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김재우 아주그룹 부회장을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로 선임한 것은 “MBC의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위해서”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전병헌, 천정배, 김부겸, 변재일, 서갑원, 조영택, 장세환, 최문순)은 12일 오후 성명에서 “신동아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가 MBC 장악의 주범이라고 실토하고 쫓겨난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 후임으로 방송경력이 전무한 기업가 출신의 김재우 아주그룹 부회장을 선임했다”며 “경남 마산 출생의 김재우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으로 방송, 통신분야에 경력이 전무한 최시중 위원장처럼 관련 경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방송의 ‘방’자도 모르는 기
진보신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TV선거토론이 방송사의 편파적 규정으로 진보신당 후보가 배제되는 등 공정토론을 저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6.2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공중파를 포함한 방송사 TV선거토론의 공정성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방송사들은 편파적, 자의적인 TV토론 규정을 거두고, 시민이 참여하는 선거, 정책토론이 살아있는 선거를 위해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공중파를 포함한 방송사들이 추진 중인 TV토론은 참여후보를 각 사의 자의적인 기준으로 재단함으로써 공정선거 실현이라는 TV토론의 기본목적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며 “우리 광역단체장 후
친박계 중진 의원인 홍사덕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6.2 지자체 선거를 지원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사덕 의원은 12일 오전 MBC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약속을 꼬박 꼬박 지키니까 거기에서 생긴 신뢰 때문에 표가 나오는 건데 지금은 평의원인 박 전대표가 무슨 약속을 하면 혼란만 생긴다”며 “'약속을 꼬박 꼬박 지켰기 때문에 그 신뢰 때문에 표가 온 거지 다닌다고 표가 나오는 게 아니다”고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부정적인 박 전 대표의 입장을 전달했다. 홍 의원은 “거기다가 세종시 때문에 하는 말이지만 약속을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면서 “그러니 가만히 있는 게 오히려 도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당시)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중심으로 한 천안함 진상규명특위 운영과 스폰서 검사 특검 도입 등을 논의하는 5월임시국회 운영을 합의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5월 중 임시국회에 관해 양당이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원만한 민생국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안건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회동 결과를 전했다. 회동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말이 인상 깊었다”며 운을 땠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10년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후 선대위)는 KBS가 수도권 광역단체장 TV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 ‘관권선거’라고 비판하며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민주당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 등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KBS는 9일 수도권 광역단체장 TV 토론회를 무산시켰다”면서 “MB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장 관권개입을 중단하고 KBS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정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TV 토론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영방송이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7일 민주당 재적의원 88명 가운데 81명이 참가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49를 획득, 31표에 그친 강봉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의원은 앞서 1차투표에서 34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당선에 필요한 재적 과반수(45명)에 미달해 2위를 차지한 강 의원과 결선투표에서 경쟁했다. 1차투표에서 강 의원은 17표, 김부겸 의원은 16표, 박병석 의원은 10표, 이석현 의원은 5표를 받았다.박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많은 의원님들이 당의 소통을 원하고 있고, 지역구도 타파를 원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6월2일 지방선거에서도 나아가서는 총선, 대선에서도 장담할 수 없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당헌 개
민주당 전병헌 의원(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의 모바일 홈페이지 ‘전병헌의 비타민발전소’가 지난 6일자로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이후 어플)으로 등록됐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다. 전 의원은 어플 등록 이유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소통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 등록은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치열하게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스마트폰을 위시한 새로운 인터넷 시대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이며,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 2.0의 다른 형태의 접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의 어플은 애플 앱스토에서 ‘국회’, ‘정치’, ‘민주당’, ‘전병헌
