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막방 버프'라는 것도 없었다.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지난 한 주를 쉬어간 는 마지막 회 4.9%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나마 초반 7,8%를 오르내리던 시청률은 비슷한 장르 드라마인 의 방영과 함께 반 토막 나다시피 했고, 거기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종영을 맞았다.그렇다면 역시나 '시청률'이라는 잣대로 를 평가해야 할까? 중장년층이, 심지어 젊은층조차 고달픈 현실 생활의 시름을 잊고자 드라마를 보는 세상에서, '현실'의 가장 적나라한 모사가 이루어졌던 비주류 장르 드라마를 '시청률'로만 평가한다면 아마도 지상파 TV에서 '스릴러'나 신선한 장르의 시도는 씨가 마를 듯하다. 마치 우리가 건강을 위해 심심한 야채를 밥상에 채워 넣듯, 와 같
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는 최근 개봉한 의 떨어진 완성도가, 마블 코믹스와 경쟁에서 쫓긴 DC 코믹스와 손잡은 워너브라더스 경영진의 조급함과 그에 따른 과도한 편집권 침해에서 비롯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기사- 마고로비·설경구·빅뱅탑... 누가 더 억울하게 망가졌나]. 하지만 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DC 코믹스발 영화가 덜 만들어진단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일진일퇴할 뿐, 이제 미국 영화 시장에서 '2차원 미디어'의 영상화라는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등 대기하고 있는 캐릭터에 여성 아이언맨까지, 코믹스의 영화화는 앞으로도 미국 영화의 주류가 될 것이다.미국에는 코믹스, 한국에는 웹툰 이렇게 미국 영화
2016년 광복절 특집 방송은 리우 올림픽 때문에, 몇몇 다큐를 빼고는 그래도 구색 맞추기라도 한 편씩은 있던 특집 드라마조차 찾아볼 길 없었다. 그나마 다큐도 KBS1이 공영방송으로서의 구색을 맞춰 다각도의 특집 다큐를 마련했고, MBC는 한 편으로 면피, SBS는 광복절 경축식 방송 외에는 별도로 마련된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다. 한 연예인의 SNS에서 시작된 논란이 검색어 1위로 '광복절'의 해프닝을 톡톡히 벌인 반면, 에 출연했던 외국인 타일러도 '노는 날' 이상의 자주적 권리와 자유를 되찾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상황에서 정작 리우 올림픽 중계에 열을 올리는 방송은 면피용 다큐 외에는 '광복'의 경축에 할애하지 않는다.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다큐들
71주년 광복절이다, 벌써. 하지만 70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 우리 국회의원들의 독도 입성이 '정치적 행위'가 되어야 하고, 그 상대편인 일본은 오히려 시대를 거슬러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다.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정치적 긴장감은 미국의 동아시아 벨트라는 전략적 군사적 연합에도 불구하고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광복한 지 70년이 지나도록 두 나라 사이의 알력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 경계에 선 사람들은 어떨까? 8월 14일 방영한 은 자이니치 연출가 김수진의 이야기를 통해 여전히 그 경계에서 자유롭지 않은 재일동포들의 삶을 다룬다.자이니치, 경계인의 삶 '자이니치'(在日, ざいにち)는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통칭하는 표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재일
‘청춘’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혹은 그 시절이라 정의 내린다. 한자로 푸를 청(靑)에 봄 춘(春)이니, 마치 동어반복처럼 푸르고 또 푸른 시절을 뜻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얼마 전 에 삽입되어 다시금 회자되었던 김창완 작사, 작곡의 은 청춘을 구슬프다 답한다. 가장 푸른 계절인데 가장 애조 띤 어조로, '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을 노래한다. 가장 활기찬 계절이 구슬프다니 그 답을 찾고자 한다면, JTBC의 를 보면 되지 않을까?구슬픈 청춘의 연가 이십대 청춘의 여대생들이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모여 산다. 스물여덟, 휴학과 알바로 점철된 대학생활을 버티며 이제 겨우 고갯마루 졸
2009년 고작 세 개의 광고로 시작된 . 하지만 원작 만화는 물론,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널리 회자되었던 콘텐츠의 유명세는 제작진이 놀랄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무려 최고 시청률 32.9%(18회, 닐슨 코리아 기준)를 달성했으며, 구준표 역의 이민호를 비롯하여 김현중, 구혜선 등 출연진 모두를 '스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높은 시청률이 곧 좋은 드라마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듯, 는 방영 내내 어설픈 스토리로 질타의 대상이 되었으며 배우들의 함량 미달의 연기 또한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되었다.길고 긴 의 그림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예전 '캔디' 열풍처럼 여주인공을 사랑하는 네 명의 잘생긴 남자들을 '관람'하는 재미만
로 흥행은 물론 2015년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을 거머쥔 김성훈 감독의 새 영화 이 개봉됐다. 은 터널에 갇힌 주인공 이정수 역 하정우의 고군분투를 그렸다는 점에서, 하정우의 2013년 작품 와 흡사하다. 더욱 가 방송국을 폭파하려는 범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그림자’를 그렸다면, 역시 무너진 터널과 거기에 갇힌 한 사람, 그 사람의 구조를 둘러싼 대한민국 각 집단의 이해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2016년판 대한민국의 상징물이 된다. 2013년의 폭파된 방송국과 2016년의 무너진 터널, 그렇게 대한민국은 부서지고 무너져 간다.웃픈 재난극 하지만 시시각각 조여 오는 방송국 폭파범의 협박에 핏
