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들, 민노당 활동한 적 없다” 무죄 판결“교사들이 민주노동당의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합니다.”“교사들 상당수(122명)가 공소시효 3년이 지나 면소(처벌하지 않고 소송종료) 판결합니다.”“매달 오천 원에서 이만 원까지 후원금을 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십만 원도 되지 않는 소액 기부인 것을 감안해 각각 벌금 30만 원과 50만 원을 선고합니다.” 2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숨죽인 채 판결문을 듣고 있던 백 여명 교사들의 입에서 그제야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몇몇은 손뼉을 치기도 했고 몇몇은 동료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 6개월간 학교 현장에서 이미 죄인처
안녕하세요. 김용하 홍익대 총학생회장님.저는 한겨레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허재현이라고 해요. 일전에 저와 통화 한번 한 적 있지요? 미안해요. 이번 일로 정말 마음 고생이 심할 텐데 위로를 해주기는 커녕 대뜸 전화해서 이것 저것 캐묻고 전화를 끊었던 그 때 그 기자에요. 목소리 참 친절하더군요. 한겨레 기자라고 하면 퉁명스럽게 받을까봐 걱정했었거든요. 우리가 요즘 학생들에 대해 썩 좋게 보도하고 있지 않으니까. 그래서 제 전화를 불편해할까봐 걱정했었어요.그런데 학생은 정말 친절했고, 오랫동안 제게 최선을 다해 상황을 설명해주려고 했어요. 그 순간 학생에게 품었던 얼음같은 편견이 확 녹아버리고 말았어요. ‘아. 이 친구의 이런 성실함. 참 좋다. 정말 학생들에게 인기 많겠구나.’ 생각했었어요.
“의 인터뷰를 거절하시는 이유가 뭔가요.”“교육청에 확인해보니까 곽노현 교육감 인터뷰는 못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께서도 안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희 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묻자, 지난 24일 들려온 서울시 인터뷰팀의 대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얘기해주지 않다가 인터뷰 거절에 강한 유감을 표하자 담당자가 털어놓은 얘기였습니다. 오 시장이 바빴던 것도 아니고, 저런 이유를 들어 인터뷰를 거절한다는 게 뭔가 언론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답변이었습니다. 왜 오세훈 시장은 굳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의 대등한 인터뷰를 고집한 걸까요.(지금 오 시장은 타 언론사와는 인터뷰하고 계십니다. 서울시에 그 이유를
KBS 이 지난 5일 보도한 동성애 관련 보도를 두고 ‘동성애 폄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인 이송희일 감독은 트위터에서 ‘노골적으로 호모포비아를 드러낸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뒤늦게 저도 그 날 방송분을 찾아봤습니다. 우려했던 것만큼 동성애 혐오를 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동성애자들이 이날 방송을 보고 비판했지만,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은 아닌 듯 보였습니다. 나름대로 동성애 인권단체의 입장도 취재하고, 동성애 인식 설문조사도 진행하는 등 균형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이번 방송은 전체적으로 수준 이하였습니다. 동성애를 다루는 방식이 ‘동성애’를 ‘호기심 천국’처럼 다루던 90년대 수준에 정
억울해서였습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인 황아무개(34)씨가 분신을 결심한 것은. 법원에서 “2년 이상 일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로 본다”고 판결했는데 그 법을 지키지 않는 현대차를 보고 억울해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22일 얼굴과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황씨는 병원 한 켠에서 숨죽인 목소리로 제게 말했습니다. “한낱 비정규직 노동자인 제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이거(분신)라도 해서 공장안 동지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청계천 봉제공장에서 전태일씨가 “노동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한 지 40년. 황씨의 숨죽인 목소리에서 전태일씨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단체가 요즘 정치권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사분오열해 제 각각 후보를 내고 있는 야권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모임이지요. 아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배우 문성근씨가 ‘동’을 띄웠고 지난 8월 26일 시작한 이 운동에 벌써 3만 2천여명이 동참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회원 5만명을 모을 계획이고 최종 목표는 백만명이라고 하더군요. 백만명은 어떤 규모의 숫자일까요. 현재 진보정당에서 돈을 내고 있는 진성 당원 수가 5만여명 안팎입니다. 민주당 등의 정당들이 수십만명의 정당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당비 내지 않는 종이당원들이지요. 이미 ‘국민의 명령’은 웬만한 진보정당의 규모를 갖췄고 만약 백만명 회원을 달성한다면 한국 사회를
잊혀진 육우당의 죽음육우당이라는 이름의 스무살 청년이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참 좋아하는 어린 시인이었던 그는 동성애자였습니다.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였지요. 곱슬머리에 작은 체구의 외모를 가진 이 어린 청년은 2002년 동성애자인권연대라는 이름의 단체에 발을 들였습니다.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비록 어리지만 열심히 활동했다고 합니다. 2003년 4월. 이 청년은 스스로 목을 매었습니다. 자신이 활동하던 단체의 사무실에 혼자 남아 불을 끈 채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주검이 발견되었을 때는 보랏빛 물감으로 온 몸을 색칠한 것처럼 창백했다고 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동성애자를 두고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로 심판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지 20여일만의 일이었습니다. 육우당이 남긴 유서
