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규모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가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고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환자·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과대학에서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정부가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용 가능한 증원 규모는 2,151명이었다. 두 달 만에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가 2,151명에서 350명으로 바뀐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개시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S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은 절대 지켜져야 한다는 대의원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언론노조 SBS본부는 12일 발표한 대의원회 결의문에서 “대주주의 경영 실패로 SBS의 미래와 가치가 저당 잡힌 작금의 사태에 분노와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SBS본부 대의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SBS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밝혔다. 우선 SBS본부 대의원회는 "태영건설과 대주주는 이번 사태의 촉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재영입 1호인 박상수 변호사가 시사저널 기자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10일 SNS에서 시사저널 김 모 기자, 조 모 기자가 10일 단독 보도한 에 대해 “허위의 기사”라며 “책임을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내가 출강한 성인 사교육 학원은 상장사다. 세무조사도 빡빡하게 받는다. 상장사에 세무조사 받는 곳이 원천징수를 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안형준 MBC 사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힘 있는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 공영방송의 소명을 올해 더욱 분명히, 확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사장은 2일 “지난 한 해 우리는 ‘함께의 힘’을 되새길 수 있었다. 대다수 직원들의 땀과 눈물로 공영방송 MBC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리고 성벽을 높이 쌓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은 무엇보다 국민의 응원이었다”면서 “이제 ‘선거의 해’로 불리는 새해를 맞으며 그 믿음이 주는 깊은 의미를 되새긴다”고 말했다. 또 안 사장은 “지난해는 역경을 이겨내는 동
KBS 최선욱 박사(전 전략기획실장)의 장인 故 강덕희 님(항년 84세)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 :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의료원)발인 : 2024년 1월 3일(수) 11:00장지 : 무궁화공원묘원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방통위원장은 “과감한 경영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사로 좁혀보더라도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 편향성, 가짜뉴스 대응 등을 강조했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 만인 2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조사전문기자가 29일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직행했다. 홍 기자는 불과 8일 전인 21일 기사를 작성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신임 사무총장에 장동혁 의원(초선), 여의도연구원장에 홍 전 기자를 임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홍 원장 인선과 관련해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시기 위해서는 여의도연구원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6일 오전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의 검사, 수사관이 이날 이 대표 주거지에 들이닥쳤다. 지난 10월 26일 검찰은 뉴스버스 2021년 보도를 취재·작성한 뉴스버스 전 기자를 압수수색했다. 뉴스버스 전 기자는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경찰 진술서,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을 주도한 이강길 씨(전 대장PF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다르게 기존 방송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지상파방송사(지상파), 유료방송사(SO·IPTV·위성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423개 방송사업자로 OTT는 포함되지 않는다. 2022년 방송시장 매출액은 19조 7,5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지상파(DMB 포함) 총 매출액은 4조 1,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OTT 드라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서울시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일이 내년 1월 1일에서 6월 1일로 5개월 유예됐다. 이와 함께 내년 TBS 출연금 93억 원이 편성됐다. 상업광고를 할 수 없는 TBS는 연간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해왔다.이로써 TBS가 내년 1월 1일부로 폐국 수순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게 됐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5개월 유예되는 것으로 직원들의 급여, 퇴직금 등을 정리를 위한 시간을 벌었을 뿐이다. 서울시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미디어·언론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번처럼 미디어 공공성 파괴와 야합으로 얼룩진 경우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내년 정부 구독료가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전년 대비 220억 원 삭감된 것으로 연합뉴스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방송) 예산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상정한 116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반토막이 됐다. 이에 따라 인건비 예산도 50% 삭감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현상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부동층 변화에 집중하는 패널조사를 실시한다.최근 출범한 MBC ‘선택 2024’ 선거방송기획단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의 패널을 구성했으며 내년 4월 10일 총선 전까지 총 5차례의 패널조사와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패널 1500명은 변동 없이 여론조사에 응답하게 된다.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센터장 서울대 박종희 교수)가 패널조사의 자문을 맡았다.MBC ‘선택 2024’ 기획단은 22일 “정치 현안에 대한 인상비평이 아닌 과학적 토론의 데이터를 제공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떠난다. 조 의원이 청문위원을 회피한 것으로 청문회가 끝나면 과방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조 의원은 과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조 의원은 충남대 출신(사회학과 86학번)으로 김홍일 후보자(법학과 75학번)와는 동문 관계다. 이들은 동문 모임을 통해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이소영 의원이 조 의원과 맞교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간사로 박찬대 의원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추진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플랫폼기업 자율 규제를 표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21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독과점은 자율 규제가 가능한 분야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공정위는 역점 과제로 추진해 오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을 폐기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플랫폼 분야에 대한 자율규제 원칙'이 적시됐기 때문이다. 당장 공정위가 소상공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설치법·지역의사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간호돌봄시민행동)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필수의료 의사 부족은 ‘재앙’ 그 자체”라며 “간호사 확보도 중요한 만큼 지역공공간호사법안도 조속히 심의되기를 바란다”는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공공의대법안은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공보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 일정 기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의무적으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공영방송 KBS가 보수단체의 언론인 시상식에 장소를 제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로 뒷받침했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19일 KBS 아트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KBS는 이날 시상식을 단신으로 다뤘다. 윤 대통령은 이도운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협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성장과 번영뿐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권을 가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CBS 에 출연해 “이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된 것 같다”면서 “(지금)여당 비대위원장이라는 것이 행동반경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임기 말인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18일 이사회를 열어 황희만 전 MBC 부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황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3년이다. 황 신임 협회장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언론자문위원장을 맡았다. 황 신임 협회장은 1954년생으로 익산 남성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1년 기자로 MBC에 입사한 뒤, 보도국 정치부장을 거쳐 울산MBC 사장, MBC C&I 사장, MBC 부사장을 역임했다.황 신임 협회장은 2011년 MBC C&I 사장 시절 세계 최초 소셜TV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예고한 27일 국민의힘 탈당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27일 탈당하겠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18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제가 결심을 알리는 순간 최대한 많은 분이 전광석화와 같이 함께 움직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7일에 탈당을 결정하게 되면 신당의 발기인 명단에 참여하실 분들을 리스트업하고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한 뒤 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송건호언론상'을 2012년에 이어 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건호언론상은 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을 지냈고 언론자유와 진실보도를 위해 40년 동안 언론인으로서 헌신한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2년 한겨레신문과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제정했다. 언론인, 한국현대사 연구자, 지식인 등을 선정, 시상한다. 지난달 28일 제22회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태진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장)는 22회 수상자로 뉴스타파를 선정했다.심사위는 뉴스타파를 다시 수상자로 선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