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도 코믹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 세 편이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세 드라마가 더욱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것은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때문이기도 하지요.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 될 젊은 주인공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장난스런 키스는 여친구 넘어 새로운 전설이 될까?동방신기 멤버인 박유천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은 성공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청춘 사극입니다. 이미 믹키유천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 일본에서 방송이 예정 될 정도로 국내보다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지요.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역시 이미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각국에서 판권 구매를 하는 등 국내 성공과는 상관없
동이와 그녀의 아들 금은 궁궐로 들어와 숙의와 연잉군의 직위를 부여받으며 로열패밀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입궁을 환영하고 축하했지만 희빈만은 그녀를 환영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도 있는 유일한 존재인 숙의의 등장은 곧 자신의 몰락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세자라는 슬픈 운명의 자리숨기고 싶었던 비밀은 숙종에게는 환호가 되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이 희빈에게는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잉군이 선재였다는 사실은 숙의에게는 숨겨야만 했던 비밀이었습니다. 이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모진 일들을 벌였던 희빈이 존재하고 있고 그의 아들인 세자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똑똑한 연잉군은 첫 번째 제거 대상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아들 연잉군을 죽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이 처음으로 드라마로 연기 데뷔를 한다는 것은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그가 노래가 아닌 연기로도 성공을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함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초미의 관심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 드디어 첫 회가 방송되었습니다. 박유천과 꽃미남들 새로운 신화가 될까?꽃미남들인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이 모두 한 남장 여자인 박민영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너무 익숙한 방식일 뿐입니다.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를 위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변화가 과연 베스트셀러 독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끄집어들이는 데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가난하지만 그 누구와 겨뤄도 지지 않을 학식을 가진 여자 김윤희는
6년 동안 궁을 떠나 있어야만 했던 동이와 금이 궁으로 들어섰습니다. 숙종과 중전을 위시한 많은 이들이 동이와 금의 궁궐 행에 행복해 했지만 그들의 입궐에 환영할 수 없는 이는 희빈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정리해야만 했을 존재가 자신의 코앞에 나타난 상황은 결코 달갑지 않은 상황일 뿐입니다. 세자와 연잉군, 그리고 중전의 마지막 선물숙원의 입궐을 남인들은 막아서지만 숙종의 강인함은 그들을 누르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말을 아끼고 강하게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모습이 드물었던 숙종의 대처에 많은 내신들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궁궐로 돌아오자마자 숙종은 금이에게 연잉군이란 칭호를 숙원에게는 숙의라는 품계를 내려 그들에 대한 사랑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거대한 궁궐에서 새롭게 생활해야 하는 연잉군은 암행을 준
이번 주 방송된 은 합창단 편이 방송된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기대만큼 그들이 보여준 음악의 힘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한한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아닌 과정이 전해주는 감동은 특별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합창, 함께 만들어내는 그 무한한 행복의 시작밴드에 이어 다시 한번 음악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합니다. 자신들만의 음악이 아닌 전혀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의외의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는 하모니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조금씩 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합창단원을 모집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배다해였습니다. 음악에 문외한이 보더라도 충분히 아름다고 깊은 음색은 대단했습니다. 곧바로 배다해가 누구인지에 대한
