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제3기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6일부터 2017년 3월까지다. 김재홍 상임위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동아일보,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일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문화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냈다.방통위(위원장 최성준)는 1일 제5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재홍 위원을 부위원장에 호선했다. 방통위는 그 동안 3년 임기를 절반으로 나누고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과 야당 추천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이 돌아가며 부위원장을 맡아왔다.김재홍 신임 부위원장은 자신의 정책방향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방송콘텐츠의 품질향상과 재판매, 특히 중국시장 등의 해외수출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이미 필수품 이상으로 의
LG유플러스의 일부 서비스센터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일감을 몰아주면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임금 격차가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러스 센터들은 지난 5월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조합원에게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난해 고용한 파업대체인력을 유지하면서 조합 탈퇴와 도급기사 전환을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안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1일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실은 LG유플러스 하도급업체 소속이자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소속 조합원 4명이 지난해 7~8월과 올해 7~8월분 임금을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4명 모두 월 평균 급여가 100만원에서 150만원 가량 줄었다. 200만원 후반이나 300만원 중반대에서 1
지난 7일 한국 인수합병 사상 최고금액인 7조2천억원에 사모펀드운용사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로 매각이 결정된 홈플러스가 매각 준비 과정에서 본사 차원의 조직적 부당노동행위를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구조조정 등을 우려하며 매각 반대에 나선 노동조합의 세를 꺾으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의 인수가 결정된 이후에도 부분파업 등을 벌이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1일 홈플러스 이아무개 영업인사본부장이 매각 추진 과정에서 노동조합 조합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8월5일 지점장으로 있을 당시 “변호사님 작일(어제) 7월 노조 체크오프 했는데 70명 신규 가입하고 44명 탈퇴했다”며 “엄청 증가할 것으로 예상
25일 오후 4시4분부터 6분 동안 통화했죠. 화들짝 놀랐습니다. 저는 마지막 질문으로 “이사님의 그런 소신과 철학을 EBS 이사회에서 발언할 것이냐”고 물었고, 당신은 “이사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인터뷰하자”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메일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니 “문자로 짧게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가능하면 ‘품격’ 있게 질문을 하는 게 예의에 맞다고 생각해 ‘지면’을 통해 질문을 띄웁니다. / 기자 주독자들은 잘 모를 수 있으니 일단 이사님을 소개합니다. 조형곤. 당신은 2010년부터 ‘21C미래교육연합’이라는 단체의 대표를 맡아 왔고, 올해부터는 ‘시장경제 창달 인터넷 정론지’ 미디어펜에서 논설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조 이
LG유플러스의 경기도 성남·분당지역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한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노동조합은 해당 센터장이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고, 대표이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노동부에 고소했다.24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은 ‘분당센터의 김아무개 센터장이 지난 10일 직원 6명을 개별면담한 자리에서 회사가 부담해야 하나 그 동안 급여에서 공제해 온 퇴직충당금과 노사 간 합의한 면책합의금에 웃돈을 얹어 600만원을 지급하기로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중 노조 탈퇴 대가는 250만원이다. 김아무개 센터장은 면담에서 “가장 불만이 퇴직금 공제분을 못 받은 것으로 안다. 아직 면책합의금도 지급이 안 됐는데 같이 주겠다. 대신
OBS경인TV가 약속한 ‘증자’와 제작비 투자 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증자의 경우, 이미 지난 2월 한 차례 시정명령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과징금 5000만원이 내려졌다.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51차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증자 미이행금액 39억5000만원을 3개월 이내에 이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OBS경인TV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또한 “OBS경인TV가 2014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증자하고, 2014년 제작비로 311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금보유액을 2014년 말부터 87억원 이상 유지하기로 한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2013년 12월 방통위는 이 같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구성한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24일 합의안을 발표했다.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15개 단체에서 2명씩을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곳에서 뉴스 제휴와 관련된 기준과 절차를 만들어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다. 평가위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한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서비스와 관련된 뉴스 제휴 심사를 위해 대표적인 언론 유관단체 및 이용자 단체가 참여하며 평가 및 심의를 전담하는 평가위원회(상설기구)와 정책과 제도를 전담하는 운영위원회(비상설기구)로 구성된다”며 “평가위원회는 제휴 심사와 관련된 기준과 절차를 제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싸움은 말려야 하지만 싸움 구경처럼 흥미로운 것도 없다. 특히 언론끼리 싸우면 볼거리가 더 많다. “동업자정신을 팽개쳤다” “지면사유화다” 같은 비판이 곧장 따라붙지만 언론은 서로 싸우면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언론의 속살을 알려주는 기사를 쓴다. 2013년 1~2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서로를 ‘자본시장 독버섯’, ‘폭주 언론’이라고 비난하며 다툴 때 시민들은 언론의 약탈적 광고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최근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머니투데이그룹’에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머투는 민영통신사인 뉴스1과 뉴시스, 자본시장 전문지 더벨, 경제방송 MTN 등을 보유한 신흥 미디어재벌이다. 머투는 연합이 매년 정부에서 수백억원의 구독료를 받는 것은 ‘뉴스통신사