온몸에 진흙을 묻힌 채 뒹굴며 느긋하게 휴양지의 일상을 보내는 남녀가 있다. 그때 문득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지금 곧 공항에 도착한단다. 그는 바로 여자의 전 애인. 당연히 두 남녀와 불청객 사이엔 긴장감이 돌고, 한 술 더 떠서 그의 딸이란 여자인지 소녀인지 모를 그녀는 그녀의 현재 남자에게 대놓고 어필하기 시작한다. 이 뒤얽힌 사각관계는 '치정'으로 인한 '사고'로 귀결된다. 그리고 두 번의 리메이크, 그것이 담고 있는 것 현재 애인과 전 애인 사이의 여자, 거기에 끼어든 전 애인의 딸. '막장' 스토리의 이 영화는 한 편이 아니다. 일찍이 알랭 들롱이 현 애인으로 등장하여, 당시 연인이었던 로미 슈나이더와 젊은 제이 버킨 사이에서 갈등을
8월 6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8개국, 10,903명의 선수들이 모인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개막 전, 준비되지 않은 경기장과 지카 바이러스의 위협, 거기에 '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 대한 자국민들의 끊이지 않는 반발 등, 과연 31회 브라질 올림픽이 무사히 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브라질의 자연 환경을 주제로 한 초록의 오륜기가 수놓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런 우려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전 세계인의 축제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우리나라라고 다를 것이 없다. 아니 언제나 그래왔듯, '올림픽 특수'라는 이 한 철 장사에 한 지상파 방송사은 멀쩡하게 방영되던 드라마를 올림픽 중계방송을 핑계로 조기종영시키고, 브라질 현지에서 경기가 열리는
얼마 전 개봉한 그의 극영화 입봉작 이래로 2016년 작 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은 매우 다른 상황의 다른 이야기이면서도, 막상 영화를 보고 나면 결국은 기승전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식의 세계관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되곤 한다. 하지만 를 보고 나면 이렇게 '직설적'으로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진 영화가 있는가 싶어지니, 그런 면에서 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식이면서도 기존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우회적으로 접근했던 질문이 표면화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월드의 결정점인 영화이다.여전한 상실, 모두가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에서
는 6일 15회 전국 평균 4.9%, 그 중에서도 최고 5.4%(닐슨 코리아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사실 4%를 오르내리는 의 시청률은 이후 모처럼 볼만한 드라마로 손꼽히는 인기에 비하면 그리 높은 수치가 아닐 수도 있다. 더구나 이제는 친숙해진 tvN이 아닌, OCN이라는 케이블의 특성상, 더구나 최근 부진으로 '자체 제작 드라마'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심지어 그 부진을 탈피하고자 그간 토일 방영되었던 시간대를 금토로 바꾸는 극약 처방을 받았음에도, 장르 드라마라도 재미만 있으면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단 부분에서 의 성과는 혁혁하다.의
'나쁜 녀석들'도 모자라 범죄자들로 조직된 자살 특공대라니. '수어사이드(suicide)'라는 극한의 수식어가 없어도 할리 퀸(harley quinn)을 비롯하여 데드 샷(dead shot), 캡틴 부메랑(captain boomerang), 킬러 크록(killer croc), 엘 디아블로(el diablo)에 반가운(?) 조커까지, 캐릭터의 면면만으로도 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본 후 소감은 '감독님, tvN의 이라도 한번 보시죠!'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 신선하고 기발한 캐릭터들을 데리고 이렇게나 뻔한 히어로물을 만들다니. 그래서 감독과 각본이 누군지 찾아보게 되는 작품이다.캐릭터만으로도 궁금증 유발,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아니 기적은 없었다. 심지어 13회 시청률은 2.8%(닐슨 코리아 기준)로 떨어졌다. 마지막 회, 의 수도권 시청률이 시청률 표의 '지붕을 뚫는' 그 순간, 그나마 종영의 미덕으로 3.2%로 면피했을 뿐이다. 13회의 2% 남짓 시청률, 보는 사람조차도 보지 않게 되었다는 뜻이다. 왜? 그걸 답해주는 건 올림픽 중계를 핑계로 결정된 '조기 종영'이다. 지난 몇 회간 가 보여준 '질주'는 조기종영이 드라마에 미치는 악영향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아마도 는 비록 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오래도록 두고두고 회자될 '명작'으로 기록될 것이었다. 하지만 '조기 종영' 결정으로, 드라마는 그저 불친절한 괴작으로 남고 말았다.중층적 갈등구조, 불친절
흔히들 인생을 사각의 링에 비유한다. 홀로 올라서서 승패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내려올 수 없는, 그 극한의 시간들이 아량 없는 인생의 레이스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의 소재로 '권투'는 종종 등장한다. 하지만 권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주목받는 것은 그저 그 인생과 같은 시합, 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사각의 링에 올라서기까지의 그 처절한 싸움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한 인물의 링 밖 인생을 통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울릴 수 있어서이다. 그래서 '사각의 링'을 매개로 삶에 부대끼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는 빈번하게 만들어지고, 로부터 에 이르기까지 명작으로 회자되곤 한다. 또 한 편의 영화 도 그렇게 '사각의 링'을 매개로 감동어린 인생
