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이 강림하셨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tvN 가 그렇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답게 는 그간 tvN 금토드라마의 고지였던 시리즈의 첫 방 시청률(6.7% 평균,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너끈히 넘겼고(6.9%), 2회 만에 수도권 10%를 넘기며(10.0234%)를 넘기며 신기록을 갱신했다. 역시 명불허전 김은숙의 성공 신화를 이번에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김은숙과 이응복의 절묘한 콜라보물론 가 첫 방영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데 있어 ‘역시 김은숙’이라고만 한다면 아쉬울 사람이 있다. 바로 첫 회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사극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이응복 연출이 그 주인공이다. 2013년 은 김은숙 작가의 작품답게
글을 쓰기에 앞서 밝혀둘 것이 있다. 제목 '당신의 그 어떤 모습'에, '박사모'가 사랑하는 그 어떤 분(?)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만드는' 모습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일단 그 어떤 분의 모습이 주체적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몹시도 낮거니와, 대다수의 국민들이 고통을 받게 만드는 그런 이기적인 모습은 이 리뷰의 주제의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모습‘이란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내려 하는 노력으로, 그 분과는 전혀 무관하다.일찍이 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거의 '국민 아역'급으로 등장했던 다코타 패닝의 예쁜 동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엘르 패닝. 하지만 어느덧 언니보다 더 자주 작품을 들고 우리나라를 찾는 배우가 되었
지상파 주중 미니시리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월화드라마 쪽은 가 21.7%로 20%의 고지를 넘기며 기염을 토하고 있는 반면, 시청률 불패의 수애에게 3.5%를 안긴 와 6.2%의 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드라마의 사정도 그리 다르지 않다. 허술한 스토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전지현, 이민호 두 스타를 앞세운 이 18.9%로 20%의 고지를 노리고 있는 반면, 와 는 각각 4.6%와 5.5%로 좀처럼 반등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하지만 대중적인 스토리, 의학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스타라는
동화, 글자 그대로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동화 앞에 '잔혹'이란 수식어가 붙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알려진 그림 형제의 전래 동화집. 지금은 좀 덜해졌지만 예전에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목차의 동화책들이 구비되어 있는 전집이 아이들의 서가를 채우곤 했다.하지만 아름다운 동화였던 이 이야기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고'가 나오며,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아름다운 이야기가 '잔혹'한 일면을 숨기고 있다는 '잔혹 동화' 버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아니 애초에 ‘행복하게 살았더래요’라는 결론의 주술에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했지만, 헐리웃을 중심으로 판타지 버전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이들 잔혹 동화 버전
광장이 뜨겁다. 한겨울 추위도 비바람도 모여든 사람들의 열기를 식히지 못한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했지만, 꺼지기는커녕 갈수록 그 목소리는 커지고 열기는 뜨거워져만 간다. ‘퇴진’이란 한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하지만 과연 광장에 모여든 사람들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떠날 것만을 바라서 모여들었을까?유시민 작가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대통령 한 사람과 그 한 사람을 등에 업은 배후세력의 농단만이 아니라, 그들이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형광등이 백 개' 운운했던 방조와 부역의 결과라 단언했다. 그렇듯 그 한 사람과 그 배후 세력으로 대변되는, 그리고 그들에게 부역하고 방조했던 무리들이 만들어낸 부조리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울분과 분노 때문이라는 것이 올바른 해석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울분과 분
11월 27일로 10부작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2016년 유일하게 만날 수 있었던 단막극 10편, 돌아보면 격세지감이다.2008년 3월 종영됐던 KBS의 단막극은 2010년 5월 이란 이름으로, 노희경 작가의 을 가지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하지만 토요일 밤 11시 황금시간대는 다음 해 일요일 밤 11시로 밀렸고, 2014년 잠시 주중 수요일 밤 11시의 고지를 확보하는가 싶더니, 결국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모를 시간 11시 55분이 방영시간이 되었다. 고군분투 끝에 금요일까지 노오력(?)해보던 은 같은 해 10월 방영분은 토요일로, 결국 2016시즌이 되면 일요일 밤으로 복귀하고 만다.눈물 없
