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특수한 경험들이 보편적 가치를 구성한다.- 미셸 K. 들뢰즈(질 들뢰즈가 아님, 바로 나) 역시, 세상은 계급으로도 나눠지지만 근본적으로는 똘아이와 안똘아이로 나눠진다. - 어느 블로거(역시, 바로 나) 심상치 않았다. 인터넷에 악플 다는 일이 뭐 그리 대수냐고 하겠지만, 분명 심상치 않았다. ‘광주좌익’, ‘빨치산의 손녀’ 따위의 문맥이 우르르 쏟아지는 일은 그리 평범한 풍경은 분명 아니다. 더군다나 그날은 마저 칭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익들이 궐기했던 날이었고, KBS가 시선을 360도 돌려버려 미네르바에 이어 아고라까지 돌아버린 그런 날이었다. 물론, 그 행위의 천사스러움은 비범한 일이다. 우익 악플러들이, 아니 우익 악플러들의 손가락질을 결정한 그 자가
현재의 금융위기가 ‘대공황’에 비견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긴급경제안정화법(구제금융)이 뉴딜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기되는 조치들이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방책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역사적 조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1929년 뉴욕 증권시장의 붕괴와 1930~33년 은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루즈벨트가 제시한 뉴딜의 핵심은 ‘금리생활자의 안락사’입니다. 즉, 경제 불안을 낳은 금융자본의 활동을 억압하는 것입니다. 루즈벨트 정부는 중앙은행(연준)을 재무부가 통제하도록 하고, 기관투자자와 투자신탁기금과 같은 고도금융을 규제하기 위해 글래스-스티걸 은행법을 통해 은행의 겸업화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금융세계화로 뉴딜을 통해 확립된 화폐·금융제도가 붕괴되
마지못한 변명과 망할 놈의 변명엔 차이가 있다. 전자엔 안타까움이, 후자엔 욕지거리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사고야 어떤 사람이든 저지를 수 있는 것으로, 반성과 사과·용서가 이어지면서 세상사의 궤가 돌아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노림수 뻔한 사건과 변명을 눈물어린 반성으로 받아들일 사람들은 많지 않다. 방송인 강병규와 그와 얽힌 사건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고사가 담긴 사자성어로 한발 물러서서 바라봤다. # 환골탈태(換骨奪胎)방송인 강병규의 터닝포인트는 성공적으로 보였다. 씨름선수에서 개그맨을 거쳐 방송인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강호동과 비견되면서, 스포츠맨 출신 엔터테이너 성공기의 롤모델을 이어가는 듯 싶었다. 1991년 이후 프로야구 무대에서 투수로 이름을 얻은 그는, 2000년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이 '좀' 시끄럽다. 전국 각지의 지역신문들도 이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을 보도하고 있다.하지만 딱 이 정도뿐이다. 아무래도 구체성이 약하다. 그동안 수도권의 어디 어디가 어떠한 규제를 받아왔는지, 이제 와서 그걸 왜, 어떻게 푼다는 것인지, 풀면 장·단기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고, 그 외 지역에는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당장 규제가 풀리면 우리지역에서 떠나려하는 기업들은 얼마나 있는지, 그렇게 되면 나와 내 자식에게는 어떤 손해가 올 수 있는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남은 어떤 절차에서 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외국에선 어떤 수도권 정책을 쓰고 있는지…, 그런 걸 세세하게 알기 쉽게 풀어주는 보도는 보지 못했다
