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김제동 등 연예인 퇴출 논란과 관련해 KBS 사측은 "제작진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MC를 교체했다"고 일축했으나, 정작 일선 제작진들은 윗선의 개입에 따라 연예인이 퇴출됐다고 증언하고 나섰다. 2008년 정연주 사장 해임 이후 폐지됐던 대표적 사회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KBS 의 제작진들은 를 제작해 9일 공개했다. 제작진들은 '공정방송 쟁취'와 '김인규 사장 퇴진'을 내건 KBS 새 노조 총파업에 동참 중이다.에서 일선 PD들은 연예인 퇴출과 관련해 KBS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한 예능PD는 "CP(책임프로듀서)들이 아침회의에서 특정연예인 윤도현, 김C, 강산에라든가 김제동, 김
웹툰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 지정을 추진해 검열 논란을 야기했던 방통심의위가 ‘자율규제’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창작의 자유 침해라는 역풍에 백기를 든 셈이다.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와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조관제)는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서에는 △웹툰 자율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 △민원 등 웹툰 관련 불만제기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및 자율조치 등을 위한 협의, △웹툰을 활용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사업 협력 및 홍보 등이 포함됐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협약 이후 웹툰 관련 민원을 검토한 후, 규제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만화가협회에 입장을 전달하게 된다. 만화가협회는 방통심의위
YTN에서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간부들이 민간인 사찰 뿐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YTN에 대한 사찰을 주도하던 원충연 전 국무총리실 조사관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간부들은 사찰 연루 가능성에 대해 “얼토당토않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이들은 노조원들에 대한 소송, 고소, 고발 등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사원들의 인사상황, 성향 등 민감한 사안들까지도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입수한 민간인 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민간인 사찰’ 사건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직후이자 사건 관계자들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증거 인멸을 논의했던 때에 YTN 법무팀장과 감사팀장, 당시 보도국장이 원충연 전 조사관과 통화한
“천정배가 있는 민주당과 없는 민주당의 차이를 생각해보라”한 시민사회 인사는 천정배의 존재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4선 의원 천정배, 그는 초선이던 시절부터 민주당의 ‘개혁’을 상징하는 브랜드 그 자체였고, 지난 18대 국회에선 맨 앞에서 ‘언론장악’ 시도를 막아서던 이름이었다.안산에서 안정적으로 4선을 달성했던 천 의원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지금 송파을에서 뛰고 있다. 황량한 잠실벌 유세 현장에서 만난 천 의원의 모습은 흡사 ‘바보’ 노무현이 국회 정론관 마이크 앞에 섰을 때, 홀로 외롭게 그의 곁을 지켜주던 때의 모습과 닮아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너무 빨리 뛰어 ‘천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지만, 이번 선거에선 가장 늦게 지역구가 확정된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민주통합당 천정배
오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9대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한 주요 6개 정당 후보자 토론회(경제·복지 분야)가 열렸다. 참여정당 및 후보는 새누리당 안종범, 민주통합당 홍종학, 자유선진당 서규석, 통합진보당 박원석, 창조한국당 정창덕, 진보신당 김순자 등 여섯 사람이었다. 특히 청소노동자로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김순자 후보의 방송토론 데뷔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경제분야 토론은 오늘날의 화두가 복지 및 경제민주화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듯했다. 새누리당 안종범 후보 역시 복지나 경제민주화에 대한 동의를 표했고, 다만 실천방법에 대해 이견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특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책적 차이를 물고 늘어지려는 전략을 보여줬다
"투표하면 권력을 이깁니다.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정권이 이깁니다. 상상해 보십시요. 반값등록금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이 되어 통과되는 순간을 ! 기초노령연금이 2배로 인상되고, 비정규직이 절반으로 감축되고, 통신비가 인하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민주통합당, 국민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 4월 9일 한명숙 대표. 투표참여 대국민호소문 중> "이번 411총선은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너무도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파가 승리해야 한다. ~ 우리 국민은 절대로 우파의 표를 분산시키는 후보에게 표를 찍으면 안된다. 한국시민 사회단체협의회는 44개 지역구의 46명의 '사퇴해야 하는' 후보들이