국가에서 지원을 받던 저소득층 조앤 K. 롤링은 에딘버러의 카페에서 어린 딸을 달래며 첫 소설을 썼다. 1997년 세상에 나온 그 소설 은 이후 2007년 에 이르기까지 '판타지 월드'의 지형을 바꾸며 4억 부 이상의 책 판매와 7억 230만 달러의,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2011년까지 여덟 편의 영화를 통해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마법사 해리와 함께 커나갔고, 어른들을 위한 '점잖은 표지'로 재발간을 할 만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자와 관객층을 형성했다.하지만 2007년 을 통해 호그와트로 가는 벽조차 구분하지 못했던 어수룩한 소년 해리는 이제 '어머니'의 보호 마법이 필요하지 않
이제 2016 드라마 스페셜도 그 '대미'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장르와 형식면에서 풍성했던 2016 드라마 스페셜, 그 아홉 번째 작품 이야말로 드라마 스페셜이기에 가능했던, 드라마 스페셜 존재의 의의를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다.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드라마가 시작되자 화면을 채운 건, 마치 현대무용처럼 난해한 몸짓으로 가득한 연극의 한 장면이다. 그 뜻 모를 몸짓이 끝나고 나면 한 예술가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스물여덟 살 젊은 연극 연출가, 신파랑. 그의 마지막 작품은 안 그래도 순수 연극이 동토인 이 시대에 SF물인 이다. 당연히 무대에 올리기도 전에 단원들은 '망했다'를 대놓고 입에 올렸다. 아니 그 이전에 연극을 공연하는 단원
드라마계에는 공공연하게 '버리는 카드'란 말이 통용된다.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된 드라마에 '버리는 카드'란 말은 어불성설이지만, 상대작이 워낙 압도적 위용을 드러낸다면 경쟁사들은 무모하게 붙어서 처절하게 터지느니 차라리 누가 보기에도 '버리는 카드' 같은 드라마를 편성하여 무안함을 덜자는 '보신'의 전략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새로이 시작된 지상파 3사의 수목 드라마이다.SBS의 신작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에 누가 감히 도전장을 내밀겠는가? 이에 KBS는 어린 금비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웠고, MBC는 주연이 처음인 배우들을 앞세웠다. 결과도 예상대로였다. 이 첫 회부터 16.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치고 나갔고, 그나마 KBS2 는 금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세상에 존재해줘서 고맙다는 OST도 마무리되고, 화장실에서 만난 소녀들은 서로 니가 울었네 왜 울었네 하며 여유로운 감상을 전한다. 이 글을 쓰는 사람도 모처럼 '감동'스럽게 눈물을 흘려 그런 소녀들의 감상에 함께 미소 지을 수 있었는데, 되돌아보면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불화했던 아버지와의 때늦었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은 화해라 그리 새롭지 않은 이야기다. 거기에 시한부 주인공의 인생 돌아보기라니 더더욱 익숙한 이야긴데, 무엇이 가슴을 울리게 만들었을까? 하늘 아래 새롭지 않은 '죽음'과 '가족', '친구', '연인' 이야기를 절묘하게 버무려낸 '가와무라 겐키'의 원작, 그리고 그 잔잔한 이야기를 블록버스터급으로 전개한 나가이 아키라 감독의 연출 덕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든
11월 15일 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로 늦게 방영된 을 상대로 10.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하지만 마지막 회를 제외하고는 8~9%로, 주중 월화 미니시리즈 중 2위를 유지하며 미묘한 포지션을 유지해왔다. 쉽게 망했다거나 흥했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경계선의 성과이다.이 성과를 좀 더 파고들어가 보자. 법정 드라마를 내세운 장르물의 관점에서 는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지우라는 스타를 내세운 '로맨스 드라마'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그리 흡족한 성과라 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지난 몇 십년간 멜로의 대명사로 '발음' 문제가 따라붙었던 배우 최지우가 능력 있는 사무장에서 성공한 변호사로 거듭난 전문
홍상수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작품 이 개봉했다. 올해 뜻하지 않는 스캔들로 주목받은 상황이기에 역설적으로 이번 영화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욱 언론들이 당사자 두 사람을 사회적 지탄의 대상으로 몰아붙였지만 단 한 차례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홍 감독이기에 더더욱 그의 속내가 궁금했다고 할까? 은 어쩌면 그런 일련의 사태에 대한 홍상수 감독다운 '답'이라 해도 그리 '어불성설'이 아닌 영화가 된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말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고, 그런 내가 지금 이렇게 사랑을 하고 있다고.감독 홍상수를 안다면 홍상수 감독과 관련된 기사가 연일 언론에 도배되고 기사화되어서는 안 될 카톡 내용까지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며
[인터뷰] 파스칼 포자두 감독과 마르뜨 빌라론가 배우를 만나다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7개 도시, 8개 CGV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프렌치 시네마 투어 S.T.Dupont 2016'. 엄선된 10편의 영화 중 마지막 작품은 2015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정되었고 2016년 상반기 개봉했던 이다. 이 프렌치 시네마 주간 동안 열릴 '시네마 톡'을 위해 내한한 파스칼 포자두 감독과 여주인공 마를렌으로 열연한 마르뜨 빌라론가 배우를 만났다. 특히 여주인공 마를렌 역의 마르뜨 빌라론가는 84세의 고령에 60년차의 노배우이지만 이 작품을 위해 한국까지 오는 등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존엄사'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을 만드신 계기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흔히들 '철이 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철이 든다해도 삶을 모두 '조련'할 수는 없는 법. 흔히 '사랑'을 '교통사고'에 비유하듯이 자신의 마음에 휘몰아쳐 들어온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은 제 아무리 어른이라도 불가항력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른이기를 포기해야 할까? 아니 어쩌면 거기서부터 진짜 어른이 되는 시험대가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른'이기에 '실수'를 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 책임지려 하는 것', 그게 바로 어른이다. '어른'과 '아이'가 구분되기 힘든 세상에, 아니 오히려 '어른'이라서 더 제멋대로 하는 것이 용인되는 세상에서, 11월 10일 종영한 은 '어른'으로서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
