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기시감이 느껴진다. 과거 외환위기 시절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때에도 존재했던 허재가 있다. 과거 사무관이었던 그가 이제는 금융위원장이 되어 다시 문제의 바하마의 섀넌과 조우했다. 그리고 다시 은행을 팔려고 한다.채병학 교수는 사망했다. 허재는 자신의 행동이 우발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벼랑에서 떨어진 채 교수를 살리려는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그 순간 우발은 사라지고 은폐가 도사리게 되었다. 원수 같다고 생각했던 채 교수의 사망 후 허재의 모습은 섬뜩할 정도다.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국밥집에서 허겁지겁 배를 채우는 허재의 모습은 그가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징성이 가득한 그 장면을 뒤로하고 허
[미디어스=장영] tvN 새 수목드라마 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어려운 경제 논리가 대두된다는 점에서 시청 장벽을 높게 잡고 포기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연기가 되는 배우들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부터 기대감을 키운다. 믿고 봐도 좋을 세 배우의 캐릭터를 첫 회 충분하게 살렸다는 점도 반갑다. 각자의 캐릭터를 극대화하면서 과하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방식 역시 흥미롭게 다가왔다. 고수가 연기하는 채이헌은 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이다. 말 그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최고의 인재이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라 불리는 채병학 교수다. 전성기 시절 대한민국에 신자유주의의 토대를
[미디어스=장영]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어떤 결과를 얻을지 알 수는 없지만 작품상 후보에도 들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제 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이고 감독이니 말이다. 현대사회 가장 민감한 문제인 계층 갈등을 유머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까지 더해 그린 은 세계인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국 영화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될 의 가치는 단순히 상과 돈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 그 이상이다.이 걸어가는 길은 말 그대로 모두가 최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탄 첫 영화, 예술 영화의 최고 가치로 불리는 칸 영화제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로서는 전인
[미디어스=장영] 이번 주 은 하늘의 성장이 한뼘 더 이뤄지는 과정을 그렸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하는 교사들의 모습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발생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힘이 절실하다.고3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준비 과정에서 한국대 입학사정관이 다시 문제가 되었다. 오기로 했던 교수는 태풍으로 제주에 묶였고, 대신 오겠다는 입학사정관은 진학반을 모두 당혹스럽게 했던 송찬희였다. 대치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그는 복수를 했다. 그 송찬희가 입학사정관으로 온다. 교장도 기억하지 못하는 입학사정관. 송찬희가 불쾌해한 이유는 3년 반 동안 학교에 있었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던 탓이 컸다. 정교사가 되지
[미디어스=장영] 권 상무는 일을 너무 잘하는 백 단장을 해고했다. 물론 형식적으로는 자진 사퇴 방식이었지만,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고 팀을 재건하려는 백 단장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 극단적 대립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내치는 것까지는 성공했다.드림즈가 몰락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도록 만드는 것이 권 상무의 일이다. 매년 많은 적자를 보는 야구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지 않은 회장의 지시를 충실하게 따르는 것이 권 상무에게는 최선이다. 권 상무는 언제나 불안하다. 작은아버지가 회장인 회사에서 그의 능력은 분명한 한계로 다가온다. 사촌동생이자 회장 아들이 결국은 회사를 물려받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권 상무는 자신의 능력으로 차기 회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
[미디어스=장영] 말 그대로 전쟁이다. 가난한 구단이자 매년 꼴찌만 하는 드림즈는 모든 곳이 지뢰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 최하위 팀 연봉이 지급되는 드림즈에서 총액 30%를 삭감하라는 권 상무의 황당한 요구. 하지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그 고민의 폭과 무게는 커질 수밖에 없다. 계약은 상반된 주장 속에서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그런 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연봉 인상이라면 그 폭에 상관없이 만족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의 경우 쉽게 좁혀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무려 30%의 연봉 삭감이라는 상황에서 백 단장의 묘수는 빛을 발했다. 권 상무는 그렇게 무너지기를 원했다. 무려 30% 팀 연봉 삭감은 도저히 맞추기 어려
