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1%의 우정’은 입소문이 제법 대단했고 예고편을 통해 괜찮은 영화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흑인 이주민인 드리스는 빈민가의 백수입니다. 직장을 구하러 다니면 그 증거로 싸인을 받고 그것으로 실업수당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자연스럽게 프랑스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놉시스드리스는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면접을 보러 다닙니다. 그는 사실 그 면접에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면접은 필립이라는 전신마비 환자를 보조하는 사람을 뽑는 자리입니다. 지루한 면접이 진행되고 드리스는 필요한 싸인만 받겠다며 차례를 어기고 들어갑니다. 필립은 그런 드리스가 흥미로웠습니다. 필립은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오면 싸인을 주겠다하고
짝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아련해지고 가슴 한 쪽이 아려오는 것은 다들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 짝사랑이야말로 좋은 뮤지컬 소재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소극장에서 지난 기억 속 짝사랑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짝사랑을 네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놓은 뮤지컬 “짝사랑”은 잔잔한 감동과 사랑스런 웃음을 느끼게 해준 뮤지컬이었습니다. 네 가지의 에피소드#1 직장동료 미스 김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이대리의 짝사랑. 이대리는 미스 김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지만 바람둥이 김 과장의 관심이 더 좋은 미스 김, 그리고 그걸 지켜만 봐야 하는 순정파 이 대리의 짝사랑 이야기 #2 여섯 살 예솔이의 짝사랑은 이모부입니다. 이모부의 안경 쓴 모습이 멋있게 보인 예솔이는 이모부
줄거리‘그녀가 사라졌다!’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시골 부모님께 청첩장을 드리러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문호가 결혼할 여자 선영이 없어졌습니다. 전화 한 통을 받고 나서 사라진 그녀, 그녀의 흔적은 주유소 화장실에 떨어진 머리핀 하나뿐입니다.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에서는 결혼 전 신부의 변심 정도로 치부하고 실의에 빠진 문호에게 친구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친구는 선영이 파산한 이력이 있어서 확인 차 연락하는 과정에서 연결이 끊겼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정체가 허위인 것을 알게 되는데...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선영의 정체는 무엇인지, 내가 사랑한 사람은 누구인지? 원작의 배경 원작 화차는 1992년 일본의
우려 속에 출발한 1박2일이 꽤 괜찮은 그림으로 선보인 듯합니다. 기존멤버들의 역할이 커서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빈자리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이제 막 2주 분 방영된 것이 전부이기에 뭐라 단정할 순 없지만 첫 느낌은 예상보다 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멤버로서의 노련함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이수근, 김종민, 엄태웅의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한 모습은 그다지 어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 나름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김종민이 감을 찾은 듯한 활발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시즌1으로 하차한 이승기, 은지원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지만, 첫 여행의 어색함을 감안한다면
어린 시절 본 영화 “서편제”는 조금은 지루했지만 뭔가 모를 감동과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있었습니다.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과 한을 담기위해 눈이 멀어지는 약을 먹으면서 소리에 매진했던 장면이 아련하게나마 떠오릅니다. 그런 서편제를 뮤지컬로 만나 본다는 것에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물론 관련평도 좋았기에 공연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역시 공연은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 그리고 아름다운 장면을 무대 위에 올리다영화 서편제 가운데 아버지, 송화, 동호가 해변이 보이는 길을 따라가며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은 오랫동안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습니다.무대라는 공간적인 제약을 지닌 뮤지컬은 그
얼마 전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한 편이 있습니다. “저는 여섯 살입니다“는 대학로 소극장이기에 가능한 연극입니다. 그 따스했던 연극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스토리지적 장애를 가진 민식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민식이는 엄마와 장보러 가다가 골목길에서 엄마의 뺑소니 사고를 목격합니다. 그 충격으로 민식이는 사고 마크로 그려둔 엄마의 사고 당시 흔적을, 엄마가 아파서 자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고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사고현장의 주변사람들은 그런 민식이의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져 불만을 제기하고, 민식이를 이해해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사건 담당경찰은 그런 민식이가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민식을 보살핍니다. 과연 민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 주변사람들에게
