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GS칼텍스 권민지가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 출전 가능성을 더 높였다. 2라운드 들어 기회를 잡은 권민지는 특유의 파이팅과 함께 노련한 경기력으로 칼텍스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칼텍스는 올 시즌 3연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흥국생명 역시 전 경기를 압도하며 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런 분위기는 실제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1, 2세트 모두 듀스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경기라 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흥국생명 신인 정윤주는 이번 경기에선 자신의 진가를 보이지 못했다. 신인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일이다. 칼텍스는 당연히 전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같은 활약을 보인 정윤주 분석에 들
[미디어스=이정희] 조선의 '정치적 기초'를 설계한 정도전이 구상한 나라는 이상주의적 유교국가였다. 사극에서 흔히 등장하듯, 조선의 왕은 유교적 군주가 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움을 게을리하면 안 되었다. 또한 왕의 결정은 의정부와 6조 그리고 홍문관, 사간원 등을 통해 견제되고 조정되는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왕의 권한을 제한하는 중심에는 고려 말에 형성된, '사대부'라는 유교적 이념으로 무장한 관리들이 있었다. 그리고 유교중심적인 국가관은 중앙의 정치 제도만이 아니라 왕실은 물론, 가족 관계에도 적용됐다.하지만, 유교가 조선 사회에 정착하기까지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상대적으로 자유분방했던 고려에 이은 조선 초기에는 여전히 그러한 관습적 분위기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저 역사적 스캔들로 알
[미디어스=장영] 감귤을 자신들의 상황과 빗대어 표현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신분제 사회 조선의 궁녀라면 바랄 수밖에 없는, 세손의 후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덕임은 왜 이를 두려워했을까? 크고 작은 고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랑은 너무 달달해서 씁쓸하게 다가왔다.산이의 목욕을 돕기 위해 갑작스럽게 들어선 덕임은 탕 속에 빠지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물기에 젖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당연히 키스로 이어져야 하지만 이들에게 그런 로맨틱한 극적 상황은 쉽지 않다.연애 경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 상황은 가슴 뛰는 황홀함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을 터트리기에는 너무 많은 경계가 존재했다. 이런 상황을 깨트린 것은 서 상궁이었다. 덕임이 혼자 시중을 들고 있다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이 1, 2라운드 전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이제 여자부 최다연승인 14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인삼공사는 이번 경기에서도 세터 문제가 불거지며 허무하게 연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인삼공사는 박혜민을 빼고 서브가 좋은 고의정을 선발로 내며 현대건설과 경기에 임했다. 1세트 인삼공사는 작전처럼 강력한 서브와 공격으로 현대건설을 흔들었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은 불안했고, 인삼공사는 편안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해갔다. 15-9까지 앞선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올 시즌 왜 강한지 보여주기 시작했다.인삼공사와는 첫 대결을 하는 야스민의 공격이 살아났고,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양효진의 공격마저 상대를 압도하며 승부는 손쉽게 바뀌었다. 압도적으로 경기를 앞서나가던
[미디어스=장영] 손흥민 활약에 따라 토트넘의 승패가 갈린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잘 보여주었다. 실제 손흥민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을 넣었을 경우 패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지난 번리와 경기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인해 중단되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경기 취소가 토트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었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허무한 패배 후 번리전 취소로 여유를 찾은 토트넘은 홈으로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렌트포드를 불러 경기를 치렀다.오늘 경기는 토트넘이 상대를 압도한 경기였다. 브렌트포드가 올 시즌 보여준 강력한 모습을 차단하고, 토트넘의 경기를 했다는 것은 이후 경기에 대한 기대치
[미디어스=박정환] 그룹 (여자)아이들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에서 라이브콜 '더 퀸즈 오브 윈터(The Queens of Winter)'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콜은 (여자)아이들 멤버와 팬이 일대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팬 행사로, 18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여자)아이들은 타 그룹에 비해 너무나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여자)아이들의 최근 단체 활동은 1월 11일에 발매한 미니 4집 앨범 ‘I burn’ 활동과 2월 ‘UNI-KON’ 콘서트에서 세 곡을 노래한 활동이 있었다. 이번 달에 진행될 라이브콜 행사까지의 기간을 고려하면 10개월, 거의 1년 동안이나 단체 활동이 없었다. 그동안 우기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거나, 미연이 피처링에 참여하고, 리더
[미디어스=장영] 18살 신인 선수가 흥국생명의 6연패를 끊어냈다. 지독한 연패를 끊어낸 신인 정윤주는 흥국생명에 새로운 동력을 선사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가장 어린 신인 선수가 팀 공격 활로를 뚫었다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정윤주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관심을 받은 선수였다. 대구여고 삼인방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어느 팀이 데려갈 것인지가 관심이었다. 당연하게도 페퍼저축이 선택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리베로 자원인 문슬기를 실업팀에서 데려오기 위해 1라운드에서 그를 선택하며 정윤주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정윤주 대신 같은 포지션의 박은서를 선택한 페퍼저축은 잘못된 판단은 아니었다. 일신여상 출신의 박은서는 원포인트 서버에서 공격수 후