[미디어스=장영]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는 흥미롭고 반갑다. 농업 살리기에 국가가 할 수 있는 일과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보여주는 가치는 특별하다.농업은 어느 나라에서나 중요할 수밖에 없다. 자국에서 안정적인 식량이 공급될 수 있느냐 여부는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산업화 도시화로 농촌이 황폐화되고, 농업 자체가 폄하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다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직업군이 농업이다. 내수와 수출의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은 국가가 지탱하고 국민들이 지지해야만 한다. 식량 자급력이 떨어지는 순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미디어스=장영] 포방터시장에서 시작해 제주로 이전한 돈가스집 '연돈'과 백종원의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관계 등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미 한 몸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 기회는 찾아온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그래서 비현실적이며 감동적이다.능력 있고 열심히 일한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는 전혀 다른 현실 속에서 자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운'이라고 할 수도 있는 뭔가가 개입하게 되면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다. 어쩌면 은 그런 '행운'의 요소가 되어주기도 한다.평생 한 번일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와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망치는 사람들이 많다. 에 나
[미디어스=장영] 두고두고 논란이 된 '국어과 바나나 사건'은 교사와 학생들 간의 대립을 키웠다. 그 과정에서 하늘은 다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선생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깔아 누르는 방식은 더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물론 여전히 꼰대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말이다.대치고 전교 20등 안에 드는 아이들만 모여있는 '이카루스'에서 문제제기를 했다. 국어 문제 중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이카루스'에서만 6명이 나왔다.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느냐 아니냐를 두고 벌이는 다툼은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에서 어떻게 바나나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바나나를 사람으로 보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착각할 수
[미디어스=장영] 수많은 사건이 일어나는 곳은 경찰서나 법원만이 아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대립과 갈등이 쉼 없이 이어진다. 학생들에게 수업만 하면 그만인 교사는 없다. 시험 출제를 해야 하고 학생 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거기에 교사들 간의 미묘한 갈등도 챙겨야 한다. 학교 역시 또 다른 사회라는 점에서 수없이 복잡한 상황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기간제 첫해를 시작한 하늘에게 이 모든 것은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다. 중간고사 시험 문제 출제와 관련해 하늘은 누구도 하지 않은 일을 했다. 상대 교사의 출제 문제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관행상 큰 결례가 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하늘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당한 일이었기 때문이다.특별
[미디어스=장영] 한석규가 다시 돌아온다. 로 돌아오는 한석규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높다. 전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낭만닥터가 후속 편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어쩔 수 없이 전편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깐깐해진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대형 병원이 아닌 존재감도 희미한 병원에서 벌어지는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는 화제였다.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던 김사부에 대한 신드롬도 거셌다. 그렇게 3년이 지나 후속 편이 1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피디는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다. 시즌 2의 큰 변화는 전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 세 명이 전부 빠졌단 점이다. 강동주, 윤서정, 우연
[미디어스=장영] 전체 연봉 30% 삭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아든 백승수 단장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더 싸울 수도 없는 상황에서 구단을 해체하려는 권 상무와 고 사장의 덫에 빠진 백 단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절대 쉽지 않은 일이 분명하다.내부 회의에서 선수들 방출 의견을 내놨지만 쉽게 내보낼 선수는 없었다. 이미 겨울 방출이 한 차례 있었던 상황에서 추가 방출이 이어지면 시즌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논의 끝 백 단장은 선수 방출 없이 금액을 줄여서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권 상무는 백 단장이 선수들을 방출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권 상무는 자신들이 지목한 10명의 선수들을 살리려는 백 단장을 신념만 있어 보이려는 존재로 생각했다. 아
[미디어스=장영] 냉정하기만 해 보이던 백승수 단장의 개인사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반신 마비인 동생 백영수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영수가 야구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이전에도 조금씩 힌트처럼 주어졌다. 하지만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것은 6회가 되어서 드러났다. 승수는 미국에서 로버트 길을 50만 불에 계약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는 즉시 기자들과 설전 아닌 설전을 벌이며 길창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쉽지 않다. 언제든 다시 물어뜯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진 길창주는 하나의 시한폭탄 같은 존재로 보이니 말이다.기자들 앞에서 길창주의 투구 능력을 보인 후 조금 사그라들기는 했다. 실력은 모두가 인정했던 최고의 투수였다는 점에서 부상 이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은 남아 있었으니 말이
