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세력은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다고 벼르고 있다. 역사의 바퀴를 거꾸로 돌리더니 1970, 80년대 군자독재 시절을 방불케 한다. 사회문물은 광속으로 변천했는데 긴 세월 박제됐다 이방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동시대인과 대충돌을 빚는 형국이다. 검찰-경찰을 동원한 공안정국, 재벌-수출위주의 성장정책, 친미-반북의 대외정책, 언론장악을 통한 여론조작 등등이 그것이다. 그들은 집권실패를 언론 탓으로 돌려왔다. 그 까닭에 방송장악에 노골적이다. 촛불저항에 입은 화상이 깊은 터라 그 절대성을 더욱 절감하는 모양이다. MBC PD수첩이 미친 소의 진실을 말하지 않고 다음 아고라가 여론형성의 구심점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사태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디지털 시대에 군중이 얼마나 깨어있는지 모른
이명박 정부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명하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역사학자인 한홍구 교수(성공회대 교양학부)는 최근 프레시안에 기고한 글 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광복절의 명칭을 버리고, 그 날을 건국절로 하겠단다. 1919년(기미년)부터 민국 연호를 셈하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던 이승만도 놀랄 만한 일"이라고 개탄했다.'광복'과 '건국'은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다 한 교수의 설명을 좀 더 인용한다. "광복과 건국은 절대로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었다. 이승만이 왜 하필 8월 10일도 아니고, 20일도 아니고, 8월 15일을 정부 수립일로 정했겠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이 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 시끄럽다. 국회에서는 사퇴하라며 질타의 소리를 높인다. 언론은 그의 고환율 정책이 물가폭등을 초래했다며 사퇴를 압박한다. 이른바 보수신문까지 가세해 비슷한 논조를 편다. 급기야 경제-경영학 교수들이 연명으로 그의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그는 1997년 11월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가 도입될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이었다. IMF 관리체제란 국가경제의 파탄을 의미한다. 그 원인은 경제정책의 누적적 실패에서 비롯하여 책임의 범위가 광범위하다. 하지만 그는 외환위기가 경고음을 울리는데도 듣지 않고 환율방어에 매달렸다. 결과는 외환유출을 촉진하여 외환위기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꼴이 됐다. IMF 사태에 대해 정책적,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통계청의 지난 2월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지출은 13만3500원으로 월평균 소비지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통화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터넷전화(VoIP)를 사용하는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전화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유선전화번호 외에 070으로 시작하는 별도의 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저렴한 통화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가 현재 120만명에 머물러 있다.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간의 번호이동제 도입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당초 지난 6월 도입 예정이었던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표류하면서 사업자와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일 전
나는 제17대 대선 직후 한 무크지에 ''잡탕' 개혁세력과 선을 긋고 '실력'을 키우자'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200자 원고지 80여 매에 이르는 장황한 글이었지만, 요약하면 이런 말이었다. 1.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쳐오는 동안 '진보·개혁세력'은 온갖 사이비와 기회주의자들이 뒤섞인 '잡탕'이 돼버렸다. 2. 그런 잡탕 속에서 세력다툼에만 몰두해온 진보는 강자독식주의(소위 신자유주의)자들의 '선진화' 전략에 대항할 진보적 대안을 내놓지 못함으로써 '실력없음'마저 들통나고 말았다. 그 후 7개월이 지났고 전국을 뜨겁게 데운 촛불집회 열기가 식지 않고 있지만, 지금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오히려 운동권의 주도성이 철저히 배제된 촛불집회야말로 진보세력의 '들통난 실력없음'과 '잃어버린 신뢰'를
YTN의 구본홍 '법적으로만' 사장이 아주 열심히 출근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아침에 막으면 점심나절에 기습 출근하는 '법적으로만' 구 사장을 막아야 하는 YTN노조는 정말 죽을 맛이 아닐 수 없다.뚫리면 '혹 노조가 열어 준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에서부터 '저 정도밖에 싸우지 못하느냐'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한다. 막으면 막는대로 '법적 위협'이 도사리고 있고, 공권력의 협박성 경고가 시시때때로 구성원들을 괴롭힌다.내부는 내부대로 계속해서 분열 양상이 봉합되지 않은 채 간극이 벌어지고 있을 터. '법적으로만' 구 사장 쪽에 줄을 서면서 '실용주의'를 외치는 일부 간부들. 반대로 '순진하게' 방송독립을 외치며 출근을 저지하는 노조 쪽에 줄을 선 조합원들. 권력이나 명예 그것도 아니면
불온(不穩). 마지막으로 접한 것이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이 말이 어느 날 무덤에서 벌떡 일어났다. 우리말사전을 열었다. 사상이나 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다는 뜻이란다. 정부의 물가 중점관리 50개 품목 지정 사건(!)을 연상시키는 국방부의 불온서적 23권 선정(왜 23권뿐인지도 불가사의다!)이 물가를 인위적으로 잡아보겠다던 정부의 순진한 발상 이상으로 요즘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똑똑한 독자들은 문제의 책들을 부러 찾아 읽느라 분주하단다. 23권 가운데 몇 권쯤은 조만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성큼 오를지도 모르겠다. 불온서적을 지정한 행위 자체도 황당할뿐더러 이나 을 '반자본주의'라는 범주