노무현, 이명박, 심상정. 나열한 시간 순으로 각각 한국 사회의 어제와 오늘을 상징하거나 내일의 징후를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주로 활용하는 매체들을 보면 재밌다. 그들의 위치와 역관계가 분명해진다. 어제의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2.0(www.democracy2.kr)이라는 제법 규모가 큰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며 글을 올리고 있다. 살아있는 오늘의 권력 이명박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관제화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kbs1라디오(www.kbs.co.kr/radio/1radio)의 월요일 아침 전파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내일의 징후 심상정 대표는 약진하는 블로거이다. 주로 개인 블로그(blog.naver.com/simsangjung)에 글을 올리고 있다.활용하는 매체가 워낙 다
금융시장 중심의 주택정책을 펼친 미국에서 1980년대에 2차 시장을 활용한 주택금융시장이 탄생했습니다. 1980년대에 미국 주택금융을 주도했던 저축대부조합이 파산하면서, 주택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1차 시장)이 아니라 자본시장(2차 시장)에서 도입하는 증권화 방식이 고안된 것입니다. 한편 1980년대 말에 은행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은행의 자기자본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위험자산에 따른 은행 부도를 막기 위해서 자기자본을 일정 비율 충당하라는 요구였는데, 이를 위해 대출자산을 매각하는 행위가 증권화를 촉진시켰습니다. 증권화는 이전에 유통되지 못했던 부채자산을 거래 가능한 증권으로 변경시켜 자본시장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은행이 채무자에게 자금을 빌려주었다면 은행의 자산계정에는 대출이라는
뒤늦게서야 미네르바님의 절필 선언에 이어 은퇴선언을 보게 되었습니다.일전에 둥신과 미네르바님에 대한 재미로 볼 만한 포스팅도 한 적이 있는데 말이죠.2008/10/30 - [BlahBlah] - 우연이 수없이 겹치면 필연이 되고 현실이 된다.인터넷을 주욱 둘러보니 미네르바 은퇴 선언과 그를 부추긴 정부의 개인 뒷조사와 압력에 대한 글이 상당히 많더군요.맞습니다. 지금은 우선 감정적으로 억울해야 할 것은 억울해야 하고 분한 건 분하다고 감정을 소모시켜야 할 때입니다.얼마 시간도 지나지 않았고 이런 걸 그저 뒷짐지고 한걸음 물러나 관망만 한다는 것은 이런 류의 사건의 부조리함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히 어려운 일일 테니까요.우리는 감정이 없는 로봇이 아닙니다.저는 경제에 대해 남과 심도 있는
강제적 인터넷실명제를 생각하면 정말 성질 뻗쳐. 철지난 과거를 회상해 보면…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2003년 3월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이 ‘인터넷실명제의 단계적 도입’을 천명했었어. 정보인권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지만 이 정책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지지를 받았지. 그 후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실명제를 확대하고 2004년 3월 선거법, 2007년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에서도 강제적 인터넷실명제 조항이 신설되어 버렸어. 그리고 2008년 이명박 정부는 강제적 인터넷 실명제 대상을 더욱 확대시킨다고 해…. 사실, 청와대와 국회를 보면 답이 안보여. 그 놈이 그놈이라는 촌부 어르신의 말이 딱 맞거든. 어쩌다가 ‘말하는 자유’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오픈라
TITLE : 나의 친구, 그의 아내 My friends & His wifeDIRECTOR : 신동일ADDITION : 2006 제작, 2008 개봉 | 110분 | 한국 | color 출연 : 장현성, 박희순, 홍소희, 신동일국방부 선정 불온도서가 아닌, 그냥 세계의 보편 대중이 읽는 성경 구약만 봐도 권력이나 자본을 독점한 어떤 이들의 그릇된 갈망과 그에 따른 대가를 우리는 반복해 구경할 수 있다. 창세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등등.‘라반은 자신의 양떼가 번성하면 할수록 이웃의 한 마리 있는 양까지 가지고 싶어서 괴로워한다’ / ‘다윗은 자신의 나라가 부강하고 안정될수록 밧세바에 대한 음욕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 ‘아합은 자신의 왕권이 높으면 높을수록 옆 농장
