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권위주의 시절처럼 탄압받는 상황 아니다" 뉴라이트 계열의 대학교수들이 9일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는 교수들의 반(反)정부 시국선언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으로 세몰이를 시도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는 교수들이 63개 대학 128명이라고 밝혔는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수들 대부분이 뉴라이트 계열의 시민운동 단체에 몸담은 인물들이었다.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 11명은 이날 오전 서울 무교동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128명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4․19민주혁명이나 6․10 민주항쟁 때는 명백한 선거부정과 강압적인 통치방식에 대해 항거해야 한다는 지식인들의 공감대가 있었고, 또 이를 위해 촌각을 다투어야 하는 절박성도 있었지만 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3일 서울대(124명)와 중앙대(68명) 교수들이 이명박 정부의 전면적인 국정 기조 쇄신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대구·경북(309명)과 부산·경남(161명), 충북대(80명) 등으로 선언에 동참하는 교수들이 날로 늘고 있다.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고려대 교수 131명이 “최근 크게 위축된 언론·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현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냈고, 서강대(45명)와 성균관대(35명) 교수들까지 가세했다.정의로운 외침을 힘으로 억누를 수 없다는 ‘역사의 교훈’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정치권과 시민사회·학계·종교계가 두루 참여하는 6·10 범국민대회가 분수령을 이룰
[3신 : 7일 밤 11시] 10시55분경 경찰과 대치중이던 민주노동당 연좌농성단 20여명이 해산했다. 강기갑 대표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판단할 때 내일 대한문 이정희 부대표가 단식농성하고 있는 곳에서 3보1배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신 : 7일 밤 10시 37분]민주노동당 의원, 당직자 20여명 연좌농성 종로구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에서 경찰의 차단벽에 막힌 강기갑 대표, 곽정숙 의원, 이수호 최고위원 등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보좌관, 당직자 20여 명은 밤 10시 현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기갑 대표는 "눈물과 한숨에 젖어 있는 국민을 대신하여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과 공당의 대표가 종교의식과 같은 삼배일보를 하는데 이를 막는 것은 독재정권의 말기
“역사와 우리 국민에게는 지금까지의 혼란만으로도 충분한 불행이기에, 만일 권력의 존재 자체가 분열의 원인이라고 한다면, 100번 넘는 대국민 사과가 오히려 국민에게는 1000일이 넘는 고통으로 다가온다면, 차라리 권력 스스로 진퇴를 엄중히 판단하는 것이 역사와 민족을 위한 길임을 고통스럽게 촉구하는 바이다.”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 도착한 오체투지 순례단이 “차라리 권력 스스로 진퇴를 엄중히 판단하라”고 일성을 토해냈다. 지난 3월 28일 계룡산에서부터 71일, 작년 지리산부터 계룡산까지의 1차 순례 53일을 포함해 124일 동안 자신을 낮추고 몸을 땅에 내던지며 ‘기도’해온 이들의 분노였다. 오체투지 순례가 “대립과 갈등을 넘어 희망의 길을 찾기 위한 것”이었기에 순례단은 지난 12
6개월의 임기를 남겨놓고 중도 하차한 임채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퇴임식에 앞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로부터 종종 수사 지휘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도 수사지휘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사건에 대해서는 얘기 안 한다고 했지 않았냐”며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임 총장은 그러나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많이 흔들렸다. 정권교체기의 검찰총장직은 엄중하고 무거운 자리이자 치욕을 감내해야 하는 자리다”며 재임 기간동안 정권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임 총장은 법무부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어떤 바보 같은 사람이 총장으로 와도 수사는 건드리지 말라고 발톱을 세운다”면서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수사’나 ‘시위엄중 대처’ 등을 예로 들며 “수사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의 대법원 상고심 판결(업무방해)을 보도했던 가 이와 관련해 5일 정정보도를 했다. 는 지난 4월24일 ‘환경운동의 내리막길은 천성산에서 시작됐다’는 제목의 사설과 ‘고속철 공사 방해 지율 스님 유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율 스님은 신문 보도 뒤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고, 지난 4일 열린 중재위 회의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정정보도를 통해 “사설·기사와 관련,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1년이 아니라 6개월이며, 공사가 중단된 6개월 동안 직접적인 공사 관련 손실은 145억 원으로 밝혀진 바 있다”면서 “환경영향평가는 자연습지에 영향이 없다고 하였으나 지하수 유출 현상이 여러 차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국정기조 개혁·지도부 교체 등 여권 쇄신을 논의하겠다며 마련한 의원 연찬회에 극우 인사를 불러 강연을 들었다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강연자는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었다. 