4대강 공사 때문에 정말 채소값이 뛴 걸까? 인터넷에서 관련한 글들을 보고 처음에는 누리꾼들이 너무 억지를 부리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워낙 이 정부가 거짓말 하다가 들통난 게 많아서 누리꾼들 사이에 ‘4대강 괴담’이 떠도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당 국회의원들과 학계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살펴보니 꼭 그렇게 폄하해서 살펴볼 얘기는 아닌 듯 싶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채소값 폭등이 기상이변 때문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대체 ‘4대강과 채소값’이 어떤 관련 있길래 논란이 사라지지 않는 지 객관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주장은 얼마나 과장되어 있고, 얼마나 필요이상으로 무시되고 있는지 살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장과 상의 후에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MBC가 와 를 폐지하는 계획을 확정했지요. MBC의 중요한 시사프로그램이 두 개나 한 꺼번에 폐지되면서 MBC의 공영성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의 모든 시사 보도물들은 저희 의 중요한 참고물이자 경쟁물들인데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거 참’ 뭐라고 말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애청자였습니다. 김혜수 씨가 투입되기 전부터 매우 아끼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셨겠지만 는 그저 그런 시사 보도물이 아닙니다. 기존 국제 보도물의 관성을 뒤집어 우리만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
요즘 골목마다 대형유통업체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SSM)들이 진출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면서 자영업을 하는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 대형 유통업체들이 어떤 방식으로 골목에 진출하고 있는 지와 관련해 제가 취재했던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건 아직 제대로 보도된 적 없고, 저 역시도 취재 하다 벽에 부딪혀 수개월 째 기사를 묵히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한데,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좀 사회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내용들입니다.다음의 세 가지 사례를 살펴보시겠습니다. #사례1.인천 부개동에서 200평짜리 ㅎ 마트를 10년째 운영하던 연 아무개씨. 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시기가 다가오자 건물주로부터 가게 임대
“녹음기를 틀어놓았나” 보다 못한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혼잣말처럼 내뱉었습니다. 23일 열린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의 근거를 묻는 민주당 의원들의 공세에 똑같은 말만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끈질긴 건 민주당 의원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조 후보는 한 수 위였습니다. “대체 차명계좌는 어디서 확인하고 한 말입니까.”“제가 드릴 말씀이 아닙니다.”“뭐가 송구스럽다는 건지 말을 해봐요.”“제가 발언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차명계좌가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는 건가요.”“제가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결국, 백원우 의원이 폭발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며 고성을 질렀습니다.
‘쌍용자동차 사태’가 1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노동자 대량 해고와 77일간 옥쇄 파업으로 요약되는 쌍용자동차 사태는 우리 사회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집약해 보여준 안타깝고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먹튀자본’에 함부로 회사를 매각하면 그 결과가 어떤 지. 충분한 대화없이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면 노-사가 어떤 갈등을 겪게 되는 지. 사회 안전망이 충분하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해고자들의 삶은 어떻게 망가지는 지. 쌍용자동차를 둘러싸고 벌어진 지난 1년의 일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년 전 해고된 노동자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보름 가까이 이들의 일상을 좇아다니며 그들의 현재를 되짚어보았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관련기사 ▷: 정신병에 자살까지 내몰려
구조조정되는 학생들 지난 주말 저녁 저는 중앙대 앞 흑석동의 한 골목에서 이 학교의 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아동복지학과 새내기 학생이 저와 술잔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게 하소연 했습니다. 학교 들어오자마자 과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괴롭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수능 점수에 맞춰서 들어온 학과가 아니라 중앙대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입학한 것인데 학교가 왜 이 학과를 없애버리려 하는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앙대학교가 취업이 잘 되는 학과들 위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소외된 학생들은 이렇게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학문이 곧 사라질 것 같아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은 취업학원이 아닌데 지금 당신 학교의 총장은 대학의
