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가 19일 자 8면에 ''부실 원인' 해양플랜트 안한다더니…대우조선 또 저가입찰'이란 큰 제목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작은 제목으로 '노르웨이 FPSO 저가입찰 논란', '"사업중단 약속 어긴것 모자라 한국업체간 출혈 경쟁 부추겨 무리한 수주잔량 채우기 꼼수'라며 격렬히 비난했다. 큰 제목과 작은 제목만 보면 우리나라 조선업체끼리 또 '저가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괴롭히는 것으로 비친다. 과연 그럴까? '부실 원인' 해양플랜트 안한다더니… 대우조선 또 저가입찰 바로가기이 기사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건 입찰 경쟁이 한창인 현 상황에서
[미디어스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가 19일 자 8면에 ''부실 원인' 해양플랜트 안한다더니…대우조선 또 저가입찰'이란 큰 제목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작은 제목으로 '노르웨이 FPSO 저가입찰 논란', '"사업중단 약속 어긴것 모자라 한국업체간 출혈 경쟁 부추겨 무리한 수주잔량 채우기 꼼수'라며 격렬히 비난했다. 큰 제목과 작은 제목만 보면 우리나라 조선업체끼리 또 '저가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괴롭히는 것으로 비친다. 과연 그럴까?관련기사 '부실 원인' 해양플랜트 안한다더니… 대우조선 또 저가입찰 바로가기 구글에서 뉴스를 살펴보니 단독 보도다. 기사
통영시 한산면 비진권 연안바다목장 5개 조성해역이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물고기 종자방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려고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정착성 수산자원이 대량으로 발생·서식하거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하였거나 조성예정인 수면에 대하여 지정할 수 있다. 통영시 한산면 비진권 해역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팔각별강제어초 등 546기의 인공어초 설치와 자연석 5150㎥ 투하하는 등 총 84ha에 대하여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완료한 지역이다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된 해역에서는 5년간 어업활동이 제한된다. 관
[미디어스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2011년 9월. 낡은 건물과 시설을 고친다며 통영적십자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한다. 어느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서민들의 병원 통영적십자병원에 응급실이 없다는 걸 알고 있나요?' 당연히 필자의 반응은 '설마요? 우리나라 최초로 응급실을 운영한 곳이 서울적십자병원인데 설마 통영적십자병원이 응급실을~'하고 말을 흐렸다. 응급실 운영 재개한다 해 놓고서통영적십자병원 홈페이지를 뒤적거린다. 를 클릭한다.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인공신장실, 진단검사의학과, 신경외과가 나열돼 있다. 응급 관련 진료과목은 없다. 병원 진료시간 안내를 본다. 평일 08:30~17:30, 토요일 08:30~12:3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항남오거리 잔디광장을 두고 시끌시끌하다. 빽빽한 원도심에 숨통을 틔워주는 고래 숨결 같은 공간이니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견해, 관리를 못 해 흉물로 방치되는 분수대가 여럿인데 도대체 왜 또 분수대를 짓느냐는 견해, 시가 그린 그림에 동의하는 견해 등 다양한 견해가 부딪치고 있다.이 대목에서 드는 의문. 시가 오늘내일 서둘러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시민이 큰 불편을 겪는 민원성 사업인가? 이걸 하지 않으면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시급한 사업인가? 시는 왜 다양한 견해가 부딪치는데도 조정·조율하려 하지 않고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일까? 김동진 시장은 뭣이 그리 급할까?항남오거리 광장조성사업을 되짚어보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아이고, 기자님! 큰일 났습니더. 우리 문중 묘가 해딱 뒤비졌어예"지난 11일 아침 10시쯤 ㄱ씨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ㄱ씨는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묘지 용지를 소유하고 있던 문중의 종원으로 '문중 묘지에 대한 토지수용재결이 무효'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이다. 그는 "경남도토지수용재결위원회와 시행자인 ㈜무전도시개발를 고소해 재판 중에 있는데 어떻게 행정대집행 명령도 없이 묘를 훼손시킬 수 있냐"고 분개했다.무전도시개발 측은 "문중회장 ㄴ씨와 협의가 잘 마무리돼 회장 스스로 묘지를 정리한 것일 뿐”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ㄱ씨는 “종원 몇 명의 동의만 가지고 회장 임의로 보상 협의한 것도 모자라 종원들에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강정관 통영시의원(66·자유한국당)이 지난 12일 오후 7시 반께 고성 월평리 태광주유소 인근 2차로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바로가기이어 뒤따라오던 차량 3대가 추돌해 강 의원이 크게 다치고, 7명이 경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강 의원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강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됐다.