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끊임없는 변화와 진화, 발전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이번 경연을 보고 느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살펴봅니다. 1. 김범수 - 님과 함께 '님과 함께'로 다시 1위에 오른 김범수. 파격적이고 신선하며 재미있었다. 잘못하면 장난으로 비춰질 수 있는 요소에 실력이 받쳐주어 작품성까지 느껴지는 퍼포먼스와 노래로 나는 가수다의 먹먹한 분위기에 다양성과 흥미를 더해주었다. 나는 가수다 최고의 '재발견'은 임재범과 김범수라는 생각이 들며,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의 무대로 그의 말마따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2. 옥주현 - 전조 옥주현이 '사랑이 떠나가네'에서
경연 전부터 열광적 관심을 받고 있는 김범수의 '님과 함께' 무대. "즐기자!"고 끊임없이 외쳤던 김범수의 파격적인 댄스, 흥겨운 편곡, 그리고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매니저 박명수의 무대 참여가 예고되고 있어 벌써부터 긴장감과 흥미를 주고 있다.최악의 목 컨디션으로 첫 경연에서 6위를 해 탈락 위험권에 있는 김범수가 철저하게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그의 즐기는 무대와 박명수의 퍼포먼스 참여가 청중 평가단에게 어떤 인식을 심어줄지, 순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팬으로서 기대도 되면서 동시에 우려가 되기도 한다.위험하지만 파격적인 무대청중 평가단의 성향을 볼 때 '변화'와 '새로움'을 통한 "반전"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는 것 같다. 이소라의 No.1이 그랬고, 김연우의 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무한도전 연애조작단'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현실은 영화가 아니라 그냥 현실이라는 것이 아닐까?'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는 이민정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4년 간 사귀었던 여자가 딴 사람이 생겨 시련의 아픔을 겪은 강복씨는 영화처럼 갖춰진 조건의 극적인 사랑이 아니라 절실했던 짝사랑 '홍미녀'씨가 애인이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고, 앞으로 1주일 후에 미국으로 떠나야 할 바울씨를 향한 은정씨의 사랑은 영화에서처럼 주인공이 사랑을 위해 '같이 미국에 가거나', '미국에 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현실의 조건 때문에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현실은 영화가 아니다. 영화는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의 현실을 묘사하기 때문에,
출연한다고 하기 전부터 욕먹고, 옥주현을 객관적으로 비호하는 사람도 주관적으로 욕먹고, 1등 가수가 되어도 욕먹는 나는 가수다 옥주현 출연 사태를 보며 생각해 본 대중이 만족할 만한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의 자격' 다섯 가지. 1. 아이돌 출신은 안 됩니다조선 시대를 보는 것 같은 저질스러운 요구. 예술을 하는 가수에게 출신 성분을 요구하고, 계급을 가르는 파렴치한 난동. 정작 본인들은 "순위는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무대도 보지 않고 심각한 비난을 날리며, 심지어 1등을 해도 이미지로 싸잡아서 욕함.2. 급이 낮으면 안 됩니다 경력과 음악 스타일 등 본인들의 어이없는 가치 판단 기준에서 '급'을 만듦. 초기 거론되었던 임정희나 성시경, 휘성, 김태우 등도 나는
"모두 내 잘못이다."마음이 아팠다. 명수형이 자책을 했다. '두뇌왕 아인슈타인'이 폐지되었을 때는 이휘재에게, '지피지기'가 폐지되었을 때는 현영과 내숭 뺀다는 아나운서들에게, '브레인 배틀' 때는 박수홍에게 "얘네들 때문이야"하고 너스레를 떨었고, 심지어 시청자에게 "많이 사랑을 안 해주시니까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겁니다"하며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자조 섞인 비난으로 책임을 전가하며 빅재미를 주던 명수옹이 방송에서 "폐지는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이전 글 ☞왜 또 잘못 없는 박명수를 잡나를 보면 알겠지만, 무한도전을 과장 섞어 회당 600번을 더 본 무도빠로서, 개그맨 박명수에게 갖는 애정은 무한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 한 발짝 뒤에서 지켜본 1.5인자 박명수의 메인MC 활동에는 문제가
