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그는 잘나가는 상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터왔던 거래처가 있었고, 옆집의 일을 제 일처럼 알아서 챙겨주던 이웃 상인들이 있었습니다. 상가 앞을 오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가게로 발길을 돌려 들어 올 때면 언제나 그렇듯 선한 미소로 맞이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그 상인이 있는 곳은 손님을 맞이하는 점포가 아니라 차가운 구치소입니다. 벌금 700만원을 내지 못해 자기 가게에서 연행된 지 오늘로 13일째입니다.그 상인은 다름 아닌 전 청계천상인협의회 대표였던 안규호 회장입니다. 아마도 안규호 회장이 상인들을 대표해서 회장직을 맡지 않았다면, 아니 그보다는 전체 상인들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처지는 나아졌을지도 모릅니다. 시작은 바로 이명박 전 시장이 시작한 청계천 복원이었
의 위세가 절정이던 시절, 대중문화는 확실히 ‘지상파 예능과 그 밖의 것들’로 구축됐었다. 하지만 이 장기 휴식을 취했던 MBC ‘파업’을 기점으로 봐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슈퍼스타K', ‘응답하라’, ‘꽃 할배’로 대변되는 CJ 계열 예능의 ‘약진’ 이후로 봐야하는지 모르지만 언젠가부터 지상파 예능은 다소 지지부진해 보인다. 그리고 온 몸으로 그 지상파 예능을 떠받치던 유재석, 강호동의 시대 역시 서서히 물러서는 듯 보인다.불패 신화를 보이던 유재석은 에서 패퇴한 이후 가 ‘폐지론’에 휩싸였을 만큼,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강호동은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정작 그가 언제 공백을 가졌던가 싶을 정도로 아직도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유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 폐지’, ‘독립적인 프라이버시 감독기구 확보’ 등과 같은 “획기적인 ‘결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의 구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정부 대책 평가 및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발제를 진행한 프라이버시 워킹그룹 김보라미 변호사는 잇따르고 있는 금융기관의 개인정보문제는 “금융사들에게 주어진 현행법상의 특혜와 금융위원회의 비독립적 프라이버시 정책으로부터 발생된 것”이라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독립적인 프라이버시 기구를 확보, △주민등록번호 폐지, △(금융사)특혜성 규정 폐기‘ 등을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2014 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전 국민의 오락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프로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야구팬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해는 어떻게 야구를 볼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다.올해도 물론 KBS, MBC, SBS 스포츠채널과 XTM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만 없다면 거실에서 큼직한 TV로 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프로야구 중계 시간은 퇴근 시간과 맞물리고 바쁜 생활 속에서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해 야구를 챙겨 보는 것은 매번 쉬운 일이 아니다.TV를 거실에서 보는 시대가 빠른 속도로 퇴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이 ‘2014 프로야구’ 전용관을 오픈해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PC와 모바일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새정치연합은 출범 첫 활동으로 27일 이른바 ‘세모녀법’을 발의한다. 국립묘지 참배가 보통 정치권 새 출발 첫 일정이 되어왔단 점을 감안하면 ‘민생 중심’의 차별적 기획을 선보이는 셈이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새정치연합이지만 아직도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 높다. 당내 정파 간의 화합 문제를 비롯해 ‘선거 무공천’ 문제는 여전히 살아있는 쟁점이다. 하지만 안철수 공동대표는 “새정치는 블루오션”이라며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통합에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새정치연합 민병두 의원은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새정치는 미개척의 바다”라며 “진보개혁 쪽이 기존에 확보하지 못했던 지지층을 확보하고, 지역적으로는 동쪽, 계층 이념적으로는
이번 주말부터 보름 여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마포대교, 상암동, 강남대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부터 경제 효과가 많게는 수천 억 원 대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계 일각에서는 “경제적 효과가 과장되었으며, 시민 불편을 감내할 만한 일이 아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CBS 라디오 대담에 출연한 박재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어벤져스2’ 촬영 이후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62만여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지출도 876억 원 증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효과에 대해서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가 가치 상승효과가 약 2조원 정