시위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공공연하게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행위'이다. 물론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1인 시위'의 경우처럼 한 개인이 주체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 '시위'는 대의민주주의가 대세가 된 현대 정치에서, '대의'로 표현되지 않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표출하는 '직접민주주의'의 방식이다.우리나라의 경우 4.19 혁명을 비롯하여 5.18 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까지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사건들은 대중의 '시위'가 도화선이 되었다. 가깝게는 광우병 촛불 시위를 통해, 다수의 학자들이 '네티즌 직접민주주의 시대의 개막'을 예언하기도 했다.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 아래 장기간 펼쳐진 미국 월가의 시위
우디 앨런은 미국의 홍상수라고 할까? 아니, 홍상수가 한국의 우디 앨런인가? 최근 불거진 홍상수 감독의 '스캔들'은 더더욱 두 감독의 행보 사이에 유사성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연예인 걱정만 내려놓아도 한결 편해진다'는 박명수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대적 서비스'처럼 불거져 나온 스캔들을 차치하면, 매년 꾸준히 마치 일기를 쓰듯 꼬박꼬박 작품을 생산해내는 두 '노장' 감독의 성실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하지만, 우디 앨런을 우리의 홍상수 감독에 빗대는 게 어폐가 있게 느껴지는 건,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지역적 협소성 혹은 문화적 열패감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두 감독 모두 매년 성실하게 작품을 만들어내지만, 홍상수 감독이 평생을 한 화두에 매달린 '선승'과 같다한다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14부작으로 '조기 종영'이 결정 난 . 하지만 부진이라는 말에 아랑곳없이, 조기 종영이라는 불명예가 무색하게, 이제 12회까지 종주의 오르막을 가고 있는 의 서사는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다. 주제 의식은 명징하고, 배우들의 연기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괴물의 아이, 이영오눈을 가렸던 선글라스를 벗고, 계진성에게 '사랑'을 다시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다짐했던 이영오. 묵직했던 이야기에 드디어 말랑말랑한 '연애사'로 기름칠이라도 하는가 싶더니, 그게 아니었다. '사람'처럼 사랑을 해보고 싶다던 그의 욕심을, 의사 이영오(장혁 분)가 처한 상황이 다시금 뭉개버린 것이다.햇빛을 피해야 하는 루푸스라는 질병에도 불구하고 다시 먹고
우리나라에는 종묘, 해인사 대장경판,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훌륭한 문화 유적이 많다. 조상들이 물려주신 유산이 세계인들 사이에서 어깨를 당당히 펴고 한 자리 차지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우리 시대는? 우리 시대의 문화 중 '유산'이 되어, 세계인은 둘째 치고 후손들에게 남겨 줄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엔 그 누구도 선뜻 답을 내놓을 수 없을 것이다.'건설 입국'의 나라, 오래된 것의 가치를 기리기 전에 오래된 것은 곧 '철거 대상'이 공식인 나라에서, 어쩌면 우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없는 세대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7월 24일 KBS1 을 통해 방영된 는 이런 우리 시대 문화유산의 질문에 대한
7월 21일 는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관련 의혹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보도는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유포되었고, 각 온라인 게시판은 밤새 이 동영상과 관련된 이야기로 시끌벅적했다. 보도 영상에는 '회장님'이 너무도 선명하게 등장하고 그분의 '성매매'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일련의 과정에서 '회장님' 주변인들이 한 몫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7월 22일 하루가 지났음에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이건희'와 ''가 젤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고소 사건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파장이 일고 있다. 침묵하거나 신중한 태도 견지하는 언론그런데, 이상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성 관련 고소
에 이어 가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수목드라마 대전이 시작되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던 가 12.9%로 안정적으로 1위를 선점한 가운데, 이종석‧한효주 두 배우를 앞세운 송재정 작가의 야심작 가 전작에 바통을 받아 8.6%로 희망적인 출발을 했다. 장르는 다르지만 스타급 배우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가거나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두 드라마의 접전이 점쳐진다.그렇다면 새로운 수목드라마 대전의 희생자는? 안타깝게도 '미스터리'한 구조에 있어 와 시청층이 겹쳐있는 SBS의 이다. 그간 7%대의 안정적 시청률을 유지하던 는 7월 20일 5.4%로 내려앉았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유난히 7회 방영분이 재미없었던 것일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