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도형래 기자]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인사에 대해 중앙일보, 조선일보는 15일자 사설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앙일보는 전병헌 신임 정무수석 인사에 대해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운영하고, 야권과의 대화도 활성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인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념과 지지기반, 노선이 제각기 다른 5당과 청와대 사이를 조율해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할 힘든 과제가 주어졌다”며 “전 정무수석의 어깨가 그래서 무겁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는 “3선 의원에 민주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지낸 중진급”이라며 “5당 체제 여소야대라는 국회 상황을 고려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전병헌 신임 정무수석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갑을오토텍 사측의 변호사 경력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의당은 14일 추혜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그(박형철 반부패비서관)는 노조 파괴 등 부당노동행위의 총아인 갑을오토텍 사태에서 사측의 변호인을 맡은 전력으로 인해 노동계와 국민들이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철 비서관은 이보다 앞선 13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갑을오토텍 변론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갑을오토텍 사건을 맡은 것은 문제가 되었던 이전 경영진이 기소된 이후인 지난해 봄부터였고 변호사로서 사측에 불법행위를 하지 말도록 조언했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2일 박형철 비서관 임명에 항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농협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 주요 일간 신문 1면 광고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로 채웠다. 농협은 11일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광고를 주요 일간 신문 1면에 게재했다. 1면 하단 광고는 신문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맨 뒷면 전면 광고와 함께 가장 비싼 광고 단가가 책정돼 있다. 대개 수천 만원을 넘어가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날 주요 일간신문 하단 광고는 금융권이 점령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조선일보 2면과 중앙·동아 4면 하단에 당선 축하 광고를 게재했다. 국민은행 당선 축하광고는 조선, 중앙, 동아 3면에 게재됐다. 금융권 이외에 현대차 그룹과 LG 그룹의 당선축하 광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인사로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국무총리로 내정했다.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는 10일 서울에 도착해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열흘 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를 통해 오늘 같은 일이 올 테니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범 동교동계’로 분류됐던 이낙연 총리 내정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을 거치며 친노·친문계와도 관계가 두텁고 전남도지사 선거 당시 정대철, 이훈평, 김상현 등 동교동계 원로 인사들이 나설 정도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 내정자는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통합민주당 등에서 5번의 대변인을 맡아 ‘5선 대변인’이라고 별칭을 갖고 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0일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의 의미를 깎아 내리며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요구했다. 조선일보는 10일자 사설 [문 대통령, ‘노무현 2기’ 아닌 통합·협치 불가피하다]를 통해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착각부터 버려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면 또 식물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39.5% 득표율(밤 12시 30분 개표결과)을 가리켜 “압도적인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9.5%에 그쳤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87년 대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며 “지지자보다 더 많은 반대자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는 ‘최대 표차 당선’이나 ‘2002년 이후 최대 투표율’에 대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송통신 분야의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해임, 부당 전보, 징계에 내몰린 공영방송 언론인들의 복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황폐화된 공영방송을 되살려야 한다. 정치 심의로 일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큰 수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먼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뉘면서 꼬일 대로 꼬인 방송통신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선거캠프는 현행 미래부,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로 나뉜 미디어 기능을 통합하는 (가칭)미디어위원회 구성을 공약했다. (가칭)미디어위원회가 구성되면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자신들의 입맛대로 미디어를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폐단의 많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딩어스=도형래 기자]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79%에 달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시 현재 투표율은 24.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낮12시 전국 투표율 24.5%(사전투표 미포함)를 기준으로, 리얼미터의 최종 투표율 예측치는 79%에서 ±3%p, 즉 76%~82%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선 최총 투표율을 80% 대로 예상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진행된 재외투표와 사전투표에서 참여 분위기가 높았고, 선관위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 등에서도 적극투표 의향층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난다”며 "투표율이 80%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이 80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지난 3일 이후 조사된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의 공표가 금지됐지만 여전히 가짜 여론조사가 SNS상에서 횡행하고 있다. 모두 깜깜이 선거기간을 노린 가짜뉴스다. 깜깜이 기간 동안 ‘여의도연구소’라는 이름의 여론조사 결과가 SNS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방송3사’ 명의의 여론조사 결과도 돌아다니고 있다. 여기서 여의도연구소는 자유한국당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을 빙자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3사’는 출구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지상파방송 3사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 공표 금지기간에 가짜 여론조사의 결과라고 하더라도 이를 보도하면 선거법 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위반에 해당돼 처벌 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친박 인사 7명의 징계를 해제한 데 대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의 보수 매체가 일제히 사설을 통해 명분 없는 복권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6일 “홍준표 대선후보의 특별지시에 따라 한국당의 대선 승리와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징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돼 ‘3년간 당원권’이 정지됐지만, 징계 4개월 만에 복권이 돼 자유한국당 당원 권리를 행사하게 됐다. 동아일보는 8일 사설 '대선 코앞 도로 친박당이 보수대통합인가'를 통해 강한 어조로 친박 복권을 비판했다. 동아일보는 “한국당과 바른 정당으로 쪼개진 것은 20대 총선 공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39세의 마크롱은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종료 직후 마크롱이 르펜을 상대로 65.5∼66.1%를 득표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르펜의 득표율은 33.9∼34.5%로 추산됐다. 