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극우 유튜버 이봉규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종이칼 자작극 설'을 제기했다. 이봉규 씨는 2일 유튜브채널 '이봉규TV'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새로 나온 얘기가 (괴한이)칼을 두 개를 가졌다는 것이다. 하나는 진짜 칼, 하나는 종이칼이라고 한다"며 "오른손에 종이칼, 왼쪽에 진짜 칼이 있었다는 것이다. 찌른 게 오른손인지 왼손인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것은 수사할 때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될 것 같다. 왜 칼을 두 개 가져간 것인가"라며 "오른손 같다. 지금 나오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문신 SBS사장이 신년사에서 구성원들에게 ‘협업’, ‘실용’을 강조했다. 방 사장은 “협업은 ‘나 혼자, 나 잘난’을 뛰어넘자는 것이고, 실용은 ‘허세와 겉멋’을 버리자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또 방 사장은 “드라마, 예능, 디지털콘텐츠 전문 플랫폼 모두 스튜디오 체제로 분사됐다”며 “올해는 멀티 스튜디오의 원년으로 SBS 미디어그룹에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방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콘텐츠만 하더라도 제작방법, 유통, 판매, 비즈니스 광고 방법까지 달라져 팀 간, 본부 간 협력이 안 되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미디어오늘 신임 편집국장을 정철운 기자(현 저널리즘1팀장)가 맡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오늘지부 편집국 소속 조합원들이 단체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실시한 정철운 편집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가 가결됐다. 정 내정자는 3일 편집국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PD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디어오늘에 입사해 미디어팀장, 저널리즘1팀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도 '이념 패거리 카르텔 타파'를 거론했다. 윤 대통령이 구체적 비전이나 반성 없이 '카르텔 척결'을 내세우면서 '정치복원'은 물 건너갔다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김건희 특검' 등 현안에 침묵한 채 하고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윤 대통령의 소통 방식도 문제로 지적된다.윤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중략)부패한 패거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이 신년사에서 “자본잠식 우려에도 여전히 개인과 조직과 직종 이기주의가 견고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혁신을 위한 불씨가 지펴졌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KBS 뉴스를 떠났던 시청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자평했다.박 사장은 2일 “KBS는 잠재력을 살리지 못한 채 존립을 위협받는 암당한 상황”이라며 “수신료 분리징수로 3000억 원대의 누적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방만 경영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은 우리 모두에게 뼈를 깎는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성원들은 사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안형준 MBC 사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힘 있는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공영방송의 소명을 올해 더욱 분명히, 확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사장은 2일 “지난 한 해 우리는 ‘함께의 힘’을 되새길 수 있었다. 대다수 직원들의 땀과 눈물로 공영방송 MBC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리고 성벽을 높이 쌓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은 무엇보다 국민의 응원이었다”면서 “이제 ‘선거의 해’로 불리는 새해를 맞으며 그 믿음이 주는 깊은 의미를 되새긴다”고 말했다. 또 안 사장은 “지난해는 역경을 이겨내는 동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우장균 YTN 사장이 신년사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이후 다시 초읽기에 들어간 ‘사영화’와 관련해 “구성원들의 이익에 누가 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최대 주주 변경 문제가 해가 바뀌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준공영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변경은 한국 언론사상 유례 없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형식적으로만 합법의 모습을 갖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법의 취지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를 앞둔 지난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총선을 100일가량 앞둔 신년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비슷하거나 낮게 나왔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 못지않게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향신문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는 4월 총선에서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54%,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36%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일 총선이 치러지면 어느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이라는 응답률은 39%, 국민의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시청자위원회에서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논조가 윤석열 대통령 행적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1일 열린 시청자위 회의에서 김지미 시청자위원은 “‘땡윤뉴스 만든 박민 사퇴하라’는 청원이 등장했다”며 “새로운 사장 취임 이후 의 기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 ‘땡윤뉴스’라는 조롱거리가 된 이유는 국방·안보 이슈만을 지나치게 부각하고, 대통령의 행적을 지나치게 부각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됐던 11월