뮤지컬 예매사이트에서 꽤 괜찮은 평을 가진 작품 중 하나인 ‘페이스 오프’.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많이 들어서 괜히 기대가 너무 커지면 안 되겠다 싶어 한참을 고민한 작품, 이래저래 기회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페이스오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라스베가스 최대 재력가의 유일한 상속녀 윤서. 그녀에겐 그녀의 돈으로 도박과 유흥으로 재산을 탕진하는 태준이라는 남편이 있습니다. 윤서는 그렇게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는 태준에게 점점 신뢰를 잃고 실망하게 됩니다.자신의 삶의 환멸을 느끼는 윤서는 우연히 태준의 쌍둥이 동생 영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영준이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소영의 남자친구임을 확인하고 소영과 함께 위험한 계획을 짜게 되는데……. 태준과 똑같이 닮은 영준을 이용해서 이혼하려고 마
백야를 본 날이 3월 1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원래 대작이어서인지 오후 2시 공연을 택했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삼일절, 독립의 열망을 가득 실은 음악극을 접하니 마음은 짠해지고 엄숙한 마음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 경성에 흑두건, 그의 정체는?경성에 흑두건 소문이 연일 화제입니다. 일본관련 기업을 상대로 의적질을 하는 괴한으로 소문이 났지만 일본 경찰력은 번번이 흑두건을 잡지 못합니다. 흑두건은 군자금을 모으기 위한 김좌진 장군의 일이었습니다. 일본정부는 하세가와 대좌를 파견하여 흑두건을 잡기 위해 조선으로 보내지만 그 또한 체포에 실패합니다. 김좌진 장군은 만주로 떠날 때가 되어 그의 수행원인 황보와 함께 떠납니다. # 사랑 그리고 독립, “가족을 지키지 못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선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남자 전성시대’를 보러가서 러브픽션의 예고편을 보면서 하정우라는 배우의 전혀 다른 두 가지의 색깔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나오면서 하정우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고, 러브픽션이라는 영화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하정우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그의 연기 스팩트럼에 더욱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놉시스“내 과거의 사랑은 비록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아직도 사랑은 유효하다” 완벽한 여자를 찾아 헤매어 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 창작의 원천이자 삶의 빛이 되어줄 강력한 이미지(?)의 뮤즈를 찾아 헤매던 그의 앞에 두 눈이 멀어버릴 만큼 아름다
대한민국 문화 가운데 외국인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무대가 넌버벌 퍼포먼스 즉, 비언어극 입니다. 비언어극의 장점은 그 나라의 언어를 몰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는 꽤나 괜찮은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는 서울 낙원상가에 전용관을 마련하고 오픈런으로 장기 공연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보완하고 가다듬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눈이 즐거운 공연,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역시 춤을 소재로 해서인지 신나고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주연급 배우와 다수의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댄스 퍼포먼스는 굳이 대사가 없어도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댄스 퍼포먼스는 외
‘안녕하세요’가 조금씩 조금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의 매력 포인트들이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월요일 밤 예능의 최고 강자였던 놀러와는 출연진에 따라 시청률의 기복이 크고, 힐링캠프 또한 출연자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안녕하세요가 시청자들의 관심 속으로 연착륙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참여방식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와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거기에 MC 4명의 호흡이 잘 맞아서 그 효과가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이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오래 전부터 꾸준히 방송된 ‘세상의 이런 일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은 B-BOY 공연문화가 B-BOY 전용극장에 자리잡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꽤나 인정받는 분야가 바로 B-BOY들의 공연입니다.사실 아직도 대중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분야이기에 고릴라 크루의 이런 도전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B-BOY 공연이 한국문화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의 시선을 잡는 데 중요한 컨텐츠로 말입니다.비언어극은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연극이나 뮤지컬은 영화처럼 동시번역, 통역이 이뤄지기 어렵기에 외국인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언어
시즌제로 돌입한 1박2일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은 계속 남아 곧 시즌2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동안 1박2일이 보여준 추억과 감동 그리고 행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1박2일은 TV 예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도 한몫을 해왔습니다. 한국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다1박2일이 방송되면서 한 가지는 확실히 알려졌습니다. 바로 여행지 한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하면 비행기를 타고 가까이는 제주, 혹은 유럽같이 멀리 떠나는 여행을 생각해왔지만 1박2일은 국내여행도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1박2일이 다녀간 곳은 여행지로 각광받았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부작용이 드러나기도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와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지겨운 조폭 이야기가 또 나왔나 생각했습니다. 하정우와 최민식의 출연을 빼고는 대충 그려지는 조폭 이야기라 생각했기에 볼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조폭 영화와는 다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제목 범죄와의 전쟁은 6공화국 노태우 시절의 사건입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조폭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한국적 사람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시놉시스부산 건달이 검찰에 체포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최익현은 부산건달 김판호와 함께 건설업자를 공갈협박한 죄로 체포됩니다. 그는 자신이 공무원 출신이라며 선처를 호소합니다.최익현은 실제로 1982년 부산 세관원이었지만 비리로 인해 해고될 위기에 처하고, 우연히 순찰 중 히로뽕을 적발하며 어차피 잘릴 거 히로뽕을
