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KBS보도국장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참사 보도를 통제한 것을 두고 "홍보수석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들켜서 문제"라던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여론의 뭇매를 받고 해명에 나섰다. '기사 내용과 보도방식에 간섭하는 것까지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비판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5일 세종포럼 간담회에서 이정현 녹취록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홍보수석이 정권에 유리하게 언론에 협조를 구하는 것은 어느 정권에서나 있는 일"이라면서 "안 들키게 했어야 한다. 들켰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기사(▷링크)를 통해 이
27기에 이어 33기, 이제는 31기다. KBS 보도본부 소속 기자들이 연이어 성명을 내어 청와대의 보도·인사 개입에 대해 비판하고 무대응 경영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1기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KBS 기자라는 것이 이토록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연명한 기자들이 벌써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KBS보도본부 소속 31일 기자들은 7일 기명 성명을 통해 "(KBS는)청와대 보도 개입, 당장 보도하라"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KBS 기자들, '세로드립'으로 자사 비판/ "이정현 보도통제, KBS 언제까지 침묵하나") 이들은 "권력에 농락당하는 공영방송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뉴스 제작과 편집에 대한 청와대의 직접 개입은 KBS가 관제방송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시 KBS 보도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정현 의원 본인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일상적인 업무였다거나 평상시 친분에 의한 호소를 한 것에 불과하다는 등의 설득력 없는 해명을 내놔 비판을 받았다. 이 사안을 폭로한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 역시 이들의 주장을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이후 청와대 보도 개입이 인수위 시절부터였다는 새로운 폭로가 나온 만큼 국회 청문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정현 청문회'이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보도개입 의혹에 이어 길환영 당시 사장이 대통령의 지시로 김시곤 보도국장의
KBS 기자들이 가로와 세로의 내용이 달라 화제가 됐던 풍자시 와 같은 양식의 를 선보이며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세월호 참사 보도통제 침묵하는 경영진에 대해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이 시는 공영방송에 대한 찬가로 보이지만 앞 글자만 따서 읽으면 "박주민은 까면서 이정현은 왜 안 까. 북한보도 그만 좀 해"가 된다. KBS보도본부 소속 33기 기자들은 7일 사내 게시판에 라는 글을 통해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자사에 대한 보도통제 내용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데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27기 기자들은 제하 기명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KBS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관련기사 :
김시곤,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김선수 변호사(김시곤 변호), "권력의 부당한 지시와 개입에 굴종하지 않는 것이 징계사유 된다면 공정보도 노력에 찬물 끼얹는 것이다."KBS 측, "이정현 녹취록 보면, 김시곤은 길환영 통하지 않고 청와대와 친밀한 관계에서 협조한 것."6일 서울고등법원 제2민사부(법관 권기훈, 이현우, 김동완)에서 KBS 김시곤 전 보도국장(현 방송연구소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무효확인 항소심 첫 준비기일이 열렸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2014년 세월호참사와 관련해 길환영 전 사장을 통한 청와대의 보도·인사 개입 등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아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4월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청와대 수석을 맡았던 세월호 참사 당시 KBS에 보도개입 등 압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 이 사안을 폭로한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은 당시 이정현 의원과의 전화 통화를 보도통제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징계무효소송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이정현 의원이) 내 전화번호는 알고 있었으니까 통화를 할 수는 있다"면서도 "(이정현 의원이) 통화를 통해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고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KBS는 국민들로부터 직접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국민의 방송, 더 나아가 국민을 위한 방송"이라면서 "그런 KBS의 역할은 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매우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 전화를 걸어 보도를 통제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돼 언론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홍보수석의 통상업무"라고 해명한 것은 오히려 이런 일이 상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하지만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사안만 터지면 청문회, 청문회 한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시민사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자유언론실천재단,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새언론포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NCCK언론위원회, 표현의자유수호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미디어기독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정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과 합병을 불허한 것으로 드러나 후폭풍이 거세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통신 독과점 방지를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인수합병 이후 대규모 콘텐츠, 네트워크 투자 등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도약에 일조하고자 했던 계획이 좌절됐다"며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구도는 야당끼리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상황으로 이어졌다.6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SK의 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조치를 환영한다"며 "통신 대기업의 방송장악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방송을 독립시켜야한다는 방송 공영성 원리에 어긋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과점이 더 가중되고 통신 대기업에 방송이 부속물로 전락하는 위기를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 전화를 걸어 정부를 비판하는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를 "빼라"고 강요한 사실이 폭로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KBS는 이 사안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참지 못한 KBS 기자들은 "언제까지 침묵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KBS 보도본부 소속 27기 기자들은 5일 제하 기명성명을 통해 "이정현 전 수석의 겁박을 실제로 접했을 때, 그리고 그 화살이 우리의 존재 이유인 KBS 뉴스를 향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했을 때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며 개탄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에 의해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녹취파일이 공개된 30일, MBC와 SBS 등에서는 관련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맥주병 난동’ 및 ‘셀프추천’ 논란에도 불구하고 EBS 이사로 선임됐던 안양옥 장학재단 이사장이 망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반값등록금실현과교육공공성강화를위한국민본부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5일 논평을 내어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의 망언은 그가 장학재단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사인지 심각한 의문을 품게 한다”며 “안양옥 이사장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는 사과하고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4일(어제) 신임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장학금 규모를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빚(채무)이 있어야 학생들이 파이팅을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안양옥 이사장의 ‘빚(채무)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KBS에 전화를 해 보도통제를 한 정황이 녹취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2014년 참사 당시에 이미 제기된 의혹이다. KBS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해경비판 자제를 지시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정현 전 홍보수석은 당시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던 걸로 드러났다.