'기부 천사' 문근영이 때아닌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이유인즉슨 문근영의 외할아버지 류낙진씨가 이른바 '통혁당 사건'으로 30년 넘게 옥고를 치른 '비전향 장기수'였다는 이유다. 일부 누리꾼들은 외할아버지가 '비전향 장기수'라는 이유로 문근영을 이른바 '빨갱이 자손'으로 매도하고 있다. 2008년, 이 같은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여전히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주소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온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부 보수 인터넷 매체(그들은 보수라고 이야기하지만 보수주의자들은 그들을 보수로 인정하지 않고 '수구'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에서는 심지어 비전향장기수를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전사'로서의 삶을 고집한 사람들"이라고 규정하면서 '골수 빨갱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사이버통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른바 ‘광우병 괴담’ 수사를 통해서 인터넷본인확인제(인터넷실명제)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던 이명박 정부는 ‘쥐박이’, ‘2MB’ 등의 용어 사용 금지를 뜻하는 사이버모욕죄를 적용하려다 한때 역풍을 맞았으나, 고 최진실씨의 죽음을 계기로 사이버모욕죄를 다시 꺼내들었다. 여기에 임의로 인터넷 감청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까지 들고 나왔다. 미디어행동은 이러한 일련의 인터넷 통제 관련 법안을 ‘사이버 통제 3대법안’이라 규정하고 청와대와 여당의 수적 우세로 밀어붙이려는 각종 악법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각각의 법률안 등에 대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는 ‘사이버모욕죄’, ‘인터넷실명제’, ‘사이버감청’이 가진 의미와 문제점을 세
따스한 가을 햇볕을 받으려고 앉은 감나무 아래 나무의자에서 포근하고 편안한 산빛과 눈이 시리게 맑은 하늘빛이 만나는 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가을 하늘 하나만으로도, 가을 산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가득한데 가을산과 가을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산 능선과 만나는 하늘빛은 유난히 파랗습니다. 어찌 저리 맑은 파란빛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할 뿐입니다.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리면 잎을 모두 떨군 감나무에 붉은빛 도는 노오란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하늘, 산, 땅이 어울려 한 치도 어긋나지 않고 있어야 할 곳에 모두 있는 모습입니다. 산중엔 요즘 곶감 철입니다. 다른 열매들보다 늦게 익는 감은 들판보다 산중에 많은 나무입니다. 논밭 농사만으로 먹고 살기 힘든
오바마보다는 유색인과 이주민 운동에 주목바다 건너 미국 땅에서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유색인종이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국내 미디어들은 앞 다투어 그의 ‘담대한’(?) 희망과 변화를 언급하며 새로운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기대를 쏟아내었다. 어떤 이는 이를 혁명으로 표현하기까지 했다. 물론 인종차별이 구조화되어 있고 그것이 사회를 조직하는 주요한 방식으로 작동해 온 미국에서 비(非)백인 대통령의 당선은 그 자체로 센세이셔널하고 충분히 자극적이다. 눈물 흘리는 흑인 지도자들과 평범한 유색인 미국 국민들이 미디어 화면이나 지면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보도됨으로써 역사적 사건의 비주얼은 고양되었다. 사실 오바마가 당선되었다고 해서 미국 사회가 인종차별이 사라지거나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된다.