사기 대출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KT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더디 진행되고 있는 이석채 체제의 청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KT 새노조, 언론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KT 광화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황창규 회장을 향해 “각종 비리와 무능으로 얼룩졌던 이석채 체제를 청산해야 KT가 국민기업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촉구하며 4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KT 개인정보 유출 책임자 징계 및 보상, △갑을 문제의 조속한 해결, △이석채 체제 해고자 원상복구 △권력 및 ’친박 낙하산 근절‘ 등이 KT 정상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KT 새노조 이해관 전 위원장은 “2년 전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101곳의 CCTV통합관제센터의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대부분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위법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이 위법적으로 CCTV 화면을 활용해왔던 관행이 만연해있었으며, 관제센터 운영을 ‘재향군인회’나 ‘고엽제 전우회’가 맡고 있는 경우까지 있었다.민주당 장하나 의원실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전수 조사한 장여경 진보네트워크 활동가는 25일 열린 ‘영상정보기기로 인한 인권침해 증언대회 및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흔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는 유출 문제를 떠올리지만,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수집 역시 목적별로 이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행 대부분의 CCTV통합관제센터들이 “별도의 용도가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표적인 악성 규제로 ‘공인인증서’를 지목하고, 전경련에서도 ‘액티브 엑스(Active X)’를 “엑티브하게 X해달라”고 요청한 이후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논의가 ‘산으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공인인증서’와 ‘액티브 엑스’ 문제는 정보통신 시민단체를 비롯해 사회 각층에서 오래 전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대통령의 발언 역시 이런 ‘역사성’을 감안한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움직임은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공인인증서’와 ‘액티브 엑스’ 폐지를 위해 활동해온 (사)오픈넷은 25일 ‘금융당국과 미래부는 공인인증서 문제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의원)가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에 따른 소상인의 피해 대책을 위해 ‘소상인 피해 보상에 대한 명확한 대안’ 마련 등에 합의하고 정부 차원의 실행을 요구하기로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12일 (사)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와 이동통신 영업정지 제재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향후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 처벌 등 재발 방지 공동 노력, △행정처벌 대상의 소상인 피해보상에 대한 명확한 대안 발표 요구, △미래부 주관 피해보상 기구설립 및 운영에 공조 체계, △방송통신 위원회 신임위원과의 공청회 공동주최, △이동통신 유통종사자의 실태 파악 및 현장의 문제점 공동 진단 등 5개항에 합의했다.앞서, 을지로위원회는 이동통신 영업정지 제재에 따른 소상공인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인터넷 중독 실태’를 조사하고 내년부터 적극적인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 추진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8개 정부 부처들은 ‘국민 중 약 72%가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현실에서 ‘범정부 차원의 중독 예방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래부가 만 5세 이상 54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중독위험군’은 조사대상 인터넷 이용자의 7.0%로 전년보다 0.2% 감소했지만,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11.8%로 전년보다 0.7%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의 91.1%는 “스마
보조금 과다 지급으로 영업정지 45일의 제재를 받은 이동통신 3사가 “과열된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이동통신시장이 혼탁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며 향후 ‘우회적인 보조금 지급’과 ‘골목상권 침해 행위’를 일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MS본부장 등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은 20일 미래창조과학부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 방안과 공정경쟁 서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통 3사는 “과열된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이동통신시장이 혼탁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며 향후 보조금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한 ‘온라인 대필 가입을 금지’하고 ‘불법
이번엔 ‘알뜰폰’이 문제라고 한다. 과열된 이동통신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영업정지 규제를 내리니까, 이번에는 알뜰폰 업체들이 ‘보조금’을 살포한단 지적이다. ‘이것 봐라, 여기 ‘풍선효과’가 있다‘ 이런 고발이다. 알뜰폰 업체 가운데서도 대기업에 속하는 CJ헬로비전이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물론,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그만큼 생각해볼 지점이 많다는 얘기다. 우선, 고민할 점은 고발 기사의 문제의식대로 규제의 실효성 여부이다. 그동안 ‘보조금’ 이 한 건 만으로도 수차례의 징계를 해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역대 최대치의 징계를 내리며 동시에 2곳의 영업을 함께 정지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이통 3사의 영업 바깥에서 그동안은 잘 드러나지 않던