[미디어스=장영] 백종원이 평일 SBS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조금 과장되기는 했지만, SBS에서 수목 예능 시간대를 담당하고 있으니 이런 표현을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농가를 살리는 두 프로그램은 다르면서 비슷하다. 는 단순한 구조다. 형식이 단순해지는 이유는 그 중심에 백종원이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백종원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가 부여된다. 이 프로그램이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것은 못난이 감자 사연이었다. 강원도 농가에서 폐기 처분을 앞둔 못난이 감자를 모두 팔아치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판매를 요청했고, 이마트에서 완판됐다. 이제는 브랜드가 되어버린 백종원의 이름과 정용진이 하
[미디어스=장영] 학교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교사들과 행정 직원 등 학교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은 흥미롭다.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선 학교 이야기는 단순함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특별 심화반'을 둘러싼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늘이 속한 진학부와 3학년 부만이 아니라 창의부까지 가세한 이 싸움에 하늘은 새우가 되는 것일까? 이런 조직의 힘 싸움만이 아니라 정교사 자리를 두고 갈등하게 된 지해원까지 하늘의 경쟁자이자 적이 되어버렸다.교육청에서 하지 말라는 '특별 심화반'은 동아리로 포장되었다. '이카로스'라는 동아리는 그저 포장지만 바꾼 특화반이었다. 소수의 학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학교 정책에 과연 하늘은 어떤 선택을 할
[미디어스=장영] 에 대한 시청자들의 행복한 경험은 돈가스 집의 새로운 출발에 맞춰졌다. 거제도 음식점 세 곳을 찾은 백종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솔루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던 집들에 대한 평판이 너무 형편없었으니 말이다. 맛도 서비스도 형편없이 변해버린 식당의 모습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조건 라면을 시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정책에 카드 사용은 거부하는 행태, 여기에 음식마저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백종원이 직접 찾아 문제를 지적하고 마지막 통보를 한 후 달라졌을까? 암행 감찰이라도 하듯 제작진이 다시 그 식당들을 찾아 변한 모습을 확인했다. 물론 시청자 일부는 이 과정마저 불편하게 바라본다.
[미디어스=장영] 아주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고하늘에게는 모든 상황이 위기이자 기회이다. 기간제 교사로 시작했지만 모두가 정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 안정된 직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그건 교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다."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다 똑같은 선생님이에요" 성순이 하늘에게 건넨 이 따뜻한 한 마디는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대 입시사정관을 찾아간 길에 성순은 보다 적극적으로 하늘에게 마음을 열었다. 문수호 교무부장과 악연으로 사이가 벌어진 현실에서 문 교무부장의 조카인 하늘은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뒤끝이 없는 성순은 하늘을 있는 그대로 바라봤다. 그가 노력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성순은 그렇게 조금씩 하늘을 품기 시작했다. 한국대
[미디어스=장영] 방송사들의 연말 최대행사는 시상식이다. 과거 지상파 연말 시상식 시청률과 호응도도 높았던 적이 있지만 시대는 변한다. 시간이 지나며 연말 시상식에 대한 불만은 커지고 있다. 다채널 시대, TV만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3~4시간을 생방송으로 붙잡고 있는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는 행태는 여전히 이상하다.물론 그럼에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야깃거리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직접 생방송을 챙겨보지 않지만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평가하고 싶은 습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한번 나눌 수 있는 이야기 분량치고는 너무 오랜 시간 전파를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 크다. MBC는 박나래에게 연예대상 대상을 수여했다. SBS는
[미디어스=장영] 유산슬이 데뷔 100일 만에 1집을 마무리하는 개인 콘서트를 열었다. 기본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콘서트다. 두 곡이 전부인 가수가 콘서트를 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앨범 1장 가지고도 콘서트는 불가능하다. 개인 콘서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유재석의 유산슬’이기에 가능한 기획이고 환호였다. 김태호 피디의 장기, 고유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상징성이 이번 콘서트에서도 잘 묻어났다. 에서 2년에 한 번씩 했던 '무도 가요제'의 변칙적인 방식이라 봐도 좋다.음악은 연령과 국가, 종교를 뛰어넘어 하나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 때로는 장르도 무의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트로트이다. 아이돌 가수들이 점령한 가요계에 올 한 해
[미디어스=장영]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한 시즌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다. 선수 층이 얇은 대한민국 현실에서 능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의 가치, 활용도에 대한 가치 판단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외국인 보유 한도가 늘어나는 것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백승수 단장도 외국인 선수를 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날아갔지만 쉽지 않다. 금전적으로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경쟁은 처음부터 어려웠기 때문이다. 더욱 드림즈를 해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권경민 이사와 고강선 사장은 백 단장과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꼭두각시처럼 사용하려 야구선수 출신 단장이 아니라 승수를 단장으로 뽑은 권 이사는 불만이 크다. 구단을 해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봤던 백 단장이 ‘우승이 먼저’라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