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자료제출요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된 임진택 MBC 감사가 22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감사원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이사장 김문환) 감사를 위해, 김재철 사장과 임 감사에게 자료 제출을 3차례에 걸쳐 요구했으나 두 사람은 협조하지 않았다. 이에 감사원은 2월 1일 김 사장과 임 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임 감사는 지난해 언론노조 MBC본부 파업기간 중 논란이 됐던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빼놓은 채 방문진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이를 두고 "구체적인 사용처 및 직무관련성을 밝히지 않은 채 부실하게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MBC 자체감사의 부실성을 지적했음에도 방문진 여당 이사들은 지난 7월
MBC가 21일 '국정원 보도'를 불방시킨 심원택 시사제작2부장을 교체했다. 그러나 심 전 부장은 여전히 시사제작 부국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MBC 내부에서는 책임을 물은 교체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MBC는 21일 인사발령을 통해 심원택 시사제작2부장을 이재훈 전 워싱턴 특파원으로 교체했다. 심 전 부장은 이번 인사로 겸직하고 있던 시사제작2부장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시사제작부국장 자리는 지키게 됐다. MBC의 한 기자는 22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장 자리는 교체됐지만 여전히 (심원택 부장이) 부국장 자리를 맡고 있다"며 "이번 인사로 과거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는 판단은 내리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다른 MBC 기자는 "신임
MBC 뉴스 화면에서 영상·편집 기자의 이름 자막(네임수퍼)을 삭제하라는 김장겸 보도국장의 지시에 서울 MBC 영상 기자뿐 아니라 지역사 기자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장겸 보도국장은 16일 보도국 편집회의에서 14일에 방송된 '뉴스플러스'를 지목하며 '기자들의 이름은 시청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름이 화면에 다 들어가니 지저분하다' '뉴스에 이름이 다 들어가는 것은 뉴스 공급자 위주의 생각'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결과, 특종이나 '뉴스 플러스' '현장M출동' 등과 같은 집중취재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네임수퍼를 빼라는 방침이 결정됐다. 19일부터 이 방침은 시행되고 있다. MBC와 달리 KBS, SBS에서는 영상·편집 기자의 이름을 화면에 싣
20일 KBS 야당 이사들이 불참한 'TV수신료 현실화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수신료 인상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냈던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을 거부해 사실상 '반쪽 공청회'로 진행됐다.KBS 야당 이사 4명은 수신료 인상의 전제로서 △KBS 정관 개정을 통한 제작 자율성 보장 제도화 △국민부담 최소화 △회계분리를 포함한 수신료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등을 내걸고 KBS 사측과 여당 이사들의 수신료 논의 일정에 '보이콧'한 상태다. KBS 야당 이사들은 지난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시민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발제를 맡은 KBS 여당 이사 출신 정윤식 강원대 교수는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교수는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오는 9월부터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에서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국민TV는 9월 개편을 맞아,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됐던 대신 노종면 기자가 진행하는 를 신설하기로 했다.노종면 기자는 20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정치·사회적 현안을 회피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말했다.노 기자는 "뉴스바는 '뉴스바리케이드'의 준말"이라며 "보도 분야 부문에서 방송 언론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뜻이다. 아직 구체적인 형식이나 포맷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맡게 될 방송도 '바리케이드'의미를 지향하며 알찬 방송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상운 국민TV 사무국장은 "노종면 기자에
국정원 선거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분석 결과를 축소했다는 사실이 CCTV를 통해 드러났지만 지상파 3사의 메인 뉴스는 여전히 국정원 사태를 여·야 공방으로만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CCTV 외면하고 '원·판' 입 자처비영리 독립언론 는 15일 '127시간'에 달하는 경찰 CCTV를 분석해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오피스텔에서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는 동안, 댓글 활동의 흔적을 삭제했다는 사실과 경찰이 이를 축소, 은폐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러한 영상은 16일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에 의해 반복적으로 제기됐으나 지상파 3사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KBS 는 16일