마크롱은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거쳐 경제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앙 마르슈’(En Marche, 전진) 창당해 대권 도전에 나섰다. 유럽연합 잔류, 자유무역, 개방경제, 문화적 다원주의 등을 내건 마크롱은 이번 대선에서 유럽연합과 유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최초로 실시된 대선 사전투표에서 1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4일 첫째날 투표에서 11.7%를 기록한 사전 투표율은 5일 오후 3시 집계에서 20%를 넘어섰다. 지난 총선 사전 투표율 12.19%는 오전 9시 집계에서 추월당했다.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를 역행하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사전투표는 많은 한계를 드러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번 지적됐지만,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 장애인 접근권 문제이다.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 장애인 투표소 문턱을 낮췄다며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투표참여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투표장 접근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가 4일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와의 사진 촬영 중 성희롱을 당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단면”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는 5일 논평을 통해 “여성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여성본부는 “경찰은 가해자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문재인 후보 여성본부는 언론과 네티즌을 향해 “외모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표현과 보도를 자제하고,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더 이상 해당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한창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시민단체가 제시한 국가인권위 개혁방안에 모두 동의했다. 현병철·이성호 위원장 체계를 거치며 국가인권위는 제 역할을 못하고 ‘식물’ 위원회, ‘반인권’ 위원회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인권위원 추천위원회, 종교인·법조인 위원 선임 반대, 소수자 위원 선임 등의 인권위 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을 대선 후보들에게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가 답했으며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은 답변하지 않았다. 공동행동은 지난 4일 대선후보들의 답변 자료를 공개하고 “주요 대통령 후보들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답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종합편성채널에서 뉴스와 유사 뉴스를 전하는 토론/대담 프로그램 장르의 편성 집중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JTBC를 제외한 종편 3사는 지난해 드라마 장르를 편성하지 않고, 보도와 유사보도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지원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수행한 2016년도 미디어 다양성 연구 결과, 지난해 종편4사의 프로그램 장르별 집중도 지수는 공급 측면(편성)에서 1837.9, 이용 측면(시청률) 2228.6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매우 집중’된 상태를 뜻한다. 반면 지상파방송 장르별 집중도는 공급 1476.1, 이용 1796.4로 종편 채널보다 낮았지만, 전체 채널 집중도 보다는 높았다. 전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4일 일제히 한반도 위기설을 강조하고 동시에 문재인 후보를 겨냥하며 ‘안보’라는 투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동아일보는 1면에 ‘KN-16’이라는 북한의 신형 방사포를 소개하며 한반도 위기감 고조하는 데 힘썼다. KN-16은 실체가 불문명한 무기로, 아직 다른 언론도 그 실체를 공개한 바 없다. 이날 동아일보가 익명의 군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게 최초이자 단독보도로 보인다. 동아일보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KN-16은 김일성 생일(4월 16일) 당일 열병식에도 나오지 않는 등 북한이 철저히 비공개한 채 전략무기로 개발 중”이라면서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아 사거리 등 제원 확인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편집자 주_ 진보네트워크센터가 제작한 [카드뉴스] '우리는 정보인권 대통령을 원한다'를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국가정보원 정치개입과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국정원감시네트워크가 대선 후보들에게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정치개입,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진상조사를 약속한 반면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답변이 없었다. 국정원감시네트워크는 2일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민관합동 조사기구 설치까지 약속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하면서도 민관합동 조사기구 설치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검토하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고 발표했다. 국정원감시네트워크가 공개한 답변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 “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보수 기독교계가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보수 기독교계는 지난달 20일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교계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및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열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광훈 목사는 이날 대회장에서 대선 후보들의 정책을 평가하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기독교정신과 한국 현대사 관계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역량, 한미동맹에 입각한 강력한 대북안보 기조,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와 외세 폭력종교의 한국 유입방지에 입각한 사회 안전 분야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홍 후보는 총괄적으로 적합했고, TV토론을 통해 이슈화시켜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일 동아일보가 사드 비용 논란에 ‘동맹 단절’ 가능성을 거론하며 "줄 건 주라"고 주문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대선 시기 ‘워싱턴발 안보 위기’를 주장하며 사드 청구 논란에 단호한 대선 후보들을 에둘러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밀실 협상’이라며 한미 약정서를 공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국회 비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사드 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조선·동아일보는 트럼프 사드 청구 논란을 소명해야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현재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김관진 안보실장이 사드 비용 부담을 알았으면서도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세종특별자치시를 78번째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 권역으로 지정하고, 신규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현재 세종시에는 3개 사업자가 케이블TV 서비스를 하고 있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천안과 연기군에서 편입된 지역을 대상으로 케이블TV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대 HCN 충북방송은 공주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지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CNB 충청방송는 청주 청원 지역 중 세종시로 편입된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미래부는 1일 “이전의 방송구역에 따라 종합유선방송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세종시에 특화된 지역채널이 부재하는 등 지역성 구현에 한계가 있다”며 신규 SO 권역 허가를 공고했다.미래부는 “사전에 사업자 수를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