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15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진짜’ 백희성이 깨어났다.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삶을 선택한 백희성의 이 운명은 과연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재수사가 결정되고, 그렇게 공범을 찾으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문제의 희성이 깨어났다. 안락한 감금생활을 해야 했던 현수는 사고를 낸 희성이 왜 식물인간이 되었는지 의아했다. 그렇다고 그 비밀을 알려줄 부부도 아니다. 백만우는 현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누워있는 희성 대신 삶을 살라는 것이었다.외과과장이 되며 승승장구하던 백만우로서는 그 어떤 티끌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아들 사건으로 시끄러워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된다. 그런 욕심이 결국 현수를 가짜 아들로 만들었고 그 선택이 현재까지 이
[미디어스=장영] 15년 전, 교통사고를 당했던 현수가 깨어난 곳은 진짜 백희성의 집이었다. 왜 그곳에서 자신이 치료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당황해 도망치던 현수는 귀중품을 챙기던 과정에서 백만우 공미자 부부와 마주치고 말았다.드레스룸 안에 있는 또 다른 공간에서 나온 이들 부부는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피 묻은 거즈를 가지고 나온 백만우는 과연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다들 알고 있듯 그곳은 식물인간이 된 백희성이 있는 공간이니 말이다.퇴원한 현수는 이전과 달리, 오히려 더욱 편안함을 느꼈다. 한 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그 지독했던 고통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달라진 것 없이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숨긴 채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그를 편안하게
[미디어스=장영] 집을 소재로 한 예능이 종종 등장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MBC 가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남의 집에 대한 호기심과 집을 구하는 과정과 이를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익숙한 재미로 다가온다.는 실구매자인 시청자의 요청을 받아 대신 발품 팔아 집을 구해주는 과정을 담는다. 방송 프로그램이 공인중개사가 되는 형식이다. 여기에 스타들이 출연해 후보가 된 집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방송은 최소한 서울만 떠나면 충분히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집을 찾을 수 있음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인구 과밀인 서울을 벗어나면 집값도 안정되어 있고, 의외의 좋은 집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존
[미디어스=장영] 통영 바다에서 일어난 두 청년의 죽음은 그대로 묻혔다. 시목은 현장 조사를 통해 통제선을 뽑은 서울 커플로 인해 학생들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만약, 통제선이 남겨져 있었다면 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씁쓸하다.하루 만에 무혐의 처리가 되어버린 사건. 담당 검사는 시목의 전화도 피한다. 여전히 검찰 조직은 변화가 없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을 두고 벌이는 알력 싸움은 보다 신랄하게 이어지기 시작했다.그저 서로의 문제를 들춰내서 언론에 퍼트리는 수준을 넘어섰다. 경찰 조직의 핵심 보직인 정보국장을 검찰이 구속하려 한다. 대외적인 이유는 수사내용을 유출한 혐의다. 이 정도로 다른 누구도
[미디어스=장영]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했던 드라마 . 3년 만에 돌아온 시즌 2 역시 명불허전의 전통을 이어갈 수밖에 없음을 1화에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간극을 메우고, 보다 강화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준비한 첫 방송은 최고였다.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유재명이 연기했던 이창준의 발언을 시작으로 시즌 2는 시작되었다. 그가 추구했던 변화, 멈추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절박하게 담았던 이창준의 그 발언을 가장 앞에 배치한 것은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안개 자욱한 해안도로를 운전하는 황시목으로 이어진 이야기는 강렬한 메시지로 가득했다. 1화를 이렇게 배치하는 것을 보면 이수연 작가는 분명 뛰어난 존재임이 분명하다. 이
[미디어스=장영] 당초 4부작인 극본을 8부작으로 늘렸다. 장르물이 아직 미흡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이 정도 퀄리티를 갖춘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물론 아쉬운 점들도 많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다.8개의 이야기 중 마지막 회가 가장 아쉬웠다. 무엇을 말하려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오히려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논리는 그동안 이어진 이야기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너무 착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들었다.사건의 실체가 모두 드러났다. 설영이 정욱과 함께 모든 것을 꾸몄다. 괴팍한 유 작가가 자신의 재산을 탐내는 자들이 누구인지 확인하려는 행동에 이들은 더 큰 함정을 팠다. 그렇
[미디어스=장영] 희성이라고 알려진 현수가 살아났다. 현장을 급습한 아내이자 형사인 지원으로 인해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현수는 살아났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지원은 자기 남편을 향한 마음이 존재한다. 지독할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마음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함께 출동해 범인과 대치하다 부상을 당한 최 형사에게 희성은 이상한 존재일 뿐이다.희성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탐탁지 않아 했던 최 형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이상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18년 전 사건의 피해자 남편인 택시기사 박경춘이 왜 희성을 납치해야만 했을까? 바로 죽일 수도 있었지만 고생스럽게 납치해 고문까지 했다.이는 뭔가 알아내고 싶은 것이
