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비평회(회장 변동현 서강대 교수)가 지난해 KBS 경영평가 보고서에 대해 "그동안 KBS가 집요하게 추구해온 '수신료 인상'을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추인해준 측면이 없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12일 '2011년 경영평가 보고서'를 입수한 는 KBS 경영평가 보고서가 '자화자찬' 일색이며, 지난해 하반기 내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KBS 불법도청 의혹'이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방송의 선진화를 위한 비평문화 정착'을 목표로 내건 한국방송비평회는 최근 월례 비평회 모임을 열어 지난해 KBS 방송과 경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 KBS 경영평가 보고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한국방송비평회의 입장 발표에 따르면, 15일 월례 비평회서 "KBS가 방송을 통해서 경영평가
MBC노동조합의 '김재철 사장 퇴진' 촉구 총파업이 143일째를 맞이한 20일, 300여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정언론 공동행동'은 '시민 무한도전' 집회, 콘서트, MBC노조 돕기 국민펀드 등 범국민운동을 진행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이끌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공정언론 공동행동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MBC 파업 해결 및 김재철 사장 퇴출 촉구 시국회의'를 열어 21일부터 서울 보신각 앞에서 'MBC정상화 및 김재철 사장 퇴출 시민 무한도전×2'를 내걸고 시민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2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매일 2배수로 늘려갈 예정이며, 30일부터는 서울광장으로 진출해 당일 저녁 '공영방송 MBC만들기 시민콘서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파
KBS가 KBS 새 노조 소속으로서 파업에 적극 참여했던 이광용 아나운서의 프로그램을 아예 폐지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보복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9일 KBS에 따르면, KBS는 KBS 홈페이지를 통해 방영하는 스포츠 토크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현재 후속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다. 는 이광용 아나운서가 '김인규 퇴진 촉구' 새 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3월 7일을 마지막으로 아예 방송이 중단됐었다.파업 종료 이후 홍소연 아나운서, 이상호 아나운서 등 새 노조 파업에 동참한 아나운서 14명의 프로그램 MC 복귀 문제를 놓고 새 노조 집행부와 회사 측이 논의를 진행중인
'최고의 선거 전략가'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이 MBC파업 사태와 관련해 "MBC 파업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두고 싸우는 것"이라며 "정부ㆍ여당이 (MBC 파업의) 유ㆍ불리를 따지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MBC노조 총파업 특보에 따르면, 윤여준 전 장관은 MBC 파업 뉴스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부ㆍ여당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MBC 파업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불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전 장관은 "언론매체는 권력감시, 비판이 기본 임무다. (현 사태를 방치해) 그런 임무를 하지 말라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투철하지 않다는 것"
KBS 보조출연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작사 측이 8일 '이미 사망보험금으로 1억5천만원을 확보해 뒀다'고 입장을 발표한 이후에도 유족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4월 18일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버스전복사고로 사망한 보조출연자 고 박희석씨의 아내 윤모씨는 18일 "사고 직후 KBS를 비롯해 관련된 4개 회사는 언론사들에게 보도자료를 뿌려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지만, 정작 유족들을 찾아와 사과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가 없어 KBS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자 그제서야 4개 회사 관계자들이 찾아와 '솔직히 돈을 원하는 게 아니냐'며 폄하하기 일쑤였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진정성있는 사과"라고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촉구하며 2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이 18일 병원으로 실려가며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이강택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언론장악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 △낙하산 사장 즉각 퇴출 △공영 언론의 지배구조 개편 △해직ㆍ징계 언론인 즉각 원상회복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단식 14일째인 지난 11일 한 차례 응급실에 다녀오기도 했던 이강택 위원장은 18일 오후 1시경 결국 병원에 실려가며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은 18일 오후, 이강택 위원장이 병원으로 실려가기 직전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해 "이제 그만 통진당에 나머지 일을 넘기시고 병원에 가시라"며 입원을 권유했다.탁종렬 언론노조 조직쟁의실장은 "위
18일 민주통합당이 'MBC 김재철 사장 퇴진 국민 서명운동 본부'를 발족하고, 본격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열린 '김재철 사장 퇴진 국민서명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눈과 입이 돼야 할 방송이 이명박 정권의 앞잡이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민주통합당이 일개 방송사 사장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느냐"며 "비상한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것인 방송 전파를 일개 방송사 사장이 마음대로 농락하는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김재철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MBC가 비록 주식회사 형태이지만, 실질적인 회장은 이명박 대
