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 11주 연속 결방이라는 초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를 보며 처참한 결과와 위기를 앞세워 논란을 부추기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11주 연속 결방에서도 무한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스타킹 9%와 불후의 명곡2 8%에 맞서는 11주 결방 무도의 6% 모든 것을 시청률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무도와 달리 정상적인 방송을 하고 있는 상대 프로그램과의 비교를 단순화시키기 위한 시청률 지표는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무한도전이 파업으로 인한 결방 전 19%대에서 1/3로 시청률이 급감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6%대를 굳건하게 지키며 상대 프로그램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무려 11주 동안 재방송이 이
권력유감은 제목에서부터 풍겨지는 블랙코미디로 조금은 진지하게 그려졌습니다. 권력을 쫓는 사람들과 그 권력에 기생하고 휘둘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억누르는 권력에 얼마나 치열하게 맞서 살아가는지, 왜 그렇게 권력을 간절히 원하고 혹은 굴복하는지 적당히 진지하게 적당히 코믹하게 이야기합니다. 남자관객이라면 그 권력을 좇는 사람들에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고, 여자관객은 남자들의 심리를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줄거리 조직의 서열 두 번째 덕구는 어느 날 큰형님의 은퇴소식에 새로운 보스로 일어섭니다. 새롭게 권력을 이어 받은 덕구는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주변 조직을 정리하고 정치인, 법조인, 기업인 등과 불법적인 뒷거래를 통해
중앙일보가 안철수가 대선행보를 시작했다는 단독보도를 냈다. 이 보도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꽤 있지만 정치평론의 관점에서 볼 때는 그가 지금쯤 무언가 행동을 개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금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대선에 역할을 하기가 어렵고, 그가 대선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는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야권이 패배하고 박근혜가 전면에 부각된 이상 사람들은 더 이상 그의 ‘탈정치적 행보’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을 것이다. 만약 지금 링 위에 오르지 않으면 자칫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형국이다.이 보도를 왜 하필 중앙일보가 먼저 질렀는지를 알려면 이미 본지가 한 분석을 참조하면 된다. 요약하자면 대선 정국에서 홍석현 회장이 안철수에게 호감
시즌 개막 전 최하위로 예상된 LG는 7경기를 치른 현재 4승 3패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 수가 많지 않았지만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LG에는 불안 요인이 잠재하고 있습니다. 주장 이병규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진영이 부진해 중심 타선에서 공격의 맥이 번번이 끊기고 있기 때문입니다.이진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27타수 6안타 0.222를 기록 중입니다. 통산 타율 0.301로 은퇴한 선수들까지 포함해 역대 타격 10위에 올라있는 타자답지 않은 저조한 기록입니다.기록을 상세히 파고들면 더욱 내용이 좋지 않습니다. 6개의 안타 중 장타는 단 1개도 없습니다. 모두 단타였던 것입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 대회에서도 곧잘 장타를 터뜨리던 중
지난 주 한명숙 대표가 야권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가장 많은 책임과 권한이 있던 지도자로서 불가피한 운명이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만류해도 결코 책임을 피하지 않을 분인데,후속 방안을 논의할 겨를조차 주지 않고 등 떠미는 모습은 씁쓸했습니다"며 "현실정치의 비정함일까요"라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문 이사장의 소회와는 달리 한 대표의 사퇴는 야권이 선거전후로 보여준 가장 신속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비교평가해볼 만한 점이 있다. 한 대표가 김용민 후보의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책임성 만큼, 과단성있고 신속한 결정으로 선거판을 이끌고 갔다면 선거결과는 좀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 패배는 '한명숙'의 패배가 아니다.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패배이다.