의회사무국 관계자는 "가족과 연락이 안 돼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안 되고 있지만, 머리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가기[미디어스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이 애조원 터 개발과정에서 문제점을 취재하고 보도하며 공개한 '애조원 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1차 협약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시청의 담당 공무원과 모 기자를 보며, 왜 이렇게 통영이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지를 알 수 있을 듯하다.1차 협약서 공개 이후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시청의 담당 공무원이 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한 '혐의(?)'로 모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했단다.고소? 고소한다면 왜 을 고소하지 않고 자료를 제공한 시의원만 고소하겠다고 했을까? 게다가 시청 계장이 선출직 공무원인 시의원에게 언론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고소하겠다며 '협박'하는 게 과연 정상일까?시민의 알 권
바로 가기[미디어스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한센인 정착촌 환경개선은 낡은 불법 건축물과 축산 분뇨 등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한센인들의 생업, 가족과의 의절 여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보장이 고려돼야 한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통영 애조원, 여기에 지으려는 1257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사업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가관이다. 한때 나환자촌으로 불린 한센인의 삶터 애조원 자리에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이유를 추적해보면 지금 전개되는 현실과 너무 달라 당황스럽다. 2010년 6월 국민권익위가 '한센인 권익강화 및 정착촌 환경개선 방안'이라는 공문을 전국 자치단체와 당시 국토해양부에 보내면서 이 사업은 시작된다. 국민권익위가 보낸 공문의 핵심은 분
[미디어스통영] 은 10일 스탠포드호텔 협약서 전문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협약서는 투자협약서와 실시협약서 2개다. 통영시는 그동안 이 협약서를 시민에게 철저히 비공개했다. 협약서는 공무원 일부와 시의원만 돌려보는 그들만의 비밀 문건이었다. 시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하면 시는 개인(기업) 정보 보호 등의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했다.협약서를 들여다보자. 시가 보호하겠다는 개인(기업) 정보가 도대체 무엇일까. 인터넷에는 스탠포드호텔 기업 정보나 권중갑 회장에 대한 개인 정보가 더 많이 널려 있다. 협약서 내용 자체를 시민에게 보여주기 싫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까.투자협약서는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를 대리한 이상훈과 김동진 통영시장, 권
바로 가기[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스탠포드호텔&리조트가 또 말썽이다.이번엔 이 호텔의 직원 채용을 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취재·보도에 따르면 이 호텔은 시청 국장을 지내다가 최근 퇴직한 공무원 박모 씨의 아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현직 고위공무원의 친인척도 직원으로 채용했다. 호텔 내 하나뿐인 매점은 시의회 부의장인 현직 시의원 부인이 운영한다.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는 왜 이들을 채용했을까? 공정했을까? 이들뿐일까?통영시는 시민의 이런 물음에 한 점 의혹 없이 낱낱히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그 까닭은 김동진 통영시장과 스탠포드호텔 권중갑 회장, 이종헌 대표이사 3명이 지난 2014년 2월 7일 체결한
바로 가기[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통영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연립주택 등 1257가구를 짓는 이 사업의 추진·허가 과정을 들여다보면 의구심과 의혹이 꼬리를 문다. 은 방기곡경(旁岐曲逕:샛길과 굽은 길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으로 가는 이 사업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보려 한다.애조원 도시개발사업 터는 통영의 관문인 원문고개 바로 아래다. 원문고개에서 북신만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통영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사연과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더욱이 원문고개는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선 죽림 신도시와 통영 도심을 잇는 길목이다. 아파트 진ㆍ출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죽림 신도시는 매립지이다. 해안에서 직선거리로 160m 남짓 떨어졌다. 지하를 통으로 주차장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지하는 부력을 상시로 받는다. 부력으로 말미암아 균열이 생겼고 이 때문에 지하층에 물이 새는 것이라면 문제가 크다. 경남도가 지적한대로 지하층 누수 원인 분석과 근본적인 조처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바로 가기박재현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그와 함께 지난 3일 오후 죽림 신도시에 있는 주영더팰리스 5차 현장을 둘러봤다. 주영 5차 입주예정자들은 통영시에 '선 하자 보수·후 준공 승인'을 요구하는 등 권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 교수에게 객관적인 판단과 조언을 부탁했었다.
