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유일한 야권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인 윤성옥 위원이 “기형적 위원회 구조에서 거수기 역할은 의미가 없다”며 “디지털성범죄 심의를 제외한 모든 심의활동과 회의 참석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윤성옥 위원은 19일 입장문을 내어 “현재 방통심의위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위원 해촉과 허위민원 사건은 철저히 정치권력의 욕망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위원들에 대한 부당한 해촉과 선택적 위촉으로 방심위를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재편했고 집권당의 언론검열기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야권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성호 MBC 저널리즘책무실장이 제13대 방송기자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년이다.박성호 신임 방송기자연합회장은 1995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정치국제에디터, 뉴스데스크 앵커, 워싱턴 특파원, 뉴스룸 국장(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또 MBC 기자협회장, 방송기자연합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신임 이사로 ▲지형철 KBS 기자 ▲박주린 MBC 기자 ▲엄민재 SBS 기자 ▲이종원 YTN 기자 ▲선한빛 MBN 기자 ▲류정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서비스 개편안 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전 좌편향된 포털뉴스 환경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힘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대변하는 언론사, 좌편향 유사언론이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경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국내 포털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요구했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은 "빈수레가 요란한 '뉴스혁신포럼' 출범만으로는 편법, 불공정, 정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가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경호원으로부터 사지가 들려 쫓겨난 사태를 단신으로 보도했다. 지상파·종편 저녁 메인 뉴스 중 해당 소식을 단신 처리한 방송사는 KBS가 유일했다. KBS 은 해당 소식을 아예 전하지 않았다. 18일 오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강 의원은 돌아선 윤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순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류희림 체제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위원 해촉건의 강행’ ‘가짜뉴스 신속심의’ ‘인터넷 언론사 규제 시도’ 등 행정규제기구의 부작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자율규제기구의 필요성에 힘이 실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4기 방통심의위원을 역임한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현 류희림 방통심의위 체제를 ‘제도의 부패’라고 규정했다. 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방통위는 18일 이헌 방송정책기획과장과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켰다. 이헌 과장은 방송기반국장을 맡게 됐고,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은 국립외교원에 교육파견을 나간다. 공석이던 방송기반국장 자리가 채워졌다. 방통위는 이날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강필구 미디어혁신지원과장은 혁신기획담당관, 김성환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방송정책기획과장으로 발령났다. 박경주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미디어혁신지원과장으로, 김미정 서기관은 디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을 출범시키고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2.0, 가짜뉴스 대응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평위가 잠정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구체적인 국내 포털 뉴스서비스 계획이 나온 것이다. 총선 전 네이버 뉴스서비스 개편 골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혁신준비 포럼' 출범 계획에 대해 "총선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만 엿보일 뿐"이라며 개선책을 빨리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윤 대통령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윤 대통령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입장하면서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말을 했고 그 순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문재인 정부 시절 운영됐던 민간 자율 팩트체크 플랫폼 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보조금 집행에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을 수행했던 '팩트체크넷'은 예산 삭감 등의 여파로 해산했다. 방통위는 팩트체크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팩트체크 플랫폼을 띄우겠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팩트체크 사업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방통위는 18일 팩트체크 사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택배를 콘셉트로 한 총선 정책홍보에 나선다. 그러나 이 같은 홍보 전략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이 구매한 공약을 문재인 후보가 배송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1번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은 18일 라는 제목으로 택배사 문자메시지 형태의 홍보물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 ‘보내는 곳: 국민의힘’ ‘상품명' '일·가족 모두행복’ ‘배송기사정보: 한동훈’ 등이 적혀 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실생활에 도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한가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기자는 수직적 당정 관계와 '김건희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의원 정수 감축 등을 개혁안이라고 내놓는 것은 이번 총선에 절박하지 않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대기자는 18일 칼럼 에서 한 위원장이 지명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높이지 못했고, 총선 정부견제론도 줄이지 못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이 일고 있는 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박사학위 논문에 자신의 논문을 48%가량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수 임용 특혜’ 의혹도 추가로 나와 경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중부대 교수)는 18일 MBC 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조 차관의)박사학위 논문에서 48% 정도가 표절로 나왔다”며 “그 이전 학회에 발표했던 것을 인용 표기도 없기 거의 100% 썼다. 표절은 우리 학회가 용납하지 않는 너무나 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구장 방문’ ‘1992 티셔츠’ 등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거짓말 논란이 제기되자 "근거 없는 흠집내기"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당직자들에게 신속한 언론 대응을 지시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었다”면서 “그 처음이 이곳 부산이었다. 그 시절이 참 좋았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공익신고자 색출에 나선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태를 더 이상 참기 힘들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원사주 의혹’이 제기된 류 위원장을 업무방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준비위원회(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자유언론실천재단,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등), 문화연대, 새언론포럼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양천구 코바코 방송회관 앞에서 '류희림 위원장 추가 고발’ 기자회견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보도되자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진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국민의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의 김건희 모녀 수익 산정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검찰 수사 결과는 문재인 정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쟁점은 검찰이 김건희 씨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기소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건희 모녀가 23억 원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신고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공익신고자 색출을 정당화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흔히들 법원을 인권의 최후 보루라고 한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법원을 향해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규탄했다.류희림 위원장은 자신의 ‘민원사주’ 공익신고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 의지를 의심하는 칼럼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랬더라면 정말 무서울 뻔했다'는 조소 섞인 말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정권의 주장을 반복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17일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는 칼럼 에서 "최근 야당과 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 위원장이 이랬더라면 정말 무서울 뻔했다'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을 해촉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이 이들 위원의 해촉건의안을 강행 처리한 지 5일 만이다. 이로써 방통심의위원회는 여·야 4 대 1 구도로 재편된다. 이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보궐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위원은 즉각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위원은 미디어스에 “해촉무효가처분을 포함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다. 변호사하고 상의해봐야겠지만 다음 주 중으로 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옥시찬 위원은 해촉무효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7선 도전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당대표가 “전략공천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 주도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하는 이른바 ‘옥새파동’을 일으켰다.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 중구·영도구를 지역구로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에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후보자,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와 친윤 후보들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김 전 대표는 17일 MBC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해 12월 25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뉴스타파 인용 보도에 대한 심의 민원을 청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일자 류 위원장은 이를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해 성명 불상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17일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이 제기된 이후 야권 추천 위원 두 명의 해촉건의안이 의결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12일 방심위 직원 149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