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의 ‘KT 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절차적·실체적 위법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이유다.010통합반대 운동본부의 카페는 KT의 불법행위에 대한 많은 사례들을 수집했다.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정리했다.시도 때도 없는 스팸 전화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이 시도 때도 없는 TM(텔레마케팅) 전화이다. 스팸 전화 때문에 ‘010 번호나, 일반전화 번호는 받지 않는다’는 이용자도 있다. 한 이용자는 “하루 평균 7~8통화의 스팸전화가 오다가, 최근엔 오전에만 그만큼 걸려온다”면서 “스팸 전화로 일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이 가운데는 마케터들로부터 욕설과 상식이하의 발언을 들었다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2G를 고집하니까 이런 전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을 신설, 7일부터 SNS, 스마트폰 앱, 팟캐스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쫄면 안 돼!”라는 응원이 운동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현직판사들이 SNS는 ‘사적공간’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호응은 뜨겁다.이정렬 창원지법 판사는 7일 자신의 트위터(@thundel)에서 “7일부터 SNS 검열 시작되던가?”라면서 “여기 좀 봐 주세요. 저는 ‘검열’이가 아니고 ‘정렬’이에요. 쫄면이 안 된다니깐, 오늘은 냉면!!!”이라는 글을 남겼다.이 판사의 글은 “아침부터 웃음 주시네”, “오늘 냉면집 대박 날 듯”, “앞으로 쫄면은 안 먹겠습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급작스런 경질로 축구계가 한순간에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밤, KBS 스포츠뉴스를 통해 조광래 감독을 전격 경질한다는 뜻을 밝혔고, 후임 감독으로 압신 고트비 전 축구대표팀 코치, 최강희 전북 감독,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해 처음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습니다. 뒤이어 8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이달 안에 새 감독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년 5개월 동안 이어진 조광래 감독 체제가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최근 이어진 성적 부진, 불분명한 팀 운영 등은 하락세를 부추겼고 결과적으로 불신임으로 이어지면서 경질이라는 최악의 마무리로 끝났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았고, 무
YTN의 시청률이 종합편성채널의 개국 이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YTN은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이 새롭게 개국한 이후 YTN 시청률이 급상승해 종편과 신규보도채널 모두를 제치고 연일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은 종편, 신규 보도전문채널을 포함한 케이블 전체 채널 가운데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셈이다. YTN은 시청률 조사기관 AGB미디어리서치가 종편이 개국한 12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AGB는 이 기간 동안 YTN 평균 시청률도 0.82%를 기록해 종편 개국 전 일주일의 0.6% 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조사에서도
올해 초에 아이돌들의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던 가 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화제성도 있었을 뿐더러 올해 유난히 맥을 못 추는 KBS 드라마의 얼마 안 되는 흥행작이기도 하지요. 그 당시에 아무래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기에 (흥행 면에서도) 시즌2 같은 게 만들어 진다고 했는데 정말로 만들어졌네요.흥미롭게도 캐스팅부터 살펴보자면 작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작년에도 전문 연기자는 한명이었고, 나머지는 다 아이돌로 채워져 있었지요. 더 흥미로운 점은 작년과 똑같이 티아라 멤버 한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 티아라 멤버 모두다 아이돌 중에서는 연기를 잘하는 편에 속하는 편인 지연과 은정이지요.단, 은정은
트위터가 결국 신촌 냉면집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냈다. 그 동안 보수신문과 정부 여당이 한 목소리로 ‘괴담 유포’의 진원지로 지목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정작 첨예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진실’을 밝히는 데 큰 기여를 한 셈이다.지난 6일 밤 ‘SNS 규제 논란’을 주제로 진행된 MBC 방송 이후, 인터넷은 뜨거웠다. 이날 시청자 전화 연결로 방송에 참여해 토론자보다 더 화제가 된 신촌 냉면집 사장의 발언이 트위터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한 시청자는 “자신이 서울 신촌에서 냉면집을 운영하다 어느 손님이 종업원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허위 사실을 트위터에 띄워 나쁜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바람에 결