[미디어스통영=류혜영 기자] 통영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연립주택 등 1257가구를 짓는 이 사업의 추진·허가 과정을 들여다보면 의구심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기사보기특히 애조원 도시개발사업 대상 터는 통영의 옛 관문인 원문고개 인근이다. 원문고개는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촌이 들어선 죽림 신도시와 통영 도심을 잇는 길목으로 대단지 아파트 진출입에 따른 병목 현상으로 심각한 도심 교통 체증 유발 우려가 크다. 은 방기곡경(旁岐曲逕:샛길과 굽은 길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으로 가는 애조원 도시개발 사업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보려 한다. /편집자주
바로가기 [미디어스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통영 스탠포드호텔&리조트. 지난 7월 말 통영시 도남동 윤이상음악당 인근에 문을 연 이 호텔은 통영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외자·민자 유치 사업'의 하나다. 김동진 시장은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크다며 치적으로 자랑한다. 최근 이 호텔 직원 채용과 매점 임대차 계약 등을 두고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넌 누구 빽이니?'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강원랜드와 닮았다. 국회의원 대신 현직 시의원이 이권에 개입했고, 전현직 고위공무원 자녀가 직원으로 채용됐다.에 따르면 지난 6월 퇴직한 ㄱ국장의 아들이 이 호텔 직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현직 고위공무원 ㄴ씨는 여동생 아들인
[미디어스 통영] 통영관광개발공사가 2일부터 미륵산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한다.통영 케이블카는 케이블카를 끄는 철근줄인 예삭을 교체하고, 상부역사 전망대를 새로 바꾸는 등 대정비를 벌였다. 애초 지난달 29(금)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 중 기상 악화로 말미암은 공기 지연으로 1일까지 휴장했다.통영 케이블카는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추석 연휴에는 추석 당일만 휴장하고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미디어스 통영] 김춘산 통영안황지역개발협의회장(이하 안황개발협의회)이 선출 무효 판결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안황개발협의회장으로 뽑혔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이명철)는 김 씨를 회장으로 선출한 안황개발협의회 정기총회 결의가 '무효'라고 지난 25일 판결했다.재판부는 회장 선출을 위해 당시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 422명 중 무자격 회원이 78명에 달했고, 이들로 말미암아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방해를 받았다고 판결했다.또 김 씨와 회장 후보로 나섰던 홍모 씨의 득표 차이는 37표로 무자격 회원의 투표가 없었다면 결과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다며 당시 절차 및 내용상 중대한 하자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안황개
바로가기 [미디어스 통영=김범기 통영정책연구원 참여자치팀장] 주영산업개발의 부실시공을 두고 입주예정자들의 분노와 반발이 거세다.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통영시의 사용검사(준공승인)에 앞서 벌인 현장검수에서 이 아파트는 하자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지하 2층 누수 원인 분석과 근본 조치, 가구 내 벽면 마감 불량 조치 등 121건의 부실시공 조치를 지난달 말 지적했다.여기에 지난 11일 내린 폭우 때 아파트 주 출입구 앞마당이 물바다로 변하고, 지하주차장에도 배수 문제가 발견되는 등 경남도 현장품질검수에서 드러나지 않은 부실시공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지상에 차가 없는 통영 최초의 아파트'를 강점으로 내세웠었다.◇선 하자 보수, 후 사용검사(준공승인
바로가기 [미디어스 통영=이형용 기자] "내 인생에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시민과 보람을 공유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지난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장이 주재한 18기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돌아온 조일청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을 28일 오전 평통 사무실에서 만났다."새벽에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했는데 피곤하지 않습니까?""천만의 말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직분인데 … 발걸음이 가벼웁디다"며 노익장을 뽐낸다.차 한 잔 마주 놓고 대화를 이어 갔다. -.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을 말씀해 달라.△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바로가기 [미디어스 통영=양문석 통영정책연구원 이사장] 고등학교를 진주에서 다닌 필자는 한 달에 한두 번씩 고향 집을 찾았다. 시외버스가 도산면을 지나면서 죽림의 갈대밭 너머에서부터 불어오는 짙은 갯내음에, 졸음에 겨운 눈을 뜨며, 이제 거의 다 왔구나 하는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그 미소는 금세 사라진다. 죽림을 지나 원문고개에 이르면 어김없이 군인 한 명과 경찰 한 명이 검문한다. 까만 선글라스와 잘 다려져 각진 군복에 총을 든 군인은 버스 문 앞에 서고, 경찰관은 차 안으로 들어선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라곤 승객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객 한 명 한 명을 샅샅이 훑어볼 때 오는 그 불편함. 관음증 환자의 끈적끈적한 눈빛 아래에 발가벗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