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2022년 11월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단독 의결해 TBS가 폐지 위기에 몰렸다. 당초 조례안은 올해 1월 1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5개월 유예된 상태다. TBS는 연간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폐국 수순이란 상황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단지 직원들의 급여와 퇴직금 등 정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간을 확보했을 뿐이다.조례 시행 유예기간 5개월 중 한 달이 지났다. 대규모 인원 감축에 민영화가 거론되는 상황, 현재 TBS 구성원들은 어떤 대응 방안을 갖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당노동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MBC 전임 경영진을 특별사면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사면권까지 언론장악에 악용하는 XXX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6일 윤 대통령은 설 명절 특별사면을 단행하고 '활력 있는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이 중 언론인으로 MBC 김장겸·안광한 전 사장이 '형선고실효·복권' 대상자로, 백종문·권재홍 전 부사장이 복권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노조 탄압' 혐의는 대법원과 항소심에서 유죄로 확정됐다. 이날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심의 민원을 제기한 MBC '후쿠시마 오염수'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또 ‘바이든 날리면’ 논란을 다룬 MBC의 후속 보도와 KBS , TBS ·에 대해 법정제재 전 단계인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6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 (2023년 10월 3일자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국민의힘 가짜뉴스특위)은 지난해 10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민원을 방통심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윤석열 정부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 1%대 경제성장률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최고등급을 받았다. 6일 국무조정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4개 부문에서 평가한 결과다. 평가 등급은 A, B, C로 나뉜다. 종합평가 결과, 장관급 기관 중 최하위인 C 등급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로 유죄를 선고받은 MBC 전임 경영진들을 사면·복권했다. 윤 대통령은 6일 '활력 있는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을 위한 설 명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윤 정부는 "전직 주요공직자를 기존 사면과의 균형 등을 고려하여 추가 사면하고, 여야 정치인, 언론인 등을 사면 대상에 포함하여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언론인으로 MBC 김장겸·안광한 전 사장이 '형선고실효·복권' 대상자로, 백종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참여연대가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사영화' 재추진에 "방송 공공성을 파괴하고 보도부문 축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진그룹이 신청한 YTN 최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5일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YTN 최대주주 변경 안건과 관련해 “보류의결한 것이 2개월 이상 지났는데, 사업 신청자나 시청자까지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지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29일 유진그룹이 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법무부는 “검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MBC는 5일 기사에서 “정부가 최은순 씨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부는 이달 말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은순 씨가 포함된 3·1절 특별 가석방 대상자 명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정부 관계자는 MBC에 “최은순 씨가 고령인데다 지병을 호소하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 선거제도와 관련해 병립형 회귀가 아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택했다. 이 대표가 거대양당이 의석을 독점하는 병립형을 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위성정당의 폐해를 막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는 언론 비판이 이어진다.이 대표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민주당이 '통합 비례정당' 구성 과정에서 소수정당에 얼마만큼 양보를 할 것인지가 쟁점으로 남았다. 일부 언론은 병립형 퇴행과 위성정당 창당만을 주장한 국민의힘 비판을 생략하고 이 대표 비판에 집중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사실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서민은 레쓰비(캔커피)나 사 먹으라는 것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비대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을 찾아 과일, 견과류, 옥수수 등을 구매하고 어묵을 먹는 등 행보에 나섰다. 한 비대위원장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방문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스타벅스는 업계의 강자잖나,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규정 위반 민원이 제기된 KBS 에 대해 공정성 조항을 추가 적용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공정성 조항은 규정이 모호해 '편파 심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KBS 는 지난해 3월 1일 방송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대해 논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는 오차범위 내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김기현 후보가 1위고, 안철수 후보,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 순”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동통신사의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는 국회 법개정 사항이며 이동통신사들의 가격 경쟁을 불러일으킬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단통법 폐지 전이라도 시행령 개정으로 경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행령만 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IPTV 3사가 최근 발표한 콘텐츠 사용료 배분 방안에 대해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TV업계가 ”방송 콘텐츠 시장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지난달 19일 IPTV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를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 PP를 위한 구체적 상생 방안을 3개월 이내에 공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IPTV 3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400페이지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방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통위 심사위원회가 유진그룹의 '방송 공공성 계획 부족'을 지적한 만큼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언론노조 YTN지부)는 'YTN 매각 승인, 왜 불법인가' 설명회를 열고 유진그룹의 부적격성을 비판했다. 언론노조 YTN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검찰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에 대거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4일 총선 지역구 공천에 85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성 73명, 여성 11명이며 9명은 비공개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평균 3.55대 1이다.같은 날 한겨레는 기사 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하거나, 준연동제에서 여당의 반칙에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양자 중 택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면서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이 대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설날 인사에 배우자 김건희 씨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언론은 ‘김건희 명품백 수수’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풀이하고 있다. 김건희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다. 채널A는 4일 보도에서 “올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설 명절 영상 메시지에 김건희 여사가 출연하지 않는다”면서 “김 여사가 빠진 자리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 보좌진들이 채운다. 명절 인사에 대통령 보좌진
본보는 지난 2022년 9월 7~13일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라는 제목으로 로앤피 이 모 편집장이 기자 돈으로 광고 매출을 올렸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보도 대상이 된 A기자가 이 모 편집장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였으나 해당 언론사 대표가 광고 영업을 지시하였고 기자의 업무범위에도 광고유치가 포함되었던 점 등이 인정되고, 편집장의 강요 사실은 인정되지 아니하여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해당 언론사도 편집장에 대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철회하였습니다. 다만, 불기소결정에 대하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유관단체에 이해충돌 방지 규정의 삭제를 권고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조사 없이 종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이 야권에 맞춰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불과 5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은 권익위가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조사·판단한 정민영 방통심의위원을 해촉했다.지난 2일 류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권익위는 ▲행동강령과는 이해충돌 사안을 진행하지 않는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사주 사건’의 배후와 몸통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수사가 불가피 하다”면서 추가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 시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공정사회포럼 소속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사건’은 국민의 인권과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검찰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하고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한 사건”이라며 “손준성 검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법원의 판결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의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신고한 공익신고자 측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 종결처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익신고자 측 법률대리인 박은선 변호사는 2일 미디어스에 권익위 담당 부서인 행동관련과 담당자들이 최근 ‘법적검토를 해보니 사건을 진행하기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종결처리 통보서가 온 것도, 종결처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조짐이 보이면 며칠 뒤 종결처리가 통보된다”고 말했다.박 변호사는 “해당 사건 신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