[미디어스=장영]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희성은 아내 지원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됐다. 18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로 분류된 채 아직까지 사체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아내를 찾아 스스로 살인범이 된 택시기사. 그로 인해 희성은 죽을 수도 있었다.택시기사는 간절했다. 아내의 시신이라도 찾고 싶었다. 그렇게 18년 동안 찾아다니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렇게 우연하게 사라진 도현수를 알고 있는 자를 택시 손님으로 만났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고기 휴대폰 고리를 도현수도 가지고 있었다.사망한 중국집 사장은 그걸 보자마자 도현수가 아니냐고 택시기사를 황급하게 확인할 정도였다. 그 물건은 흔하지도 않았고, 이를 가지고 있던 도현수를 그는 잊을 수 없었다. 그를 죽이려고 했던 전력은 오히려 불안으로 다가왔
[미디어스=장영] tvN 이 시즌 2로 8월 15일 토요일 저녁 9시에 돌아온다. 이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제법 많은 듯하다.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 중인 이들이 무척이나 많기 때문이다.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즌2에 대한 기대치 역시 높다.황시목이 다시 돌아온다. 한조그룹 회장을 무너트린 황시목이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 황시목은 지방으로 좌천을 당했었다. 그곳에서도 여전히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던 그가 다시 부름을 받고 올라왔다.세간의 주목을 받은 살인사건을 해결한 한여진은 일계급 특진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직위가 높았던 한여진은 용산서에서 일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렇게 적은 용산경찰서에 두고, 그는 수사구조혁신단
[미디어스=장영] 남성중심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은 명확하다. 물론 가시적으로 쉽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속도가 붙을 수는 없다.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니 이 시점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지점을 건너가고 있는 상황에서 체감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니 말이다.방송 시류를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방송은 철저하게 시청자의 기호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선도하기도 하고, 뒤따르기도 하는 방송의 변화를 보면 현재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런 점에서 여전히 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여성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과거에는 종종 실험적인 예능들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걸그룹 멤버들을 중심으로 한 예능과 여성들이 다수고
[미디어스=장영] 시간이 지나며 이 가족의 섬뜩한 비밀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그저 괴팍하고 탁월한 실력을 가진 화가로만 알려졌던 유인호에게 잔인한 과거가 있었다. 자신의 동생을 죽이게 하고 유기한 혐의다. 친구이자 매니저인 정욱과 함께 말이다.해준은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아버지 인국이 누구에 의해 사망했는지, 그리고 시체는 어디에 묻혀있는지 알아내야 했다. 어린 해준은 아버지가 큰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 차 안에 있으라는 아버지는 그렇게 녹음기를 들고 집으로 들어갔지만, 피투성이가 되어 나왔다.큰아버지와 아저씨에 의해 들려 나온 아버지는 이미 차가운 상태였다. 길가 나무 옆에서 이 모든 것을 봤던 해준은 철저하게 침묵했다.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본능적인 생
[미디어스=장영] 14년 동안 사랑했던 남자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아니 정말 그가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다. 자신이 뒤쫓고 있던 연쇄살인마의 아들인 도현수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지원이 느끼는 감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중국집 살인사건은 도현수라는 정체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려놓았다. 범인이 의도한 것 역시 바로 그것이었다. 살인사건으로 시선을 끌고, 이를 통해 18년 전 벌어진 끔찍했던 연쇄살인사건이 언론을 통해 거론되기를 바랐다.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우비를 입은 남자를 추적했다. CCTV에 찍힌 이 남자를 추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택시를 타는 장면까지 확인했다. 택시기사를 통해 인적사항을 묻고 그렇게 용의자를 추적하기
[미디어스=장영] 우비를 입고 돌아온 남편을 보는 아내의 모습은 모호하다. 뭔지 모를 불길함을 본 것일까? 후에 돌아보니 이상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당시 지원이 느낀 것은 왜 새벽에 밖에 나갔다 왔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비까지 내리는 날에 말이다.우비를 입은 남편 희성은 맥주를 꺼냈다. 잠이 오지 않아 작업실에 갔다 사 왔다는 그 맥주에는 사연이 있었다. 희성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지원이 그에게 사랑 고백을 하던 날 작업실에 사갔던 맥주였다. 알고 한 행동인지 알 수 없지만, 희성은 그렇게 지원을 통제하고 있었다.작업실 지하실에 갇힌 무진은 이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사이코인 현수가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불안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야기들과 자신이 쓴 그럴듯한
