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가 운영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개국을 앞둔 상황에서, 종편에 특혜를 주기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노골적인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8월30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숙원인 ‘권역 규제 해제’와 ‘매출액 제한 철폐’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방통위가 조중동 방송에게 황금 채널을 배정해 주기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동시에, 이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회유책을 동시에 쓰고 있다는 분석이 언론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이 밖에도, 의무 송신, 제작 편성 비율 완화, 중간광고 허용, 광고금지품목 완화, 방송발전기금 유예 등을 통해 종편에 특혜를 주려한다는 비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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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기자
2011.09.06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