KBS 최선욱 박사(전 전략기획실장)의 장인 故 강덕희 님(항년 84세)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의료원)발인 : 2024년 1월 3일(수) 11:00장지 : 무궁화공원묘원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새해가 밝았지만 정치권은 다들 하던 대로 하겠다는 분위기다. 가령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여러 얘기를 나열했는데,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한 것만 회자되고 있다. 여당의 대표격을 맡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일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용산 대통령실과 여당이 호흡을 맞춰 새해에도 ‘야당 심판’ 전선의 형성에 골몰하겠다는 취지임을 알 수 있다.신년을 맞아 각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모아보면 지금과 같이 하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방송 재허가를 의결하는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탄핵 국면에서 '기간 내에 재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법 방송이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법원은 '2인 체제' 방통위의 심의·의결은 방통위설치법을 저해한다고 판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29일 출입기자단에 '3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공지했다. 안건은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이다. 하지만 31일 새벽 12시 5분 방통위는 "31일 회의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을 정지한 법원 결정이 유지됐다. 29일 서울고등법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김기중 이사 해임처분 효력 정지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이동관 전 위원장 체제 방통위가 제기한 방문진 이사 해임효력 정지 항고 3건이 모두 기각됐다. 앞서 서울고법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효력 정지에 대한 항고를, 권 이사장 후임 이사 임명 효력 정지에 대한 항고를 기각했다.1·2심 재판부는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 해임사유에 '다툼의
[미디어스=윤광은 칼럼]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와 룸살롱 실장과의 추문으로 비난받고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총구를 맞은편으로 돌려 성토의 말을 난사한다.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왔음에도 포기하지 않은 경찰의 집요한 수사와 피의사실 흘리기, 실장과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언론 보도, 그리고 이 모든 가십을 맛보고 즐긴 군중이 손가락질당한다. 다 맞는 말이다. 틀릴 리는 없다. 수사 내용과 혐의점은 어디서 새 나오는 건지 궁금할 만큼 넘쳐흘렀고, 사안과 본질적 연관이 없는 실장과의 관계는 솔깃한 대목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방통위원장은 “과감한 경영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사로 좁혀보더라도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 편향성, 가짜뉴스 대응 등을 강조했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 만인 2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조사전문기자가 29일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직행했다. 홍 기자는 불과 8일 전인 21일 기사를 작성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신임 사무총장에 장동혁 의원(초선), 여의도연구원장에 홍 전 기자를 임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홍 원장 인선과 관련해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시기 위해서는 여의도연구원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건희 특검'을 정략적이라고 비판하는 주요 보수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방침을 지적하고 나섰다. 70%에 달하는 '김건희 특검 찬성' '거부권 반대' 여론을 의식해야 한다는 얘기다. 조선일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가 국민의 신망을 회복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29일 조선일보는 사설 에서 "지금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신망이 높으면 민주당은 이런 특검 선거 정략을 생각하지도 못했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 이후 국민의힘을 보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기보다는, “역시나 했는데 다시 한 번 역시나” 하는 기분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되찾겠다는 것인지 상당한 의문이 든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수락 연설만 봐도 그렇다. 대부분의 언론은 반성과 쇄신 의지를 기대했다. 이를 통해 용산과의 관계 재설정 의지를 시사할 수 있을 거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설 내용은 그러한 기대와는 달랐다. ‘이재명의 민주당’ 비판으로 시작해 특권을 포기해야 공천을 주겠다는 얘기로 끝났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2일 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김홍일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을 딱 '하루'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김홍일 방통위원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임명했다. 최상목 부총리를 제외한 4명의 장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이로써 윤석열 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으로 인선된 김예지 의원을 두고 “정치인이라기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에서 비상대책위원 구성에 대해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비대위원 10인을 발표했다. 당연직 위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다.지명직 위원으로 ▲김예지 의원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