[미디어스=장영] 유명 화가인 유 화백이 사망했다. 사인은 수면제 과민 반응으로 인한 쇼크였다. 그렇게 용의 선상에 올랐던 인물들 다섯 명이 확인되었다. 이들이 공모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살인죄로 처벌을 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로 인해 유 화백이 사망했다는 것이다.다섯 명이 먹인 수면제로 인해 사망한 것은 분명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을 살인죄로 처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상황을 부추겼을까? 수면제를 먹인 다섯 명은 '십시일반 5인조'라는 별명을 얻어 비난을 받았다.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 화백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인 지난 4회 동안 이들의 회상 장면으로 드러났다. 중구난방인 이들이 철저하게 기획해 이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낮다. 물
[미디어스=장영] 분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병원 벽에 나비가 그려진 후 문영은 당황하고 분노하며 자책하기 시작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이제는 한 가족이 된 강태와 상태의 어머니를 죽인 자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엄마였다는 사실에 분개했다.문제의 나비 브로치는 엄마가 직접 만든, 세상에서 유일한 것이다. 이를 알고 있다는 것은 곧 엄마가 맞다는 의미가 된다. 문영의 아버지는 아내를 죽였다고 했다. 그렇게 저수지에 버린 그녀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다고 했다.문영의 어린 시절 기억들은 대부분 악몽이다. 그 악몽 속에는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성의 모습도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문영의 어머니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하루가 지나 살아났을 가능성도 있다. 가늘게 뛰던 숨이 물에 들
[미디어스=장영] 문영의 어머니는 정말 살아있을까? 문영 아버지의 기억이 완벽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분명 죽었고, 저수지에 던졌던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 어렵다. 살아 돌아왔다면 그건 기적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가족사진을 찍은 강태 상태 형제와 문영은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 다한다는 강태는 문영의 질문에 "가족사진을 찍었으니 가족이지"라는 말로 관계를 정의했다. 불안정한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이 이제야 정착해 가족이 될 수 있어 보였다.나비를 찾아서 끝을 보겠다는 문영을 오히려 말리는 강태는 그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영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강태는, 문영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미디어스=장영] 유 화백에게 수면제를 먹인 다섯이 모두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이 공모해 함께 수면제를 먹이지 않은 이상 법적으로 처벌이 쉽지 않다. 다섯 알을 모두 먹었기 때문에 쇼크로 사망한 상태에서 누가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밝혀내기는 어려우니 말이다.악몽에 잠이 깨어 물을 마시던 빛나를 골프채로 치고 사라진 존재가 있다. 실루엣을 보면 남자의 모습처럼 보인다. 언뜻 보면 그는 유 화백의 친구이자 매니저였던 문정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독고철의 움직임이라면 보다 소란스러웠을 것이다.빛나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황에서 그곳에 나타난 사촌 오빠 해준이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런 설정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도청을 하다 빛나가 방 밖으로 나가는 소리를 듣고 나선 해준이 목격한 것은
[미디어스=장영] 자신을 찾아온 김무진 기자를 지하에 가둔 희성. 고교 동창이었던 이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희성의 선택은 극단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 관계가 어떻게 귀결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점은 적이 동지가 되는 경우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18년 전 도현수라고 불렸던 희성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자신의 아버지는 연쇄살인마였다. 금속공예가였던 도민석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존재다. 체포 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며 사건은 그대로 종결되었다.문제는 남겨진 가족들이었다. 도민석의 아들 현수는 아버지와 함께 살인 현장에 있었다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미디어스=장영] 막장 가족들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것이 곧 인간이기도 하다는 점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아버지 죽음을 처음 발견한 빛나는 추리를 시작했다. 과연 누가 아버지를 죽인 것일까? 무슨 이유로 아버지를 죽여야 했는지 그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 방에서 시한부가 아닌 완치되었다는 진단서를 발견한 후 아버지 죽음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이 집에 있는 누군가는 범인이다. 그 범인을 잡고 싶은 빛나는 그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들 중 분명 아버지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가 있다. 그리고 그건 곧 범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이들은 아버지가 시한부라고 말하고 있다. 정말 그들은 진실을
[미디어스=장영] 악랄한 살인마가 현직 강력계 형사와 부부로 살아간다? 국내 드라마에서 본 적이 없는 이야기가 나왔다. 살인범과 형사가 부부가 되어 서로를 속인 채 살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 흥미로운 요소들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tvN 이 아닐 수 없다.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이준기)은 가정적이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다. 자신보다 두 살 어린 강력계 형사 차지원(문채원)과 여섯 살 딸 은하가 있다. 세상 모든 것과 바꾸고 싶지 않은 존재인 이들은 희성에게 중요한 존재다.희성의 부모는 지원을 싫어한다. 왜 그를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강력계 형사라는 점이 문제였다. 과거 사건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