인터넷 예매 사이트 평점 9.7점의 기대작이라는 평에 꼭 보고 싶었던 뮤지컬입니다. 사실 뮤지컬이라기보단 뮤직드라마가 정확한 설명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중가요를 적재적소에 담고 적절한 개사로 극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또는 뮤직드라마라는 표현이 맞을듯합니다.강봉식과 이필례 부부의 삶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결혼 5년 차, 12년 차, 20년 차, 37년 차마다의 갈등 그리고 이해와 배려를 보여줍니다. 부부라는 연을 맺고 살아가며 겪는 많은 일들을 가위처럼 싹둑 잘라버리는 요즘 같은 시대, 이 뮤직드라마는 다들 경험해봤을 법한 그런 일들이 누구 한 사람만의 고민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임을 보여줍니다.부부가 함께하는 해가 더해지며 끈끈한 정도 생기지만 또한 그 정을 끊어버리고
1박2일 시즌2가 시작된다 말들이 많지만 지금껏 1박2일은 묵묵히 좋은 소재 좋은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美편은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한 번쯤 봤을 법한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짚어주면서 익숙하기에 무심했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서울 경복궁에서 한국의 美를 보여준다고 할 때 사실은 무한도전의 궁 밀리어네어 특집과 중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짚어주는 유홍준 교수의 설명을 통해 1박2일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움, 서울사람만 모른다가끔 경복궁에 가면 외국인, 지방에서 놀러 오신 어른들 그리고 초중학생들뿐입니다. 간혹 주말 출사를 위해 찾는 사
무한도전은 예능으로 따지면 이미 꽤나 나이가 든 중년입니다. 그런 무한도전에 성장통이라는 비유는 아직도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무한도전은 이전부터 조금씩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양방향 방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목소리를 방송에 담고, 시청자들이 방송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던 기존의 예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양방향 소통을 원한다면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노홍철의 4연패가 팬들의 입장에서 미심쩍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방송 전 그 누구도 이 정도 하하의 선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소홀히 넘어간 부분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방청객 중에는 인
좋은 예능 프로가 종영되며 시즌2 체제로 간다고 합니다. 많은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설픈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SBS ‘패밀리가 떴다’의 경우처럼 어설픈 변화는 자칫 기존 1박2일의 명성에 흠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패밀리가 떴다2는 여러 가지 악재를 안고 시작했고 그 악재들을 이겨낼 만한 진행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전편에 비해 전반적인 내용이 부실했습니다.1박2일 시즌2가 예고되면서 멤버 구성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과연 누가 리더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지, 어떤 구성으로 멤버들의 캐릭터를 그려나갈지, 마지막으로 기존 시즌1과 어떤 차별성을 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똑같은 여행 패턴에 멤버만 달라지는 구성으로 프로그램이
추격 버라이어티 런닝맨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하며 단순 추격전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마저 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단순한 이름표 떼기 게임이 아니라, 새로운 기획과 이야기로 추격전을 만들기에 흥미진진해집니다.과거 방송분 중 최민수편은 ‘런닝맨 헌터’라는 이름으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짜릿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최민수의 승리를 점쳤지만 송지효의 막판 뒤집기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초능력 특집도 짧은 코믹영화 한 편 본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런 괜찮은 즐거움을 선사한 작품들은 제각각의 이야기를 추격전에 덧입혔기에 가능했습니다. 각종 드라마, 영화
뮤지컬 빨래는 제목부터가 친근합니다. 빨래라는 단어 하나로 우리네 서민들의 삶이 그려지집니다. 빨래는 우리네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무대로 옮겼습니다.서울 달동네,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로 나영이가 이사 왔습니다. 좁은 골목, 오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중 조그마한 월세 방에 이사 오게 된 나영. 그리고 그 골목을 따라 각기 삶에 지치고 허덕이는 사람들이 사는 그 곳. 그 안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뮤지컬입니다.소극장 뮤지컬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그 어떤 뮤지컬만큼이나 짠하고 웃음 짓게 만듭니다 . 예전 같으면 달동네 단칸방엔 뮤지컬의 주인공 나영이처럼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살았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