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재철 사장이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자주 어울렸다”는 주장이 담긴 보도와 관련해, MBC노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MBC노조는 4일 공개한 보도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청와대 근처 음식점 여러 곳에서 어울려 다닌 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서울 종로 예비 후보인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정영하 본부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2항 위반)’로 검찰에
경상북도 상주시는 인구가 11만에 불과한 중소도시입니다. 2009년에서야 비로소 인구가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프로스포츠가 열리기에는 열악한 면이 많습니다.그러나 지난해 상주시가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의 연고를 유치하면서 프로스포츠라는 새 영역에 대한 '큰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지역인 경북 문경에 국군체육부대가 들어서는 것을 활용해 연고 유치에 성공한 상주는 기왕 시작한 김에 제대로 하겠다며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우리 팀'을 알리는 데 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공식 개막전이자 상주 첫 출범 경기에 관중석 수용 능력(1만 5000명)을 넘어선 무려 1만 6400명이라는 기록적인 관중이 들어찼
5일 삼성전자는 자사 LTE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를 지난달 국내에서만 8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달 국내 휴대폰 판매량의 62%에 달하는 규모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가 2월 16GB 버전 출시 이후 일 개통량 1만 5천대 수준으로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갤럭시 노트가 LTE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의 인기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5인치형 대화면의 스마트폰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2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92만대로 1월 232만대 대비 1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9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M/S) 67%를 차지했다.
리그의 시작, 그 진정한 개막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한다는 것, 저에겐 참 드문 일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현장에 있어도, 가장 "현장감"이 부족한 공간이라 할 중계차에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렇습니다. 특히 K리그의 개막경기, 대구스타디움에서의 주요 경기들은 집에 있는 TV보다 작은 화면으로 본 경우가 대부분이죠. 2012년 여러 가지 이유에서 중계가 힘들어진 개막전,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 때문에 경기장을 찾았기에 완벽하고 순수한 의미의 "직관"이라 하기엔 다소 부족함도 있지만, 그래도 직관은 직관이었다는 거.대구스타디움에서의 경기는 분명 "TV"의 중계로 더 많이 접했던 처지, 야간 경기가 아닌 낮경기를 직관한 건 참 오랜만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 스캔들은 큰 파문을 몰고왔고, 심지어 관련된 선수 및 해당 구단의 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어 프로스포츠의 승부조작 스캔들은 올해 프로배구를 강타했고, 관련 선수들은 결국 영구제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승부조작의 여파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승부조작이 아니라 경기조작입니다. 지정된 이닝에 볼넷을 내주는 조건으로 일정금액의 대가를 받은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결국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공교롭게도 LG 트윈스의 주축투수인 김성현 선수와 박현준 선수가 경기조작에 개입된 대상자로 지목되었고, 김성현 선수는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처음에는 단호하게 부인
민주통합당은 5일 단수공천 2명과 보류지역 2곳, 경선지역 23개 지역 50명 등 호남지역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원(전남 목포),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현 의원은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김영진(광주 서구을) 강봉균(전북 군산시) 최인기(전남 나주시화순군) 김재균(광주 북구을) 신건(전북 전주시완산구갑) 조영택(광주 서구갑)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경선을 치러야 하는 현역 의원은 이강래(남원 순창) 조배숙(전북 익산) 강기정(광주 북구갑) 장병완(광주 남구갑) 김성곤(전남 여수시갑) 이낙연(59,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 등 11명에 달했다.현역의원이 경선지역에서 모두 탈락할 경우, 호남지역은 최대 17개 지역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수 있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1박2일 첫 번째 여행은 우려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이승기와 은지원이 빠진 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익숙한 방식은 익숙한 반응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움보다 진부함을 봤던 이들에게도 기대주 차태현에게서 희망을 엿본 것은 자연스러울 듯합니다.익숙함은 어쩌면 진부함일 수도 있다2명이 나가고 4명이 들어왔으니 수적인 측면에서 많은 보강이 이뤄졌지만 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변화 없이 기존 방식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것이 안정감을 주기는 하지만, 인적 변화만 꾀함으로써 과거의 멤버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새롭게 멤버가 추가되며 시작된 첫 번째 여행지는 섬이었습