2007년에 시작했으니 햇수로만 치면 10년째다. 강산도 변한다는 그 진부한 말답게, '어쩌다'와 '기적'이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500회를 맞이한 를 보면 격세지감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끝자락에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을 호소했던 , 때론 5분여의 방송 시간이란 갖은 수모를 겪었던 자투리 방송 가 이제 10년의 세월을 겪고 거의 유일한 '토크' 예능으로 수요일 밤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기적’ 같은 500회 MC들 각자에게 거한 수상(결혼식에 쓸 500인분의 국수 혹은 곧 회수할 것이지만 500회의 식권이라든가 퍼프라든가 건빵)을 하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500회의 . 그 자리를 축하
이제 2회를 마친 . 그런데 단 2회 동안 벌어진 일을 놓고 보면 거의 미니 시리즈 16부작을 맞먹는다. VIP 우선 치료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소년 강동주(유연석 분)는 병원 응급실을 난장판으로 만들다 부용주(한석규 분)란 의사의 일격에 무너지고 만다. 다친 동주를 치료해주며 부용주는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는 것으로 복수하란 말을 남기고, 진자 실력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동주는 이를 악물고 팔자에도 없는 의학 공부를 하여, 아버지가 죽은 병원의 인턴으로 돌아온다.도대체 장르가 몇 개? 롤러코스터식 드라마 소년의 성장기 같았던 드라마는 그가 인턴으로 돌아오며 급 의학 드라마로 전환된다. 인턴 주제에 까칠하게 굴던 동주는 그 못지않은 존재감을 가진 '미친
일찍이 공자님은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요즘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전해준다면 당장 읽던 책이 날아올 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사회에서 공부란 곧 ‘밥벌이’를 뜻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의 인생 충고 세 번째,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연봉 4만 달러가 될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그 교시에 충실한 공부이다. 아이들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안타깝게도 연봉 4만 달러를 보장하지 않는 불경기로 인해 또 공부를 시작한다. 전공과 상관없이 각종 고시와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 이런 형편에 놓인 이들에게 공부는 즐거움이 아니라 생존의 도구다. 그러니 절박감은 있을지언정, 즐거움은 얼
계절은 카메라의 프레임을 통해 다시 피어난다. '오겡끼 데스까'라는 절규가 하얀 설원이 아니었다면 그토록 우리의 뇌리에 오래도록 남겨져 있었을까? 얼마 전 종영한 이 '엽록소'가 터져 나오는 봄을 배경으로 하지 않았다면 청춘 남녀의 그 싱그러운 사랑이 한껏 돋보일 수 있었을까? 이렇게 드라마나 영화 속 계절은 그 어떤 등장인물보다 중요한 배역으로 자리매김한다.그런데 드라마 속 계절에는 편애가 존재한다. 겨울이나 삼복더위의 여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그리 흔치 않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라면 모를까? 그런데 여름, 그것도 딴 곳도 아닌 경상분지에 위치한 무더운 안동이라니. 하지만 여름엔 무지 덥고, 겨울엔 무지 추운 안동이 를 통해
또 한 편의 불륜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불륜이라도 새로이 시작된 에 대한 반응은 앞서 방영된 에 대한 반응과 온도 차가 난다.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은 방영 전부터 불륜을 미화하는 것이냐는 '정서적 반발'에 부딪쳤다. 제작진은 부디 예단하지 말고 작품을 보고 판단해 달라 읍소하며 이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진화하는 데 고심했다. 하지만, 같은 불륜을 다루는데 에는 그런 풍문이 들리지 않는다. 심지어 제목부터 노골적으로 아내가 바람을 핀다는데? 벌써 '불륜'에 익숙해진 걸까? 아니 그보다는 로맨틱한 멜로로 그려진 불륜인 듯한 과 달리, 피해자 남편 도현우(이선균 분)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
이 도랑 치고 이 가재 잡고매주 월요일 녹화를 하는 은 '시의성'에 있어서는 늘 한 발 밀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제발 사건들이 화요일 이후에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전원책 변호사의 볼멘소리처럼, 녹화가 있는 월요일 이후 급변하는 정세에 은 '전스트라무스'가 되어 예지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또한 종종 뒷북이 되고 만다. 물론 대선 특집처럼 시의성을 살리기 위해 다시 녹화를 하기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뉴스가 지나간 후 '추수'를 해야 하는 처지가 언제나 의 딜레마였다.지난주 유시민 작가의 일정으로 인해 김구라의 단독 진행으로 각계의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한 가운데, 속 시원한 이재명 성남 시장의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기에 '특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