대선 직전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오피스텔에서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는 동안, 댓글 활동의 흔적을 삭제했다는 사실이 경찰의 CCTV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또 경찰이 여직원의 정치 개입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을 찾아냈지만 윗선의 시나리오에 맞춰 자신들의 분석 결과를 축소, 은폐했다는 사실도 영상을 통해 다시금 확인됐다. 비영리 독립 언론 는 서울 경찰청 증거분석실이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에 제출한 127시간 분량의 CCTV 영상을 분석했다. 는 15일 에서 경찰 CCTV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분석에 참여한 경찰들은 김씨가 증거인멸을 위해 하드디스크 데이터와 인터넷 게시물을 지웠다는 사실을 정확히
지난해 대선이 끝난 직후 "우리도 방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적지 않았다. 정권에 의해 통제된 공영방송, 그리고 조중동 종편채널이 여권에 유리한 프레임으로 정치 이슈를 보도했기 때문에 패배했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후 '기울어진 운동장'을 제대로 되돌려야 한다는 위기감은 새로운 대안 매체 등장에 촉매와 같은 역할을 했다.'미디어협동조합'은 이러한 열망이 뭉쳐져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다. 지난 3월 창립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으로 출범한 이들은 현재 '국민TV 라디오'를 통해 데일리 라디오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인터넷 신문을 만들었다. 현재 조합원은 18,000여 명에 달한다. 만 5개월이 지난 현재 이들은 어디까지 왔을까? 는
"YTN은 개국 당시 한참 동안 연합뉴스 사옥에서 세를 살았다. 회사가 존폐를 걱정해야 할 만큼 위험한 상황 속에서,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백방을 뛰어다니며 YTN 타워에 들어오게 됐다. 몇 년에 걸쳐서 판매권을 확보했고 그 뒤에 온전하게 매입을 했다. '언론사가 부동산을 가져야 하냐, 마냐' 논란 이전에, YTN타워는 그 자체로 YTN 역사의 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매각할 때는 정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현 경영진이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서울 남대문 YTN타워 매각 추진'에 대한 노종면 YTN 해직기자의 일갈이다. YTN은 지난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부채를 안고 가기보다 현 시점에서 사옥을 매각해 무차입 경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
심원택 시사제작2부장에 대한 항의 의사 표시로 '1인 시위' 피켓팅을 진행했던 MBC (아래 ) 기자 4명이 13일 '근신 15일' 징계를 받았다. 직장질서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MBC 기자 4명은 6월 23일 방영 예정이었던 '국정원에 무슨 일이' 편을 불방시킨 심원택 부장에 대한 항의 의사 표시로 지난달 23일과 24일 MBC 본사 로비 1층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심 부장은 '국정원에 무슨 일이' 편을 불방시킨 뒤 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담당 기자에게 업적평가 최하 등급인 'R등급'을 내려 기자들의 반발을 샀다. MBC 내부에서는 피켓팅을 했다는 이유로 '근신 15일'이라는 징계를 내린 것은 정당한 요구를
YTN(사장, 배석규)이 서울 남대문 사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YTN은 지난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부채를 안고 가기보다 현 시점에서 사옥을 매각해 무차입 경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YTN은 "회사 부채가 1천억 원에 이르고 내년까지 상암동 사옥 공사 잔금, 관련 세금, 이전 비용 등 1천억 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모두 차입에 의존할 경우 한 해 100억 원에 가까운 이자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또, YTN은 "상암동 사옥과 신설 방송장비 등의 감가상각비가 향후 5년간 매년 90억 원 가까이 추가로 발생해 내년부터 몇 년간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광고 매출과 수신료 매출의 획기적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과 향후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이자 부담이
국정원의 대선 여론조작에 동원된 민간인의 계좌에서 국정원 자금으로 추정되는 돈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MBC 는 이를 '22초' 앵커 멘트만으로 알렸다. 여전히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 소극적 보도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KBS는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전달하며, 기사의 심층성을 높였고, SBS도 "국민 세금인 국정원 정보 활동비가 이른바 '대선 댓글 알바'들에게 지급됐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KBS "국정원,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KBS 는 이 보도한 내용뿐 아니라, "국정원 직원들이 국정원 청사에서도 '대선 개입' 활동을 했다"는 사실까지도 충실히 전했다. 1
MBC의 간판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가 교체된다.신동호 MBC 아나운서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는다. 오는 20일부터 시사평론가 정관용씨가 진행을 맡는다.정씨는 KBS 1TV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정씨는 현재 CBS 라디오 를 진행하고 있으며, MBC 진행과 병행한다.언론노조 MBC본부가 장기 파업에 돌입하던 시점인 지난해 2월부터 을 진행해 온 신 아나운서는 에만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MBC 홍보부 관계자는 12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이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조금 더 집중하