민주통합당 언론정상화 특별위원회는 KBS가 미디어스와 경향신문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 "치졸한 보복행위"라고 지적하며, 손배 청구를 취하하라고 촉구했다.KBS는 새 노조 파업 종료와 관련해 노사 합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다룬 미디어스와 경향신문에 대해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KBS가 문제삼은 기사는 (미디어스, 6월 7일)와 (경향신문, 6월 8일) 등 2건이다.미디어스는 7일 제하의 기사에서 "KBS 새 노조와 사측은 5일 저녁 △징계 최소화 △대선 공방위 구성 △탐사보도팀 부활 △폐지됐던 비판 프로그램 부활 등에 잠
MBC 사측이 권재홍 앵커 부상 보도와 관련해 MBC 기자회측의 '정정보도' 요구를 거부하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됐다.지난달 17일 MBC 는 "권재홍 앵커가 노조원들의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 충격을 입어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을 톱뉴스로 내보냈으나, 동영상을 통해 권재홍 앵커와 노조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허위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에 MBC 기자회ㆍ영상기자회 소속 기자 140명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노조원들의 폭력에 의해 권재홍 앵커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뉴스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대화를 요구하는 후배 기자들을 폭도로 몰아간 악의적 보도"라며 지난달 24일 언론중재위원회에 MBC
KBS가 새 노조 파업 종료와 관련해 노사 합의 사항을 다룬 미디어스와 경향신문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섰다.KBS가 문제삼은 기사는 (미디어스, 6월 7일)와 (경향신문, 6월 8일) 등 2건이다.미디어스는 7일 제하의 기사에서 "KBS 새 노조와 사측은 5일 저녁 △징계 최소화 △대선 공방위 구성 △탐사보도팀 부활 △폐지됐던 비판 프로그램 부활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며 "합의안에 명시돼 있지는 않으나, KBS 사측은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의 직접적 계기가 된 이화섭 보도본부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조치를 약속한 것으
KBS 새 노조 소속으로 '김인규 퇴진 촉구' 총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가운데, 정세진 아나운서가 제일 먼저 1TV MC로 복귀하게 됐다. KBS 새 노조에는 총 17명의 아나운서들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정세진 아나운서, 최원정 아나운서, 홍소연 아나운서, 이상호 아나운서, 김현태 아나운서, 이광용 아나운서 등 14명이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프로그램 진행에서 빠진 바 있다.8일 새 노조 파업 종료 이후 새 노조측과 사측이 파업 동참 아나운서들의 프로그램 복귀 문제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14일 정세진 아나운서가 제일 먼저 1T
송영승 경향신문 현 사장이 앞으로 3년간 경향신문을 이끌 차기 사장으로 최종 재선임됐다. 경향신문은 1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송영승 현 사장을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1982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던 송 사장은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실장 등을 거쳐 2009년 10월부터 경향신문 사장을 맡아왔다한편, 경향신문은 사장 공모 도중이던 4월 25일 이대근 편집국장 등 간부들이 사장직에 도전할 의사가 있었던 강병국 변호사(경향신문 해직기자 출신)를 만나 공모 포기를 종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내부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었으나 5월 초 기자총회에서 "이대근 편집국장의 거취와 직접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소강 국면에 접어든 바 있다.이 과정에서 정치부장이 "
청와대가 13일 오후 검찰의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발표'에 앞서 미리 몇몇 언론사들에 전화를 건 사실이 보도되면서, 해당 언론사가 어디인지 그리고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했던 것인지 등 사건의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은 14일자 1면 에서 "청와대가 13일 검찰의 불법사찰 사건 재수사 발표 직전 일부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현 정부뿐 아니라) 참여정부도 민간인을 사찰한 게 나올테니 (현 정권의 불법사찰 내용과) 균형있게 다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와대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사전에 파악한 뒤 '물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한 언론사 기자는 과의 인터뷰에서 "회
KBS사측이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KBS 새노조와 전격적으로 합의한 지 일주일만에, '새 노조 파업 도중 (내부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일부 간부들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간부교체 시도가 파업을 종료시킨 노사간 합의내용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간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콘텐츠본부내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일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용길 KBS 콘텐츠본부장은 12일 오전 교양다큐국 EP 3명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하면서 '새노조 파업도중 (내부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보상차원에서 자리를 줘야 하기 때문에 비켜줘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길 본부장은 교양다큐 PD 출신인 홍기호 KBS 새노조 부위원장 등이 요청해