다큐멘터리 영화 언론시사회가 있던 왕십리 CGV에는 배우 ‘박용우’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드라마 의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가 자리했다. 박용우야 과 , 를 통해서 꾸준히 봐 와서 익숙하지만,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의 오랜 공백을 둔 등장은 반가운 마음까지 들게 했다. 드라마 에서는 한국말에 약간 어눌한 면이 있긴 했지만, 우리가 보지 않는 사이 그녀의 한국 발음은 한층 정교해진 듯했다.다큐 영화 은 우리의 마음을 순화시켜주는 영화로 다가올 것 같다. 현실의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는 여행으로서 그들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애니메이션 의 배경. 현실에 애니메이션의 배경지가 펼쳐진다는 것이 신기함일진데, 우리는 이 영화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선거를 이틀 앞둔 9일 12시부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해, 방통위발 ‘북풍’이란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위,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8개 부처가 모여 19대 총선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국가 전산망 대상 사이버 위협 가능성을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방통위는 “국가 전산망과 홈페이지를 목표로 하는 해킹, 디도스(DDoS)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며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백신 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기고 했다”고 밝혔다.또 방통위는 “인터넷진흥원과 중앙선관위와 협력으로 주요 정당 및
LG가 우승후보 삼성을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으며 12년 만에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기태 감독의 뚝심 있는 투수 교체와 타자들의 집중력 덕분에 LG는 연승했는데 이면을 찬찬히 뜯어보면 세 가지 키워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첫째, 포수 심광호입니다. 개막전 포수로 일찌감치 예고된 심광호는 이틀 연속 안정적인 리드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개막전 경기 후반이나 개막 이튿날에는 조윤준, 유강남 등 젊은 포수가 기용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2경기 18이닝을 모두 소화했습니다.놀라운 것은 평소 타격에 취약해 8번 타순에 배치된 심광호가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의 멀티 히트를 기록하더니 개막 이튿날에는 8회초 무사 2, 3루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이자 결승 타점을 기록
1박 2일 시즌2가 시작된 후 무리한 시도들이 여럿 보인다.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한 것 같은 1박 2일은 기존 시즌1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가보려 하지만, 이름을 바꾸지 않는 이상 시즌1의 명성을 따라가기엔 너무도 벅차 보인다.이번 회에서는 촬영 현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번호표를 붙여서 1등으로 도착한 사람이 미션을 수행하고 나머지는 3:3으로 나누어 추격하는 형태였다. 마치 런닝맨을 보는 듯한 컨셉에 놀라기도 했고, 김종민이 1박 2일 전체를 이끄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불안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솔직히 지금 1박 2일에선 그나마 믿을만한 사람이 김종민이긴 하다)김종민은 첫 번째 미션을 완료하고, 두 번째 미션을 하러 가는 도중에 추격자들에게 포위된다. 아직 수행해야 할 미션이 4개나 더 남았는데 두
예능이 동화와 게임을 품었다.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완성도 있는 예능을 뽑으라면 이제 을 뽑는 데에 이견을 내는 사람이 많이 줄었으리라 생각된다. 기존 ‘패떴’ 때의 완전한 리얼 예능은 많은 불편함을 초래했던 것에 비해, 은 리얼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영화적인 요소와 게임적인 요소들을 섞어내며 불편함을 많이 벗은 모습이다.이제 리얼이라는 것은 이 발전을 거듭해 판타지의 영역을 구축해 냈기 때문에 더 이상 가치 없는 논쟁거리일 수밖에 없게 됐다. 예능에 판타지의 개념이 등장하고, 게임적인 요소에 현실과는 다른 상상의 세계가 개입이 되다 보니 리얼이라는 장르는 잊고 즐겨도 되는 예능이 이다.그래서 시청자는 그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리얼이라는 범주에서
MBC노조가 '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퇴진'을 내걸고 2달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보도국 기자들이 대거 빠진 MBC가 편파, 왜곡으로 점철된 사상 최악의 총선보도를 하고 있다는 내부분석이 나왔다.MBC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은 9일 특보에서 △여권에 유리한 주장 일방 보도 △여권에 불리한 내용은 누락 혹은 뒤늦게 보도 △야당에 불리한 내용은 즉각 크게 보도 △군사정권 수준의 편파 영상 등을 MBC 총선보도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호통' 기자회견을 일방 전달하고 장밋빛 일색의 한미FTA 보도를 내보내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사찰 개입 의혹과 연예인 사찰 등 여권에 불리한 내용은 방송3사 중 유일하게 아예 언
2012 팔도 프로야구 주말 개막 2연전 동안 야구팬들은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열광하고 때로는 아쉬움의 탄성을 때로는 즐거움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번 개막 2연전에서 가장 큰 이변(?)을 꼽는다면 '유력한 꼴찌후보' LG 트윈스가 '유력한 우승후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한 것이다. LG트윈스가 개막 2연전을 쓸어담은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무려 12년만이라고 한다. 뚜렷한 외부 전력보강 없이, 오히려 주축선수들을 FA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성과라 더욱 놀랍기만 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LG트윈스는 결코 만만하게 얕잡아볼 팀이 아님을 입증해주었다. 이제 LG트윈스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의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힘이다.LG 트윈스 외에도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
KBS 의 한 코너인 ‘방송과의 전쟁’이 풍자개그를 통해 MBC 파업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3월 25일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방송과의 전쟁’은 7일 방송분에서 수위 높은 풍자로 이목을 끌었다. 'KBS파 두목' 김대범은 조직원 변승윤이 일요일에 개콘 안보는 사람으로 ‘조중동'씨와 'MBC'를 꼽자 “높은 곳에 있는 MB씨 얘기하는 거야? 여의도에 있는 MBC 얘기하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조중동에 대해서는 "조중동씨는 방송은 안보고 매일 신문만 보고 말이야" "가재는 종편" 등 대범한 대사를 선보였다.이어 MBC와 관련해 “만나면 좋은 친군데 9주째 못 만나고 있다. 나 그 친구 만날 때까지 무한도전할 거야