KMI(한국모바일인터넷)이 19일 제4이동통신이라고 불리는 LTE TDD(시분할 방식) 기간통신사업허가 신청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고 밝혀 신규 이통사가 출범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MI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래부가 “시분할 방식 LTE TDD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후 11월에도 신청서를 제출해 적격심사까지 통과했지만, 본 심사를 앞두고 보증보험 제출을 기간 내 하지 못해 신청을 철회했던 바 있다.LTE 전송방식은 주파수의 업로드, 다운로드 구간을 달리해 사용하는 FDD 방식과 주파수 내에서 시간을 구분해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나누는 TDD 방식으로 나뉜다. FDD는 커버리지가 넓고 안정적이란 장점이 있지만, 트래픽이 몰릴 경우에 취약하다. 반면, TDD는 트래픽이 몰릴 경우 대역을 조정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국회에 정식 접수됐다.국회 사무처는 18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후보자(최성준)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의사국 의안과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최 후보자가 “ 특허법원 판사, 한국정보법학회 회장,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28년간 법조인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정성․공공성을 지키고 이용자를 보호해야 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할 수행에 적합하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23회 출신이다. 춘천지방법원장,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방통위원장에 지명되기 직전에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새 해가 시작 되고, 봄이 오면 어떤 사람들은 인디다큐페스티벌을 떠올린다. 내게도 본격적인 한 해의 세상구경은 인디다큐페스티벌로 자리한지가 몇 해 되어간다. 이번 회에는 마음에 품게 되는 한 편의 영화보다는 몇 편의 영화와 보다 더 큰 세상을 남겨주는 국내 영화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2008년 크게 확산 되었던 촛불집회로 세상이 떠들썩 해지고, 종로 한 복판이 사람들의 행진으로 도로가 움직이는 듯한 장관을 연출 할 때 어리둥절해진 친구들이 많이 보였다. 문제가 있긴 있다 싶은데 과연 자신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하는 일들이 더해진 것도 아마 이때 가장 크게 개인에게 드러나기도 했던 것 같다. 평범하게 일상을 꾸리던 사람들이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집회
내년 3월 한미FTA 시행으로 방송 환경의 근본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급변할 방송 환경에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30%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상파 및 계열 PP들의 시청점유율 절대 우위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한미FTA 시행에 따른 방송 시장 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PP 시장의 점유율 및 소유 규제를 완화”하고, 저가로 고착되어 있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30%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케이블 PP의 20년 발자취,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상파 방송, 종편, 조중동문 등 보수신문의 ‘정치 편향’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북’ 코드의 전면화와 정권에 불리한 뉴스 ‘누락’은 기본이고, 정책 이슈에 대해서도 극단적 편향을 드러내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을 꾸려 매주 화요일마다 KBS·MBC·SBS·YTN 등 방송4사의 종합저녁뉴스와 종편4사의 메인뉴스 및 시사토크프로그램,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 등 신문에 대한 주간 모니터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18일 발행된 3차 보고서에 따르면, 김상곤 경기도지사 후보의 ‘무상버스’ 공약은 동네북이 됐고, 안철수 때리기는 계속되고 있으며, 선거개입 의혹을 산 임종훈 청와대 비서관의 사퇴는 단신 처리 혹은 누락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상 종편을 재승인하고, 의결만 보류한 것에 대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의원인 유승희 의원이 “합격자 내정 해놓고 채점한 꼴”이라며 강도 높게 성토했다.17일 유 의원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재승인 심사를 “방통위가 종편 관리감독 권한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유 의원은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편 3사 모두 재승인 합격점인 650점을 넘은 것은 대다수 시청자와 언론학자, 현업 언론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합격자를 모두 내정 한 채 채점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심사위원회가 TV조선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중립성’ 부족을 지적하고 채널A에 대해서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혹평을 했음에도 합격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상 종편 채널을 모두 재승인 할 방침인 가운데 언론 시민 사회가 ‘종편 재승인’ 이후에도 지속적인 ‘종편 퇴출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17일 언론노조, 언론연대, 민언련 등 언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종편국민감시단은 광화문 채널A 앞에서 ‘‘사회악’ 종편 퇴출을 위한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방송이라는 탈을 쓰고 민주적 질서를 파괴하는 ’사회악‘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정권이 내린 ’재승인‘이라는 선물을 받고 괴물로 진화해가는 종편에 맞서 시민사회와 이 땅의 양심은 총력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언론노동조합 강성남 위원장은 종편은 지금껏 “이 사회의 민주주의를 ‘재밌잖아’ 한 마디로 무력화시켜왔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