송 소장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강연 전부터 당 일각에서 논란이 인 바 있다.송 소장은 4일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추모 열기를 지인의 말을 빌리는 모양새를 취해 “제 애미, 애비가 죽어도 그렇게 하겠느냐고 하더라”며 비하했다. 또 북한은 ‘조폭’에, 진보진영은 ‘꽃뱀’에 빗댔다.송 소장의 ‘막말’ 강연에 일부 의원들은 고성으로 항의하거나 아예 퇴장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뻔한 인사를 불러 왜 망신을 자초하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
[2신 : 30일 저녁 8시 30분] 거리로 진출한 시민들, 경찰과 충돌30일 저녁 7시경, 시민들이 태평로에 진입해 행진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여있던 시민 300여명은 경찰의 차단벽이 느슨해 진 틈을 타 차도로 진출해 “이명박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렬은 100여 미터를 채 가지 못하고 경찰에 막혔다. 경찰은 행렬을 막기 위해 뒤늦게 도로에 전경들을 투입했고 시민들을 연행했다. 경찰 지휘관은 “한 명씩 연행해”라고 외치며 연행 작전을 지휘했고 연행된 시민들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소리치며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수십 명의 시민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지를 붙들린 채 끌려갔다. 도로 위에서 시민
어둠 짙어질수록 촛불도 늘어나고 “민주주의의 희망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나눠 주십시오. 저 하늘에서도 남은 우리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고, 찾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촛불을 밝혀주십시오.” 29일 밤 9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함이 봉하마을로 가는 동안 서울광장에 남은 시민들은 촛불과 함께 그를 배웅하고 있다. 밤이 깊어갈수록 서울광장을 채운 촛불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저녁 7시20분에 시작된 추모 촛불문화제는 노 전 대통령 추모영상과 ‘상록수’ ‘사랑으로’ ‘아침이슬’ 합창, 그리고 시민들의 추모자유발언으로 채워지고 있다. 최창현(56)씨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그는 자신을 월 110만원밖에 벌지 못하는 주유소 직원이라고 했다. “주유소에서 기
[29일 오후 7시 5분] 민주노동당 주최 시민추모발언대회... "당장 MB 재신임 투표해야" 어둑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서울역에서 돌아온 시민들까지 합세해 저녁 7시 현재 약 1만여 명이 서울광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프레지던트 호텔 앞에서는 민주노동당 주최로 시민추모발언대회가 2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 대다수는 이명박 정부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건국대 학생이라 밝힌 20대 청년은 "국민들의 이 슬픔과 분노의 정체는 전과 14범 이명박도 대통령인데, 광주를 학살한 전두환도 살아있는데, 서민 대통령인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라며 "오늘 광장을 둘러
[2신 : 27일 오후 6시] 광장 들어가려던 실무팀, 경찰에 포위 끝내 서울광장은 열리지 않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시민추모위)는 27일 오후 "정부가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시민추모제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들어가던 천준호 한국청년연합 대표 등 시민단체대표들과 실무팀들은 현재 20분째 경찰에 포위되어 있다. 시민추모위는 서울광장 대신 추모행사를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인근 서울시립미술관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추모위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민간 주도의 추모행사가 집회로 번질 것을 우려하면서 행안부와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광장 사용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
[3신 : 23일 오후 2시 49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봉하마을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경수 비서관은 오후 2시쯤 양산부산대병원 현관로비에 나와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과 상의해 빈소는 봉하마을에 두기로 했다"면서 "나머지 사항은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병원 11층에 도착해 있다. 최철국,백원우 의원과 송기인 신부, 김두관, 유시민 전 장관,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이 모여 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김해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의 김경환 비서관은 이날 오후 "그동안 힘들었다"는 짧은 유서를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산행을 하기 직전인 오전 5시 21분에 사저 컴퓨터에 저장한 유서에서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고 최근 소회를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면서 "너무 슬퍼하지 마라"고 밝힌 뒤 다음과 같이 적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2신 기사대체: 오전 11시 31분]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양산의 부산대병원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공식확인했다. 