[미디어스=장영] 1라운드에서 칼텍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인삼공사가 2라운드 대결은 정반대 결과를 냈다. 결국 배구는 세터 노름이라는 사실과 수비가 안정되지 않으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경기였다.두 팀은 올 시즌 두 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맞대결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에이스 공격수였던 이소영과 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팀을 바꿨다. 여기에 박혜민과 최은지가 맞트레이드되며 두 팀의 대결은 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1세트 초반은 박혜민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박은진의 B속공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며 경기는 인삼공사가 이끄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리시브 범실 후 인삼공사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혜민은 아웃이라 생각해 몸을 피했고, 뒤
[미디어스=박정환] 정은지, 이쯤 되면 ‘CJ의 개국공신’이다. tvN이 현재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기 전 ‘응답하라 1997’ 출연을 통해 tvN의 화제성을 높인 데 이어, 이번엔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화제성을 높일 수 있었기에 말이다.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부담감이 컸다. ‘응답하라 1997’ 이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술꾼도시여자들’ 출연 제의에) ‘제게 기회가 생겼구나’ 하고 생각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의 강지구는 기존에 정은지가 연기하던 캐릭터와는 달라 연기에서 자기복제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새로운 면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정은지로서는 ‘응답하라 1997’ 이후
[미디어스=이정희] 지구의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북극이 더 빨리 녹기 시작한다. 북극곰은 멸종위기동물이 된다. 산호의 70%가 멸종한다. 2℃ 올라가면 해수면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 난민이 발생한다. 지중해 국가가 사막화되고, 지구 생물종 1/3이 멸종한다. 바다에 잠기고,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환자들이 수십만 명으로 늘어난다. 3℃ 오르면 기후의 양극화가 극심해진다. 가뭄은 더 심해지거나 홍수가 빈번해진다. 지구의 폐 아마존이 사라진다. 4℃ 오르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뉴욕이 물에 잠긴다. 전 지구적으로 식량 자원이 부족해지고 인류 문명을 유지할 수 없다. 사회 구조가 무너진다. 5℃ 이상 오르면 정글이 모두 불타고, 가뭄과 홍수로 인해 거주 가능한 지역이 얼마 남지 않는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미디어스=장영] 최근 사극들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작품은 모두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 사극으로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KBS에서 방송되는 는 넷플릭스에 함께 공개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드라마를 살린 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면 큰 사랑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tvN의 역시 퓨전 사극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고 있다. 세 작품 중 코믹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더 좋다. 역사적 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자유롭게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기도 한다. 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남장을 한 채 왕이 된 이의 이야기
[미디어스=장영] 무승부란 존재하지 않은 배구. 전력이 절대적으로 약한 페퍼저축이 도로공사에 맞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배구란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고 한번 바람을 타고 올라가면 객관적 전력과 상관없이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신생팀인 페퍼저축에 많은 팬들이 생겨나는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도전 정신 때문이다. 최근 기업은행 사태로 배구계 전체가 경악하는 상황에서 페퍼저축이 보여주는 그 열정은 배구의 본질을 생각나게 한다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페퍼저축은 내년 시즌에나 참여하는 것이 옳았을지 모른다. 5개월 연습하고 리그에 뛰어드는 것은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 선수 수급이 중요한데, 컵대회에 나갈 수도 없을 정도로 부족한 선수에 겨우 신인을 받아 팀 구성을 마쳤다는 점에서
[미디어스=장영] 정조와 의빈성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 은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서글픈 삶과 달리, 젊은 시절 흥미로운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수많은 적에 맞서야 했던 정조의 삶은 사극의 단골 소재로 사용돼왔다.정조가 의빈성씨를 만나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아픈 이야기까지 다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5회 덕임은 홍덕로에 의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현장에 등장한 산으로 인해 위기를 벗어난 덕임이지만 홍덕로와 악연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이를 계기로 덕임은 세손이 이끄는 '동덕회'의 일원이 되었다. 덕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고,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정도였다. 세손