엉덩이 걷어차기의 주범은 누구일까? 'ㄱㄴㄷ 엉덩이 걷어차기 사건'이 벌어진 상황에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는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관계들이 다시 한 번 정립되며 이후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도 하게 했다는 점에서 51회는 흥미로웠습니다. 이적 미래의 아내는 박하선이 될까?사건은 너무나 우연한 상황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승윤이 가지고 온 한우로 인해 옆집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터진 엉덩이 걷어차기는 서로를 의심하며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특별한 긴장감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여전히 관계가 냉랭하기만 한 내상과 진희는 그 날도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릇을 찾으러 온 진희에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8일 “서울 성동 경찰서에서 'A양 동영상'이 게시된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며 이른바 ‘A양 동영상’에 대한 중점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는 “확인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관련 정보가 자진 삭제돼 유통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제3자에 의한 ‘퍼 나르기’ 등으로 인해 인터넷과 SNS 등으로 동영상 URL 주소들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 등에 대한 채증 등을 실시, 관련 법 절차를 통해 중점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정보통신 서비스제공사업자들도 자율 규제를 통한 확산방지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NS가 심의대상이냐’는 물
0.367. 언뜻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타율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수치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종편 4사가 기록한 평균 시청률이다. 양대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mS미디어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 결과를 각 각 종합한 결과, 1일부터 6일까지 종편 4사의 평균 시청률 합계는 TNmS 0.367%, AGB닐슨 0.404%로 나타났다.채 1%도 되지 않는 미비한 시청률이라 변별의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종편 4사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놓은 방송은 JTBC였다. 같은 기간 JTBC는 TNmS에선 0.43%, AGB닐슨에선 0.581%의 시청률을 기록해 두 기관의 조사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나머지 순위는 가리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박빙을 기록했다. TNmS의 경
어제 저녁에 KBS 스포츠 뉴스를 보는데 오프닝 부터 엄지인 아나운서의 얼굴 표정이 밝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무언가 심각한 뉴스가 있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어제 저녁에 펼쳐진 스포츠 주요 이벤트로는 농구와 배구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첫 헤드라인 뉴스를 보는 순간 엄지인 아나운서가 왜 심각한 뉴스를 전달하기 직전의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갑작스런 조광래 감독 경질이라니... 물론 갑작스런 경질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달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서 충격의 1-2 패배를 당하고 나서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으니까요. 8월의 일본전 0-3 충격패에 이어 불과 3개월여 만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
처음,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막연하게 지지를 보냈던 당시의 마음이 떠오릅니다. 축구철학이나 스타일, 주류가 아닌 야인에 속한 조감독의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크기도 했죠.하지만. 무엇보다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게 된 것이 기뻤던 이유는 K리그 감독 시대를 시작했단 두근거림이 있었다는 거. -당시 썼던 "조광래 감독을 응원하다"라는 포스팅을 보시면 잘 아실 듯합니다.-경남FC의 감독을 맡고 있던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조감독, 한편으론 그 과정을 보며 리그를 치르는 감독을 발탁했다는 무례함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아쉬움은 "조광래 유치원과 K리그"라는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 둔 기억이 나네요.- 어찌됐던,
극적인 상황에서 세종과 정기준이 나눈 국민의 역할은 무척이나 의미 있는 토론이었습니다. 과연 국민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한 그들의 격렬한 토론은 우리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끝장 토론 이후 서로의 가치관에 대한 혼란을 겪던 이들의 변화들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권력은 과연 소수의 책임질 수 있는 자들만의 몫인가?가리온이 정기준일 것이라는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세종은 의외의 상황 순간 가장 지근거리에서 한글 창제에 큰 공을 세웠던 이가 밀본의 핵인 정기준이었다는 사실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설마 가리온이 정기준일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들에게 이런 상황은 당혹스럽기만 했습니다.세종으로서는 낯선 상황이기는 했지만 정기준과의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라고 많이 부릅니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화려한 명예를 얻게 되지만 당장 눈앞의 성과를 내야하고 뚜렷한 지도 철학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여론을 모두 달게 받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꿈꾸는 자리라 해도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도전해야 하는 자리고, 이 때문에 이 자리 자체를 포기하는 감독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한국 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되면서 이제 한국 축구는 또다시 후임 감독을 물색하는 시기를 맞게 됐습니다. 2000년대 이후 히딩크, 아드보카트, 허정무를 제외하면 절반 이상의 감독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시련을 맛봤는데 이는 감독 한 명의 책임도 있겠지만