'이태권의 드라마'를 이기고 코리안 드림을 만들어낸 중국 연길 청년 백청강. 호소력 짙은 빅마마의 `체념`과 김태원의 감성, 백청강의 성장이 더해진 `이별이 별이 되나봐` 무대로 말 많고 탈 많았던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스타K2의 허각을 보듯, 누구나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뿌듯했던 결말이었다.하지만 위대한 탄생에는 문제가 있었다. 시즌 초기 도전자들의 내러티브와 다양한 모습, 멘토들의 선택과 멘티들의 성장에 더해졌던 재미가 생방송부터는 없어졌다. 슈퍼스타K의 경우 김지수&장재인의 신데렐라 무대 등으로 슈퍼위크에서 정점을 치고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등으로 생방송에서 지붕을 뚫는 서바이벌 효과를 보였음에도 위대한 탄생은 그렇지 못했다.먼저 '재미'가 없었다. '나는 가수다'의 영향
'수사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있지도 않은 "곡 선정 회의"를 만들고 "고성"과 "언쟁"을 묶어 나가수의 "위기"를 논하고, 3명의 특정 가수들에 대한 어이없는 이야기가 나돈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옥주현이 몇 개월 전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했다. 논점의 대상은 `유관순 열사 분장` 사진으로, 고인을 비하한다는 내용의 비난이었다. 옥주현은 미이라 분장을 하고 있으며 사진을 찍었을 뿐이지만 한데 묶여 제일 많은 욕을 먹고 있다. 결국 개인적으로 느끼는 비호감과 나는 가수다 출연 불만의 연장 화풀이일 뿐이다. 미이라 분장에 대해 "고대 이집트의 사상"을 비하한다고 하지는 않았으니 이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르겠다.왜 논란 아닌 논란을 만드나논란을 만들고 논란을 증폭시키는 것 역시 언
최고의 사랑 귀신이 화제다. 방송가에는 음반이나 드라마가 귀신이나 부상 등의 '액땜'을 치르면 작품이 대박난다는 설이 있는데, 최고의 사랑도 그런가보다. 최고의 사랑은 8회 1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연일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대부분의 드라마를 보면 윤계상이 맡은 훈남 한의사 윤필주 역과 유인나가 맡은 톱스타 강세리 역은 너무나 뻔할 뻔자의 진부 캐릭터이다. 결국엔 독고진과 구애정이 사랑을 이루는데 필주는 지켜만 보는 조연이 될 것이고, 세리는 훼방을 놓다 나중에는 후회하고 반성해 모두가 웃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까지 될 정도이니.특히 윤필주 같은 역할은 굉장히 많은 드라마에서 활용되고 있는 캐릭터이다. 주인공과 사랑이
또 잿밥을 뿌리니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옥주현의 라디오 방송 사고는 저급 문화를 대변하듯 저질 네티즌들의 근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었고, 두 가수의 근거 없는 언쟁에 대한 이야기는 민요처럼 널리 퍼져 가뜩이나 이미지 안 좋은 한 사람을 죄인으로까지 만들어 결국 제작진이 정식 수사를 의뢰하게까지 만들었다. 1위부터 7위까지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거짓 스포일러는 보는 이들에게 짜증을 일게 하고, 또 다른 가수 C가 나타나 난동을 부린 새로운 이야기까지 추가된 '나는 가수다 난동 시리즈'는 정말 복합적 짜증이 이는 어이없는 상황이 되었다.나는 가수다 스포일러는 이슈를 만들고 싶고, 이슈에 함께하고 싶은 냄비들이 만든 하나의 잔치다. 모니터 앞에 쭈구린 냄비들은 실컷 즐기지만, 나는 가수다를 만드는 제작진
스포일러는 틀렸다. 처음에는 박정현에서 마지막에는 YB로 탈락자를 기정사실화했던 스포일러와 달리 이번 주 실제 경연에서 4위를 한 김연우가 떨어졌다. 1차 경연에선 6위에 머물렀지만, 김연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경연 순위로 치면 YB(5등·5등)와 동률이지만, 두 번의 경연에서 받은 투표수를 합산한 득표율로 탈락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첫 경연에서 1위를 했던 박정현도, 2위를 했던 이소라도, 7위를 했던 BMK도 안심할 수 없었을 만큼 긴장감 있는 서바이벌이었다. 마음으로는 "재도전!"을 외쳤을 만큼 아쉬운 탈락이었다. 물론 절대 안 되지만.김영희PD가 경질되고 신정수PD 체제에서 처음 치러진 경연에서 나온 순위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간단한 예측과