“이게 무슨 무식한 짓입니까. 보상 받을 것 다 받고 나서 아쉬우니까 언론을 이용해요? 그만하세요. 아주머니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누리꾼 새봄) “아이를 가지고 얼마나 한 몫 잡으려는 겁니까. 전 죽은 아이가 불쌍합니다.” (누리꾼 choyi3) 예상했던 반응이었습니다. 고 박지연씨 어머니가 “삼성으로부터 4억여원의 돈을 받고 산재소송을 포기했다”는 인터뷰 기사가 나간 12일. (“유골 뿌리기 직전 돈이 입금됐다” ) 이 기사에는 지연씨 어머니를 비난하는 누리꾼의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대부분은 ‘삼성에게 돈을 받은 뒤 또 다른 돈을 타내려고 언론과 인터뷰를 했느냐’는 힐난이었습니다. 돈을 주고 소송을 포기하게 만든 삼성전자를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많았지만 지연씨
“빨갱이들은 북으로 가라.” “총살시켜라.” “저 빨갱이새끼들 죽여.” 욕설과 폭행, 광기어린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급기야 가스통과 시너까지 등장했습니다.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천안함 관련 서신 때문이었습니다. 어버이연합, 고엽제전우회 같은 극우단체들은 연일 참여연대 앞에서 과격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신고 불법집회였지만 경찰은 사실상 이들을 방치했고 급기야 참여연대 간사들 일부가 극우단체 회원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참여연대 앞은 민주주의가 실종된 테러의 현장이었습니다. 언론들은 이들의 ‘행패’를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언론은 이 광기의 난동에 참여한 단체들을 보수단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역시 사실 그동안 이들을 보수단체라고 지칭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3월31일 오전. 휴대폰에 문자메시지 한통이 날아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온양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박지연씨가 결국 숨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산업안전공단은 삼성반도체공장과 백혈병 사이의 상관관계가 낮다고 판단했는데 또 한명의 사람이 숨을 거두었습니다. 알려진 죽음으로만 벌써 여덟번 째. 그러나 대부분 언론은 무관심 했습니다. 방송 3사 뉴스에는 아예 보도도 안되었습니다. 트위터 타임라인을 살펴보니 의 한 피디께서 “어떻게 이 사건이 보도조차 안되냐”고 하소연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알고 있었습니다. 무관심한 게 아니라 다들 눈치 보고 있다는 것을. 100% 상관관계를 입증시키지 못하면 자칫 삼성에게 소송당할 수 있고, 광고 압력을
“경남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김두관 무소속 후보가 경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어요. 여러분, 이 기적을 꼭 완성시켜주실 거죠?”31일 저녁 9시 김해시 중앙사거리 인근. 하얀 도포 차림의 청학동 훈장 김봉곤(43)씨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유세 차량 근처로 수십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도가 비좁아 김 후보 챠량 근처에 오지 못한 수백여명의 시민들은 사거리 건너편 먼 발치에서 유세차량을 바라보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김두관, 김두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선거운동원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반가운 마음에 제 스스로 지르는 소리였습니다. ‘여기가 한나라당 텃발인 경남이 맞나’ 싶었습니다. 정
막말로 구설수에 가장 많이 오른 장관은 단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일 겁니다. 가장 먼저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건 바로 그 “찍지마. XX. 성질 뻗쳐서” 발언이지요. 2008년 10월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유 장관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려는데 사진 기자들이 달려들어 촬영을 하자 내뱉은 말입니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저런 말도 할 수 있구나.’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그 말입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이 발언이 유 장관에게서 어쩌다 드러난 돌출 발언이라는 이해심이 남아 있었습니다. ‘기자들이 좀 무리하게 취재하다보니 화가 날 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한데, 유 장관의 막말 실수는 얼마 안가 또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지요.유 장관은 2009년 6월 문광부 앞에서 한국
트위터 열풍이 거셉니다. 직장인,교수,언론인,연예인,국회의원 등 너나 할 것 없이 요즘 트위터 계정 하나씩들 갖고 있습니다. 이젠 명함에 이메일과 함께 트위터 아이디를 넣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불과 반년 전 국내에 소개 되기 시작한 트위터의 이용자 수가 지금은 10만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트위터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자들도 트위터를 많이 합니다. 사회적 관계망을 잘 활용해야 하는 기자들에게 트위터는 아주 매력적인 도구가 아닐 수 없지요. 저 역시 트위터를 하고 있습니다.(@welovehani) 지난 해 10월께 시작했습니다. 언론에 소개된 트위터 기사를 본 뒤 호기심에 시작했습니다. 국내 사이트가 아니어서 영어 초기화면을 봐야 하는 낯
블로그 하시나요? 트위터 하시나요? 블로그는 웬만해서는 하나씩들 갖고 계실 것이고, 어느날 느닷없이 등장한 트위터도 이젠 꽤 익숙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불과 반년 전 국내에 소개 되기 시작한 트위터의 이용자 수가 지금은 10만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트위터는 정말 놀라운 속도로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블로그와 트위터는 이제 ‘소셜 네트워킹’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저는 블로그와 트위터를 둘 다 열심히 하고 있는 기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니 가끔은 제가 취재 대상이 되기도 하고, 포럼이나 세미나 참석 요청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 둘을 모두 열심히 하는 기자가 드물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런데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