재핑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와 씨앤앰이 시청권 침해 논란을 의식해 자율규제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입 시 노출 여부를 가입자에게 물어 원천차단이 가능하게 하고, 차단 방법을 홍보하기로 한 것이다. 방송광고 금지 품목을 정한 방송법 규제도 따르기로 했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과 협의한 결과, 유료방송사업자가 스스로 △광고 제거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광고 이미지에 ‘채널전환홍보는 메뉴>설정에서 해제 가능’하다는 제거 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신규가입 또는 사후서비스(AS)신청 시 가입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원격 제어 서비스 등을 통해 직접 채널변경광고를 차단해 주는 절차를 도입하고 △도박, 흡연 등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통합한 지 1년여 만이다. 23일 카카오는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바꾸고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카카오의 대표로 선임했다. 임 대표는 2003년 이후 액센추어, NHN 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 소프트뱅크벤처스를 거쳐 2012년 케이큐브벤처스를 창업한 만 35세의 젊은 창업전문가다. 그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지훈 대표 체제의 카카오는 철저히 사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미 포털 다음의 기능을 흡수했을 뿐더러 카카오택시 같은 O2O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 등 핀테크 서비스에도 진출
이동통신사가 고객 유치를 위해 사용한 리베이트 규모가 공개됐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이동통신3사 단말기 리베이트 집행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동안 이통사의 리베이트는 2조27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리베이트 8018억원을 더하고, 이 기간 판매된 휴대전화가 1354만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당 리베이트는 14만9718원이다. 최민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가 대리점 등에 지급한 리베이트는 제조사의 2.5배 수준이다. 연간 2조7028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8780억원, KT 6756억원,
쌍용차 해고자들이 인도로 건너가 복직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에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8개월여 동안 교섭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고자 복직 문제와 손배가압류 문제에 대해서는 회사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2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회장을 직접 만나 현재 교섭 상황과 지부의 요구를 설명하며 대주주로서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인도원정투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동자 5명이 탑승하는 ‘희망비행기’는 23일 출발한다. 돌아올 날은 정하지 않았다.희망비행기를 타고 인도로 건너갈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22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7년 동안 해고 상태로 있었고 그
지난 6월 MBN 정규직PD의 독립PD 폭행사건으로 방송사 갑을문제가 공론화됐다. MBN은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일단락 지으려 했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와 법안 발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실태조사에 나섰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권익 보호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 중이다. 국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실을 중심으로 독립PD 등 방송사 간접고용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명 MBN법을 준비 중이다.독립PD 대다수는 방송사에서 ‘소속 외 근로자’도 아니다. 왜냐면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웬만한 방송사에서는 ‘계약서’를 쓰지 않을뿐더러, 이들은 파일럿 한 편 제작하다 갑자기 “같이 일할 수 없게 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VOD서비스를 운영하는 케이블TV VOD(대표이사 최정우)가 프랑스의 음악코디미영화 의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버전을 제작해 23일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에 대한 장벽을 없애는 문화정책과 운동을 뜻한다. 케이블TV VOD는 이 영화에 화면해설을 준비하고 더빙을 입혀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케이블TV VOD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고 동시에 비장애인들이 청각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미라클 벨리에’를 선정, 제작을 후원했다”며 “그 결과 배리어프리 버전 VOD가 극장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배리어 프리 버전 연출은 전계수 감독이 맡았다. 배우 조희봉씨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재계와 보수언론의 ‘사이비언론 척결’ 요구에 인터넷신문의 등록요건을 강화하는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는 근본대책이 아닐뿐더러 메이저언론의 여론 독점과 소수의견이 공론장에서 배제될 것이라며 문체부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 소속 김여라 입법조사관(언론학 박사)이 작성한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여라 조사관은 유사언론행위를 △(좁은 의미에서) 기사를 무기로 기관이나 기업을 협박해 광고나 협찬을 강제로 받아내는 것 △(넓은 의미에서) 기사 베끼기, 반복기사(어뷰징), 낚기성 제목 기사 등 언론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모든 비(非)저널리즘적인 행위 일체로 정리했다.
