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노 의원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으로부터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이 지난 2020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시 돈을 받아 사용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무부총장에게 돈을 건넨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이정근 전 부총장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장동 일당이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후보(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대후보였던 신영수 당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제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장동 일당의 제보는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인 배 모 전 머니투데이 기자(당시 YTN 기자)를 통해 YTN에 전달됐으며 실제 보도가 이뤄졌다.16일 미디어스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검찰은 남욱 변호사가 지방선거 전날 배 전 기자를 통해 신영수 후보에 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중 채널A·CBS 기자만 따로 불러 면담한 것을 두고 강훈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이 "간택됐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16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의원은 "이번 순방 간 강훈 국정홍보비서관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제보가 있다"면서 "간택되었다는 표현이 사실이라면 이런 단어야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실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믿을 만한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제보받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마중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상민 장관이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라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6시 50분경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장관 외에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등이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악수한 뒤 "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채널A·CBS 기자 2명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윤 대통령이 채널A와 CBS기자를 따로 불러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기 이륙 약 1시간 후 승무원이 해당 기자들을 불렀고, 두 기자는 전용기 앞쪽의 대통령 전용 공간으로 이동했다. 다수의 기자가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부른 채널A 기자와 CBS기자는 평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가 '고발사주' 사건이 보도되자 꺼내들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제보사주' 의혹에 대해 법원이 재정신청을 기각했다.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0부(부장판사 배광국 조진구 이혜란)는 '윤석열 국민캠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사건의 제보자 조성은 씨, 성명불상의 전직 국정원 직원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지난해 9월 윤석열 캠프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 씨와 박 전 원장이 '식사를 했다'는 점을 들어 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TV조선 엄성섭 보도해설위원 등 언론인들이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 주범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14일 엄성섭 위원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 모 전 중앙일보 기자를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현재 TV조선 보도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성섭 위원은 김 씨로부터 ▲2019년 12월 110만 원 상당의 유흥접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대여료 360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시민언론'을 표방하는 신생매체 '민들레'와 유튜브 채널 '더탐사'가 유가족 동의 없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기사 삭제를 촉구했다.언론노조는 14일 성명에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와 두 매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언론노조는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을 표방한 신생매체인 와 '시민의 편에서 진실만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는 한국기자협회가 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시민언론을 표방하는 신생매체 '민들레'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유가족 동의는 없었다. 민들레는 14일 홈페이지에 기사를 올렸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4일 현재 158명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은 유튜브 채널 '더탐사'와 협업을 통해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들레는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해 "좋게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MBC 뉴스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수석에게 "이번 MBC 탑승 불허조치에 대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누가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국회에 있어서 그 내용을 모른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MBC가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4일 동아일보는 국세청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세금 납부 기록을 조사해 추징금을 부과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MB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문화방송은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면서 정확한 회계와 세무 처리를 위해 한국회계기준원과 국세청에 대한 공식질의와 사전답변 수령 절차까지 거쳐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이 같은 해석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국 흑서 저자 중 한 명인 강양구 TBS 기자가 "오랜 고민 끝에 사장에 응모한다"고 밝혔다.13일 강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TBS 다음 3년을 이끌 새로운 대표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시, 서울시의회, TBS 이사회 등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는 중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강택 미디어재단 TBS 초대 대표가 건강 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가운데 현재 TBS 이사회가 임원추천위를 구성하고 있다. TBS 임원추천위는 서울시장이 2명, 서울시의회 3명, 이사회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월간조선이 "파렴치한 기회주의자들을 정리하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SNS 발언을 전하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게재했다. 홍 시장의 일방적인 비난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일종의 좌표찍기 보도로 판단된다. 또한 유명 정치인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다는 것은 언론 보도에서 보기 힘든 일로 조롱으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하다. . 12일 월간조선은 홍 시장이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기사화했다. 홍 시장은 "중도 보수라면 용인한다"면서 "그런데 민주당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갈 데 없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두고 다수 언론이 앞다퉈 '언론 탄압'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사설을 통해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는 재고하는 게 옳다"고 썼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MBC에 대한 비난이었다.조선일보 11일자 사설은 제목만 놓고 봤을 때 윤 대통령의 취재 제한 행위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MBC를 "왜곡 보도를 일삼는 방송사", "정상적 방송사로 볼 수 없는 지경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신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의 금품 수수 의혹을 보도하면서 비자금의 출처로 지목된 호반건설은 빼고 보도했다. 호반건설은 서울신문을 지배하고 있는 대주주다.11일 서울신문은 1면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외신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해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10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기자단의 일원으로 MBC 방송국 소속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이 불허된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왜곡'으로 간주한 보도를 이유로 해당 매체에 제한조치를 내린 것은 내·외신 모든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이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남아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논란이다. 대통령실 중앙기자실 풀기자단(이하 출입기자단)은 대통령실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통령실은 9일 밤 9시 MBC 측에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 때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10일 특별총회를 열어 공동대응을 결정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입장문에서 "대통령 순방이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실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특정 언론사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일방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남아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MBC 취재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언론 탄압 논란이 들끓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언론의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며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6주년 신문의날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가와 사회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외신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불허 결정에 대해 성명 발표를 논의하고 있다.10일 서울외신기자클럽(Seoul Foreign Correspondents' Club, 이하 외신기자클럽) 이사회는 회원들에게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과 관련해 이사회 차원의 성명 발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11일부터 동남아 순방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이 같은 결정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을 통해 9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 윤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대통령실 참모의 부인인 민간인 신 모 씨를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시킨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를 "사유재산처럼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밤 대통령실은 MBC에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