‘MB 품은 재철’의 마지막장은 막장인가. MBC 노조(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지난 4일 기자회견과 ‘제대로 뉴스데스크’ 보도를 접하며 든 생각이다. 허나, 그 같은 주장과 보도에 대해 사측에서 일단 “허위사실 투성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어떻게 판가름 날지 지켜보겠다. “사실이라면” 하는 ‘라면 글쓰기’는 참는다. 굳이 그것이 아니어도 됐다, 충분하다.지금까지 MBC 사장 이하 사측이 보여준 행태는 애초부터 자신들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대응이라는 게 불법파업, 회사질서 문란 운운하는 징계 또 징계에 “시청자들께서 ‘해품달’ 봐주신다. 시청자는 우리 편”이란 홍보다. 다른 한편으론, ‘그들의 공영방송’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계약직 대체인력을 뽑고 모집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장 이계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주)글로발테크 등 고문직 겸임과 각종 로비 및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의혹에 대해 “나는 ‘로비’의 ‘로’자도 모른다”, “신고대상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가 야당 의원들로부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시작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 회의장에서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계철 후보자의 ‘신고되지 않은 정보통신 관련 업체 고문·사외이사’ 등 수상한 겸임에 대한 의혹이 쏟아졌다. 특히, 그동안 알려져 왔던 글로발테크, 에이스테크놀로지 뿐 아니라 별정·부가통신사업자 애니유저넷에서도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후보자가 겸직했던 업체
MBC, KBS에 이어 YTN 구성원들도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YTN노조는 먼저 총파업 1단계로, 8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앞서 YTN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317명(투표율 86.4%) 가운데 208명(찬성률 65.6%)의 찬성으로 총파업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YTN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절차에 따라 결정된 총파업은 규정과 노사 협의에 따른 기본 근무자 외에는 전 노조원이 함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YTN노조는 오는
5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되는 시각 미디어행동,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시민단체는 이계철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이계철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방송 문외한, 통신 편향, KT와의 특수 관계, 관료 특유의 무소신, 흘러간 옛 인물, 친 정권 성향의 고소영 인사”라며 “이계철 씨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계철 씨는 전파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전파진흥원에 전파강도측정 등을 받아야 하는 중계기 납품업체 글로발테크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3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면서 “이사장으로 관련업체의 고문을 겸직해 겸직금지의무를
최고의 타이밍. 의도한 것이든, 우연의 일치였든 간에 시간만으로 본다면 K팝스타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찾기 어려웠을 겁니다. 길었던 예비 선발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해야 할 TOP10의 생방송 무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동시간대의 경쟁자들은 모두 1박2일 시즌 2처럼 새롭게 출발하는 불안함, 나는 가수다처럼 내부 정리와 사내 분규로 인한 휴식이란 각자의 자체적인 문제들과 싸우고 있으니까요. 1박2일의 압도적인 지배력이 사라진 일요일 저녁 예능 전쟁터에서 단번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 지금 K팝스타가 획득한 기회는 결코 흔한 것이 아닙니다.첫 생방송을 시작하며 준비했던 미션의 선택 역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저 실력, 참가자들의 개인사에 대한 외면으로 일관했던 K팝스타는 첫 번
중국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문제가 모든 신문 지면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월 2일 중국 대사관 앞에서 11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실신해 병원에 이송됐다. 3월 4일 배우 차인표씨 등 연예인 수십 여명이 탈북동포 위로 공연을 벌였다. 같은 날 촛불집회엔 무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위원장이 참석하여 자신에게 참가 독려 이메일을 보낸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등을 찾아 위로했다. 안철수 원장이 학교행사를 제외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월 6일 안철수재단 발표 기자회견 후 처음이다. 도룡뇽엔 시위하면서 탈북자엔 시위하지 않느냐는 비아냥중국 공안에 억류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난 2월 13일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요청을 해온
필리다 로이드 감독의 ‘철의 여인’은 식료품 상점의 딸로 태어나 정계에 입문한 후 부유한 남편을 만난 뒤 승승장구해 영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 총리가 된 마가렛 대처(메릴 스트립 분)의 삶을 묘사합니다.타협을 모르는 고집스런 성격으로 인해 소련으로부터 불린 별명 ‘Iron Lady’를 영화 제목으로 선택한 만큼, 긴축 재정, 공기업 민영화, 노조 탄압, IRA 테러, 포클랜드 전쟁 등 사안마다 결코 물러설 줄 몰랐던 원칙주의로 무장한 정치가로서의 대처의 삶을 묘사하며 동시에 남편에 집착하고 아들과의 관계가 소원한 사적인 인간으로도 조명합니다.흥미로운 것은 대처의 삶을 묘사하며 과거로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순행적 구성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퇴임과 남편의 죽음 이후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는 현재의 시점