10일 1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왔으나 주말 공영방송은 이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염과 관련한 뉴스가 상단에 배치되고 정치권의 소식은 하단에 배치되는 현상이 두드러져 정치 '실종'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에서는 찾을 수 없는 '촛불'참여연대를 비롯한 284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국정원 시국회의'는 10일 오후 7시 촛불집회를 주최하며 △철저한 국정조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및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 등을 주장했지만 두 공영방송은 이를 자세히 반영하지 않았다.시민의 목소리가 직접 들어간 지상파 뉴스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여·야 공방 뉴스에서 짤막하게 다루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SBS가 '지미집'으로 촬
참여연대를 비롯한 284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국정원 시국회의'가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10만 국민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을 규탄하고 △철저한 국정조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및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 등을 주장했다.주최측 추산 5만명(경찰 추산 1만 6천명)이 모인 이날 서울 집회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도 참여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와 각 당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국정원 시국회의'가 열리기 전 '2차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보고대회'(아래 2차 보고대회)를 열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보고대회에 참가한 민주당 의원은 115명이었다.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문명하셨습니다난가(爛柯)라는 말이 있다. '썩은 도끼자루' 그러니까 신선바둑을 구경하다가 수백년 시간이 흘러버렸다는 옛 이야기를 가리키는 말로, 시간 감각을 잃어버릴 정도로 몰입도가 높은 취미, 오락을 뜻한다. 난가 설화처럼 바둑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비슷한 의미에서 3대 막장제조게임, 3대 악마게임 또는 (가족도 내팽개치고 몰두하게 된다는 뜻에서) 이혼제조기 등으로 불리는 게임들이 있다. 게이머라면 쉽게 떠올릴 (이하 FM), (이하 HOMM), 그리고 아래에서 이야기하게 될 (이하 문명)이다.고유명사와 일반명사게임을 포함해 어떤 허구 콘텐츠라도, 핵심 쟁점은 그것이 '무엇을 다루는가'는다. 시간적 공간적 배경, 인물, 사건의
수천억 원대의 횡령, 배임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유령회사를 통해 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8일 비영리 독립언론 는 유령회사 '리앤장실업'의 전 이사의 폭로를 통해 "김찬경 전 회장이 유령회사(리앤장실업) 통해 차명으로 100억 투자했다"고 전했다.언론노조와 언론연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종편 투자회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식회사 리앤장실업은 2010년 11월 초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이후 수개월 만에 에 100억을 투자했다.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지난 5일 2차 기자회견장에서 "금감원 전자사이트에서 리앤장실업이라는
공영방송이 '국정원 선거 개입 사태'를 소극적 보도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KBS, MBC의 일선 기자들은 "여·야 정쟁으로 사안을 축소,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을 했다. 이들은 정보기관의 국기문란 사건을 양당의 공방으로 치부해버리는 보도 행태는 권력에 의해 장악된 결과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는 7일 KBS, MBC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영방송 보도의 현 상태를 진단했다. 기계적 중립과 사안의 축소KBS의 A 기자는 "(국정원 관련) 보도의 양적 측면에서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국정원 대선개입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신 '여야의 정쟁'으로 몰고 가는 등 질적인 문제도 있다"고 평가했다.KBS의 B 기자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불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KBS의 스탠스는 계속 일관됐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판사 이차웅)은 취재 차 김장겸 보도국장이 있는 MBC 보도국장실을 방문했다가 ‘퇴거불응’으로 기소된 조수경 기자에 100만원 벌금형을 내렸다.MBC 출입기자인 조수경 기자는 지난해 6월 24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보도국장실을 찾았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 보고서에 대한 김장겸 보도국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조 기자는 곧바로 출입을 저지당했고, 지난해 7월 ‘현주건조물 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MBC로부터 고소당했다.재판부는 “보도국장실은 방문자를 허용하지 않는 곳”이라며 “사전에 김장겸 국장과 취재 약속을 하나 것도 아니었는데 편집회의 중이라 바쁜 상황에 들어가 버티며 나가기를 거부했다”고
심원택 시사제작2부장에 대한 항의 의사 표시로 '1인 시위'를 진행했던 MBC 기자 4명이 오는 12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전원 회부된다. 사유는 '직장질서 유지 의무 위반'이다.MBC 기자 4명은 심 부장이 국정원 관련 보도 담당 기자에게 내린 '업무배제' 조치와 기자들에게 한 폭언에 항의하며 지난달 23일과 24일 MBC 본사 로비 1층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현재 담당 기자에 대한 '업무배제' 조치는 지난달 25일 열린 고충처리위원회에서의 노사 양측의 대화로 철회된 상태다. 그러나, 12일 열리는 인사위에서 기자 4명에 대한 징계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어서 다시 징계의 칼바람이 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심 부장은 6월 23일 방영될 예정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