문 전 비서실장은 23일 오전 11시 부산대 병원에서 한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5시 45분경 자택을 나와 봉화산 뒷산을 산행하시던 중 오전 6시 40분쯤에 봉화산 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경호관 한 명이 수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상태가 위독해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다시 옮겼고, 조금 전 오전 9시 30분경 돌아가셨다"면서 "대통령께서는 가족들 앞으로 짧은 유서를 남기셨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분쯤 인근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영철 대법관의 부적절한 ‘촛불재판 개입’에 이어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의 친박연대 압력 행사 의혹이 폭로되자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이미 민주당, 민주노동당, 친박연대, 진보신당 등 야당은 신 대법관에 대한 탄핵에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서명에 돌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신 대법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탄핵소추안 발의 전 최후통첩인 셈이다. 이 원내대표는 “신 대법관은 가장 중요한 덕목인 국민적 신망과 존경, 신뢰를 잃어 대법관의 권위를 상실한 상태인 만큼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절대 온당하지 않다”면서 “오늘이라도 빠른 결단을 해 더 이상 혼란스러운 사법파동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협회 소속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라”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공문에는 전국 SO지역채널 공동편성 내용을 격주 단위로 방통위와 청와대에 보고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서 ‘언론통제’ 의혹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7일 전국 케이블TV(SO) 102개사에 일제히 ‘4대강 살리기 방송 프로그램 편성 협조 요청’이란 제목의 네 쪽짜리 공문을 내려보냈다. 협회는 이 공문에서 “‘상상하라, 새로운 대한민국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오는 5월18일(월)부터 하루 4회 이상 방송할 것’을 요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출입구 쪽.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시위대는 밖으로 나가려 했고 1개 중대 병력의 경찰은 못 나가게 막아섰다. 시위대와 경찰의 공방전 와중에 이른바 ‘경찰 스타’가 탄생했다. 서울경찰 제4기동대 302중대 조삼환 경감이다. 당시 조 경감은 1m50㎝ 정도의 장봉을 시위대에게 휘둘렀고, 이 모습이 사진에 찍혀 인터넷에 곧바로 퍼졌다. 그의 이름은 포털 검색어 10위권 안에 들 정도가 됐다. 그러나 5월 8일 현재 포털에서 ‘조삼환’ 이름 석 자를 입력해보면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서 블라인드(blind) 조치된 글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어떻게 된 것일까? 조 경감이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등을 이유로 권리 침해 신고를 했기 때
7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장자연 리스트’의 진실과 ”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 사건을 둘러싸고 가 보인 ‘만용’을 비판함과 동시에 다른 언론의 ‘불용’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찰이 미진한 수사로 고인을 다시 한번 모독하고 역사를 모독했는데도 대부분의 언론은 이를 다루지 않았다. 주범은 지만 방조범들은 언론들이다. 엄연한 사실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다. 의 협박이 무서워서 피해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유족들로부터 고소된 고위임원의 실명마저 언론이 거론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판은 올바른 비판이 아니다. 상대가 아프지 않다. 공적인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제 인권을 보호받고 싶습니다.”가수 구준엽(40)이 경찰의 마약 사건 수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자신을 둘러싼 마약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정면으로 부인했다.구준엽은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연예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인 마약 사건이 터질 때마다 용의선상에 오르는 것에 대한 억울함과 수사를 받으면서 겪은 수치심을 토로했다.구준엽은 “이렇게 기자회견을 연 것은 가족과 제 곁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제 자신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연예계에 마약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의심을 받으며 수사기관의 검사에 응했는데 그 순간만큼은 정말 수치스럽고 모욕을 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