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 27분 기사 수정][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다. 김 부원장은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9일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자택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김 부원장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당시 성남시의원 신분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민간사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사실에서 1조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수감자에게 편의를 제공해 징계를 받은 김영일 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쌍방울 수사를 담당하는 수원지검 2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논란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속된 수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사정보를 얻는 검찰 특수부의 수사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속된 피의자나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피고인들을 출정시켜서 관련된 사건 아닌 다른 사건 관련해 정보를 듣는다든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커넥션' 사건의 수사 정보가 TV조선·조선일보 등 특정 언론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1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원지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수사 중인 내밀한 내용이 '단독'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언론에서 다수 보도되는 사례가 많고, 언론보도가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TV조선에서 지난 8월 11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변호했던 이 모 변호사가 대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법조기자단에게 기자의 검찰청 출입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한 관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의 경우, 기자 출입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상시·장기 출입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기자 출입 여부를 결정하는 기자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1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검찰이 언론 보도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하는지 의문"이라며 "(검찰에 출입하려면)법조기자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법조기자단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화일보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해 윤 검찰총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간의 통화기록이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했다.이번 주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항소심이 시작된다. 지난해 10월 1심 법원은 윤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에 대해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했다"고 판결했다. 한편에서 검찰은 대검 감찰부가 윤 대통령 징계 당시 채널A 사건 감찰을 위해 받아간 윤 대통령과 한 장관 사이의 통화기록을 윤 대통령 감찰에 사용한 것은 불법이라는 보수 변호사 단체의 고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좀 나가 좀 계실래요?"라고 발언했다.17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의자'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발을 두고 여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성을 주고 받았다. 그러자 박대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죄송하지만 기자분들 좀 나가 좀 계실래요?"라며 "기자분들만 계시면 이렇게 시끄러워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차 "(기자들은)나가주시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주요 언론들이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이 가운데 매일경제·디지털타임스 등은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재난 관리 법제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매체는 2년 전에는 같은 논의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매일경제는 17일 기사에서 "사후 처벌과 배상을 넘어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된다"며 "이미 정부와 국회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포털 부정입점 의혹이 제기된 예술문화매체 에이포스트가 폐간을 결정했다. 14일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포스트는 부정입점에 대한 진상조사가 시작되자 '폐간하겠다'는 입장을 제휴평가위에 전했다. 앞서 미디어스는 2022년 상반기 포털 검색 제휴평가를 통과한 에이포스트와 관련해 ▲포털 제휴 신청 12일 전 홈페이지를 급조한 점 ▲홈페이지의 첫 기사 발행일이 인터넷신문 등록일보다 344일 앞선 점 등을 근거로 부정입점 의혹을 보도했다. 미디어스 보도 후 제휴평가위는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일보를 경기·인천 지역 콘텐츠 제휴사로 선정했다.지난해 11월 포털제휴평가위는 포털 뉴스에 지역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라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콘텐츠 제휴사를 선정하는 특별심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전국 9개 권역 중 유일하게 경인지역은 특별심사 통과 매체를 배출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포털제휴평가위는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경인 지역 매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특별심사를 실시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성한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는 자체 핵무장론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외신기자에 따르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묻는 질문에 "자체적 3축 체계를 구축하고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체 핵무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축 체계란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 체인', 북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13일 국회 의사과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징계요구서에 민주당 의원 16명과 정의당 의원 6명이 이름을 올렸다.권 의원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합니까"라는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정의당은 징계요구서 제출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은 자신이 김 이사장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변명한다"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심지어 오늘 국정감사장에서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조선일보가 기업들의 법인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국회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2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2.5%였던 기준금리를 3%로 0.5%p 인상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것이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6% 올랐다. 상승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5% 중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도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원인이다. 한국은 원화 가치 방어와 외국인 투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표적감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다.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12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 공수처를 방문해 유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언론에 공개한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부정한 목적을 가지고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직권남용의 행태가 매우 심각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감사원 등 권력기관 출신 퇴직자들의 재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82명이 소속기관을 떠나 재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8명이던 재취업자 수는 2018년 77명으로 급증한 후 2019년 78명, 2020년 70명, 2021년 7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재취업자는 57명에 달한다.주요 권력기관 중 재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검찰이다. 최근 5년간 검사, 감사위원 등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한 고등학생이 출품한 '윤석열차'가 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과거 영국 매체 '더 선'에 게재됐던 만평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만평 원작자인 스티브 브라이트 작가는 라파엘 라시드 기자와 인터뷰에서 "절대 표절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라시드 기자는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일 브라이트 작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SNS에 공개했다.그러자 일부 극우 유튜버가 라시드 기자에 대한 사이버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유튜버 강용석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감사원 실세' 유병호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 보고하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유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때문에 감사원이 벌이고 있는 전 정부에 대한 전방위 감사가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에서 MBC 카메라 기자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11일 오전 10시 15분경 국회 6층 남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MBC 씨앤아이 소속 카메라 기자였다.국회 의무실 의사(오전 10시 25분)와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등포소방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오전 10시 35분), 해당 기자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해당 기자는 제세동기 사용 및 약물주입(오전 10시 42분) 후 오전 10시 50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네이버 뉴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파문을 처음 보도한 MBC에 대해 열을 올리고 있다. 조선일보는 검언유착 의혹,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해 본질을 흐리는 보도로 프레임 전환에 나선 바 있다. 지난 9월 22일 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욕설 발언을 두고 ▲‘국회’는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야당 ▲‘바이든은’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도 순방 후 26일 출근길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공식 발언 다음 날인 27일 조선일보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의결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4일 세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6일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이전까지 과기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국회 과방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1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 13일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14일 MBC(비공개), 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된 것으로 확인했다. 과방위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피감기관 국정감사 일정 등을 결정한다. 국회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검언유착 의혹 등을 검증하기 위해 한동훈 장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0년 3월 31일 MBC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장관(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과 공모해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VIK 대표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