민주당은 ‘박재완 청와대 수석 비판 보도 불방’과 관련해 “KBS가 스스로 보도지침을 적용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조대현 부대변인은 6일 오후 논평을 통해 “KBS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이인실 통계청장의 논문 이중게재 사례를 다룬 기사를 9시 뉴스에서 보도할 예정이었지만 보도제작국장의 일방적인 지시로 방영 직전 뺐다고 한다”며 “보도만을 본다면 KBS 스스로 자신들에게 보도지침을 적용했다는 것인데, 언론이 스스로 이런 식의 규제를 하게 됐다면 우리 언론이 한참이나 제 길을 벗어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언론 길들이기에 몰두해온 정부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서슬 퍼런 정권의 기세 앞에 스스로 무기를 내려놓은
한나라당 새원내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원내대표는 6일 오전 KBS, SBS, CBS, 불교방송 등 4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과 통화에서 친박계 좌장 출신으로서 당 내 화합의 역할을 하겠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된 배경에 대해 “계파간 갈등의 희생양이었기 때문에 (원내대표)역할을 맡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입장이 좀 바뀌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친박의 중심이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인가', 여기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친박 내부에서의 우정이 없어지진 않는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제일 중요한 분 아니냐,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상의도 하고 지침도 받고 보고도 하고 이렇게 해야 될 대상”이라고 밝혔다. 향후 여야 관계에 대해
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은 4일(화) 국회 의원회관 1층 대로비에서 4대강 사업의 실상을 보여주는 ‘4대강 현장 기록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4대강 사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들이 저항의 상징인 촛불을 들고 있는 포스터가 포함된 총 40 여 점의 4대강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7일(금)까지 진행된다.이번 기록전은 △ 4대강 Before & After △ 4대강 사업 사건 사고 △ 4대강의 아름다움 및 파괴 등 주제별로 구분됐다. 사진은 홍희덕 의원 홈페이지(http://www.okhong.net/new/)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환경연합과 홍희덕 의원실은 이번 기록전에 사용된 사진을 국민이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제대로 접할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전시 공간
한나라당은 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단독 후보인 4선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당 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접어 사실상 합의 추대 형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부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김무성 의원은 한때 친박(친박근혜)계의 ‘좌장’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이었으나 현재는 ‘세종시’문제로 친박계와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1951년생의 김무성 의원은 14대 김영삼 대통령 후보 보좌역과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거쳐 대통령 비서관과 내무부 차관을 지낸 대표적 ‘상도동계’다. 따라서 박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고수 입장에 반기를 든 것에도 김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
야당이 소집 요구한 5월임시국회는 여야 신임 원내대표단 구성이 끝나는 15일 이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야 3당은 지난 29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강화 법안 처리와 검찰비리 의혹 특검법 처리,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정상 운영 등을 위한 5월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해 3일, 5월 임시국회는 열리지 않았다. 임시국회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 가능하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야당의 5월 임시국회소집 요구는 지방선거를 겨냥해 선전선동을 펼치려는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난 30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4월 마지막 본회의 파행으로 처리되지 못한 일부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원포
민주당은 28일 오후 4월임시국회 마지막 본회를 하루 앞두고 국회 본회의 안건을 접수하는 의안과에 양문석 보궐방송통신위원(이후 보궐방통위원) 추천 건을 접수했다. 여야 원내 대표의 합의만 있으면 4월임시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통과될 가능성도 점쳐 진다. 의안과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어제 오후 양문석 보궐방통위원 건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상정을 하기 위해서는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와 국회의장의 제안이 있어야 한다”며 “이 건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국회의장의 제안은 없었으나 오후 3시 본회의 전 법사위 전체회의가 오후 1시 30분까지 잡혀 있어 최종 본회의 상정 여부는 본회 직전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행정실 관계자는 “오늘(29일) 본회의 안건 상정은