처음에는 '우려'였던 것이 이제 '비난'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혹자는 나는 가수다의 청중 평가단을 '고음병자'라고 표현하고, 나는 가수다를 '나는 성대다'라고 바꿔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음이 높게 올라가고 성량이 크고 극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가수가 대부분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박정현이나 `교과서`라 불리는 김범수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변화'를 보여주기 이전까지 꾸준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감성 뮤지션 이소라와 김연우를 봐도 또 그렇다."고음이나 기교만이 음악이 아닌데, 청중 평가단이 그러한 것들만 듣고 판단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는 말은 아주 좋은 지적이다. 음악은 기술적인 가창력이 전부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감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겹지만 이제 의무감으로 보는 쇼다."무한도전이 한때 몇 개월간 부진했을 때 나왔던 말과 같다. 5월 20일 위대한 탄생(이하 : 위탄) 방영 후 트위터 등에서 보인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탈락자나 합격자가 누구냐 마음에 든다, 안 든다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지루해지고 진부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승에 올라갈수록 두근두근하는 긴장감과 초조함이 드러나야 하는데, 그냥 음악프로그램을 보는 듯 흘러가는 느낌이 많이 든 것이 사실이다. 현재 위탄에 부진이라는 말은 표면적으로 모순일지 모르겠다. 여전히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방송에 출연한 인물들은 물론 심지어 통역사까지 연일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1등은 분명히 내 멘티들 중에서 나올 것.”몇 개월 전, 위대한 탄생이 처음 시작했을 때 방송된 사전조사에서 김태원이 한 말이다.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선호도 조사, "누가 1등 멘티를 뽑을 것 같나"등의 질문에서 하위권에 있었던 김태원은 그랜드 파이널을 앞둔 지금 당당하게, 그리고 보란 듯이 1위와 2위에 자신의 멘티들의 이름을 올렸다.이태권과 백청강, 손진영과 양정모로 이루어진 외인구단은 어찌 보면 소외된 이들이다. 음악성 자체를 부가적 요소에 의해 인정받기 힘든 이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상품'으로 살아남기 힘든 모습을 가진 이들이 음악과 스타로서 자신의 끼를 무한히 보여주며 여기까지 올라왔다. 건강 문제상 아쉽게 불참한 김태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만들어
홍자매가 또 대박을 냈다. '쾌걸 춘향',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방송 3사를 가리지 않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드라마작가 홍정은, 홍미란 자매는 그녀들이 쓴 로맨틱 코미디는 보험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방송 6회 만에 14%(AGB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돌파하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차승원, 공효진 등 높은 인기와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배우들과 홍자매가 만나 배가된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차승원 특유의 익살스런 연기와 공효진의 톡톡 튀는 연기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며, 오묘하게 일어나는 긴장감에 큰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한국 드라마의 대부분은 원톱, 투톱 체제로 대부분 주인공 외에는 조연의 느낌이 나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
승승장구 신동엽 편은 대박정도는 아니었고 중박 정도로 선전한 것 같다. 예능 천재의 개구진 일생과 재미난 에피소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승승장구는 강한 예능의 대세 속에 찾아보기 힘든 '착한 예능'이다. "요새 예능들은 왜 이렇게 자극적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잔잔한 프로. 그러나 탄탄한 구성으로 핵심을 찌를 수 있는 훌륭한 예능. 진정성 있는 방송. 방영 초기 승승장구 또한 박중훈쇼처럼 몰락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심장과의 대결에서 작지만 꾸준한 바람을 일으키며 승승장구만의 방식으로 사랑받고 있다.하지만 승승장구는 항상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폭탄같이 한번 터지면