시즌2의 세 번째 여행편은 '춘호'특집이었습니다. 봄을 찾아 나선 김종민을 나머지 멤버들이 추격하는 방식이었지요. 다른 멤버들이 김종민을 찾아내서 그의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으면 김종민의 미션은 실패하는 것이고, 김종민이 이들의 추격을 따돌린 채 전남 강진의 다섯 가지 볼거리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으면 성공하는 상황이었지요.설정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진행은 허무하게 전개되고 말았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추격에 나선 나머지 멤버들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김종민은 지레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는데요. 결국 미션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머지 멤버에게 도로에서 붙잡혀버리고 말았지요. 그래서 이날 방송의 상당 부분은, 차에 갇힌 채 멤버들에게 포위당한 김종민과 그를 차에서 끌어내려는 멤
K팝스타 톱4에 여성 출연자만 올려놓기가 어색했을까? 이미쉘이 그간의 생방송 무대 중 가장 뛰어난 노래를 불렀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톱4을 목전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이미쉘의 톱4 좌절은 이변이면서도 동시에 충분히 예견됐던 결과라는 점에서 씁쓸한 일이었다. 이변이면서도 이변이 아닌 이유는 바로 이승훈 때문이다.호평을 받은 이미쉘과 혹평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이승훈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들의 점수 차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다. 이미쉘은 마침내 노래에 감정을 싣는 데 성공했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점수는 세 심사위원 모두 90점씩을 주었다. 100점짜리 무대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호평에 어울리는 점수는 아니었다. 이승훈이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이미쉘이 떨어지고
산골의 봄은 계곡에서 시작합니다. 겨우내 얼음으로 뒤덮인 계곡이 녹고 산에 수북하게 쌓였던 눈이 한꺼번에 녹으면서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 우렁찬 물소리로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옴을 압니다. 눈에 보이는 산은 아직 겨울모습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면 개구리들이 깨어나 요란하게 울어댑니다.첫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했을 때 계곡에서 요란하게 울어대는 소리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계곡으로 달려간 적이 있습니다. 소리로는 분명 오리들이 떼 지어 울어대는 소리인데 저수지처럼 넓지 않은 계곡에 오리들이 떼 지어 날아왔을 리 없다는 생각으로 더욱 궁금해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오리는 아니었고 개구리들이었습니다. 평야에서만 살아선지 산개구리들의 요란한 울음소리를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도 어
19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송3사는 선거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사들은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까? 가장 먼저 선거방송을 시작하는 방송사는 SBS다. SBS는 오후 4시부터 을 방송하는 등 '재미'에 중점을 둔 선거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특과 붐이 사회를 보게 되며 씨엔블루, 달샤벳, 변기수 등이 출연해 정치 조언을 듣고 경연을 벌인다. 또 18대 국회를 방식으로 풀어낸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MBC가 특집을 방송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MBC 역시 18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오후 4시부터 투표 독려
2012년 3월 31일, 오전 10시 30분. 프랑스 파리 7구 그르넬 가 125번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이하 주불 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재19대 국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 참여했다. 그러나 내가 사는 곳은 파리가 아니다. 나는 지난 해부터 리옹에 산다. 4월 11일 본 선거일에 앞선 재외국민 투표기간(3월 28~4월 2일)에 맞추어 수업이 없는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아침 7시에 운행하는 첫 기차를 탔다. 프랑스 남동부, 즉 리옹 이남과 파리를 연결하는 기차들의 종착지는 파리 리옹역(Gare de Lyon).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다시, 콩코르드 광장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바렌(Varennes) 역에서 내렸다. 주불 한국대사관은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금방이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제국의 위용을
YTN 주요 간부들이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증거 폐기가 논의되던 때인 지난 2010년 7월, 민간인 불법사찰 정황을 상세히 담고 있는 이른바 ‘사찰 수첩’의 주인공인 원충연 전 국무총리실 조사관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원 전 조사관은 지난 2008년부터 YTN 동향을 파악하던 사찰 담당자였다는 점에서 ‘YTN 간부들이 불법 사찰에 연루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YTN에 대한 불법사찰을 파악하기 위해 진상조사팀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김종욱)와 해직언론인들이 만드는 언론 는 지난 2010년, 민간인 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기록을 입수, 분석했다. 그 결과, YTN 주요 간부들이 사찰 피의자인 원충연 전 조사관과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