IPTV 3사가 지상파다채널방송(Multi-Mode Service) 첫 채널인 EBS2를 동시재송신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중재에 나선 결과다. EBS2는 지난 2월부터 시범방송 중으로 일부 유료방송사업자는 이를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21일 방통위는 이날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EBS가 방통위에서 만나 동시재송신에 합의했다며 “각 IPTV방송사는 전용회선증설과 채널변경에 따른 약관변경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11월 중에 EBS2 채널을 동시 재송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방통위는 “이번에 합의된 EBS2 채널의 IPTV 3사 동시 재송신이 실시되면 전국의 1130만여 IPTV 가입가구가 다채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십수억을 들여 추진한 한글모메인사업이 사실상 실패했다. 애초 이 정책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글로도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으나 지난해부터는 아예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고 있다. 2014년 등록된 국가도메인(.kr) 중 한글도메인(한글.kr 또는 한글.한글)이 있는 웹사이트의 수는 2012년에 비해 반토막 났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한글도메인 등록율은 34%에 그치고 있다.21일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도메인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등록된 전체도메인 중 한글도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7.46%에서 2013년 11.68%, 2014년 10.39%, 2015년 10.34%(8월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개인정보 무단수집’을 4차례 이상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침해는 개인정보 유출, 개인정보 무단수집, 제3자에게 제공,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미파기, 주민번호 도용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65.9%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구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서다. 정부가 적극적인 구제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게 받은 ‘지난 1년 간 개인정보 침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4회 이상 피해를 당한 항목은 △개인정보무단수집 55.3% △개인 정보 제3자 제공 46.0%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40.8% △개인정보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별도의 광섬유망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광동축 혼합망(HFC)으로 인터넷 속도를 기가(giga) 급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HFC 망을 임차·임대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온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KT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새로운 ‘케이블모뎀종단시스템(CMTS; 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 장비를 개발했다며 “CMTS는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통해 댁내에 설치된 케이블모뎀과 연결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라고 설명했다. HFC 망으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채널 본딩(Channel bonding)
‘장사꾼’으로 부를 만하다. 새누리당은 포털사이트의 모바일페이지 메인화면 뉴스 편집에 개입하기 위해 여의도연구원과 서강대학교를 활용했다. 그리고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의 쟁점으로 만들었다. 포털이 자체 알고리즘으로 모바일 메인화면에 노출한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표현 기사’는 전체 기사의 2% 수준이지만 새누리당은 이마저도 줄이려고 한다. 새누리당에서는 ‘포털위원회’ 같은 정부부처에 준하는 포털에 대한 상시 감시·규제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서슴지 않는다.흥미로운 대목은 포털의 설명과 자료공개 이후 새누리당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4일 뉴스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배치되고, 에디터가 개입하는 것은 기사 제목이 흘러넘칠 때에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