[미디어스=장영] 현대건설이 개막 후 전승을 거두며 11연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앞세워 개막 후 10연승 기록을 세웠는데, 단 1년 만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그 기록을 갈아버렸다.위기도 존재했지만, 이기는 법을 알게 된 현대건설은 위기를 벗어나며 상대를 제압해갔다. 위기 극복 능력이 다른 팀보다 강하고, 선수층이 두터워 다양한 선수들로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무기가 될 수밖에 없다.흥국생명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김연경이 나가며 순식간에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캣벨이 1라운드 중반까지 잘해줘 승리도 얻는 등 좋은 출발을 했지만, 캣벨이 무기력해지며 팀 역시 힘겨운 상황을 이어가야만 했다.김미연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아직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미디어스=장영] 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을 상대로 손쉽게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워낙 경기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페퍼저축과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페퍼저축으로서는 인삼공사를 누르기 어려운 조건이 많았다. 1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했지만, 긴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층이 넓지 않다는 것은 가장 큰 문제다.1순위로 선택된 박사랑이 고교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인대를 다쳐 여전히 훈련조차 못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2순위로 선택된 박은서의 활약은 박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 그동안 리그 경기에 꾸준하게 뛴 선수들이 거의 없다.외국인 선수인 엘리자벳이 유일하다고
[미디어스=이정희] 책을 어디서 사나요? 아니 이젠 “책을 사나요?”라고 물어야 할까? 성인 1인이 1년 동안 책 한 권을 읽기 힘든 세상이다. 아이들도 어릴 적 엄마의 교육열에 힘입어 책을 읽는 시기가 지나면 학업을 핑계로 더는 책을 읽지 않는다. 게다가 책을 사도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게 여사가 되었다. 요즘은 온라인 독서 플랫폼도 성행이다. 동네 서점? 당연히 멸종 위기다. 2003년 3,589개였던 서점이 2019년 1,976개로 반토막 나다시피 했다. KBS1TV ‘책방은 살아있다’ 편은 '고사' 위기에 놓인 동네 책방의 모색을 다룬다. 북적이던 동네 서점의 운명 다큐에 등장한 자료화면, 1990년대 ‘불광문고’엔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
[미디어스=장영] 영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을 2위로 밀어내며, 한국 작품들이 넷플릭스 전 세계 1,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사회적 문제를 담고 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로 흥미롭게 다가왔다. 연상호 감독이 웹툰으로 크게 성공시켰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함께 기대가 공존했던 은 첫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세상에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시리즈 이 만들어낸 기묘한 현상은 지금껏 보도듣도 못했던 일이다. 거대한 근육질의 괴생물체가 갑자기
[미디어스=권진경] 일본은 차별하고 한국은 외면했지만, 단 한 번도 조국을 버리지 않은 재일조선인의 76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 12월 9일 개봉한다.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라고 밝히는 것에는,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이고 어디에 맞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김철민 감독의 말처럼, 에서는 조선학교 학부모와 학생들, 통일운동가들, 간첩조작사건 피해자들을 통해 분노하되 증오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켜온 재일조선인들의 숭고한 기록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자이니치, 조센징, 김치놈, 꼬끼부리(바퀴벌레)가 아니라 ‘나는 조선사람’이라는 이들의 선언은 더 나아가 차별과 혐오에 맞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
[미디어스=장영] 기업은행 사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여자프로배구 다른 팀들의 경기는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오래된 친구 사이인 김종민-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와 칼텍스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두 팀 모두 최근 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맞대결 승자가 누가 되느냐는 중요했다. 3위인 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잡으면 2위 인삼공사와 치열한 대결을 할 수 있고, 4위인 도로공사가 승리하면 3위와 경쟁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두 팀의 경기는 흥미로웠다.도로공사는 칼텍스와 경기에서 컵대회 포함 12연패 중이다. 한 팀에게 700일 넘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다. 2년 넘게 경기를 하며 특정팀에게 항상 졌다는 것은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일이니 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런
[미디어스=이정희] '신의 심판'을 앞세운 스릴러 이 에 이어 전 세계 넷플릭스 1위에 등극했다. 21세기에 신이라니! 하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신을 빌어 세상을 이해하려 든다는 것을 시리즈 은 명쾌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신을 빌어 세상을 이해하기만 할까. 또 다른 면에서 신은 인간의 이기와 탐욕을 위한 편의적인 '도구'가 아니었을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2020년 작 . 아이러니하게도 제목은 '악마'를 인용하지만, 영화는 런닝타임 내내 '신'을 읊는다. 신의 이름으로 온 악마들. 하지만 그들은 그저 '인간'들이다. 1957년 노컴스티프에는 대략 400명이 살고 있었다. 이런저런 악행과 비운으로 그중 대부분이 혈연관계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