나는 前 게임중독자다. 초등학교 때 복잡하고 빈곤했던 집안 사정 때문인지 게임 중독은 아주 자연스레 다가왔다. 당시 바람의 나라의 한 서버가 신규로 만들어졌었는데, 유료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게임을 이용했던 이용자들과 이미 고수라 불리는 다른 서버의 유저들이 신항로를 개척하기위해 그 서버에 몇 십만이라 추정되는 인구가 푸줏간에서 "도토리 200개 판다"와 주막에서 "동동주 줘"를 외쳤던 적이 있었다. 당시 초등학교 4~5학년 즈음이었던 나는 그 몇 십만의 인구 중 단 며칠이었지만 '도적' 직업 부분에서 전국 1등을 했었다. 학교에 대부분 결석하고 모니터 앞에서 숙식을 하며 전력투구했기 때문일 것이다.어떤 계기로 이후 삶이 정상적으로 풀려, 당시 최연소로 게임 중독 극복 수기 공모전에서도 입상해 책으로
나는 가수다 옥주현 캐스팅설에 참 말이 많다. 네티즌들의 개인적인 의견 뿐 아니라 기자들 또한 기사를 통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심지어 "주는 거 없이 싫다." "비호감이다." "급이 낮다." 등 비판을 넘은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 캐스팅을 찬성한다는 한 네티즌은 "저는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 OOO를 좋아합니다. 옥주현이 나오면 최소 2달은 더 버티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대찬성입니다!"라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이니.아직 캐스팅이 확실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글이 시기상조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가수다의 옥주현 출연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의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나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가수지만, 현 시점에서 영양가 없는 비난들로 무장된 옥주현 관련 여론
돌풍이다. 박봄의 'Don't cry'와 함께 2NE1의 'Lonely'가 발매 직후 "지붕을 뚫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 장기간 집권하고 있다. 박봄과 2NE1 앨범 전부 방송 활동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성적 아날로그"로 타음악들과 차별화를 두고 동시에 날카롭게 트렌드를 받아들여 2NE1의 인기 뿐 아니라 'Lonely' 자체의 음악성도 호평 받고 있다. YG의 마케팅은 젊다. 빅뱅이나 GD&TOP, 지드래곤 솔로 앨범 등의 전례에서 알 수 있듯이 차례차례 티저 영상 및 사진을 보여주는 등의 활동과 미투데이와의 연계, YG 블로그에서의 홍보, 예고 없는 카운트 등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마케팅이 많다. 이번 2NE1 음
신의 경지였다.8일 방송된 가수들의 무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잘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다양한 장르, 각양각색의 소리, 깊이 있는 목소리가 함께 빚어진 풍성한 음악의 향연. 질린 음악은 MP3에서 '삭제'해버리는 값싼 감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그들이 보여준 폭풍 감성은 정말 `황홀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순위가 무의미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지상렬이 "무대를 씹어 먹는 줄 알았다"라고 말할 만큼 폭풍 카리스마를 보여준 임재범의 '빈 잔' 무대는 북소리와 함께 전자 기타와 매력적인 임재범의 보이스가 배치돼 신비와 경이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록 무대였고, 김범수·박정현·김연우는 명불허전 최고의 보컬을 보여주었으며,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을 완벽히 재해석해 본인에게 어울리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대중에
2011 무한도전 탄탄대로 가요제에 환상의 조합이 탄생했다. 바로 8집 가수 `나는 기계다` 자칭 오토튠 싱어 박명수와 실력파 아이돌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디너쇼에 그가 처음 모습을 보였을 때부터 끈질긴 집념과 구애를 보낸 박명수는 기어코 지드래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박명수는 은근 히트곡이 있다. 문뜩 생각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만큼 많이 불렸고 들린 바다의 왕자. 그리고 탈랄라, 바보에게 바보가, 제시카와 함께 한 냉면, 니콜과 함께 한 고래까지 "상업용 가수"를 인정하고 늘 기계로 빨리 바짝 뺀다는 박명수는 몇 년간 정말 꾸준히 음악을 내며 은근한 사랑을 받았다.지드래곤은 말이 필요 없는 히트메이커이다. `표절` 등 기타 논란으로 평가절하된 경향이 있지만 거짓말, 하루하루,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