언론학자와 EBS직원들은 EBS가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산의 70%를 교재 출판 등 상업 수익으로 채워야 하는 '불안정한 재원구조'를 EBS의 가장 큰 위기로 꼽았다.공공미디어연구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7일부터 23일까지 언론학자 100명과 EBS 직원 215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론학자와 EBS 직원들 가운데 각각 48%와 60.5%가 '불균형적인 재원구조'를 EBS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예산 현황에 따르면, EBS 전체 예산 가운데 수신료 비중은 7.3%이며 방송발전기금(9.9%), 특별교부금(15.6%)을 모두 합해도 공적재원은 32.8%에 불과하다. 나머지 67.2%는 교재 출판(32.8%), 방송광
KBS가 지난 3월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의 '언론 파업'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KBS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에 대해 1개월의 감봉 조치를 결정해 '정치징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방송독립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최성민 KBS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3월 7일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정방송'은 KBS의 지향이자 국민 모두의 바람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공정방송 논란은 정치권 차원을 넘어 국민적 관심사이니 국민 모두의 관심으로 파업이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11일 KBS 사측으로부터 '1개월 감봉' 조치를 통보받았다.KBS는 최성민 위원이 KBS 사규 가운데 '성실' '정치단체 참여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려 민주통합당의 총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이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촉구하며 12일로 15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택 위원장은 11일 건강 상태가 안좋아져 응급실에 다녀왔으며, 의사로부터 단식 중단을 권유받았으나 무기한 단식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이강택 위원장은 "언론의 자율성이 없고 독립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 곡기를 끊는다"며 △언론장악 국정조사 청문회 실시 △낙하산 사장 즉각 퇴출 △공영 언론의 지배구조 개편 △해직ㆍ징계 언론인 즉각 원상회복 등을 촉구하며 지난달 29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이강택 위원장은 단식 14일째인 11일 건강 상태가 안좋아져 응급실에 다녀왔으며 의사로부터 입원과 단식 중단을 권유받았으나, 언론파업 사태에 대한 국회
"KBS는 최근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실시한 조사결과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KBS가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특히 공영성과 시청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KBS 의 '이슈&뉴스'는 2011년 방송기자클럽 보도상 가운데 방송학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가층으로부터 우호적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2011년 뉴스 품질평가 조사 결과 KBS 뉴스가 방송3사 메인뉴스 가운데 심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도 부문에서 보도의 정확성, 전문성, 신뢰성, 공론장 역할 등에서 예년과 비견할 만한 안정된 성과를 보였다."최근 공개된 '2011년 KBS 경영평가 보고서'에 포함된 내
4월 18일 KBS 보조출연자 박희석씨가 촬영현장으로 가는 도중 버스 전복 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유족들은 "사고 당일부터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은 도의적이든, 민사적이든, 형사적이든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말만 했고 장례비 2천만원의 돈을 가지고 흥정까지 했다"며 '돈'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 때문에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KBS 제작사 측은 유족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8일 공식 입장을 내어 "(버스회사인) 동백관광의 보험사인 전세버스공제조합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5천만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버스운전사와의) 형사 합의금으로 3천만원을 (유족들이) 지급받을 수 있다"며 논란이 더 이상 이어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KBS 보조출연자였던 박희석씨가 버스 전복사고로 4월 18일 사망한 지 벌써 3개월 가까이 흘렀다. 사고 직후 "사력을 다해 보상 처리를 하겠다"던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등 4개 회사는 장례비용으로 2천만원을 지급한 뒤 아무런 말이 없다. 용역이 또다시 용역을 주는 복잡한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 숨진 박씨가 자신들과 직접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안타깝지만 우리랑은 상관없는 문제"라는 것.유족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제작사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내어 '버스공제조합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5천만원을 지급할 것이다' '버스운전사의 형사 합의금으로 3천만원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미 4개 회사는 장례비를 전달했다' 등의 입장을 쏟아냈다. 그동안 박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