오늘도 쏟아지는 졸음과 처절한 싸움을 하며 출근했다. 자동차가 밀려서 신경써야 할 때는 졸릴 틈도 없는데 병목 구간을 통과하고 자동차 전용도로로 접어들어 회사에 도착하는 20여분간 쏟아지는 졸음으로 인해 몸부림을 친다. 라디오 볼륨을 크게 높이기도 하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허벅지를 두들겨보기도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이 바쁜 아침에 '내가 졸려서 그러니 전화로 잠시 노닥거리자'고 청할 사람도 없고 방송 시간에 도착하기도 빠듯하니 길가에 세워놓고 잠시 눈 붙일 시간도 없다. 이와 반대로 출장을 가야 한다거나 다른 용무로 가끔 내 차를 두고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 타고 가야할 때는 전날 다소 무리한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한숨 눈 붙이면 되겠지' 싶은 여유로움 때
- 최근 벌어진 몇가지 뉴스에 대한 사실과 진실의 차이 #1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로 영화 '고사'에 출연 중인 남규리는, 최근 불거진 '씨야' 탈퇴설에 대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 한마디에 기자들은 '정론곡필'의 혐의를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었다. #2 가수이자 방송인인 신정환은 "최근 불거진 '밤무대 1회 출연료 4000만원'에 대해 기자에게 항의전화를 했지만 전화 조차 받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이 한마디에 기자들은 '후안무치'의 모리배가 됐다.#3 탤런트 김정균은 최근 이혼 소송 후, 이혼의 원죄를 언론에 돌렸다. 이 한마디에 기자들은 '파렴치한'으로 몰렸다.#4 오는 9월 6일 결혼을 공식화한 탤런트 이창훈은 자신의 결혼 관련 보도에 '경기'를 일
언론보도와 불교방송 노동조합의 주장에 따르면 김규칠 심의위원이 불교방송 사장으로 재직하던 4년간 5,300만원의 돈을 횡령했다고 한다. 이는 국세청과 불교방송 재단 감사, 김규칠 위원의 지시로 허위영수증을 작성했던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명백히 밝혀진 진실이다.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의 공무원 의제 조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근무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민간인 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한 법적 취지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기에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심의위원은 마땅히 자진 사퇴해야 한다.성경에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며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 라는 말씀이 있으며 우리 속담에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탓한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것이 방송통신심의 위원의 기본 덕목이 왜 도덕성이
- 법원의 무리한 일부 정정 및 반론보도 판결을 규탄한다 -이명박 정권의 추악한 언론장악 음모에 이제는 법원까지 나선 듯하다. 이명박 정권은 KBS 정연주 사장을 몰아내고 MBC 에 광우병 사태의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검찰, 감사원, 국세청 등 갖은 공권력을 부당하게 동원해왔다. 그런데 이번 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보면, 사법부마저 정권에 동원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씁쓸하다 못해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가 맞는지 자괴감마저 든다. 정권이 제아무리 망나니 칼춤을 춰도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만큼은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제어할 것으로 많은 시민들은 믿어왔을 터이기에 더더욱 그렇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15부(김성곤 재판장)가 31일 내린 판결 내용을 뜯어보면,
- 선거제도가 이해관계, 권력형성에 이용당하는 현실에 우려한다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념공세’에 시달렸다. 아니나 다를까 남은 건 ‘얼룩’ 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마저 이념과 색깔공세가 난무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선거문화 또한 바로잡혀야 한다.서울시 25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에서 패한 후보가 강남지역 몰표에 힘입어 당선됐다. 서울 교육이 ‘강남 대 비강남’으로 뚜렷하게 양분된데다,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득표한 후보가 낙선한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더욱이 ‘전교조’를 교육을 망치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상대후보를 구시대적인 ‘색깔론’까지 동원해가며 비판했던 후보가 당선 된 것에 우
- 알맹이 없는 PD수첩 중간수사 발표는 언론탄압을 위한 협박일 뿐이다 -검찰이 MBC PD수첩 '광우병 쇠고기 보도'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PD수첩이 방송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편집했다는 것이 발표내용의 전부다. 새로운 사실은 하나도 없이 앵무새처럼 ‘PD수첩이 왜곡했다.’는 점만 반복했다. 유례없는 특별수사팀까지 만들어 호들갑을 떨며 정치적 표적수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를 불식시킬만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애초 검찰이 방송프로그램 대해 수사하는 것은 군사독재시절 횡횡했던 사전검열임을 지적하고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검찰이 시녀 노릇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 언론장악 앞잡이로 나선 신재민 문화부 차관은 당장 물러나라 -이명박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고 해대는 짓거리가 갈수록 가관이다. 이제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서 ‘조폭’의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8일 국회 공기업관련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3월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을 만나 거취 문제를 얘기했다고 답변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이날 회의에 앞서 공개한 신 차관과 박 이사장의 대화록 내용을 사실상 시인한 셈이다.최 의원이 공개한 대화록에는 이 나라 정부 차관과 언론관련 민간재단 이사장 간에 이뤄진 대화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대화록에 따르면, 신 차관은 지난 3월 10일 박 이사장과 만나 “재단의 이사 자리를 모두(이사장과 이사 3명)
