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난해 전국 종합일간지·경제일간지 24개 사의 매출이 전체 신문산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미만' 매출을 기록한 영세 신문사업자는 3곳 중 2곳에 달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28일 발표한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문산업(종이신문, 인터넷신문 포함) 사업체 수는 5078개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3조 9538억 원으로 0.3%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4만 4693명으로 11.0%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종이신문 매출액은 3조 3342억 원(84.3%), 인터넷신문 매출액은 6196억 원(15.7%)이다. 종이신문 평균 매출액은 22억 4600만 원, 인터넷신문 평균 매출액은 1억 7200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언론특위) 활동 기한이 전반기 국회가 종료되는 2022년 5월 29일로 연장됐다.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여부를 대통령선거 이후에 결정하는 셈이다. 홍익표 언론특위 위원장은 28일 회의에서 “11월 15일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되면서 활동 기한이 47일에 불과하게 됐다”면서 “언론미디어제도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7번의 회의만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야 간 활동기한 연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인터넷 포털 기사배열, 허위보도 관련 구제 등에 대한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언론특위 위원들은 28일 회의에서 그간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서울신문·연합뉴스 등이 자극적인 해외 토픽·사건기사를 온라인에 송출해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제재를 받았다. 신문윤리위가 959차 회의에서 결정한 온라인 기사 ‘경고’는 19건에 달한다.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신문윤리위는 공개경고 등의 중징계를 내리지 않고 있다.경고 제재를 받은 언론사는 조선일보, 서울신문, 파이낸셜뉴스, 중앙일보, 연합뉴스, 한국일보, 뉴시스, 매경닷컴, 국민일보, 머니투데이 등이다. 이 중 조선일보·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는 2건의 경고 제재를 받았다. 적용된 조항은 ‘선정보도 금지’와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등이다. 신문윤리위는 “경고를 받은 기사 대부분 선정성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와 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은평구가 배포한 ‘자화자찬성’ 보도자료를 검증 없이 보도한 문화일보가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았다. 제8회 지방선거가 7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현 구청장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같은 내용의 보도를 한 서울신문·경향신문은 지면 기사를 작성하지 않아 제재를 피했다. 은평구는 지난달 19일 김미경 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김 구청장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은평구는 보도자료에서 여론조사 기관을 공개하지 않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화일보는 22일 12면 보도를 통해 은평구 보도자료를 기사화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합뉴스가 신청한 ‘포털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폐쇄적인 운영방식이 주되게 거론됐다. 제휴평가위 운영이 투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포털이 제휴평가위 결정을 언론에 강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론 시민사회단체, 학자들은 제휴평가위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운영을 폐쇄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기사형 광고를 송출해 포털에서 강등된 연합뉴스는 지난달 15일 중앙지법에 ‘포털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중앙지법은 이달 3일 심문을 실시했고, 24일 오전 연합뉴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미디어스가 입수한 가처분 결정서에 따르면 중앙지법은 제휴평가위 운영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언론 규제 법안의 대체재인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초안이 공개됐다.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의 기구를 만들어 언론사 제재 및 이용자 분쟁 처리를 맡겨야 한다고 내용으로 피해자 구제와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다. 제재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포털 사업자 참여는 자율기구를 추진하는 언론현업단제의 숙제로 제시됐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반대한 언론현업단체들은 대안적 성격으로 ‘통합 자율규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관련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김민정 한국외대 교수·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정은령 서울대 팩트체크센터장·황용석 건국대 교수·심석태 세명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위원회는 2개월간 논의를 거쳐 통합 자율규제기구 초안을 마련했으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법원이 연합뉴스가 신청한 '포털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네이버·카카오가 연합뉴스와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포털 강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형 광고를 송출해 포털에서 강등된 연합뉴스는 지난달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포털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달 3일 심문을 실시했고, 24일 오전 연합뉴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연합뉴스 측 소송대리인인 조용현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는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재판부는 네이버·카카오와 연합뉴스의 계약이 약관규제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제휴평가위 규정이 효력이 없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연일 망언을 일삼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이쯤 되면 실수가 아니라 신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망언의 대상이 노동자, 저소득층에 집중된 것을 봤을 때 윤 후보의 시혜적 사상이 의심된다는 얘기다. 보수 성향의 문화일보 역시 윤석열 후보의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윤 후보의 망언 논란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고 있다.윤석열 후보의 망언 논란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윤석열 후보는 과거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해야 한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며 왜곡된 노동관을 드러냈으며 “전두환은 군사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최근 윤 후보는 “빈곤하고 못 배우면 자유가 뭔지 모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기자들이 생각하는 ‘언론자유의 최대 적’은 광고주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언론인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광고주로 꼽았다. 디지털 뉴스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은 포털로 조사됐다.23일 발표된 ‘한국의 언론인 2021’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4%(중복응답)는 “광고주가 언론자유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9년 조사보다 6%p 낮아졌다. 이어 편집국·보도국 간부 47%, 사주·사장 43.4%, 정부·정치권 32.4%, 언론관련 법·제도 30.3%, 기자의 자기검열 26.7%, 독자·시청자·네티즌 21.9%, 이익단체 21.8%, 시민단체 12.2% 순이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정부가 5차 특별사면 대상자를 추리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박근혜 사면론’ 군불을 때고 나섰다. 이들 신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는 기사를 작성해 동정론을 유발하거나, 만기출소 후 나이 등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박 전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 신년 특별사면 보도가 시작된 18일에서 22일까지 신문 지면·방송 보도를 분석한 결과, 동아일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기사를 6건 작성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각각 4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한겨레·경향신문·KBS·MBC·SBS 등의 관련 보도는 1~2건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관련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부광고법이 제정·시행된 지 3년 됐다. 