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로 3개월 만에 옷을 벗고, 음주운전·폭력 전과자가 장관 후보자에 오르고, 여당 비대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추대론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보수언론은 '민심에 맞느냐'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은 취임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교체된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수원 출마가 유력하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박민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따르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방송법에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 보장이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의철 전 사장의 임기는 보장되지 않았으며 박 사장에게는 '낙하산' 논란이 따라붙는다. 모두 공정성·독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방송법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KBS는 14~15일 박 사장 사퇴 촉구, 프로그램 폐지 반대 청원에 답했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비제작 부서로 발령된 이재석 전 KBS 기자가 “치욕을 감내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재석 전 KBS 기자는 유튜브 채널 에 출연해 퇴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전 기자는 “(퇴사 전)시청자사업부로 발령을 받았다”면서 “관현악단하고 어린이합창단을 관리하고 홍보하는 부서로 알고 있다. 정년이 얼마 안 남거나 보도본부 바깥으로 희망하는 분들이 가는 경우는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좀 이례적”고 말했다.이 전 기자는 “중요한 부서이긴 하지만 19년 동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팀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윤석열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이다"-11월 24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프랑스 파리 프레스센터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문한 파리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겨레21이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저녁 8시부터 '소폭'(소주폭탄주)을 마셨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재벌 총수들을 술상무로 썼냐"며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겨레21은 15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그 명품백이 진짜 명품백인지 아닌지 검증됐냐”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교수는 14일 JTBC 유튜브 채널 에 출현해 자신을 엄벌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민주당을 열심히 돕다가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나는 사소한 불법에 관대한 사람들하고 같이 일을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영입될 때 사소한 불법은 근절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내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지으면서 TBS 출연금을 '0원'으로 편성했다.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TBS는 내년부터 존폐기로에 놓이게 된다. TBS는 시사·보도를 포기하고 민영화에 구조조정까지 선언하며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 연기를 호소했지만 국민의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연장해달라 요청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14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과 당 쇄신에 있어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일으킨 국민의힘 쇄신은 제대로 된 혁신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은 어떤 쇄신 움직임도 없는 '무풍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민주당은 14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약속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국민의힘이 고수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두고 내부 토론 중이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 46%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 평가는 34%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1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목표일은 1월 15일이다. 이 전 대표는 호남과 수도권 기반 신당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13일 SBS 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과 신당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한국갤럽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례 없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EBS 이사들이 진보·보수성향 가릴 것 없이 임금 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 격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BS 이사들은 구성원들의 고통 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EBS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으나 결렬됐다. 사측은 ▲올해 임금 동결 ▲5% 삭감을 전제로 한 주 4.5일제 적용 ▲연차휴가 폐지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고, 노조는 물가상승률에 상당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임단협이 결렬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김유열 사장 퇴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박민 KBS 사장)가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 39개 지상파 회원사의 저작물을 허락없이 AI 학습에 이용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방송협회는 14일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 'AI 학습 이용 관련 요구사항 전달 및 AI 학습 이용 여부 확인 요청'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송협회는 의견서에서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KBS·MBC·SBS 등 방송협회 회원사의 과거 및 최신 뉴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뉴스·영상·오디오 콘텐츠의 AI 학습 이용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검사 시절 무고한 경찰을 살인죄로 기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김 후보자는 물적증거 없이 "범인이 확실하다"며 기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죄를 뒤집어씌우고 검사로서 승승장구했나"라며 김 후보자의 해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죄 없는 사람을 살인범으로 만든 김홍일 후보자는 피해자에게 한 번이라도 사과했나"라며 "후보자는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1, 2심 판결에서 12년의 법정형을 받게 하고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SBS 요청으로 카카오가 소유하고 있는 SBS M&C 지분 인수를 철회한 지역민영방송 9개사가 곤경에 처했다. M&C는 SBS와 지역민방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이다. 카카오에 계약금까지 지급한 지역민방이 이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거액의 지연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M&C가 카카오와의 계약에 관여한 2개 지역 민방의 광고를 삭감했다고 한다.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는 9개 지역민방 사장에게 ‘SBS의 악의적 보복이 이어짐에도 왜 눈치만 보고 있냐’며 “카카오와 계약위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주장이 들어간 인터뷰 보도에 조선일보가 반론을 실었다. 조선일보는 11일 기사 에서 "최민희 전 내정자 측은 본인의 결격 사유는 이동관 위원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정보산업연합회는 기간통신사업자로 보기 어려워 이해 충돌 소지가 없으며, 위원 추천은 여야 합의 추천이 아닌 본회의 의결에 의한 추천이므로 결격 사유가 없다고 알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사태의 근본 원인인 윤석열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 이상 여권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언론 비판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김 대표는 SNS를 통해 "모든 상황의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당 대표에 취임한 지 9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들어선다. 비대위원장으로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김 대표의 사퇴 배경에 윤 대통령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충형 인재개발원장의 면직 일자를 예비후보자 등록 하루 전인 11일로 소급해 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영방송 KBS가 직원의 총선 출마를 뒷받침한 모양새다. KBS 취업규칙 제7조는 “직원은 정치활동에 참여하거나 정치단체의 구성원이 되어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충형 원장은 12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현충탑에 참배했다. 당시 KBS 사내망 ‘코비스’에 이 원장은 ‘휴무’라고 표시됐다. 휴가 중인 상황에서 총선 예비후보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9월 검찰이 독립언론 뉴스타파 사옥과 소속 기자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6일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뉴스타파와 김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윤석열 명예훼손'이다.검찰은 뉴스타파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공개한 를 대선 개입 목적의 보도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이날 김 대표 압수수색을 "검찰 출신 대통령의 심기를 보호하고 비판 언론을 말살하기 위한 정치 공작"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부동산 세제와 같이 정치·이념에 사로잡혀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겠다"-2023년 3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납세자의 날 기념식 발언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 일가가 세금을 장기적·상습적으로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납세의 의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규탄에 나섰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세금 미납 즉시 압류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충형 KBS 인재개발원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충형 원장은 출마예정지인 자신의 고향에 현수막을 거는 등 정치적 행보를 숨기지 않아 인사 참사라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다. 12일 충청 지역지 충청일보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 후보등록을 마치고 현충탑을 참배했다. 소속 정당은 국민의힘이다. 이충형 원장은 지난달 14일 인재개발원장에 발령됐다. 임기 한 달도 안 돼 출마에 나선 것이다.13일 현재 그는 휴가 중으로 사표 제출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창당 시점은 내년 초다. 이 전 대표는 13일 SBS 에서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대한민국 정치 때문에 큰일났다. 절망하는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고 말동무라도 되어 드릴 것이고,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밝혔다.창당 시기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하겠다”며 “(창당 작업 과정은) 아주 초기단계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많이 애를 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라디오 패널 편향성을 문제삼아 담당PD를 프로그램 제작에서 교체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패널 편향성의 근거는 보수단체 모니터링 결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언론노조 KBS본부)는 담당PD 교체에 간여한 보직자들을 방송법·단체협약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 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연구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등이 방송 패널로 참여하고 있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13일 성명을 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