-언론장악 행동대장 신재민은 당장 물러나라-이명박 정부의 집요한 언론 장악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KBS, YTN 등 방송장악 기도에 이어 언론재단까지 접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을 만나 사퇴를 강요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어제(29일) 언론재단에 주수입원인 정부대행광고 사업 중 기타 공공기관 관련 사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갖은 치졸한 방법을 다 동원해 언론장악과 재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8일 국회 공기업관련대책특위 질의에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이 작성한 '외압 일지'를 공개했다. 일지에 따르면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은 지난 3월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을 두 차례 만나 "재
검찰이 29일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관련 보도 내용 대부분이 왜곡되었다고 발표했다. 대 놓고 진행한 일이니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다. 우리의 검찰이 이지경까지라는 사실이 비통하지 않을 수 없다. 다우너 소의 원인이 59가지이기는 하지만, 광우병 소의 중요한 특징이 일어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PD수첩이 다우너 영상을 썼다고 해서 검찰이 일방적으로 다우너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 내지 광우병 의심 소로 ‘각인시켰다’라고 발표하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한 논리다. 더군다나 진행자가 이런 모든 소가 광우병에 걸린 소는 아니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서 시청자도 충분히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다. 또한, 번역에 오류가
-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당선’ 관련 주요신문 사설에 대한 논평 - 어제(30일)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당선됐다. 공 후보의 당선으로 서울시 교육정책은 경쟁 중심의 수월성 교육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공 후보는 15.4%라는 낮은 투표율에 전체 유권자의 6%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따라서 이 결과를 놓고 ‘서울 시민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더욱이 공 후보는 서울 25개 구에서 8곳만 이기고, 나머지 17개 곳에서 주경복 후보에게 졌음에도 투표율이 가장 높고 인구가 많은 강남, 서초, 송파 등의 ‘강남권’에서 60%가 넘는 몰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는 특목고 확대 등 공정택 당선자의 정책 기조가 강남 지역 부유층을 강
- 경찰의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 관련 신문보도에 대한 논평 -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탄 차를 검문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낮 경찰은 조계사 앞에서 지관스님이 탄 차를 검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무원장이 타고 있다고 밝히자 “총무원장일수록 검문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내부를 확인하고 트렁크까지 검색했다고 한다. 분노한 조계종 관계자들이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파문이 커지자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우문수 종로경찰서장이 이날 저녁 조계사 호법부장을 만나 유감의 뜻을 전했지만 불교계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절 독재정권도 명망 있는 종교계 인사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종교계가 갖고 있는 권
- 동아일보 7월 28일자 시론 ‘종부세 완화 타당하다’에 대한 논평 - 동아일보는 지난 7월 28일자 신문에 곽태원 교수(서강대 경제학)가 쓴 ‘종부세 완화 타당하다’라는 제목의 시론을 실었다. 비록 시론이 곽태원 교수가 쓴 개인 칼럼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지금까지 동아일보가 주장해온 것과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우리 ‘부동산보도모니터팀’은 동아일보 시론에 대한 언론비평을 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 일간지들은 종부세를 흔들기 위해 종부세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학자들을 동원하여 종부세 반대 논리를 제공해왔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한 사람이 바로 서강대 경제학과 곽태원 교수이다. 동아일보는 곽태원 교수의 칼럼을 내세워 종부세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리 ‘부동산보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논평 - 정부 여당 인사들의 ‘방송장악 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나섰다. 29일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 자리에서 홍 원내대표는 “KBS (정연주) 사장의 경우 소환장을 2~3번 발부했으면 법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돼야 하고, MBC ‘PD수첩’도 자료 제출을 하지 않으면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한다”, “공권력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여론과 방송사 눈치를 보면서 무슨 공권력을 집행하겠다고 덤비느냐”는 등의 망언을 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5개월, 우리 사회는 총제적인 난국을 맞고 있다. 정치, 경제, 외교 등등 각 분야에서 이명박 정부는 무능함을 드러내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정부는 오직 방송장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