한국PR학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광고 대행을 독점하는 것은 위헌적 소지가 크고, 수수료 10% 역시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2018년 3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광고법이 제정된 이후 언론재단은 정부광고 대행·집행 업무 독점권을 갖게 됐다. 정부광고법은 “문체부 장관은 정부광고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해당 시행령은 “정부광고 업무를 언론재단에 위탁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중소 광고대행사는 “언론재단의 정부광고 독점은 직업 선택 자유 위반”이라며 2019년 2월 헌법소원 심판을 신청했다. 2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제ABC연맹(IFABC)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ABC협회 부수공사 정책적 활용중단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IFABC는 “정부 부처(문체부)가 해당 사안을 충분히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ABC협회에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결정을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FABC는 17일 ABC협회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선일보 판매 부수와 관련된 사건, 그(부수조작 의혹) 때문에 ABC협회에 발생한 어려움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체부) 발표가 있기 전에 ABC협회가 해당 사안을 검토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 수정된 수치가 어떻게 계산되었는지에 관한 내역을 ABC협회가 받아보지 못하였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동아일보가 MBC ‘김재호 사장 딸 특혜 채용 의혹’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동아일보가 MBC 보도 내용 중 지엽적인 부분만 문제 삼았기 때문에 MBC가 정정보도를 할 이유가 없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김재호 사장 딸이 동아일보 인턴을 거쳐 기자로 최종 합격하자 인턴 동기였던 A 씨는 익명 대화방에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동아일보는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A 씨가 익명 대화방에 글을 남겨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는 김재호 사장이 면접에 참여하지 않았고, 채용 절차가 공정했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신원이 특정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으며 MB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다음주 활동 종료를 앞둔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 가능한 사안은 '포털 개혁'뿐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국회 언론특위의 여야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언론특위 출범 때부터 예고된 바다. 언론특위는 28일 마지막 회의에서 언론중재법·정보통신망법 논의를 실시한 후 결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국회 언론특위 21일 회의에서 여야 모두 포털에 종속된 언론을 지원하고, 기사배열 알고리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70% 이상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며 “하지만 포털 뉴스 품질 평가는 좋지 않다. 자극적 뉴스가 포털에서 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유튜브·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여론 영향력이 종이신문·라디오와 같은 레거시 미디어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이신문 영향력은 라디오는 물론 인터넷 신문에도 뒤졌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21일 발표한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의 여론 영향력은 5점 척도 기준 3.98점에 달했다. 5점에 가까울수록 영향력이 크다. 소셜미디어보다 영향력이 큰 플랫폼은 TV(4.18점), 포털(4.07점)이다. 인터넷신문(3.77점), 라디오(3.46점), 종이신문(3.30점) 등은 소셜미디어보다 점수가 낮았다. 포털·소셜미디어 등 뉴미디어 플랫폼의 영향력이 레거시 미디어를 추월했으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 위주의 의제 설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기사형 광고 문제로 포털 제휴 재평가에서 탈락한 연합뉴스가 신문 1면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매년 진행하는 광고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20일 서울경제 1면, 21일 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스포츠서울 1면에 “다시, 뉴스의 초심으로”라는 광고를 실었다. 연합뉴스는 해당 광고에서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인 연합뉴스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공정한 시각과 진실한 보도로 언론의 중심이 될 것을 다시 약속하겠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의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의 1면 광고비는 6천 1백만 원이다. 서울경제, 디지털타임스, 스포츠서울은 단가표를 공개하지 않아 해당 광고비를 알 수 없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리스크가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불러오는 모양새다. 윤핵관 문제로 조수진 윤석열 캠프 공보단장과 극한 갈등을 벌인 이 대표는 21일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울산 합의'를 이룬 지 18일 만에 당내 갈등이 재연됐다.21일 새벽 이준석 대표는 MBC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수진 단장이)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한 줄 들어있는 변명을 올린 걸 보고, 자기가 (공보단장 직을) 내려놓는가와 관계없이 계선(개선)에 아무 의미없는 자리는 던지려고 했다”며 “(상임선대위원장이) 지휘 체계상 아무 의미없는 자리라고 조수진 단장이 선언했으니, 그만둔다는 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지난 13일 연임에 성공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선거운동 주요 공약으로 ‘기자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내세웠다. 하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국가기념일 제정은 쉽지 않다.김동훈 회장은 선거홍보물에서 “주요 직능단체들은 경찰의날, 소방의날 등 스스로를 자축하는 국가기념일이 있다”며 “우리 기자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자의날(5월 20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월 20일은 1980년 신군부의 광주 5·18 학살과 언론검열에 맞서 언론인들이 제작 거부 투쟁에 돌입한 날이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기자의날을 경찰의날·소방의날처럼 ‘직능직업인의 날’에 준하게 하도록 요청할 생각”이라면서 “달력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지상파방송에 대한 대기업 지분 소유 제한을 완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자산총액 10조 원’ 기준이 엄격해 지상파방송사업자가 주주를 찾기 어렵고 경영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대기업은 지상파방송사 지분 1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 양정숙 의원이 20일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은 대기업의 자산총액 기준을 ‘국내 총생산액의 1000분의 5 이상, 1000분의 15 이하의 범위'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상파 지분 소유 제한 기준은 ‘9조 원~29조 원’이 된다. ‘10조 원’ 기준이 마련된 2008년 자산총액 10조 원을 넘는 대기업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됐다. 김 사장은 광고·발전기금 중 일부를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는 “구성원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사이, 사장은 공금으로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부산일보지부에 따르면 김진수 사장은 지난해 12월 일반 기업이 지불한 광고비 2억 원 중 8천만 원을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김진수 사장은 인센티브로 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사장은 부일CEO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4월 ‘부산일보 발전기금’ 명목으로 낸 5천만 원을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해 4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