심사위원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때가 있다. 더욱이 자신의 소속사에 캐스팅할 인재를 뽑는 과정에서는 그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될성부른 떡잎을 누렇게 그을려 놓는 것을 보는 기분이 그리 썩 유쾌할 수 없는 법이다. 이승훈, 누가 봐도 떨어질 그릇이었다. 여기에 사족을 달 이유는 전혀 없다. 그의 노래 실력을 보면 황당하기 그지없을 정도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이 있다. 이 부분에서는 노래와는 180도 달리 천재적인 능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래와 랩을 빼놓고 보면 그는 천재 소리를 들어도 무방한 능력을 갖춘 미래가 밝은 자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가 들고 나온 4강전 무기는 다른 게 아니고 랩이었다. 지금까지 이승
스윕도 가능했던 잠실벌 3연전에서 LG가 기아를 5:3으로 이기며 2연패 뒤 승리를 거둬 다음 주 경기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의 4번 타자 최희섭과 정성훈이 중요한 홈런을 날렸고, '땜방'이라 불리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최고의 피칭을 보인 김진우와 정재복의 호투는 마운드 문제로 고민인 두 팀에게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승패를 떠나 마운드의 희망을 찾은 두 팀은 행복했다경기는 기아가 1회 4번 타자 최희섭이 시즌 첫 홈런을 투런으로 만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홈 2연패를 당했던 엘지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6회 엘지의 4번 타자 정성훈이 터트린 역전 홈런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되며 스윕 위기에 처했
새누리당의 선거 압승 이후, 부산일보(사장 이명관)가 이정호 편집국장에 대한 징계를 다시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일보 쪽은 선거 기간 중 야당에 유리한 기사를 많이 보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선거 직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에서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가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징계를 강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 지부(지부장 이호진)에 따르면, 부산일보는 선거 직후인 12일 이정호 편집국장에게 오는 18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부산일보는 편집국장이 노조원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포상징계위’ 규정을 적용해 회사 쪽 인사로만 구성되는 인사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무위도식하던 사고뭉치 알렉스(테일러 키취 분)는 미 해군 장교인 형 스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의 강요에 의해 형의 뒤를 따라 장교로 입대합니다. 몇 년 뒤 일본 해상자위대를 비롯한 다국적 함대와 림팩 훈련에 임하던 도중 알렉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의 공격으로 형을 잃습니다.완구회사 하스브로의 게임을 영화화한 피터 버그 감독의 ‘배틀쉽’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는 미 해군 함대의 활약을 묘사하는 SF 액션 영화입니다. 해양 SF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는 ‘어비스’와 ‘워터 월드’를, 외계인의 침략을 재난 영화처럼 묘사한다는 점에서는 SF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를, 외계인에 맞서는 미군의 활약을 묘사한다는 점에서는 ‘월드 인베이젼’을, CG에 의존하는 액션 장면은 역시 하스브
막말의 아이콘 김구라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국회의원 후보 김용민과의 막말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키며 때 아닌 퇴출 논란을 겪었던 김구라인데요, 총선 직후에는 GO쇼에 출연한 김제동의 김구라를 향한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최근 고현정의 고쇼에 출연한 김제동은, 타락천사라는 주제에 맞춰 자신의 타락정도를 보여주는 토크를 펼쳤는데요, '동료 연예인 중 안되길 바랐던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김구라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동안 참아온 울분을 내비쳤습니다. 예능은 착해선 안 된다는 김구라의 지론에 '왜 남의 인생에 간섭하느냐'며 '자기나 잘하라 그래요'라는 말로 불편함을 표현했지요. 또 과거 스타골든벨에서 김구라가 말이 별로 없었다라는 지적에 대해 '그때는 제동이가
문대성 표절 의혹 파문이 국제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논문 표절 판정의 1차적 책임을 갖고 있는 국민대 측은 여러 압박과 외부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학칙이 보장하는 최대한의 시간을 두고 문제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국민대 체육대의 한 교수는 와의 통화에서 “학칙에 따르면 당사자가 최대 2달 정도 소명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논문 표절 판정의 경우 서너달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대가 문 당선자의 표절 의혹과 그 처리 과정 자체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대는 아직까지 한 번 회의를 개최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문 당선자에게 논문 표절을 소명하란 요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새누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지부장 공병설, 이하 연합뉴스 노조)가 파업 한 달을 맞이해 '연합뉴스 파업한달 콘서트'를 개최한다.'연합뉴스 파업한달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수하동 연합뉴스 사옥 앞 한빛광장에서 열린다.콘서트에는 DJ. DOC, 노라조, MC 스나이퍼, 꽃다지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조국 교수와 김미화, 권해효 씨의 응원 영상이 공개된다. 또 변영주 감독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합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파업 중인 연합뉴스 노조 조합원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신이 내린 손가락 '공평동 호랑이밴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하 '춘사마 차력단'이 출연한다. 콘서트 입장은 무료이다.연합뉴스 노조는 지난달 15일 '공정보도 훼손', '사내민주화후퇴' 등을 이유로 박
성폭행 미수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형태 새누리당 당선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에 피해 당사자인 제수 최 아무개 씨가 “의원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최 씨는 16일 CBS라디오 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형태 당선자가 성폭력을 시도했던 상황을 자세히 폭로했다. 최씨는 또한 "김 당선자가 남편의 사망 보상금의 반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그 지역특성상 공천된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라며 “‘정말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되는데’ 그런 생각으로 (김형태 당시 후보의 성폭력 미수)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최 씨는 “김형태 당선자가 10년 전 (아이들) 학자금 문제 등 의논할 게 있으니까 한번 (서울에)올라오라고 했다”며 만났던 장소와