오늘 방송되었던 는 3년을 넘어선 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다큐 1박2일'이라는 부제와 함께 각자가 스스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되어 지리산 둘레 길을 걷는 과정은 나영석 피디가 기획하고 멤버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다큐 1박2일, 좋지 아니 한가오프닝만 30여 분이 넘는 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큐멘터리를 찍겠다는 예능 피디의 선언은 더욱 아찔하게 만들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감동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가지고 진행했기에 가능했던 축복이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주의보 속에서 산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욱 무리한 산행은 안 하니만 못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드라마 형식의 단막극 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완벽한 단막극다운 작품이기보다는 기존 형식의 소품으로 담아낸 그들의 이야기는 의외로 담백한 재미였습니다. 여름, 그 마법처럼 아름다운 시간에 대해해양과학도로서 전도유망했던 남일은 여자 친구의 친 오빠인 가장 친한 형과 함께 했던 다이버에서 생과사가 갈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살릴 수도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에 평생을 몸담고 싶었던 해양과학도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해양 구조원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던 남일로서는 해양 구조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면 그 아픔이
논란을 부추기는 일부에 의해 폄하되고 상처받았던 의 아홉 번째 이야기가 공개 되었습니다.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WM7'경기 직전까지의 영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예능을 뛰어넘은 감동이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욕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요?모든 논란을 잠재운 감동의 레슬러들누가 감히 그들에게 욕을 할 수 있을까요? 1년 동안 그 누구보다 노력해온 그들은 4,000 명의 관객들 앞에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둘의 이익 단체를 위한 게 아닌 그들의 노력은 함께 해 준 수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행동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레슬링을 주도하는 주체가 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들에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 진행된 은 집이라는 너무 거대한 목표로 인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유재석의 선글라스로 시작해 일주일 만에 가족이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과정에는 수없이 많은 이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7일간 그들은 기적을 보았다김제동이 메인 MC를 맡고 있지만 이 방송은 그 어떤 방송과는 달리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입니다. 첫 회에 조금 과하다 싶은 트럭에 대한 도전은 방송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조금은 보이기는 했지만 그 안에 보여준 시민들의 마음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예상하게 했습니다. 오천 원을 넘지 않는 물건을 시작으로 그들은 일주일 동안 목표했던 물건을 얻기 위해 취지를 이야기하고
북한 국적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정대세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었습니다.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 같던 월드컵 무대에 나선 그의 뜨거운 눈물은 자이니치로서 세 개의 조국을 가진 그들을 대변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자이니치, 그들이 진정한 애국자다독일 2부 리그이기는 하지만 지난 해 1부 리그였던 보쿰에 스카우트되었던 정대세는 리그 첫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그의 독일 시대를 열었습니다. 정대세, 박강조, 이충성이 걸어 온 길은 우리의 역사이자 우리가 반성하고 품어야 하는 진행형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한 명은 조선 국적을 또 다른 한 명은 한국 국적을, 남은 한 명은 일본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에게
오늘은 금요일, 특별히 "축구"와 관련 있는 요일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K리그는 대부분 주말, 혹은 가끔 펼쳐지는 여러 평일의 축구 경기들은 "수요일" 에 펼쳐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하지만. 오늘밤 MBC는 분명 "금요일"을 축구의 밤으로 장식할 듯 하다는 거. 비록 축구중계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감동적인 다큐가 있는 프로그램, 거기에 가끔씩 "스포츠"를 다루기도 했던 이 주인공입니다. 일본과 우리. 그리고 북한 사이에 놓인 축구스타들을 다룬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편이 방송된다죠.축구와 관련한 특집이 자주 그러하지만, 특히나 오늘의 "축구" 특집은 결코 축구에만 머물러 있진 않습니다. 북한의 국가대표로 이미 익숙한 정대세 선수, 여러 특집방
20부작의 전쟁 드라마 은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이제는 식상하다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인정받기 힘든 전쟁물이 2010년 6.25 60주년 기념에 맞춰 영화와 TV에서 다양한 형태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다른 평가를 받은 이들은 누군가는 승자라기보다 전쟁이라는 가장 참혹함을 어떻게 다루었는지가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전제작의 가능성과 반전의 메시지영천교 폭파를 앞두고 북쪽에 남은 장우와 남쪽 측에서 파괴되어가는 다리를 보며 슬퍼할 수밖에 없는 수연은 그렇게 원했지만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60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낡은 돛단배를 단 배가 남쪽으로 건너왔습니다. 그곳에는 수척해진 노인 한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60년 이라는 오랜 세월동
100일 간의 연인 사이를 약속한 대웅과 미호가 첫 날을 보내며 보여준 모습들은 가 보여줄 수 있는 즐거움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구축된 코믹 캐릭터가 극대화되며 만들어가는 홍자매 만의 유머코드는 익숙한 이들에게는 한없는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유성매직으로 연지 찍은 구미호수백 년 동안 간직해왔던 인간과의 만남을 마침내 이루게 된 구미호는 즐거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비록 100일이라는 한정된 기간만 유지하는 사랑이지만 말입니다. 구미호 세계를 떠나 인간계로 나와 평범한 사랑을 하며 인간으로 살고 싶었던 구미호는 자신을 시기하는 인간들로 인해 오해를 받고 버림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간의 간을 빼 먹는다
