴백을 한다고 알려졌으나, 전임 DJ 윤도현의 사퇴 파동 등이 겹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대신에 정통 토크쇼를 통해 방송에 전격 복귀하였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정통 토크쇼를 들고 나온 주병진의 선택이 과연 요즘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행사인 2011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 각 포지션별 후보자가 발표되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마지막 공식행사라 할 수 있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과연 각 포지션별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어느 선수가 타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O 홈페이지에도 골든 글러브 행사 내용을 알리는 플로팅 배너(사이트 안에 별도의 행사 내용을 알리기 위해 기존 페이지 위에 띄워놓는 별도의 배너)가 떠 있고, 각 후보자 명단을 볼 수 있게 링크가 마련되어 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임을 단번에 알 수 있게 조성해 놓은 배너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처럼 각 포지션별 후보자 명단이 나온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이름만 조회가 가능할 뿐
SBS 수목 대하사극 '뿌리 깊은 나무' (이정명 원작, 김영현, 박상연 극복, 장태유 연출)는 숱한 화제를 만들면서 매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다. 2000년대 방영되었던 드라마들 중 최고의 명품 드라마라 불리어도 손색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짜임새 있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 주연배우들의 열연, 각각 존재감을 심어주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향연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뿌나'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중심에는 단연 이 배우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주인공 이도, 세종대왕을 연기하고 있는 한석규이다.한석규가 누구인가? 1990년대 중후반(1995년~1999년) 한국영화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낸 충무로 최고의 흥행배우였다.
불과 3일전만 해도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완패를 했기 때문이다. 역대 아시아시리즈 출전 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였을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팬들은 질타를 퍼부었다. 이러다가 대만의 퉁이 라이온즈에게마저도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그러나 소프트뱅크와의 예선전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발투수로 나온 이우선은 리그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투수이다. 국내 리그에서도 최하위팀 넥센 히어로즈에 선발로 내놓아도 5이닝을 버텨줄지 의문스러운 선발카드였다. 더군다나 상대는 일본시리즈 우승팀이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도 떨어졌지만 타선이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프로야구 30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시대를 돌파했다는 문구와 함께 올 시즌 총 입장 관중수 6,809,965이란 숫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사상 첫 600만 관중시대 마땅히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KBO 홈페이지에서 이런 축제의 기분을 느끼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600만 관중시대가 있기까지 원년부터 수많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땀과 열정을 바치고 많은 기록들을 남기고 갔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KBO 홈페이지에서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간 선수들의 기록조차 조회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를 방문하여 검색창에 은퇴한 선수들의 이름을 입력해보
올해 헐리웃 박스오피스는 최근 3년 사이에 가장 큰 부진을 겪고 있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대작이나 깜짝 흥행작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의하면 11월 22일 기준으로 할리웃 박스오피스 총 흥행수익은 같은 기간 2009년 대비 2%, 2010년 대비 4%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헐리웃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중에 흥행수익 2억불을 넘긴 영화는 5편에 불과하다. 2009년, 2010년 나란히 10편의 영화들이 흥행 2억불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더딘 행보이다. 2009년 말 헐리웃뿐만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어 놓은 '아바타' 이후 헐리웃 박스오피스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워낙에 큼지막한 대작이 선을 보인 이후의 후유증이라고나 할까. 가장 큰 대목인 여름시즌을 겨냥해 개
11월 22일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2차 드래프트가 실시되었다. 각 구단별로 FA선수 포함 40명의 보호선수를 지정하고,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이 3라운드에 걸쳐 지명하는 방식이다. NC 다이노스가 창단함에 따라 신생구단에 보다 원활한 선수수급을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이 제도는 그동안 주전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취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넥센을 제외한 모든 구단들이 활발하게 필요한 선수들을 지명하면서 처음으로 실시
FA (Free Agent) 제도의 정의를 우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드래프트제(신인선수 공개선발제도)를 통해 입단한 팀에서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다른 팀으로 자유로이 이적할 수 있는 제도. 따라서 FA가 되면 모든 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국내 프로야구에 FA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9시즌이 종료되고 나서부터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팀을 옮기고 싶어도 트레이드 이외에는 선수가 직접 팀을 선택하여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FA제도의 도입이 된 순간부터 선수들에게 팀의 선택권이 주어진 것이다. 대신 조건이 있다. 9시즌 이상(대졸 선수는 8시즌 이상) 정규시즌을 뛰어야 되는데 타자의 경우 매 시즌 경기수의 3분의 2이상을 출전해야 되고,
이대호 선수에게 보냅니다.혹시나 혹시나 하며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도전을 택하셨습니다. 지난 시즌 7,000만 원으로 인한 상처 때문에 돌아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인색하기로 소문난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서 80억 원에서 최대 100억이라는 역대 최고액을 제안했더군요. 롯데 구단으로서는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패와 성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대호 선수께서는 현실의 안정이 아닌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 도전을 택하였습니다. 아직 확정은 안 되었지만 여러 정황들에 비추어 볼 때 이대호 선수는 일본행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그리고 프로에 입문할 때부터 꿈꿔온 큰 무대에 대한 도전과 열망이 이대호 선수의 선택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
지난주 막을 내린 는 예상대로 울랄라 세션이 3대 슈퍼스타로 탄생하며 막을 내렸다.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뽑히는 그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구성과 편집이 돋보인 는 울랄라 세션 외에도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 등 많은 슈퍼스타들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3에서도 역대 최다 수익을 기록하는 등 는 숱한 화제들을 형성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을 입증하였다.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는 오늘부터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멘토의 선택을 받아야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파이널 라운드는 참가자들을 2인 1조로 묶어 듀엣곡을 부르는 미션으로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