김영희 PD가 나는 가수다 시즌2를 맡게 됐다. 시즌1때에도 적지 않게 요구됐던 생방송을 과감하게 수용한 나가수 시즌2의 재기 여부는 전적으로 가수들의 진용에 달려있다. 시즌1의 희생양 김건모의 명예회복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김건모의 진짜 재도전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전격 동참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었다. 쌀집아저씨의 섭외능력에 새삼 놀라게 된다.이은미가 분명 노래가 줄 수 있는 최대치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아직까지 김건모의 출연여부는 히든카드로 남겨져 있다. 설혹 첫 번째 라운드에는 등장하지 않더라도 김건모에 대해서 원죄(?)를 느끼는 김영희 PD로서는 꼭 무대에 세워 국민가수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싶을 것
주요 출연작에서 상대 남자 배우들이 더 떴던 ‘하지원 징크스’는 이번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가 점점 더 멋있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에서 이승기는 처음에 찬사를 받으며 등장했다. 유들유들한 밉상 역할을 너무나 잘 해냈기 때문이었다. 이승기가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그런데 밉상도 너무 밉상인 것이 문제였다. 장교 대회 합숙 훈련에 들어간 후 이승기가 계속 사고만 치자 ‘민폐 남주’가 돼버렸다. 민폐만 끼치는 남자 주인공을 시청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사랑 받았던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자기가 희생을 하면 했지, 그로 인해 남들이 피해를 입거나 상처를 받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승기는 2주차부터 남들에게 피해만 줬고, 여주
19대 총선이 끝났다.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여권은 선방했고 야권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일관된 내용인 것 같다. 80석에 불과하던 민주통합당 의석이 127석으로 늘어나고 거기에 통합진보당 의석도 13석이 더해졌지만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의 152석을 확보하면서 이러한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새누리당, 박근혜와 이명박을 효과적으로 분리하다 이것에 대해 말하자면 일단 새누리당의 선거 전략을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 두 가지 전략을 가지고 대응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박근혜는 이명박과 다르다’는 방어 논리를 세운 것이다. 당 자체의 외형적 변화를 꾀한 것은 물론이고 선거전에서 제기된
손연재(18,세종고)가 이탈리아 페사로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서 리본 결선에 진출, 런던올림픽 상위권 입상이라는 목표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5일 "손연재가 후프(27.200/13위) 볼(27.175/12위) 곤봉(26.300/16위) 리본(27.300/8위) 성적 개인종합서 11위를 차지하면서 리본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손연재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점수는 앞서 이달 초에 프랑스 티에서 열린 ‘2012 티에 그랑프리’에서 얻은 점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티에 그랑프리 당시 손연재는 후프 예선에서 27.550점, 리본에서 27.250점, 볼에서 27.625점, 곤봉에서 25.450점을 받아 곤봉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종목에서 동시에 결선에 올라 볼 종목
LG가 선발 정재복의 호투와 정성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KIA에 5: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올 시즌 선취점을 내준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LG는 선취점을 내주고도 처음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습니다.LG 정재복과 KIA 김진우로 예고된 양 팀의 선발 투수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타격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았으나 어제 필승 계투진을 아낀 LG가 오늘은 불펜 싸움에서 우월한 입장에 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모두 기대 이상으로 호투해 타격전으로 전개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LG는 중반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어제 경기에 패했지만 이틀 연속으로 심동섭과 한기주를 끌어낸 것이 오늘 경기 승인으로 작용했습니다.정재복은 1회초 2사 후 최희섭에게 2점 홈런을 내준 이후 5
4월 14일 토요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시즌 2차전. 자이언츠는 경기 내내 베어스 선발 김선우의 코너워크에 별다른 찬스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끌려다녔다. 지난주 일요일 넥센과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무려 9실점을 하며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김선우는 언제 그랬냐는 듯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완급투구로 자이언츠 타선을 농락시켰다. 지난 시즌에도 자이언츠에 평균자책점 2.81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 시즌에도 그 자신감이 이어질 듯싶다.자이언츠 선발 사도스키도 경기초반에는 불안했지만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지난주 일요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양승호 감독은 경기 후반 역전을 노리기 위해 사도스키에 이어 7회
표현하기 나름이지만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여 SBS 2회는 김수로가 분위기를 가지고 놀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말이지 않을까 싶다. 이전 에서 신들린 재미를 주었던 그는 새로 론칭된 에 출연하여 숨겨진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그렇다고 진행자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것은 아니지만, 김수로의 능력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활약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는 첫 부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페이스를 남에게 넘기지 않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게스트가 분위기를 쥐었다 놓았다 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은 진행자에게 있어서는 민망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김수로가 전체적인 웃음 장악 능력을 쥐고 뿌려주면 윤종신과 정형돈이 주워서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