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되었던 은 어떤 의도였는지 알 수 없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표절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상황을 신랄하게 비꼬는 방송이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자신의 음악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등장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보헤미안은 표절은 안 하겠지?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들이라는 그들의 표현이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인기에 영합하는 가수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이는 라인업이었습니다. 강산에, 하찌, 이상은, 바비킴으로 이루어진 그들은 자신들의 히트곡 한소절식을 부르고 오프닝을 이끌었습니다. 시작부터 일상적인 모습과는 너무 다른 출연진들로 인해 유재석과 김원희는 얼음이 되어야 했고 그런 상황들은 익숙함과 신선함의
첫 회부터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더니 회가 거듭될수록 그들의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경까지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인 줄 알았는데 여우가 되어가는 과정을 연기해야 하는 김유정이 보여준 오늘 연기는 아역 연기가 어느 정도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지요.김유정이 있어 구미호가 재미있다자신들을 해치는 것은 아닐까란 두려움에 두수에게 찾아간 구산댁 모녀는 의외의 환대를 받습니다. 실루엣으로 보여준 칼을 든 모습에 자신들을 해하려는 것은 아닐까란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두수는 구산댁에게 자신의 첩이 되어 달라 합니다. 연이를 더 이상 괴롭힘 없이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말에 조금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산댁이죠. 인간을 증오하고 더 이상 그들과
궁으로 들어온 동이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옥정의 대결은 오래전부터 예고되어왔었죠. 벼랑 끝 승부처럼 누군가는 완전한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그들의 대결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정의와 개인적인 욕심이 충돌하는 그들의 대결은 필연적인 상극이기 때문이지요.옥정은 동이를 지략대결에서 이겨냈을까?동이가 궁으로 들어오면서 궁녀들에게 이상한 병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를 동이의 탓으로 돌리는 일은 너무 자연스러웠고, 소문들은 그녀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 뿐입니다. 의심은 가지만 확증이 없는 상황에서는 동이로서도 이 난국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동이는 언제나 그래왔듯 정공법을 택합니다. 직접 중전을 찾은 동이는 옥정에게 사건을 해결 할 수 있는 시간과 잡혀간 나인들을 풀어 달라 합니다.
최철호 사건은 지난 주말 내내 핫 이슈였었습니다. 여자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사건을 숨기는 과정들과 이후 CCTV를 통해 모든 사실이 공개된 후 반성하던 그의 모습은 공분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추가 미공개 영상 공개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최철호는 분명 잘못을 했습니다. CCTV에 찍힌 영상도 그렇고 언론사에서 찍은 경찰서에서의 행동과 기자에게 협박하듯 내뱉는 이야기들 거짓으로 일관하던 그가 증거 앞에 바로 사과를 하는 모습은 후안무치한 파렴치범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하다가 지난 해 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주 수입원이자 꿈인 광고 출연과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출연까지 그의 인기는
일요일 저녁시간이면 습관적으로 보게되는 방송이지만 오늘 방송되었던 은 과거에 봤던 그들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주는 본방이었지만 지난 주에 방송되었던 편집 방송보다도 재미도 없었고 파업중 강행을 한 그들은 의도적으로 을 망치고 싶었나 봅니다. 방송의 질은 필요없다, 파업만 감추면 되거든오늘 방송되었던 은 기존 우리가 봐왔던 그들이지만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게임도 하고 나름 웃기려도 노력도 하는 그들의 모습은 매주 보던 그들의 모습이지만 전체적으로 늘어지고 감각이 떨어진 전개는 아쉬움으로만 남았습니다. 라면을 준비하며 십자낱말풀이를 동시에 시작해 임무수행하면서 저녁을 먹는 의외로 재미있을 수 있는 내용이 생각보다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유일한 브레인이었던
무한도전이 왜 레전드라는 이야기를 듣는지 그들은 프로 레슬링 특집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웃음과 재미,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힘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든 이유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전드는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1. 족구대회와 부부젤라운명처럼 다가온 프로 레슬링을 하게 된 그들은 WM7이라는 그들만의 협회를 세우고 박명수가 협회장이 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회장이 된 명수옹의 과도함은 다른 멤버들을 이른 아침 산으로 오르게 했지요. 복면을 쓴 매니저들에 의해 납치되듯 산으로 오른 그들은 엉뚱한 조련자 명수옹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킵니다. 결코 만만할 수 없는 프로 레슬링에 세계에 들어서기는 했지만 아직은 실감