2011 시즌 종료 후 2012 시즌은 시범경기조차 개막되지 않았지만 LG의 스토브 리그는 멀고 험난하기만 합니다. 사상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연 이처럼 많은 추문과 잡음이 채 반년도 안 되는 사이에 모두 일어난 일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지난 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6일 잠실 삼성전을 앞둔 몇 시간 전 박종훈 감독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9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는 물론 선발 로테이션 앞당기기, 불펜 투수 혹사 등 납득할 수 없는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LG는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비아냥처럼 5년 임기로 계약해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등 떠밀리듯 떠나야했다는 점에서 모양새가 좋지 않았습니다.초보 감독이었던 박종훈 감독의 실패로 인해 팬들은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
지루했던(?) 격구가 겨우 끝이 났다. 무신 제작진으로서는 초기 흥행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지만 김준이 이기는 방법이 세 번씩이나 똑같이 반복되면서 스펙터클은 줄어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을 위한 연출진의 준비가 좋아서 전과는 다른 흥분과 감동을 주었다. 김준이 바닥에 쓰러졌다가 아군의 말에 거꾸로 탄 채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꽤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연출이었다.또한 마지막 고비에서 김준이 법당에서 만 배를 하던 때의 장면을 끌어내준 것은 복선이자, 캐릭터 설정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에 눈물로 몰입하며 독한 의지를 보여준 송이의 장면과 교차시킨 것도 절묘했다. 지금까지 들인 공이 무너지는 마지막 소원에서의 송이의 실망과 분노를 끌어내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김준의 소원은 결국 송이와 월아를 지독한 비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 K팝스타 첫 생방송은 예선을 통해 흥미진진했던 그 오디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큰 무대 때마다 반복해온 음향사고도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발라드로 무장한 참가자들의 선곡은 지루한 기대 이하의 무대를 보였다. 박지민 말고는 대체로 예선 때 보여준 감동을 주지 못했는데, 팝송이 아닌 가요 선곡이 가져온 생긴 결과였다. 그동안 지적되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고, 킨텍스 현장의 방청석은 여느 오디션과 달리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윤도현이 로커답게 소리질러를 외쳤지만 그때뿐이었다. 게다가 슈퍼패스나 골든티켓 같은 제도가 없어서 심사위원 점수에 대한 긴장감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MBC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조직 전 부문으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최일구, 김세용 앵커 등 보도국 간부 5명의 보직 사퇴에 이어 경영지원국 장혜영 부국장과 디지털기술국 한상길 TV송출부장 등 경영과 기술, 드라마, 편제 등 전 부문의 보직 간부 12명도 5일 오전 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전격적인 파업 참여의사를 밝혔다.이들은 “김재철 사장은 보직을 사퇴한 보도국 간부와 앵커까지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더니 기자회장을 해고하였다”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보직간부의 역할을 계속하는 것에 더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기에 보직을 사퇴하고 평사원으로 돌아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방성근 예능1부국장, 권석 예능1부장 등
한편의 작품만을 출간한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은 집필에 어려움을 겪다 영화 수입사에 근무하는 희진(공효진 분)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주월은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는 희진에 착안한 소설 ‘액모부인’을 신문에 연재해 서서히 호응을 얻기 시작합니다.전계수 감독의 신작 ‘러브 픽션’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젊은 남자 배우 하정우와 남다른 개성을 자랑하며 패션 아이콘으로도 각인되고 있는 젊은 여배우 공효진(두 배우는 한국 영화계의 주연급 배우 중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지만 모두 서른을 넘어선 나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국 영화계의 20대 배우 기근 현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의 캐스팅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묵직한 조폭 보스와 찌질한 2류 소설가를 동시에 소화
카메룬 다이아 파문과 관련한 한국 언론보도를 조사하다보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먼저 떠오른다. 무법천지의 세상에서 탐험가들이 보물을 찾아내는 얘기처럼 황당하기 때문이다. 한국판 ‘인디아나 존스’에선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2008년 고인이 된 충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인 김원사 박사다.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세계학계를 우롱한 황우석 박사의 사기극이다. 과학자들인지 사기꾼들인지 도대체 구분할 수가 없는 사건들이다.하지만 이런 황당한 사건들이 속출하는 것은 한국 언론의 책임이 크며 사실상 공범인 셈이다. 한국 언론의 ‘받아쓰기저널리즘’이 탄생시킨 것이니 말이다. 그럼 카메룬 다이아 얘기가 언론에 등장하는 시점인 2007년으로 돌아가 보자.2007년 3월 16일 충남대는 김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