대전 병원을 나와 서울 근교로 나서는 2중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우는 이렇게 전쟁과는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전쟁터가 아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수연이 있는 고향 영천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그에게 운명은 전쟁터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운명처럼 다시 돌아간 영천에서 마지막을 바라본다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나섰던 전쟁터였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머슴의 아들이었던 자신이 주인집 딸이자 의사인 수연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전투는 그를 점점 전투 기계로 만들어갈 뿐이었습니다. 수연을 둘러싸고 대립 관계일 수밖에 없었던 태호는 장교로 입대해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던 군인이었습니다. 전쟁을 해야만 하는 당위성도 뚜렷했고 전쟁을
홍자매식 유머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이승기와 신민아의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며 본격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상황을 이용한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의 재미는 이제부터입니다.대웅과 미호의 목숨 건 100일 간의 사랑1. 다시 만난 미호와 대웅, 관계의 시작술에 취해 자신의 본심을 미호에게 말해버린 대웅은 잠이 깨고 나서야 미호가 사라진 것을 깨닫게 됩니다. 좋아하는 혜인에게 미호로 인해 거짓말까지 하게 대웅이 그가 술에 취해 미호에게 격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인간이 아닌 수백 년 묵은 구미호에게 인간이 간단하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지요. 한우 갈비를
구미호를 보면서 가장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일으켰던 존재는 다름 아닌 만신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만신의 존재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수많은 추측만을 하게 만들었던 만신은 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만신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좀비였다1. 초옥과 구미호, 누구에게 해피엔딩인가?정체를 모두 드러내고 격한 대결을 벌여야만 했던 구미호와는 달리 만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구미호부터 이무기까지 수많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마지막 만신의 정체를 예측해왔지만 제작진이 '동물'은 아니다 라는 이야기처럼 동물은 아니었습니다. 남편 두수와 구미호에 의해 처절하게 죽어야만 했던 양부인이 귀신이 되어 초
자식을 지척에 두고도 볼 수 없었던 숙종은 운명처럼 자신 앞에 나타난 아들 금을 보고 한없이 힘겨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특하면서도 바르게 자라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금이와 눈높이를 같이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한성부 판관은 숙종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행위서당에 가는 금의 손을 잡은 숙종은 동무들이 준비한 장난을 오히려 그들에게 돌려주며 열심히 저잣거리를 달립니다. 여전히 달리는 것이 시원찮은 숙종을 보고 양반이라 그러냐며 말을 건네는 금에게서 동이를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우연이지만 간절하게 원했기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금쪽같은 아들 금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숙종은 잠긴 서당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송이 금지되었던 이 일주일만에 방송되었습니다. MB 낙하산 김재철 사장의 강제적 행동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추길 뿐이었습니다. 감춰야만 할 수 있는 4대강. 드러내면 할 수 없는 대운하를 위한 4대강은 그래서 위험하고 막아야만 하는 사업입니다. 대통령의 지시로 모든 것은 바뀌었다오늘 방송된 의 중요한 하나는 바로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모든 것들이 수정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환경도 홍수 피해도 아닌 유람선을 띄우고 하천 주변을 개발하겠다는 대운하 사업을 그대로 발전시킨 '눈 가리고 아웅'하는 대운하 변칙 계획이라는 것이 피디수첩이 주장하는 내용의 핵심이었습니다. 홍수 조절 기능을 위해
마지막 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만신이 이야기를 했듯 두수의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과정은 섬뜩하게 다가왔습니다. 구미호의 잔인한 복수와 자신의 죄로 인해 스스로 망가져 가는 두수의 모습은 인간의 나약하면서도 가증스러운 악마를 드러내게 해주었습니다. 구미호의 진정한 재미는 아역의 신기어린 연기을 보면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은 기존의 구미호와 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익숙한 형식으로 귀환하며 다양한 재미보다는 갇힌 공간에서 한정된 형태의 지속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마지막까지 빛을 발한 건 바로 아역이었습니다. 방송 초기 최고의 아역 배우로 불리는 김유정과 서신애의 극중 대결은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었습니다. 반인반수인 연
이번 주 은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라는 너무나 단순한 이 주제는 의외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한 가지씩의 자신의 목표를 세우기 마련입니다.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나기는 하지만 이를 꾸준하게 지켜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남격은 다시 한 번 작심삼일을 해보게 합니다. 약속 남발 사회에서 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다말의 성찬이 가장 특별한 집단은 정치인들입니다. 숱한 말들로 자신에게 표를 던져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얻어진 권력에 취해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잊고, 한 없이 도끼자루 썩는지도 모른 채 도포자락 올리고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유유자적하기만 합니다. 김태호, 신재민, 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