에서 매력적인 악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최철호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주 동료 배우들과 술을 함께 하다 여성을 폭행했다는 주장을 많은 이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더욱 그 스스로도 그런 일은 절대 없고 자신을 그런 식으로 다룬다면 고소하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음으로써 그의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여성 폭행만큼 나쁜 연예인의 도덕 불감증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의 도덕 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해주는 중요한 사건이 될 듯합니다. 수많은 연예인 논란으로 잠잠해져 있지만 '포화속으로'에 출연했었던 권상우의 뺑소니 사건이 말해주듯, 증거나 확실한 물증이 없으면 무조건 억울함을 호소하는 연예인들의 습성으로 인해 대중들은 더 이상 연예인들을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 각인시켜버렸지요.사건은 현재
정치적인 논란으로 방송에서 퇴출당했던 김제동이 마지막으로 진행하던 '환상의 짝꿍' 폐지가 확정되며 공중파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죠. MBC에서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인 '7일간의 기적' MC를 맡아 새롭게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놀러와와 7일간의 기적 사이, 김제동에 대한 기대와 우려1. 놀러와에 출연하는 김제동에 대한 우려김제동이라는 인물은 시대가 만든 사회적 아이콘입니다. 그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든 긍정하든 그는 이미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방송인입니다.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고 조장하는지 알 수 없지만 사회는 김제동이라는 인물을 특별한 위치에 올려놓았습니다. 최근 그가 출연하던 단 하나의 방송이었던 '환
복수의 대상을 찾아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던 건욱이 본격적인 복수의 칼을 꺼내들고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나름의 복수를 꿈꾸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승자는 될 수 없는 제로섬 게임일 수밖에 없음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하게 드러나기만 합니다. 건욱은 무엇을 위한 복수를 꿈꾸는가?집요하게 제작진들은 건욱과 태라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어린 모네와는 부담스럽고 재인과의 관계를 확장하기에는 극적 흐름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로맨틱이 아닌 에로틱함을 극대화하는 태라와의 관계는 매회 자극적인 상황들을 등장시키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욕망을 표현해보지 못했던 태라는 나쁜 남자를 만나면서부터 잠재되었던 자신의 욕망이 깨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연을 빙자한 의도적인 만남들 속에
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엠씨 몽과 소집해제와 함께 에 재입성한 하하가 만나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만든다는 구상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좋아하는 팬 이상으로 안티가 많은 그들이지만 안티마저도 홍보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는 무리수가 곧 성공으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최악의 버라이어티? 만의 문제는 아니다어쩌면 버라이어티 사상 가장 최악의 프로그램은 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방송은 파일럿 방영만으로 논쟁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본방송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파일럿은 재미있게도 그런 용도를 방기한 채 무조건 방송이라는 재미있는 제작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낙동강 전투만이 유일한 방어선인 상황에서 무모해 보이는 작전은 새로운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지요. 연적이지만 서로의 생명을 구해주는 장우와 태호는 그래서 슬프기만 합니다. 봉순이 남편은 전쟁을 가장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인물이다1. 전쟁은 게임이 아닌 잔혹한 아픔일 뿐이다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세대들에게 전쟁은 어떤 이미지로 전달될까요?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의 전쟁 게임 정도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 잔인한 전투와 영웅담이 모든 것을 좌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석유 약탈 전쟁에서 보여 진 CNN표 전쟁 게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전쟁은 게임'으로 유희화
아픈 상처를 가진 건욱의 복수극을 다룬 가 그의 복수는 느릿해지며 여자들의 복수극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복수를 위해 접근한 그들을 통해 보여 지는 모습은 비인간적인 관계들과 오랫동안 발톱을 숨겨온 그녀들의 복수였습니다. 그녀들의 복수가 더욱 잔인하다어린 시절 행복하기만 했던 태성은 재벌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그 집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가식적인 어머니와 그저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행복해하던 아버지. 그렇지만 유전자 검사결과 친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오는 날 매몰차게 쫓겨나며 등에 깊은 상처까지 입었던 아이 태성은 홀로 남겨진 그 곳에서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강아지의 죽음과 부모의 죽음을 알게 됩니다.어느 순간 고아가 되어버린 그 아이는 이름도 이제는 건욱으로 바뀌어
오늘 방송된 에서는 전역한지 얼마 안 된 과거 HOT 리드보컬이었던 강타가 출연했습니다. 안칠현이라는 이름도 익숙한 그가 출연한 이유는 뭘까요? 돌아온 아이돌 스타 강타. 이제는 SM 이사로서의 풍모를 풍기는 그가 무릎팍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돌아온 아이돌, 아이돌을 이야기하다 아이돌 그룹의 원조라고 이야기하는 HOT는 전설이 되었지요. 그런 전설의 중심이었던 강타의 군 제대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연예사병이 아닌 일반사병으로 근무하고 제대한 그는 최근의 연예인들의 모습과는 다른 특별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누구나 두려워하고 기피하던 군대는 연예인들이라고 특별할 것은 없지요. 부와 명예가 주어진 그들에게 시간은 그 무엇