몇달째 증시 폭락과 환율 급등이라는 롤러코스터가 미디어를 휩쓸고 있다. ‘위기’란다. 그런데 이 위기, 왠지 낯익다. IMF의 경험 때문일까? 아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항상 ‘위기’였다. 그래서 ‘위기’는 때때로 익숙한 환상이기도 하다. 미디어는 언제나 지금이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떠들어왔다. 지금은 ‘위기’인가 아니면 위기 ‘담론’이 소비되는 시대인가? 자본주의의 ‘위기’는 항시적이다. 분명한 것은 ‘위기’ 담론은 언제나 필요 이상으로 ‘위기’를 강조할 때만 생명력을 갖는다는 것이고, ‘위기’를 떠드는 미디어는 언제나 제대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는 앞으로 10회에 걸쳐 당신이 이번
사람들은 검색엔진에 참 많은 것을 입력합니다. 알고 싶은 것들, 궁금했던 것들을 참지 않고 입력합니다. 입력하는 단어들 중엔 연예인 이름이나 참고 자료들도 많지만, 자기가 앓고 있는 증상이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머리가 아플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는 질문 같은 거죠.그리고 그때 입력되는 검색어의 흐름은, 지금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증상' 입니다. 어느 순간 '저렴한 대출', '신용불량', '개인파산' 같은 검색어가 많이 입력되면, 세상살이가 뭔가 어려워져 가고 있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거죠. 그럼 만약, '기침', '근육통', '콧물' 같은 단어가 많이 검색된다면 무엇을 의미할까요?…예, 감기입니다. 감기가 유행하고
개그우먼 김신영이 '패러디 여왕'으로 등극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신영은 지난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8 MBC FM4U DJ 콘서트-우리' 공연에서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nobody)'를 패러디한 노래 '노가리'를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김신영의 '노가리'는 13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보이고 있다. '노가리'는 술안주 노가리와 식탐을 노래한 곡으로, 김신영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의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더구나 그녀는 율동 시작 때부터 손에 들고 있던 노가리를 객석에 던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웃겨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는 반응이다.
헌번재판소는 완성이다. 체제의 절대자이다. 삼권분립은 무의미하다. 민주주의는 허울이다. 지금, 모든 것은 단지 헌재의 액세서리(accessory)일 뿐이다. 세대별 합산이 위헌이란다. 헌재의 정리는 명확하고 절명하다. 가족 간의 증여를 통해 재산을 형성했다고 하여 모두 조세회피의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란다. 가족 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란다. 부부별산제란다. 공유재산을 세대별로 합산해 과세할 당위가 없단다. 결론적으로, 세대별 합산 규정의 불이익(조세부담)이 공익보다 훨씬 크단다. 고로 헌재는 혼인과 가족생활 보호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단다. 조중동은 좋아 죽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헌재에 유감을 표했다. 얼핏,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비
"그동안 시사투나잇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오늘 새벽 KBS 2TV 시사투나잇이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시투 막방을 지켜보는 시투 PD, 작가, 제작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지난 5년동안 칭찬과 비판이 함께 시사투나잇을 따라 다녔지만… 심층있는 보도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프로였다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세상물정 모르고 살던 제가 시사투나잇을 통해 세상을 알아 갔습니다.저의 영원한 정식적 지주 최필곤 PD님, 시사투나잇 얼짱으로 몽구가 임명한 이지희 PD님, 진실된 곳만 카메라에 담는 김종갑 VJ님, 그외 모든 PD님과 작가님, 그리고 제작진 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글로 전합니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이다. 흔히 사용하는 '비과학적'이란 표현은 사실이 아닌 무엇을 에둘러 얘기할 때 자주 쓰인다. 모든 과학은 근거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과학의 근거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숫자'와 '통계'이다. 과학은 언제나 '숫자'로 시작해서 '통계'로 완성된다. 정확한 '숫자'와 그럴싸한 '통계'가 있어 준다면, 과학은 언제나 사실을 독점하는 신화의 주인공으로 군림할 수 있다. 언론도 사실(fact)을 좇는다. 언론에게 가장 난감한 순간은 '팩트가 아닌' 기사를 좇아온 상황과 마주할 때이다. 그건, 아주 치욕스런 당혹감을 선사한다. 그래서일까? 언론도 점점 과학을 닮아간다. 주장보다는 근거를 중요시한다. 그렇다면 언론의 근거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 역시 '숫자'와 '통계'이다
방송인 강병규씨가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에 이어 13일도 인터넷 포털에서는 강병규씨의 인터넷 도박 혐의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1일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방송인 강병규씨에게 소환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10일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인 130명을 적발했고, 이중 유명 MC K씨가 포함됐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나아내기도 했다.검찰에 따르면 강병규씨는 필리핀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인터넷으로 바카라 게임을 생중계한 이모(35)씨에게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을 돌려받아 4억원가량의 손해를 봤다.이에 대해 강병규씨 측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