민중연합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 의원 2014년 선거토론회에서 세월호 왜곡보도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발끈했었다”고 폭로했다. 2014년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정현 당선자는 상대 후보자에게 ‘보도개입’ 질문을 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보도통제를 한 음성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없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에 출석해 “통상적인 업무수행”이라며 두둔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언론노조는 청와대의 대국민 사과와 이정현 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을 비롯한 언론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 언론통제 철저히 규명하고 언론독립을 위한 을 즉각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 언론장악 청문회, △방송독립 위한 방송법 개정,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한 보장 및 조사권 부여 등을 촉구했다. 언론노조에서는 내일(6일)부터 청와대와 국
“트로이컷 형사소송에서는 차재실만 약식기소하고 다른 사람들은 무혐의가 났다.”“민사는 안광한·이진숙 등에 대해 포괄적 재량 범위를 생각할 때 공동의 책임으로 본 것이다.”“현재 지위와 연결해 (해임 등을 처리하는 건) 징계하는 건 무리가 있다.”“안광한 사장 등에 도의적 책임을 지울 만큼 중대한 사건인지도 모르겠다.”“차재실의 개인적인 호기심 행위(비행)에 불과하다.”방문진 여권이사들은 MBC 사측이 트로이컷을 통해 노조원 등 직원을 사찰했다는 점을 인정해 손해배상을 결정한 대법원 선고에 이 같이 반응했다. 대법원은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안광한 부사장(현 사장), 조규승 경원지원본부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현 대전MBC사장), 임진택 MBC 감사, 차재실 정보시스템팀장이 공동으로 원고
방문진이 MBC경영평가보고서를 원안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야권 이사 3명은 “인정할 수 없다”며 안광한 사장 등 경영진이 출석하는 설명회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4일 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승인,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MBC가 자체 개발한 QI지수를 중심으로 보도 및 시사프로그램을 평가해 결과적으로 사측 주장에 치우친 내용이었지만 정부여당 추천 6인의 표결로 의결됐다.(▷관련기사 : MBC '자화자찬' 경영평가보고서 ‘채택’)이에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와 이완기 이사, 최강욱 이사는 방문진이 MBC 경영진을 상대로 진행하는 ‘경영평가 설명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 경영평가는 공영
MBC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품질 평가 지수인 QI지수에서 ‘신뢰도’ 1등은 MBC다. 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평가 도구인 KI지수를 적용한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은 QI지수를 주로 인용한 MBC경영평가보고서를 밀어붙여 승인, 공표토록 했다. 결과적으로 MBC 사측 주장에 치우친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게 된 셈이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4일 회의에는 이 상정됐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MBC경영평가 관련 중간 보고서에는 방통위가 방송사별 ‘공정성’과 ‘객관성’, ‘흥미성’ 등을 기준으로 한 KI지수가 통째로 누락됐다.(▷링크) 이와 관련해 야권 이사들은 △신뢰성·객관성이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이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의 페북 글 중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는 표현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본인은 ‘방문진 이사로서 지내는 시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4일 오후 2시 MBC에 대한 2015경영평가보고서 의결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방문진은 그동안 여야 추천 이사들 간 고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날 회의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당 추천 이사들이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의 페북에 올린 글을 문제 삼은 게 사태의 발단이었다. 지난달 5일 최강욱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디어오늘 기사를 링크하고 “내 고통과 불행의 원천이 있다면 바로 방문진”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성추행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던 MBC 고위 간부가 대법원 양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폭로했으나 이것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자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새기겠다”며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면책특권 논란으로 번지며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로 논란을 빚은 조응천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조응천 의원은 “(이번 사태를)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좌진들로부터 확실한 소스라고 얘기를 들어 질의했던 것”이라면서 “동성인 김 씨와 또 다른 김 씨를 착각했다. 사실 확인을 제대로 못한 내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청소년혐오’, 아마 당신이 처음 들어보는 말일 것이다. 소수자 집단에 대한 사회적 대우를 명명하는데 사용하는 용어로는 혐오, 차별, 배제, 폭력, 낙인 등이 있다. 모든 소수자 집단이 혐오와 차별과 배제와 폭력과 낙인을 겪고, 이 용어들의 의미는 종종 중첩되지만, 집단에 따라 그 양상이 미묘하게 다르다. 특히 어떤 집단에 대한 어떠한 대우는 특정한 용어로 명명하는 것이 더 적절하거나 그 본질을 드러내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혐오'로 명명되어 분석된 적이 아직 한국에서는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는, 청소년을 비하·경멸하고 공포스러운 타자로 간주하는 문화는 청소년혐오로 해석되어야 한다. 청소년에 대한 비하와 경멸은 일상에서 만연하게 드러나며 청소년의 권
“칼자루를 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는 건 협조요청이 아니라 협박이다. 갑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도와달라’는 건 협조라고 할 수 없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의 발언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 통제 시도를한 것에 대해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통상적인 업무수행”이라고 주장하자 반발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건을 ‘청문회’를 통해 엄중히 다룬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위원장 박홍근)와 민주주의회복TF,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의 공영방송 길들이기 시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김시곤 보도국장을 압박해 보도 통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해경을 비판하는 등의 KBS 리포트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어 “다른 뉴스로 대체해라”, “다시 녹음해라”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 이러한 내용이 드러나 있는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는 “두 사람 사이에 나눈 대화”라며 의미를 축소시켰지만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명이 안 될 시 후속조치 하겠다”는 입장이다.1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KBS에 상당히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음이 밝혀졌다”며 “가히 충격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