전쟁과 사랑이라는 고전을 그대로 답습하지만 언제나 그 둘은 쌍둥이처럼 특별하게만 다가옵니다. 지난 주 친구의 죽음과 그 자리를 지키며 슬프게 울던 소지섭의 모습은 이미 과거에 찍어놨던 드라마 속 장우와 겹치며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전쟁1. 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전쟁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가진 여자 수연과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내는 장우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아설 수 없고 그 어떤 가치도 수연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영원히 담아내기 위해 가슴 속에 그리고 그 여인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는 그에게는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할 뿐입니다. 그런 장우를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수연에게는 도저히 저버릴 수 없는 천륜
승은 상궁이라는 절묘한 방법을 동원해 동이를 위기에서 구하고 사랑을 전달했던 숙종과 자신의 마음을 다시 보고받게 만드는 상선영감은 32부의 재미였습니다. 신분을 떠나 사랑은 언제나 황홀하고 달콤하며 아름다울 수밖에 없음은 만고의 진리인 듯합니다. 자승자박에 빠진 옥정을 최후로 이끄는 모략들1. 상선영감 숙종의 사랑을 이끌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동이와 숙종은 이젠 거칠 것이 없습니다. 흔들리고 불안했던 마음을 다잡게 만든 숙종의 굳건함은 동이에게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힘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에 들뜬 숙종은 공부 중에도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한없이 웃기만 하는 숙종은 처음 사랑을 하는 소년의 모습처럼 천진난만하기만 합니다. 그저 사랑에 빠져 정신이 없는 거 같아 걱정스러운
여름이면 늘상 공포를 불러오는 이야기들은 식상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졌던 구미호 관련 이야기들 중 이 작품이 최강의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만드는 잔혹극이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해서 잔인할 수밖에 없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아역 배우들이 최고를 만든다역대 구미호들 중 이 작품에 등장하는 구미호가 가장 나약한 존재일 듯합니다.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과거의 구미호들과는 달리 이번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인간을 사랑한 죄로 결정적인 순간 내재되어 있던 잔인함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달이 차면 간을 내어 먹어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어린 딸이 3개월 후 여우의 피가 흐르게 되면 인간들이 살지 않는 깊은 산에서 살고자 합니다. 여린 인간의 몸을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
숙종이 어명을 내린 동이에 대한 승은 상궁은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지요. 동이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벗어나게 만드는 묘약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숙종의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승은 상궁은 이후 진행되어질 중요한 사건들의 단초가 되며 를 재미있게 끌어가고 있습니다. 승은 상궁이 가진 두 가지 힘1. 숙종과 동이의 사랑동이를 살리기 위해 숙종이 선택한 것은 승은 상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동이를 잡아들여 문초를 하고 싶은 남인 무리들에게 그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왕이라고 하지만 폭군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기에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궁중 암투에서 숙종의 선택은 당연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인 동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KBS내부에 (김미화)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KBS에는 블랙리스트가 진짜로 존재하느냐"라고 항의 성격의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사실 블랙리스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지만 그 누구도 쉽게 증명할 수 없습니다. KBS 블랙리스트 공개하고 경위를 설명하라7월 6일 오전 9시 경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KBS에서 들었던 이야기라고 운을 뗀 뒤 소문만 무성했던 '블랙리스트'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목록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에 출연이 안 된다며 20여 년간 친하게 지내왔던 피디들에 대한 배신감까지 토로했습니다. 코미디언 생활 27년 많은 시간을 KB
일요 예능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과 이 파업으로 인해 정상 방송이 되지 않고 편집된 내용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의지를 관철하고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방송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이야기하는 1박2일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시간 장수하는 버라이어티인 은 그 시간만큼 충분히 의미 있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어색한 시작부터 대한민국 일요일 시간대를 장악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지금까지 그들이 사랑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섯 가지의 키워드에 담아 정리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