7일 법원의 ‘KT 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KT가 즉시 항고 결정을 한 가운데 8일 010통합반대 운동본부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기자회견을 열고 KT에 대해 추가 소송과 국민감사 청구, 불매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KT가 2G 종료를 위해 현재 사용자들에게 2G 서비스 해지와 3G 전환 강요, 2G 서비스 임의적인 훼손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010통합반대 운동본부 서민기 대표는 “KT가 즉시 항고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KT가 항고를 하면 대대적인 KT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서민기 대표는 “11월부터 종로·강남·목동·신촌 일대에서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KT의 2G 서비스가 불통되고 있다”면서 “114 상당원이 이 시간 동안
한나라당에서 벌어지는 자중지란이 연일 뉴스다. 10.26 보궐선거 패배로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이 계속해서 흔들리는 상황에서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이슈는 결정적이었다. 이제 누구도 한나라당의 위기를 부정할 수 없게 됐고 내년 총선을 대비해야 하는 정치인들 사이에선 '이제 끝났다' 라는 파국적 정서가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흔들리는 표면적인 이유는 이렇다. 물론 좀 더 심오한 이유가 존재하기도 한다. 친박, 친이, 홍준표 대표의 셈법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박근혜 대세론이 깨진 것이 핵심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으로 국민들이 정부 여당에 등을 돌린 가운데 수많은 한나라당의 정치인들이 '구세주'로 여겨왔던 박근혜 전 대표가 사실상 '허당'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결혼을 하고 싶은 솔로 남녀 12명이 애정촌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남자가 7명, 여자가 5명입니다. 12명의 출연자 중 30대가 7명인데요, 이들은 연애보다 결혼이 급한 사람들입니다. 둘째 날, 자기 소개가 끝난 뒤 가장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여자3호였어요. 일본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는데요, 첫 인상만 보고 남자 4명이 그녀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치과의사 등 스펙이 괜찮은 남자들 4명의 선택을 받았지만 여자5호와 함께 쌩뚱맞은 몰래카메라로 인해 애정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결혼을 목적으로 나온 사람들에게 장난이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먼저, 뭔가 허술했던 '몰카' 모습을 다시 볼까요? 새벽 2시, 갑자기 여자5호가 화가 머리끝까지 난 듯 '야
진보 진영 인사들의 종합편성채널 참여 논란을 계기로, 진보 진영의 종편 참여 논란을 공론화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최근 논란이 됐던 김연아, 인순이의 종편 출연에 이어 지난 주말 영화칼럼니스트 허지웅, 독립 다큐멘터리 PD 이성규 등 진보 진영 인사들의 종편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은 찬반 양론이 갈리는 등 뜨거웠다. 이와 관련해, 문화연대와 언론연대는 오는 14일 저녁 7시 신촌 위지안(신촌역 6번출구에서 서강대 방면)에서 “진보진영, 종편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집담회를 진행한다.주최 쪽은 이번 집담회에 대해 “진보 진영 지식인들과 인사들이 과거의 안티 조선운동처럼 인터뷰나 취재거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찬반
2000년대 초 스타크래프트 열풍,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맞물려 개국했던 (전 명칭, gembc)이 문을 닫게 됐다. MBC플러스미디어는 지난달 30일 채널을 음악채널로 변경하는 신청서를 방통위원회에 제출했다. 방통위 의결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MBC게임 채널 폐지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게임채널은 하나만 남게 된 셈이다. 의 음악채널 변경은 K-POP 열풍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e스포츠 붐을 함께했던 채널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또,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도 논란의 여지는 남는다. 이와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하이킥3의 첫 시작을 연 것은 이적이었습니다. 미래의 이적은 40여년전의 기억을 회상하며 인터뷰를 했지요. 자신의 저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면서 책 속 등장인물 중에는 이적의 아내가 있다며, 이를 추리해보며 또 다른 읽을거리라고도 했습니다.본격 연기는 처음인 이적인데요, 이야기의 출발점에 놓여 있기도 하고 매회 방송이 끝날 때 마다 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흘러나오며 또 극의 나레이션도 맡고 있기에, 하이킥에서 이적이라는 존재는 상당히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의 에피소드는 별반 없었는데요, 어제 방송분에선 짧은 분량임에도 깊은 존재감을 남기며 에피소드의 중심에서 반전을 이끌어 냈습니다.모처럼 이웃들이 둘러앉아 고기파티를 하려는데 마침 이적도 후배 윤계상과 논문검토를 위해 찾아오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1년 5개월동안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조광래 감독을 대한축구협회가 경질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8월 대표팀을 맡은 뒤 숱한 일들이 많았던 조광래호가 1년 반도 안 된 시점에 닻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화려했던 출발, 새 가능성 보여줬던 아시안컵 조광래호의 시작은 화려했습니다. 기존 한국 축구의 틀을 깨는 전술 운영으로 승승장구했고, 결국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화려한 패스 축구, 공격 축구로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일본에 진 것이 뼈아팠지만 지동원, 구자철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