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들이 6.10범국민대회 종료 후 벌어졌던 경찰의 과잉진압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인권단체연석회의,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다함께, 계승연대 등 8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 수호, 공안탄압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이하 민주넷)는 지난 10일 벌어졌던 인권침해 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인권침해 보고서에는 진압과정, 연행과정, 변호사 접견 과정, 취재 과정으로 나눠 경찰의 인권침해 사례를 나열하고 특히 방패와 경찰봉, 호신용경봉을 사용한 폭력 진압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보고서에서 정모(16)씨는 “시청역 3번출구 근처에 있다가 진압하는 전경을 피해 시민들과 섞여있었는데 오른쪽 신발이 벗겨
오마이뉴스
이재진 민중의소리 기자
2009.06.12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