자동폐기 위기에 놓였던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후 지역신문법)이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후 문방위)를 가까스로 통과했다. 이 법은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문방위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2일 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는 지역신문법을 6년 연장해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열린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는 6년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소위의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지역신문법)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하자는 의견과 6년 연장하자는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유효기간을 6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는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며 법안소위에서는 향후 정부가 신문지원 제도의 통합 법안을 제출할 경우 재논의 한다는 부대의견을 첨부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민주당 ‘청와대 방문진 MBC장악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이후 MBC특위)는 MBC사태와 파업 장기화의 책임을 지고 김재철 사장이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MBC특위 소속의 천정배 위원장과 전병헌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MBC 김재철 사장은 지난 4월 26일 파업 4주차를 맞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 대해 업무복귀를 명령하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협박하고 나섰다”며 “MBC 파업사태를 중단시키는 유일한 길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김재철 사장이 황희만 부사장의 임명을 철회하고, MBC 장악의 하수인으로서의 책임을 지고 부끄러운 사장직에서 즉시 물러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MBC 파업은 이명박정권의 지배로부터 공영방송 MBC
MBC 'PD수첩'의 ‘스폰서 검사’ 보도 이후 검찰개혁의 요구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토론회에서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산시키고 검사장을 선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진보신당은 27일 오후 국회 의정관 105호에서 최근 ‘스폰서 검사’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조현연 진보신당 정책위 의장이 사회를 맡고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가 주제 발표했다. 토론자는 김용철 변호사, 서복경 정치학 박사, 조능희 MBC 'PD수첩' 전 책임PD가 참여했다. 발표를 맡은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는 “국민의 정부 당시 구성됐던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11년 전에 제시했던 개혁방안을 그대로 다
최근 문화체육방송관광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후 문방위) 운영을 보면 취재하는 기자로서도 낯부끄러울 지경이다. 국회의원들이 설득력 없는 명분에다 온갖 핑계를 갖다 붙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국민에게 무엇을 알려야 할 지 모르겠다. 더구나 4월 임시국회가 18대 상반기 국회의 마지막 상임위라는 점을 모르지 않을 텐데 말이다. MBC 파업이 20여일을 넘어서고 있다. 김우룡 전 방송문화문진흥회 이사장의 인터뷰로 불거진 청와대의 MBC 인사개입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은 뒤로하더라도 현재 파업으로 정규 프로그램이 방송되지 못하고 편성 파행이 이뤄지고 있는 공영방송 MBC에 대해 문방위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 아니 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어떤 누구도 MBC 문제에
민주당 검찰개혁 및 사법제도 발전특별위원회(이후 사법특위)는 MBC의 ‘스폰서 검찰’ 보도를 계기로 검찰개혁의 요구가 더욱 높아지자 검찰개혁의 구체적 방안과 법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 박주선 사법특위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19일 MBC PD수첩에서 검사와 스폰서의 불법유착관계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검찰권의 독립ㆍ중립성 확보, 공정한 검찰권 행사와 인권보장, 검찰 수사의 적법절차 준수, 검사 등에 대한 신상필벌 강화 등 검찰개혁의 4대 목표 아래 22개 개혁과제 등 검찰개혁안을 준비했고, 이를 법률안의 형태로 성안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수사’가 필요한 사안을 ‘조사’로 마무리하려든다. 민간인이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가 바
23일 오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천안함과 독도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요구한 ‘스폰서 검사’ 특검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는 한나라당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담’에서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위’,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지방행정체제개편안 합의 처리 노력을 약속했다.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위’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2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고 활동시한은 4월 28일부터 2개월간이며 필요에 따라 1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의석비율에 따라 18명의 위원으로
22일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이후 문방위) 한나라당 최구식 간사대행과 민주당 전병헌 간사는 법안심사소위원회(이후 법안소위)를 통과한 여야 비쟁점 법안을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22일 열린 문방위 법안소위에서는 일부 별정통신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의 전기통신회선설비를 무단으로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인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 사전규제 완화를 담고 있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별정통신사업자의 정의를 기간통신설비 이용자가 아닌 '계약'을 체결한 자로 바꾸고 △(별정통신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와)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기간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